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 괴담

reddit) '영혼을 좀먹는 1000가지 블랙 유머'라는 책 읽어본 사람 있어?

‘영혼을 좀먹는 1000가지 블랙 유머’라는 책 읽어본 사람 있어?


https://www.reddit.com/r/nosleep/comments/8kowwb/has_anyone_read_1000_dark_jokes_to_make_your_soul/



‘영혼을 좀먹는 1000가지 블랙 유머’ 이라는 책이 있는 것 같은데, 여기 누가 들어본 사람 있는지 궁금해서 그래. 나 진짜 이거 한 권 구하고 싶거든. 
내가 언제부터 그랬는지 모를 정도로 오랫동안 블랙 유머에 좋아했어. 가리는거 하나 없이 말이야. 테러리즘, 노예제, 죽은 아기들. 뭐 아무거나 다. 불쾌한 것들도 상관 안 해. 질 좋은 농담이면 난 환영이야. 
그래서 내가 ‘1000가지 블랙 유머’에 대해 듣자마자 이거 읽고싶겠구나 하고 느낌이 왔어. 문제는, 이게 어디에도 존재하지를 않는 것 같아. 몇시간동안 인터넷을 찾아보고, 아마존이랑 워터스톤즈도 찾아보고, 지역 서점이랑 도서관들도 다 뒤져봤어. 우리 나라에서 가장 큰 도서관들을 찾아서 연락하고 재고가 있는지도 물어봤어. 누가 이 책을 썼다는 증거를 전혀 찾을 수가 없더라. 
딱 인터넷 포럼 하나만 예외였어. 
내가 오랫동안 눈팅만 하던 곳인데, 내가 직접 글을 올리지는 않았던 곳이었어. 어두운 농담이나 역한 유머들 올리는 곳이었는데, 거기서 읽었던 것들 중 몇몇은 내가 지금까지 접했던 것들 중 최고였어. 그리고 그 중 몇몇은 정말 거지같은 것들도 있었어. 
RapeAndPunnage.org라고 불리는 곳이야. 
몇주전에 이 곳을 돌아다니다가, 오래된 게시물을 하다 발견했는데,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던 ‘1000가지 블랙 유머’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글이었어. 여기 있는 애들을 위해서 내용을 요약해서 올릴까 했는데, 그냥 게시물 전체를 복붙하는게 낫겠다 싶더라고. 그렇게 길지도 않아. 그리고 여기 누가 가능하면 참고할만한 정보도 올려주면 좋고. 누가 알아 여기 써있는 아이디를 알고 있는 사람이 있을지? 
 
FG1988
오늘 우리동네 거리 끝에 있는 중고책 서점에서 책을 하나 찾았어. 책 제목이 바로 눈길을 확 끌었는데, 그걸 보자마자 너네가 생각나더라고. 농담 모음집인데, 아무것도 없는 표지에 제목은 양각으로 되어 있고, 책등에 은색빛 나는 검은색으로 ‘영혼을 좀먹는 1000가지 블랙 유머’ 라고 써있었어. 
지금 몇 개 읽어 봤는데 내가 생각하는 ‘유머’가 아닌 것 같애. 뭐랄까 좀 더... 그냥 글 같은 느낌. 아니면 뭐랄까...
그냥 여기에 쓸테니까 보면 무슨 뜻인지 알거야.
#0001 - 한 남자가 의사에게 다가갔다. “도와주세요” 남자가 소리쳤다. “내 폐가 불타고 있어요!” 그 남자는 바닥에 쓰러졌고, 기침을 하며 나온 피가 의사의 새 신발에 묻었다. 의사는 남자에게 침을 뱉고는 웃었다. 
이게 다야. 이게 책에 나온 첫 번째 농담이야. 내가 뭐 놓친 부분이 있는지 열 번은 다시 읽어봤어. 혹시나 내가 못 알아들은 드립이 있나 해서 말이야. 근데 정말 이게 다인거 같애. 여기 있는 농담들이 다 이런식이야. 
#0012 - 한 노파가 조용한 해변에 앉아있다. 멀리서, 노파는 한 무리의 새가 미끄러지듯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 노파는 눈물을 흘린다. 자신이 홀로 외로이 죽을 것이란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아니 무슨 펀치라인이 이래? 여기 있는 농담들은 그냥 아무것도 없이 끔찍한 일들이 아무 사람에게나 벌어지는걸 묘사해 놓은거 같애. 
#0017에서는 그냥 고통속에서 죽어가는 아기 얘기야. 
이것들 중에 몇 개 읽다가 웃었던건 내가 인정할 수 있어. 근데 농담이 재밌어서 웃은게 아니라, 이걸 농담집이라고 출판한 그 용기가 대단해서 웃은거야. 그래도 내가 버스 타고 있거나 뭐 그럴때 한 번에 열개 스무개씩 읽어보는게 정말 괜찮기는 하더라. 이 ‘영혼을 좀먹는 1000개의 블랙 유머’ 가진 사람 있어? 내가 뭐 놓치고 있는거라도 있는거야? 
 
