뮤지컬은 장르 자체가 부르주아 태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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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2가 부르주아 자본가 놈들의 망상딸딸이 낭만주의 세계관인 게 장르적 특성?

생리적으로 혐오감 들대. 생활현실이랑 너ㅓㅓㅓㅓ무 동떨어져서

"상승하고 있던 부르즈와 집단은 새로운 사회적 자유라는 주장의 근거에 인간 이성의 보편성을 위치시켰다. 구속적인 질서가 신성한 영원성을 지니고 있다는 믿음을 반대하면서, 그들은 진보와 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었다. 그러나 이성과 자유는 부르즈와의 집단 이익을 결코 넘어서는 것이 아니었고 그들의 이익은 차츰 대다수의 이익과는 대립하게 되었다. 부르즈와의 이익을 의심스럽게 보는 모든 물음들에 대해서 부르즈와들이 내놓은 결정적 답변은 긍정적 문화라는 개념이었다. 그 개념은 근본적으로 관념론적 개념이다. 그것은 고립된 개인의 욕구에 대해 보편적 인간성을 내세웠고, 육체적 비참함에 대해서는 영혼의 아름다움을, 외적 속박에 대해서는 내적 자유를, 그리고 야만적인 이기주의에 대해서는 덕이라는 의무를 내세웠다.(즉 모든 현실의 비참함을 관념적인 이상으로 보완하려고 했다.) 이런 이상들은 부르즈와 사회의 투쟁적인 상승기 동안에는, 기존의 생존 조직을 초월하는 어떤 새로운 지점을 지시함으로써 진보적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일단 부르즈와 지배가 안정되기 시작하면서 그런 이상(理想)들은 불만에 찬 대중을 억압하기 위하여, 그리고 자기 정당화를 위하여 봉사하게 되었다. 또한 그 이상들은(그리고 그것이 집결된 긍정적 문화는) 개인의 신체·정신적 손상을 은폐하는 것이었다."

(……)

"그래서 위대한 부르즈와 예술은 고통과 슬픔을 영원하고 보편적인 힘으로 표현함으로써, 인간의 가슴 속에서 일어나는 일상에 대한 체념을 끊임없이 해체하는 것이다. 즉 위대한 부르즈와 예술은 인간과 사물의 아름다움과 초월적 행복 등을 지상의 색채로 그려 냄으로써, 부르즈와적 생활의 어설픈 위로와 거짓 정화 속에 진정한 갈망을 심어 놓은 것이다."

-H.마르쿠제, 최현, 이근영 공역 <미학과 문화>, 범우사, 1989, pp. 24~25

5개의 댓글

PC
2018.08.13
그럼 당신에게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듯 동질감이 드는듯 안 드는듯 기묘한 영화

Crazy Rich Asians를 추천합니다.

https://youtu.be/ZQ-YX-5bAs0

예고편 츄라이 츄라이
2018.08.13
근데 막상 부르주아의 전유물로 치기엔
오페라보다 격이 떨어진다고 보던 시대도 있지 않았남
2018.08.13
@So sad
20세기 초 19세기 말에 어떤 사건으로 둘중 하나는 대관을 포기해야 했던 발레 팀과 오페라 팀이 합작하여 만든게 뮤지컬.
2018.08.13
예체능은 원래 먹고사는데 걱정 없는 사람들이 즐기는거임
2018.08.13
유럽 강남좌파들이 장르의 확립에 큰 역할을 했지

뮤지컬의 반대항이 오페라에 가깝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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