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유대인의 역사에 대하여


 

보통 우리는 예수의 사상은 신의 아들로써 신에게 받은 것으로 배우게 됩니다.

그러나 그를 한명의 철학자로써 보는 시각에서는 그의 사상 역시 다른 이들의 사상과 마찬가지로 역사 속 다른 종교와 철학, 사상들과 부딪혀 탄생한 사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각으로 보기에 앞서 우리는 그때 당시 근방의 다양한 종교와 철학, 사상을 알아보고 유사성과 차이점을 분석해 보아야하고 그들이 서로 어떤 영향력을 주고받았는지 분석해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또한 예수는 유대인이었기에 유대인들이 어떤 역사 속에서 풍파를 맞이했고 그들 집단이 예수라는 개인에게 어떤 역사적 사실과 사회적 경험을 체험하게 도왔는지 알아보아야합니다. 따라서 일단 우선은 유대인들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들의 역사를 알아보는데 성경을 이용하고 타 역사서들을 참고할 것인데 중심이 되어줄 성경의 구조를 알아보아보겠습니다. 성경은 예수 이전의 구약과 예수 이후의 신약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신약은

 

-예수의 일생과 그의 사상을 기록한 4대 복음서

-그 제자들의 행보와 서간

-발신자 미상의 서간

-사도 바울의 서신

-요한의 예언서

 

로 크게 나누어져 있고 구약은

 

-모세오경

-역사서

-시가서

-대예언서

-소예언서

 

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구약을 좀 더 자세히 설명 하자면

 

모세오경과 역사서는 그들의 역사와 율법을 설명하는 책들이고

시가서는 각종 시와 노래, 모범적인 소양 등을 설명해주는 책들입니다.

대예언서와 소예언서들은 바빌론과 여타 이방민족들에게 침략 받게 되는 그들의 운명을 예언하며 왜 그런 일을 당하게 되는가에 대해 선지자들의 지적이 담긴 책들이죠.

 

 

사실 일신교를 믿는 분들조차 매번 조각조각 흩어져있는 역사적 내용과 성경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중간기 역사 부분 때문에 흐름을 이해하기 어려워합니다.

 

 

따라서 모세오경과 역사서를 통해 그들의 역사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정리해볼 것입니다. 구약의 순서에 맞춰 매우 설명하겠습니다만 구약 중간에 역사를 구성하지 않는 일부 법전이나 인물서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예수 탄생 직전의 역사는 앞으로 다루게 될 주제에서 중요하다고 판단해 좀 더 자세히 다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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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B.C. 1600~1800 년 경 아브라함이 수메르의 도시 우르를 떠나 사해 아래 지방으로 이주함, 이후 아브라함의 손자, 이삭이 이집트로 가서 정착하게 됨

 

*출애굽기: B.C. 1400 년경 모세가 유대인들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오게 됨

 

*민수기: 모세의 가나안 정복기.

 

*여호수아: 모세 사후 여호수아의 가나안 정복기. 유대인들이 사해 북쪽과 근방을 중점으로 정착하게 됨

 

*사사기: B.C.1400~1100년 경 까지 여호수아의 사후에 가나안에 정착한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재판관들인 사사들의 기록과 가르침. 정착 이후 우가리트 신들을 믿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이민족의 침공이란 벌이 내려지고 삼손 등의 하느님의 지도자가 나타나 이민족의 침입을 막음. 다시 이방신을 믿고 벌을 받고 구원 받는 사이클이 350여 년 동안 7번 반복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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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 ): B.C.1050년 전후 이스라엘 마지막 사사인 사무엘과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 그리고 골리앗을 물리친 다윗의 이야기

 

(사무엘 상)

이스라엘이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패배해 위기에 처하지만 사무엘이 사람을 모아서 이를 물리치고 사사가 되어 20년간 통치함. 사무엘의 두 아들들이 사사직을 계승하지만 뇌물을 받으며 공정치 못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요구하게 되었고 베냐민 가문 출신인 사울이 왕으로 임명. 허나 사울은 아말렉족과 그 곳에 사는 모든 생명체를 죽이지 않은 것을 대가로 사무엘에게 왕위를 빼앗길 것이란 선언을 들음.

