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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족> 보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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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족>(원제 : 万引き家族) 후기

1. <아무도 모른다>를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이번 영화도 친구와 같이 이야기하면서 더 사색에 잠기게 되었다. 아무쪼록 다들 놓치지 말고 보고 왔으면 좋겠다.

2. 영화의 모티브가 된 사건이 있다. 수년전 노부부가 죽고 그들의 남은 가족이 노부부의 연금을 타고 생활하다 걸린 사건이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이를 보면서 이보다 큰 범법 행위에는 눈을 감으면서 어째서 이런 사건을 크게 공론화를 시키는가 생각을 했다고 한다. 이를 염두해두고 본다면 아마 감독의 시선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3. 여주인공 안도 사쿠라의 연기가 최고였다. 칸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출석했던 케이트 블란쳇은 영화를 보고 “이제부터 우리가 찍는 영화에 우는 장면이 있다면, 안도 사쿠라를 따라한 것일 것이다”는 말로 극찬할 정도. 그녀를 보며 배두나가 계속 생각났다. 모든 감독들이 좋아할법한 배우였다.

4. 쇼타 역의 죠 카이리 배우를 보면서 감독의 전작 <아무도 모른다>에 나온 야기라 유야가 떠올랐다. 똑똑한 배우같다. 전망이 기대된다. 부디 야기라 유야처럼 부담감에 짓눌려 힘든 일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

5. 감독판 나왔으면 좋겠다. 야키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듯 하다. 여러모로 궁금한 점이 많다.

6. 다큐멘터리 감독이었던 만큼 이 영화도 객관적인 시선에서 한 '유사가족'의 모습을 관찰한다. 처음에는 정감이 가다가도 범법행위 앞에선 차가운 시선을 치워두지 않는다. 이러한 연출이 반복되며 점점 시선은 강렬해진다. 마지막에 주연들의 얼굴을 1대1로 마주할 땐 그들의 추악한 민낯을 보는 듯 하다.

이들도 가족이었을까, 아니면 돈과 사정에 엮인 비즈니스 관계였을까.

6개의 댓글

2018.08.05
생각거리를 많이 줘서 좋았음 단순 신파가 아니라. 그리고 남자 주인공 아저씨 그 사람이 도쿄타워 쓴 작가라는게 신기함
0
@백마온천
고레에다 히로카츠 감독의 페르소나라던데
0
2018.08.08
걸어도걸어도 이후로 완급을 좀 겪더니 ..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정점인거같음
0
@18세기중갑옷
근데 할머니하고 아키하고 무슨 약속을 한건지도 잘 안나오고
아키가 왜 가출한건지도 잘 모르겠고
저 할머니 집은 어떻게 알고 간건지 모른채 떡밥이 안풀림

감독판 절실하
0
@별거아닌데그만들싸워
감독판이 필요함
0
2018.08.09
@별거아닌데그만들싸워
원래 그런거 얘기해주는 감독이 아니라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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