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o in Deum Patrem(사도신경) - Schola Cantorum Budapestiensis
고귀한 베네치아 공화국의 도제, 마르첼로 각하의 명으로 보헤미아로 선교를 떠난 것이 922년 여름이었다.
프라하로의 가는 여정동안, 많은 독일인들과 헝가리인들, 크로아티아인들이 보헤미아인들의 침략에 피난을 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여정에서 만난 그들은 한결같이 보헤미아인들은 악마의 자식들이라고 비난 했으며 이들을 이끄는 슬라비보르 왕을 두려워 했다.
그렇기에 프라하에서 보헤미아의 기사들이 나와 다른 사제들을 포위했을때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며 순교를 각오했다.
허나 이교도신들의 제물로 목이 베어지는 대신 나는 보헤미아의 궁정으로 안내되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지치고 피로하며 슬픔으로 가득하여 구원을 바라는 영혼을 만날 수 있었다.
테디체의 보헤미아 선교록 中
무력 몰빵을 위해 조상님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슬라비보르
이단 신앙들은 조상이나 신들에게 공물을 바침으로써 능력치를 올릴 수 있다.
공양은 여러 형태로 올릴 수 있는데, 1) 내눈 뽑아서 바치기, 2) 포로 바치기, 3) 돈지랄하기, 4) 피규어만들어서 바치기이다.
내눈 뽑는건 초금 무섭고 포로는 감옥에 있는 동생들 밖에 없는데 얘네 바치긴 좀 그렇고... 피규어는 씹뜨억스러우니 돈지랄로 무마하자
'조상들이시어! 이 연회로 만족하시길!'
돈문제로 끙끙거리는 슬라비보르 왕에게 와이프인 느게바 여왕이 도와준다고 제안을 한다.
평소같으면 허락했을텐데 '만족함' 트레잇을 달리는게 너무 아니 꼬와서 와이프의 제안을 거절한다.
저리 가서 애나 봐 이 여편네야!
돌아온 헝가리 맛집투어~
이번에는 에즈테르곰 백작령을 먹어보자
어... 이번에 헝가리군이 좀 많다?
그래서 용병을 고용해 줬다.
전쟁은 수야! 수!
'죽어라! 이 이교도 돼지들아!'
언덕 아래에서 보헤미아 군대가 몰려오자 헝가리의 궁수들은 화살비를 쏘아댔다.
언덕 위에서 쏘아대는 화살에 보헤미아군은 감히 언덕 위로 올라올 생각을 못하였다.
전투가 이대로 벌어진다면 비록 숫적으로 약세이지만 승리를 거둘 수 있겠다는 생각이 헝가리 군대에 퍼졌다.
그러나 그 생각은 슬라비보르가 선두에 나서 돌격을 이끔으로써 깨지고 말았다.
슬라비보르가 고함을 지르며 언덕 위로 말을 몰자 보헤미아 군대는 매서운 폭풍처럼 언덕 위의 헝가리인들을 몰아쳤다.
헝가리인들의 화살아래에 적지않은 보헤미아 장졸들이 쓰러졌지만 그깟 화살 몇대로 폭풍을 막을 수 없었다.
강렬한 충돌에 헝가리인들의 좌익과 중앙이 무너졌고 빠르게 우익을 몰아치기 시작했다.
다시 한번, 헝가리는 슬라비보르 왕에게 패배하였다.
게메르 언덕에서 헝가리를 물리쳐줬으니 원래 목표인 에즈테르곰을 함락시켜주자
에즈테르곰 다음으로 쇼프론을 함락시켰는데 보물을 약탈했다.
크루세이더 킹즈2에서는 케릭터가 보물을 가질 수 있는데 이 보물로 케릭터의 능력이나 명예, 신앙심 획득량을 올려줄 수 있다.
보물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대장장이를 고용해서 만들거나 선물을 받거나 수색을 하거나 이렇게 약탈을 함으로써 얻을 수 있다.
성 하나를 또하나 따먹으면서 전쟁점수 100%을 채웠다.
또 한번의 승-리
여기 계산이요~
영수증 됬어요~
보물 수색 퀘가 떴다.
총사령관인 헤랄드가 별로 멀지 않은 곳에 보물이 있다고, 이를 수색할 수 있도록 허가를 해달라고 한다.
보물은 쓰레기가 아닌이상 많을 수록 좋으니 허락해주자
수색을 위해 첩자들을 사용하게해달라는 총사령관 헤랄드
어 음... 급감하는 첩보력 수치를 보니 갑자기 후회된다.
둘째가 태어났다.
근데 자꾸 처음 이름을 보지보이로 짓네 ㅡㅡ
보지보이 쓰지 말라니까!