 

다윗이 골리앗을 죽이고 왕권을 위협하게 되자 그를 추적하지만 다윗은 블레셋으로 망명해 시글락에서 세력을 키움. 사무엘이 죽음. 블레셋이 다시 이스라엘을 공격함. 사울 역시 자살함

 

(사무엘 하)

하느님의 명으로 헤브론으로 올라간 다윗이 유다 지파에 의해 왕이 됨. 사울의 군장인 아브넬과 나머지 11지파는 사울의 아들인 이스보셋을 왕으로 삼지만 내부 투쟁으로 인해 이스보셋이 암살당하고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됨. 주변 국가를 정복하며 이스라엘을 통치하지만 이후 다윗의 불륜사건, 아들의 반란, 측근의 사망 등으로 위기를 겪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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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 (, ):B.C. 930년 경 이스라엘이 북이스라엘, 남유다로 갈라진 배경과 그 이후 양 측의 역사

 

-(열왕기 상)

다윗의 말년에 솔로몬이 왕으로 등극하고 전성기를 누리나 그의 후궁들에 의해 우상숭배가 퍼지기 시작하고 분노한 신에 의해 솔로몬 사후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 왕에 의해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로 분열됨. 이유는 세금을 줄여달라는 10지파의 청원에 거절하고 더욱 가혹한 정치를 하겠다고 주장해 10지파가 여로보암 1세를 왕으로 추대하며 북 이스라엘을 세우고 유다와 베냐민 지파만이 르호보암을 왕으로 섬기며 남 유다를 세움. 그 이후의 역사를 기록

 

-(열왕기 하)

이어서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의 멸망까지의 역사를 기록.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아시리아)의 침공으로 B.C. 722년경에 멸망함. 남유다는 B.C. 586년경에 바빌론에게 멸망

 

*(참고내용: B.C. 612년경에 아시리아 제국은 후계자 문제로 인한 내전과 지배령 전역의 반발을 맞이하게 되고 결국 메디아, 바빌로니아, 스키타이, 킴메르 연합군에게 멸망당하고 맙니다.)

 

*(참고내용2: 아브라함 시절에 등장하던 바빌론은 B.C. 1531년에 히타이트의 침공을 맞아 아모리왕족 바빌론은 멸망했고 이 시기에 등장하는 바빌론은 아시리아 제국이 혼란한 틈을 타 나보폴라사르가 세운 새로운 바빌론입니다. 그의 아들 네부카드네자르(느부갓네살) 2세가 남 유다를 멸망시킴)

 

*(참고내용3: 남 유다를 정복했던 바빌론은 세계 최초로 대왕이라는 호칭으로 불린 키루스(고레스) 2세에 의해 정복당하고 페르시아로 편입됩니다. 이 키루스 대왕은 인권운동의 시초로 불리는 키루스 원통이라는 법조문을 만들어 타 종교들을 존중하고 노예제를 폐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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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기 (, ):이스라엘 왕국의 다윗 왕조의 역사를 정리함. 열왕기와 역사가 겹침

 

-(역대기 상)

아담부터 시작하는 이스라엘의 족보. 다윗 왕까지의 역사

 

-(역대기 하)

솔로몬부터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멸망까지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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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B.C. 536년 페르시아 키루스 2세의 정책으로 인해 포로로 잡혀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스룹바벨의 인도 하에 예루살렘으로 귀환해 성전 재건 작업을 시작하고 완수함.

B.C. 455년 에스라의 인도 하에 2차 귀환. 성벽 재건작업을 실시함. 기존에 이미 예루살렘에 살고 있던 이방인들을 배제하고 그들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자녀 또한 모두 쫓아냄

 

 

*느헤미야: 에스라가 귀환하던 같은 해 B.C. 445년 에스라의 후임으로써 유대 혼혈족인 사마리아인들을 여전히 배제하지만 다소 현실을 감안하여 이미 혼인한 가정의 현 상태는 인정하고 그 사이에 출생한 자녀도 히브리어를 교육시킬 것을 권장하는 선에서 타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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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예수 이전까지의 역사

 

유대인들은 페르시아 제국의 통치 아래에서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것이며 즉 그들은 페르시아 제국인이라 보아야합니다. 다리우스 3세의 페르시아 제국이 B.C. 330년 경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정복당하고 마케도니아의 지배하에 들어갑니다. B.C. 300년 경 마케도니아의 민족, 국가 융화 정책으로 인해 팔레스타인 근방을 다스리던 프톨레마이오스 3세는 프톨레마이오스 1세가 세운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에 72명의 유대인을 초청하고 고대 그리스어인 헬라어로 성경을 번역합니다. 이는 70인역 성경으로 불리며 이후 지중해 근방에 퍼지게 되며 유대교가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됩니다.

