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글

으이구 씨발아

 재민이처럼   없냐?, 으이구 씨발아


선생님이  나에게 재민이랑 비교를 하면서 욕을  바가지를 쏟았다. 평소에도 많이 듣는 욕이지만, 원고를 대회에 제출한 날에는 듣기 힘들었다. 그래도 고개를 떨군 . 죄송합니다만 했다.


굴욕적이었다.


여기서 나오는 재민이는 나랑 너무나 동떨어진, 번접하기 힘든 친구다. 친구사이에 범접하기 힘들다.라는 표현은 이상하지만 이렇게 생각해보면 쉽다

예를 들어서 당신은 88년생이다. 지드래곤도 88년생이다

당신이 1879년에 태어났다아인슈타인도 그때 태어났다

범접하기 힘들다

가까이에 있기도 힘들 만큼 벗어난 존재다

나에게 지드래곤, 아인슈타인은 재민이다.


내가 글을 쓰고 있을 , 선생님께서 재민이를 데려왔다. 평범하게 생기고 키도 조그만했다. 선생님께서는 “글쓰기 동아리에서  쓰고 있는 애인데,  진짜 재밌게 쓴다.” 하시면서 나에게   도와달라고 했다.


처음에는 호기심이었다.  후에는 무서웠다. 재능이라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을 하게 되었다. 같은 내용을 가지고도 나와 재민이는 생각하는  달랐고 재미도 달랐다. 선생님께서는 연신 재민이를 칭찬을 했다.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칭찬을 하면서 나와 비교를 했다


 딴에는 나에게 자극을 주기 위함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후에는 나에게 욕을 해대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먹는 , 게임하는 것보다 즐거웠던 글쓰기가 재미가 없어졌다.


그렇게 글쓰기를 그만두었다. 사람들에게는 재미가 없어졌다고 했지만, 사실 재민이라는 벽을 느끼고 그만두었다. 다른 호승심이나 승부욕이 있는 사람들은 재민이를 넘기 위해 노력을 했겠지만, 나라는 사람은 그런  없었다. 조용히 접을 뿐이었다.


시간이 지난 , 재민이에게 짧은 문자가 왔다.


ㅋ쫄았냐


짧은 정말 짧은 문자였지만, 파급력은 강했다. 피가 거꾸로 솟는 경험을 했다. 선생님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었을 , 패드립 치던 정신병자를 상대할 때도 경험하지 못한 그런 상태였다.  이후부터 엄마에게 방학 동안 할머니 집에서 생활하게 다고 하며, 패관 수행에 들어갔다


개학을  후에 다시 선생님께 찾아가서 한편의 글을 건넸다. 코멘트는 듣지 않았다

그리고 재민이를 찾아가서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

재민이는 알고 있다는 미소를 지었다. (물론 귀싸대기는 날렸다.)


1개의 댓글

2018.08.07
재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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