ZombieJeesus
ㅋㅋㅋ 들어본 적 없는 데 듣기만 해도 오진다 ㅋㅋ 한 권 구해봐야 겠는데 ㅋㅋ 

JewsInTheOven
니가 여태까지 한 드립보다 낫네 병신새끼! 
 
DontTellMom
JewsInTheOven, 너 경고받고도 또 그런다. 토론에 제대로 참여하든지 아니면 그냥 아무말도 하지 마. FG1988, 이 글 쓴거 보니까 되게 흥미롭다. 내 여동생이 이 책 한 권 갖고 있었어. 우리는 엄마 아빠가 자러 가고 나서 같이 읽곤 했었어. 생각해보면 이 책을 읽기에는 너무 어렸었는데. 생각해보니 그래서 이런 역겨운 것들에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나봐! 하여튼, 그게 어디 있나 한 번 찾아볼께. 궁금해서 그러는데, 그 책 계속 읽고 있어? 제일 마음에 든게 뭐야? 
 
FG1988
하하, 어린애가 이런걸 읽는걸 상상하기도 힘든데! 여기 있는거 몇몇은 진짜 정도가 심해! 고양이에 관해서 쓴거 기억해? 삼십 몇번째였는데. 그냥 고양이가 살해당하는걸 자세하게 쓴거. 
내가 제일 재밌게 읽었던 것들은 아마도 잔인한거 말고 좀 더 이상한거, 어떻게 이걸 출판할 생각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정신이 멍해지는 그런것들이었어. 
예를들어 #0143 처럼. - 부자와 가난뱅이가 산 정상에 서있다. 가난뱅이가 부자에게 말한다. “한 사람이 내려갈 수 있을 만큼의 음식 밖에 없어요.” 부자가 말했다. “당신이 그걸 갖고 가세요.” 가난뱅이는 이를 듣고 감사에 찬 눈물을 흘리며, 집에 돌아가면 부자를 위한 사당을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가난뱅이가 산을 내려가는 길에, 그는 사나운 늑대들에게 습격받았고, 살해당했다. 부자가 늑대들 중에 있었다. 그는 잡아먹는다. 
이거 읽었을때 머리 속에 부르마블에 나오는 그 부자 캐릭터가 늑대의 탈을 쓰고 침착하게 나이프와 포크로 사람 팔을 자르는 웃기는 이미지가 떠오르더라고! 
 
DontTellMom
어, 나 그거 약간 기억나. 내 기억엔 그거 마지막에 “부자는 굶어 죽을때까지 멀리서 지켜보았다”로 끝났던 것 같은데. 
 
xvxvxvxvxvx
나는 399번이 좋아. ‘한 수녀가 강간당했다. 그녀는 소리를 지르고 또 질렀지만, 끝을 모르고 계속되었다. 그녀는 옷에 피를 흘리고, 죽었다. 그녀가 믿는 신은 거짓이다.’
 