헬레니즘 쇼크로 인해 상류층 유대인들에게는 헬라어가 필수가 되었고 알렉산드리아에 거주하는 유대인이 많아져 가며 유대인들은 그들의 언어인 히브리어를 점차 잊어갔고 헬라어를 일상어로 사용하게 됩니다.

 

알렉산더 사후 알렉산더의 형인 필립 아르히다이오스가 황제가 되나 오래가지 못하고 최선임 헤타이로이(기병) 지휘관인 페르딕카스가 마케도니아 제국을 대표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분열되는 제국은 B.C. 315년 경 4명의 장군들이 나서면서 디아도코이(후계자) 전쟁을 맞이하게 되고 제국을 각각 분할 통치하게 됩니다. 최종적으로는

 

이집트 팔레스타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시리아 바빌론: 셀레우코스 왕조

마케도니아: 안티고누스 왕조

 

이 세 가문이 제국을 다스리게 됩니다.

그중 페제타이로이 (팔랑크스 장창 보병) 지휘관 프톨레마이오스가 이집트와 팔레스타인 근방을 통치하게 되어 유대인들은 그의 지배하에 놓이게 됩니다.

 

(이후 내용은 이름 때문에 다소 복잡하나 셀레우코스 = 안티오코스 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름만 다를 뿐 같은 가문입니다.)

분열된 제국 중 바빌론의 총독이 된 히파스피스타이(기동전술 방패보병) 지휘관 셀레우코스의 손자인 안티오코스 2세는 프톨레마이오스 2세의 딸 베레니케 페르노포로스와 혼인하게 됩니다. 안티오코스 2세의 다른 아내인 라오디케는 베레니케와 그녀의 자녀를 모두 죽이고 심지어 안티오코스 2세 또한 독살됩니다.

라오디케는 아들인 셀레우코스 2세를 즉위시키게 되고 베레니케가 죽은 것에 분노한 프톨레마이오스 3세가 시리아를 공격함으로 제 3차 시리아 전쟁, 라오디게아 전쟁이 벌어져 프톨레마이오스 가문이 승리합니다.

 

 

라오디게아 전쟁으로 인해 셀레우코스 가문은 약해지지만 이후 셀레우코스 3세의 짧은 통치 후 안티오코스 3세가 왕이 되는데 그는 마갑기병 카타프락트를 도입해 그리스인들에게 대왕의 칭호조차 얻어내며 일시적으로 제국의 재건에 성공하게 됩니다. 안티오코스3세는 계속해서 전쟁에서 승리해 B.C. 198년에 예루살렘 입성을 하게 되어 유대인을 통치하게 됩니다. 이때 유대인들은 안티오코스 3세가 프톨레마이오스 수비대로부터 예루살렘 입성을 할 수 있도록 협조했습니다.

 

이로 인해 유대인들은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통치에서 벗어나 셀레우코스 왕조의 지배하에 놓이게 됩니다. 이후 안티오코스 3세는 B.C. 190년에 불세출의 명장 한니발과 마그네시아 전투에서 급부상중인 로마를 치다가 대패하게 되어 제국의 힘을 막대히 상실해버렸고 또 다시 군대를 꾸려 원정을 시도 중 바알 신전을 약탈하라는 명령을 내리다 암살자에게 찔려 사망합니다.

 

안티오코스 4세는 B.C. 171년에 여호수아라는 이스라엘 이름을 헬라어인 야손으로 바꾼 친 헬레니즘 사제를 유대인들의 대제사장으로 만들어 유대인들이 헬레니즘 문화를 수용하도록 압력을 가합니다. 거기에 되려 유대인들 중 극렬 헬라파들이 다소 보수파와도 사이가 그리 나쁘지 않았던 야손을 끌어내리고 제사장 가문 출신조차 아닌 메넬라우스를 대제사장으로 삼게 됩니다.

 

이로 인해 보수층은 반 헬라화 운동 즉, 하시디안 운동을 벌이게 됩니다. 이 당시 이집트를 공격하고 있던 안티오코스 4세는 강력해질 대로 강력해진 로마의 견제를 받아 이집트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이때 안티오코스 4세가 전쟁에서 죽었다는 소문을 듣고 예루살렘 독립을 위해 보수파는 야손을 다시 대제사장으로 삼고 반란을 일으켰다가 안티오코스 4세에게 진압 당하게 됩니다. 이 반란으로 인해 안티오코스 4세는 유대인들의 정체성을 없애버리고 자신이 다스리는 지역의 모든 종교를 제우스 신화로 통일하는 것을 계획합니다.