JewsInTheOven
존나 웃기네 ㅋㅋㅋ
 
ZombieJeesus
“그녀가 믿는 신은 거짓이다.”
아 이거 너무 불편하자너 ;P
 
DontTellMom
찾았어! 1000개 블랙 유머책 예전에 나온거. 먼지 쌓이고 확실히 상태가 좀 안 좋아진거 같긴 하지만, 그런대로 멀쩡해. 일전에 내가 기억하고 있던 농담도 찾았어. 
679번: 개 한마리가 주인을 매우 사랑하였다. 하루는 주인이 개 앞에 음식을 좀 두었다. 개는 그 음식이 너무 먹고싶었지만, 주인은 허락하지 않았다. 다음날, 주인은 더 많은 음식을 개 앞에 놓았다. 개는 매우 배가 고팠지만, 주인은 먹도록 허락하지 않았다. 다음날, 주인은 더 많은 음식을 개 앞에 두었다. 개는 끔찍한 고통에 시달렸지만, 주인은 음식을 먹도록 허락하지 않았다. 개는 음식을 바라보았다. 개는 음식의 냄새를 맡았다. 개는 그 음식 옆에 앉아 끝내 굶어죽었다. 개는 주인을 매우 사랑하였다. 
 
StabbyPete101
불쌍한 댕댕이 :( 이 농담들 좋은데 책 찾는데 졸라 오래걸림 그래도 개웃김! 
난 동물이 안 나오는 것들이 더 좋긴 함. 
 
FG1988
내 생각엔 이게 읽을수록 더 재밌어지는 것 같애. 장애물을 넘어가는거야 자기 자신에게 사실 이걸 읽는다고 다치는 사람이 없다는걸 자각시키는거지 그러면 그냥 보고 웃을 수 있는 것 같애. 이게 말이 되나? 
 
xvxvxvxvxvx
그 반대야. 니가 가진 ‘장벽’ 때문에 진짜로 즐길 수가 없는거야. 진짜 즐거움은 끝까지 다 읽고 나서 찾아와. 그때는 더이상 책을 읽을 필요가 없어.
 
FG1988
무슨 의미야? 
 
StabbyPete101
582번 봐봐!! 애한테 자러 가라고 말함. 시간 더 달라고 말함. 부모가 애 피부를 벗겨버림!!
 
FG1988
그거 진짜 이상한데. 나 방금 #852 읽었는데, 그거 뒤틀어 놓은듯한 농담이야. 아이가 부모의 침대맡에 서있다. 아이를 피를 흘린다. 그들의 피부가 벗겨져 있다. 부모가 눈물을 흘린다. “제발 침대로 오지 마” 그들은 울음을 터트린다. 아이는 그저 미소짓는다. 그들은 언제나 침대로 올 것이다. 
우연이겠지? 이 책에 무슨 스토리라인이 있는건가?  

ZombieJeesus
만약에 ‘우리’가 그 스토리라면?! 충-격! 
 
DontTellMom
스토리를 전달하기에 좋은 책이 아니야.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농담들을 순서대로 읽지 않아. 이게 ‘모두의 경험이 모두 특별’하다는 뭐 그런게 아니라면 말이야. 각각의 독자가 읽는 순서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지거나 하는 그런게 아니라면 말이야. 나는 전혀 그럼 느낌은 못 받고 있어. 내 생각에 그냥 원할때 아무데나 읽으라고 만들어놓은 것 같아. 그게 더 중독성 있기도 하고, ㅇㅋ? 
 
StabbyPete101
와 이거 완전 좋아 ㅋㅋㅋ 읽으면 읽을수록 더 쩜 
 
FG1988
나도 진짜 거기에 동의해. 근데, 오늘 마지막 농담을 읽었는데, 이거 본 사람 있어? 이런게 나올 줄은 몰랐는데. 이게 좀... 이상해.
 
JewsInTheOven
니 수준에 너무 다크함? 그럼 여기서 꺼져 병신
 
DontTellMom
아니, 내가 위에서 말한거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지마. 나도 한 번 펼쳐본 것 같은데 마지막꺼 꽤나 긴 것 같던데 그리고 되게 반복되는거 같던데. 좋은 의미에서 이상해 아니면 나쁜 의미에서 이상해? 
 
FG1988
잘 모르겠어. 지금 몇 번째 읽어보고 있는 중이야. 이건 그냥 진짜 이상해. 내가 여기 그대로 써볼께 (중간에 좀 뺄께 보면 왜그런지 알거야) 근데 느낌을 제대로 느끼려면 그냥 니가 갖고 있는 책에 있는거 그대로 읽는게 나을거야. 
#1000 - 옛날 옛적에, 농담을 실을 책이 있었다. 사람들은 그 책을 읽었다. 그들은 죽음과 강간과 고통에 대한 농담을 읽었고, 그들은 웃었다. 그들은 웃고 그리고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이렇게 몇 페이지동안 반복돼. 반복되는거 끊고 마지막으로 갈께]
그 사람들은 오랫동안, 오랫동안 웃었다. 그들은 아플때까지 웃었다. 그리고나서 그들은 웃는 것을 그만두었다. 책에 있는 농담으로는 부족했다. 그들은 책 이상의 것이 필요했다. 그들은 새로운 농담이 필요했다. 그들은 진짜 농담이 필요했다. 그들은 자신들만의 농담을 만들었다. 그러자 그들은 웃었다. 그들은 웃고 또 웃고 또 웃었다. 
여기서 끝나. 이 뒤에 몇 페이지가 남았는데, 아무것도 안 써있어. 이게 좀 웃긴건가? 일종의 안티 유머 같은 느낌으로? 
 
DontTellMom
그런가봐. 난 항상 그 빈 페이지들이 왜 거기 있는지 궁금했어. 읽는 사람이 농담을 추가하거나 뭐 그런건가? 
 
StabbyPete101
그거 처음에는 좀 소름 돋았음 근데 그걸 책으로 보니까 꽤나 웃김. 직접 보니까 이해가 가더라고 이렇게 말하면 이해할지 모르겠지만 
 
StabbyPete101
지금 계속 반복하면서 그거 읽는중 사실 이제 그게 제일 마음에 듬. 매일 자기 전에 그거 읽고 잠 
 
FG1988
그렇다니까! 나도 똑같은 느낌이야! 난 이제 다른 농담들 전혀 안 읽어. 마지막이 진짜 최고야. 생각할수록 우러난다니까. 
 
StabbyPete101
나 오늘 우리 고양이들 눈깔 태울거임 하하! 

ZombieJeesus
ㅋㅋㅋ ㅅㅂ 뭐임?! ㅋㅋㅋ
 
DontTellMom
 Pete, 혼자 진지빤다고 뭐라 할지 모르겠는데, 그거 하지마. 

FG1988
하하, 그거 찍어놔! 나 그거 보고싶어!
 
DontTellMom
FG, 부추기지마. 니가 그것밖에 안 되는 애가 아니잖아. 
 
JewsInTheOven
왜그럼?! 니 절친이 pete 빨아주니까 넘 슬픔?!? ;_; 

DontTellMom
전혀. 난 그냥 실제로 동물을 학대하는게 재밌다고 생각하지 않아. 
 
StabbyPete101
ㅋㅋㅋ 이거 봐라 
 
StabbyPete101
[삭제됨]
 
ZombieJeesus
야 저거 진짜야 ㅅㅂ 너 미쳤냐?!!
 
JewsInTheOven
나 고양이 싫어하는데. 그래도 안 웃김. 
 
DontTellMom
신고했다.
 
FG1988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내 차례야!
 
FG1988
[삭제됨]
 
ZombieJeesus
야 진짜 이건 아니지, 누가 운영자 좀 불러봐 
 
FG1988
왜그래? 난 그냥 너네들이 웃었으면 좋겠어.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어. 
 
[게시물 잠김]
 
이게 다야. 이게 게시글 전체야. 내가 알기로는, ‘1000개의 블랙 유머’에 대해서 이 사이트 유일의 게시물이고 다른 사이트를 통틀어도 이거 하나밖에 없어. 지워진게 뭐였는지는 모르겠어 내가 보기 한참 전에 이미 지워진 것들이라서. 상상해볼 수는 있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것들은 아니었을 거라고 믿을래. 어쨌든 위에 써있는 유저들에 대한건데, FG하고 StabbyPete는 이 이후로 아무것도 올린게 없는 것 같아. 둘 다 벤 먹은게 확실한 것 같아. JewsInTheOven은 그 뒤로 글을 올리기는 하는데 그 책에 대한건 아니고 그냥 트롤링 뿐이었어. DontTellMom은 꽤나 오래 남아있었는데, 마지막 활동이 몇 달 전이었지만 내가 보낸 쪽지에 전혀 대답은 하지 않더라. 저 중에 아무도 쪽지에 대답을 하지 않더라고. 오래 전 글이니 아마도 그 포럼에 더이상 오지 않는 걸지도 몰라. 
어쨌건, 이게 말 그대로 내가 ‘영혼을 좀먹는 1000가지 블랙 유머’에 대해 알고 있는 전부야. 진짜 제발 이 책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알려줘. 나 진짜 이거 읽어보고싶어!
 