 

스스로를 제우스의 현신이라고 말하면서 제우스 신화를 소개하고 유대인 절기를 지키면 사형에 처하며 히브리어 성경을 없애려고 시도하고 또한 제우스 신상을 그들의 성전에 세우고 유대인들이 먹지 않는 돼지를 성전에서 제물로 바칩니다.

 

종교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B.C.166년 경 사제였던 마타디아가 이방 사제를 죽이고 그의 다섯 아들, 마카베오 5형제는 보수파들을 결집해 또 다시 반란을 시도하게 됩니다. 이들은 소수 게릴라전에서 몇몇 승리를 거두게 되어 안티오코스 4세에게 반란이 알려집니다. 본격적으로 진압을 위해 보병 5천과 기병 1천이 투입되었으나 마카베오 반군은 엠마오에서 보병 3천으로 2배의 병력 차에도 승리하게 됩니다. 이에 안티오코스 4세는 뿌리를 뽑고자 보병 6만과 기병 5천이 투입해 반란을 진압하려 했으나 이 벳 추르 전투에서도 유대인들은 보병 1만으로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유대인들은 2년간의 전쟁 끝에 결국 B.C. 164년에 예루살렘을 함락시키고 독립하여 자치령이 됩니다. 독립한 유대인들은 마카베오의 선조인 하스몬의 이름을 따 하스모니안 왕조를 세우고 100년간 예루살렘을 다스립니다.

 

그런데 하스모니안 가문의 요나단이 B.C. 152년에 왕과 대제사장직을 동시에 차지하면서 유대교 분파 하시딤과 갈라서게 됩니다. 이로 인해 요나단을 지지하는 이들은 바리새파가 되고 그들을 반대하는 이들은 에세네파가 되어 유대교가 양분하게 됩니다. 이후 요나단이 죽고 사독 계열 사제가 아닌 시몬이 대제사장과 통치권을 여전히 함께 가지며 통치합니다.

 

시몬은 B.C. 143년에 셀레우코스 왕조의 데메트리오스 2세로부터 면세특권과 화폐주조권을 얻어내고 독립국가가 되는 것에 성공합니다. B.C. 135년 시몬은 프톨레마이오스 가문이 베푼 연회에서 술에 취해 있을 때 살해당하게 되고 시몬의 아들 힐카누스가 뒤를 이으면서 정복 전쟁을 시작해 사마리아인들과 전쟁을 벌여 그리짐 산의 성전을 파괴합니다. 또한 에돔을 정복해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로 갈라지기 이전의 통일 이스라엘 국가에 맞먹는 규모로 확장합니다. 이때 재미있는 점은 에돔에는 추후 로마로부터 유대인들의 왕의 지위를 받는 헤롯이 살고 있었는데 유대인들은 에돔에 살던 이들을 강제로 할례 받게 했었기에 헤롯 역시 할례를 받은 명목상의 유대인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심지어 유대교 신자이기도 합니다. 이후 그는 역사적으로는 확인되지 않은 성경상의 예수 출생당시 유아 학살을 지시한 인물입니다.

 

힐카누스는 마치 에세네파처럼 대제사장직을 포기하라는 바리새파와 척을 지고 사두개파와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됩니다. 사두개파는 제사장과 귀족들을 중심으로 하는 상류층 집단입니다. 사두개파는 귀족 중심이다 보니 헬레니즘에 대해서도 너그러운 이들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힐카누스의 아들인 아리스토 불루스는 자신의 어머니와 형제들을 감옥에 가두고 그리스인들처럼 왕의 칭호를 사용하며 자리를 이어받지만 1년만인 B.C. 103년에 병으로 죽게 됩니다. 그의 아내였던 살로메 알렉산드라는 갇혀 있던 남편의 형제인 알렉산드로스 얀네우스를 석방시키고 그와 혼인하여 왕으로 세웁니다. 이는 당시 유대의 풍습인 형사취습으로 그들의 입장에서는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힐카누스에게 축출당했던 바리새파들은 얀네우스에게 접근해 자신들에게 대제사장직을 내놓아 통치권과 종교를 분리할 것을 요구했는데 이를 거절하자 그들은 셀레우코스 왕조에 용병을 청합니다. 침입한 셀레우코스 군대가 약탈을 시행하면서 근방의 주민들이 전부 얀네우스에 협조하게 되어 불리함을 느낀 셀레우코스 군대가 돌아가 버리고 이를 주도한 이들 8백명을 십자가에 매달아 처형하게 됩니다. 또한 그는 바리새파를 강력히 압박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견디지 못한 몇몇 바리새파들이 도망가 이들 역시 에세네파가 됩니다.