추가: 이거 적고 나서, 원래 있던 글이 삭제됐어. 우연인지는 모르겠는데, 확실히 이상한 타이밍인 것 같아. 
 
추가2: 믿지 못할 일이 일어났어! 그 책이 진짜로 있는거였어! 누가 나한테 한 권 보내줬어! 누군지 모르겠지만, 고마워!!! 몇 개 읽어봤는데, 위에 써있는거랑 똑같애. 이상한데, 그래도 이게 진짜로 있는걸 알아서 너무 좋아! 이미 한 100개 정도 읽은거 같은데, 진짜로 읽으면 읽을수록 재밌어! 다 읽으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들 추려서 알려줄께! 
 
추가3: 지금 거의 다 읽었어!
 
추가4: 마지막 농담에 대해 걔네가 말한게 사실이었어. 길이가 7페이지가 넘어. 근데 되게 재밌어. 이제 제일 웃긴걸지도. 
 
추가5: “또 웃고”가 정확히 천 번 반복돼. 내가 세어봤어. 
 
추가6: 나 스스로 농담을 만들기 시작했어. 
 
추가7: 우리 아기 여동생 동영상 보고 싶은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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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이번에 또 극단적 게시물로 논란 터진거 보니 생각난 글. 




16개의 댓글

2018.07.16
꽤나 신선하게 읽음

결론은 저 책의 유머란게
단순히 타인의 고통과 비극을 즐기는 싸이코패스적 인간의 심리기재라는거네
0
2018.07.16
재밌당
0
무슨말이지
0
2018.07.17
@금치산자입니다
1000가지 유머(다른 이의 고통을 실어놓은 책)를 계속 읽다가 보면 어느덧 그 유머(다른이의 고통)에 무감각해지고 그걸 즐기게 되며 자신이 실제로 실행하는 단계(다른 이에게 고통을 주면서 즐김)까지 간다는 거임. 그래서 영혼을 좀먹는 유머
0
2018.07.21
@DeadFool
우...와.... 글 읽고 받은 느낌을 똑부러지게 써놨네. 고마웡.
0
2018.07.17
트롤링하던 오븐 안의 유대인씨가 상황이 미쳐돌아가자 고양이 싫어하는데 재미없다고 정색빠는게 내가 본 꿀잼포인트
0
외국애들 진짜 존나재미없게논다… 심-각
스레딕수준 급식찐따모임 시발
0
2018.07.18
@우리 이쁘게 말하자
전체가 다 소설이야
2
2018.07.17
저게... 재밋냐? 어이상실 인생 존나 우울한가보네
0
저걸 읽은 사람이 무언가 행동을 하게 되고 그게 저 책에 추가되는 건가
0
2018.07.17
오그마 인피니움?
0
2018.07.17
굿 볼만
0
2018.07.17
아이들이 숨바꼭질을 하고있다. 근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왜 찾는쪽이 술래일까? 왜 아이들은 술래를 하기 싫어할까?

나는 이렇게 재밌는데 말이야
0
2018.07.18
마지막 1000번 무섭네. 살인과 강간에 대한 유머를 읽고 웃다가 책 다 읽어서 못 읽으니 자기들 스스로 창조해서 웃는다는 말이자나. 살인과 강간을 창조한다는 뜻인거 같은데 ㄷㄷㄷ
0
2018.07.18
ㅈㄴ 중2병 걸린 ㅅㄲ들 ㅉㅉ...
0
2018.07.21
중2병 오지네 항마력 딸려서 중간에 내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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