 

얀네우스가 B.C. 76년에 죽고 그의 아내 살로메 알렉산드라가 치세하기 시작했는데 그녀는 얀네우스가 죽기 전 신변의 안전을 위해 바리새파를 후원하고 친구가 됨으로써 그들의 반발에서 벗어납니다. 이로 인해 바리새파가 강력히 힘을 얻으며 유대인들은 유대 계율을 강력히 엄수하게 됩니다. 또한 바리새파의 청원대로 왕위와 대제사장직을 분리해 장남인 힐카누스 2세를 대제사장직에 올립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사두개파인들이 둘째 아들인 아리스토불루스 2세를 중심으로 규합해 반란을 일으킵니다. 힐카누스 2세는 바리새파를 중심으로 맞섰고 아리스토불루스 2세의 아내와 자식들을 안토니아 요새에 가둡니다.

 

다만 이들을 살육전이 아닌 협상을 통해 힐카누스 2세는 대제사장직을 유지하고 아리스토불루스 2세는 왕위를 물려받는 것으로 합의를 봅니다.

 

여기서 에돔인(이두매인) 헤롯 안티파트로스가 다시금 등장합니다.

 

그는 아리스토불루스 2세와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그가 왕이 되었기에 위험을 느끼고 그를 제거하려 듭니다. 헤롯 안티파트로스의 어머니는 나바테아 왕국의 공주였기에 힐카누스 2세에게 나바테아 왕 아레타스 2세에게 군대를 요청해 아리스토불루스 2세를 밀어내고 왕위를 차지하라고 부추깁니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에 아리스토불루스2세는 이제 완전히 강대국이 되어버린 로마 폼페이우스의 부장인 스카우루스에게 은 300 달란트를 주고 도움을 청했고 아레타스 2세는 로마에 거역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는지라 바로 군세를 철수해버리고 맙니다.

 

로마의 강력한 힘을 느끼게 된 두 형제는 앞 다퉈서 로마와 폼페이우스에게 잘 보이려고 아부를 했고 폼페이우스는 이 두 형제를 중재하겠다면서 팔레스타인 정복에 나서 결국 B.C. 63년 예루살렘이 함락됩니다.

 

로마는 그 당시 하스모니안 왕조가 정복하고 있던 에돔, 사마리아, 갈릴리, 데카폴리스 등을 모두 독립시켜주고 아리스토불루스 2세를 로마로 끌고 갑니다.

 

헤롯 안티파트로스는 폼페이우스에게 줄을 대다가 그가 죽고 카이사르가 집권하자 빠르게 그를 지원하기 시작했는데 이집트에서 곤경에 처한 카이사르에게 병력을 보내는 것으로 그의 신임을 얻게 된 그는 힐카누스 2세의 협조 아래 유대의 통치자가 되기에 이릅니다.

 

헤롯 안티파트로스는 배를 짓는데 필수적이었던 아스팔트를 사해에서 채취해 클레오파트라와 배분해 독점하였고 아우구스투스로부터 키프로스의 구리광산을 임대해 막대한 돈을 벌어들였고 이 재산들을 바탕으로 유대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예루살렘의 성전을 더 크고 화려하게 짓고 수도 시설을 정비했으며 B.C. 25년에 대기근이 일어나자 이집트로부터 곡물을 수입해오고 세금 역시 감면해줍니다.

 

헤롯 안티파트로스는 두 아들에게 각각 권력을 나누어주는데 첫째 파사엘를 유대와 에돔의 행정장관으로, 둘째 헤롯 안티파스를 갈릴리의 행정장관으로 임명합니다.

 

카이사르가 브루투스에게 암살당한 뒤 유대인을 향한 헌신에도 불구하고 B.C. 40년 헤롯 안티파트로스는 어떤 유대인에게 암살을 당하게 됩니다. 이때 헤롯 안티파스는 그 암살자를 처형하고 하스모니안 왕조의 공주인 마리암과 혼인하고 첫째 부인인 도리스와 3살이었던 아들을 버리고서 전통적인 유대교 제사장 가문과 결합해 정통성을 확보합니다.

 

헤롯 안티파트로스가 죽은 틈을 타 B.C. 40년 아리스토불루스 2세의 아들 안티고누스가 지중해 동방의 제국 파르티아에 도움을 청해 팔레스타인을 침공하게 됩니다. 이때 장남 파사엘은 안티고누스에게 살해당하지만 헤롯 안티파스는 아버지가 세워두었던 마사다 요새로 피신해 살아남아 로마로 도망쳤고 아버지의 정치감각을 그대로 물려 받은 것인지 로마의 실권자인 안토니우스에게 빠르게 줄을 댔고 로마 원로원으로부터 유대의 왕칭호를 받아냅니다.

 

또한 안토니우스가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안티고누스를 처형하고 하스모니안 왕조가 끝을 맞이하게 되면서 드디어 헤롯 왕조가 완전히 유대의 왕권을 확보하는데 성공합니다.

 

이 헤롯 안티파스가 유대인들을 지배하던 당시 예수가 출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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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기 역사는 뭐가 이리 서로간에 오류가 많은지 책을 몇 권 뒤져가면서 그나마 가장 신빙성 높은 것으로 적었다.


아무래도 앞으로 쓰게 될 글의 내용상 유대 역사를 짚고 가지 않으면 자꾸만 중간에 설명하기가 번거로운 일이 발생할 것 같아서 ㅇㅇ;


사실 나도 어릴 때부터 기독교를 믿었지만 유대 역사에 대해 이런 식으로 정리해 이해 한 것은 2년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매번 역사가 뒤죽박죽 섞여서 가르쳐주니까 흐름을 이해할 수가 없었음....



글이 도움이 됬으면 좋겠다 그럼 당분간 ㅂㅇㅂㅇ

18개의 댓글

2018.08.07
참고로 말라기부터 예수 탄생 전 까지 역사를 보면 피타고라스 공자 등등 철학자가 대거 등장함
2018.08.07
참 좆같은 민족이면서 참 불쌍한 민족임
2018.08.07
굿굿 !!
2018.08.07
궁금한게 친구 사귀었는데 에티오피아 출신 흑인이면서 이스라엘에서 태어나서 본인 jewish 라고 하거든?
이 친구같으면 흑인이여서 유대인은 아니고 유대교만 믿는거야? 흑인이면 유대교 못믿지않나 궁금해서
2018.08.08
@무적뚝배기
일단 기본적으로 유대교 믿으면 유대인인데 유대인이 인종차별이 쩔어서 흑인 개차별한다 카더라.
2018.08.08
@adadadad
유대교 믿으면 유대인? 그럼 나도 유대인 ㄱㄴ..? 흠 살짝 먼가 부족한데
차별받는건 맞는듯 본인도 그리 말하네
2018.08.08
@무적뚝배기
유대인들이 로마지배 이후 뿔뿔이 흩어지는데 유럽쪽으로만 간게 아니라서 그렇읍니다. 에티오피아는 솔로몬때 시바여왕이 에티오피아쪽 사람이기도 하고 지금도 크리스천의 분파가 있을정도로 크리스천과 교류가 활발한 지역이었고 많은 유대인들이 에티오피아쪽으로 이주해왔음. 이쪽의 유대인은 베타 이스라엘로 분류함니다.
2018.08.08
@발림
찾아보니 이쪽 분파는 솔로몬과 시바여왕의 직계후손들이라고함.
2018.08.08
@발림
그럼 애는 흑인이면서 유대인이고 유대교를 믿는거야? 헷갈리네
내가 아는 유대인들은 빌게이츠 느낌뿐이라
2018.08.08
@무적뚝배기
일단 혈통적인 유대인 구분은 거의 의미가 없다고 보면 됨. 무우울론 대부분 백인계통이긴 하지만.
2018.08.08
@adadadad
글게
2018.08.07
히틀러가 옳았어. 유대인은 말살되야해
2018.08.08
크 소설 설정 오져따리
2018.08.08
사실상 사막판 환단고기
2018.08.08
ㅊㅊ
2018.08.08
교회다니다 탈기독한 사람인데. 그래도 기독교에대해 알고는싶었는데 .좋은글하나 얻고감
2018.08.09
교회 다니다 보니 아는 내용이랑 익숙한 이름도 나와서 술술 읽히네

읽을 내용이 많은 읽게이는 언제나 환영이야
2018.08.10
집에가서 보려고 댓글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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