브라티슬라프로 바꿔주자
헝가리 맛집의 사장님이 돌아가시고 어린 사장님이 사장 자리를 이으셨다
좋은 사장님이셨는데 ㅠㅠ
일단 단골이니 문안인사부터 드려보자
안녕하세요 사장님, 아버님이랑 많이 친했는데
아무래도 이게 마지막 방문일거 같아요 ㅎㅎㅎ
집사인 스왐바가 보헤미아의 강력함을 보여주기 위해 건축물을 짓자고 제안했다.
징집병 수가 반절이나 줄긴 하지만 어차피 헝가리랑 싸우는데 그리 많은 병력도 필요없다.
조상들을 위한 기념물을 세움으로써 명예좀 챙겨주자
븅신같은 총사령관 헤랄트가 보물 수색에서 개삽질을 벌였다.
아니 씨발놈이?
헝가리 맛집 투어중인데 갑자기 북부놈이 한입을 외치며 메센에 나타났다.
북구 문화를 가진 새끼들은 큰 강들을 타고 영지들을 약탈할 수 있다.
때문에 마치 모기같다고 노스퀴토라고 경멸적으로 부르곤 한다.
어차피 쇼프론도 함락시켰겠다, 군대를 회군시켜 저 모기새끼를 족쳐주자
잡았다 요놈!
아무리 강력한 북부인들이라 하더라도 슬라비보르 앞에서는 그냥 좆밥이다
헝가리, 폴란드, 같은 보헤미아만 패다가 이젠 노스놈들까지 줘팸하는 슬라비보르 왕
역시 유럽 최고의 참교육자이신 갓라비보르 머왕님 ㅠㅠ
킹갓엠퍼러마제스티제너럴 머왕님 찬양해!
메센에서 북부놈들 승리할 때, 프라하에서 조상들을 위한 기념물이 완성되었다.
보헤미아 왕국와 프르셰미슬 왕조의 명성은 더욱 알려지리다!
아오... 이렇게 기쁜 시간에 헤랄트 이새낀 자꾸 똥싸네 ㅆㅂ;
??? 뭐야 시발?
분명 호구였던 헝가리가 엄청난 대군을 이끌고 왔다;
확인해보니까 이탈리아의 왕이 헝가리의 동맹으로 참전하면서 호구나 다름없었던 헝가리 군대가 따따블이 되어버렸다.
지금 징집된 병력으로는 터무니 없이 부족하니 용병을 고용해서 수를 맞춰야 한다.
이번에는 자신에게 총사령관 작위를 달라고 하는 와이프
아니 이 여편네가 진짜....
각개격파 당할지 몰라 헝가리에 있던 군대를 브루노로 빼서 용병과 합류시키고 다시 배치시키자
현재 헝가리군대의 수가 만만치 않은 만큼 최대한 유리한 상황에서 싸우도록하자
결국 다시 헝가리의 소유로 돌아가는 쇼프론 성
그래도 용병과 본대가 합류할 시간을 줬으니 아쉽지가 않다.
다뉴브 강을 건너 쇼프론으로 직접 진격하는 대신 우회해서 들어가주자
동등한 숫자에서 맞부딪히는 헝가리군과 보헤미아군
병력을 확인하면 적에게 중기병도 있고 해서 얼핏 질에서 딸리지만 그런건 슬라비보르 머왕님이 커버해주신다!
'돌격! 돌격! 돌겨여여여역!'
결국 상당한 피해를 입고 패배하는 헝가리군
새로운 사장님에게 어서 계산해달라고 하자
이번 전쟁에서 승리함으로써 드디어 헝가리쪽에 있는 대 모라비아 왕국 권역을 회복했다.
이제 남은 곳은 크라쿠프이니 각좀 보다가 먹어줌으로써 대 모라비아 왕국 권역을 전부 회복해 주자
헤랄트가 드디어 보물 수색에 성공했다!
고대 유명한 용사의 팔이라니까 꽤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그럭저럭이더라...
그래도 수고 했으니 수고비는 주자
어휴 무능력한 새끼...
??? 이 새끼봐라?
감히 킹갓엠퍼러제너럴마제스티 슬라비보르 머왕님을 암살하려고 해?
너 체포 새끼야
콩밥이나 쳐먹으면서 반성해라
돈 모을려고 주변 기독교 왕국들 약탈하던 도중 신기한 아이템을 먹었다;
보라템 +2 도끼;
무력2를 주는 아이템인데 나도 이건 첨본다;
오우야.... 능력치 좋네;
슬라비보르는 전장에서 새로운 도끼를 써보고 싶은 욕망이 생겼다!
때마침 기독교 놈들 반란 일으켜서 그 기회를 주네
아오 이 깜찍한 쉐끼들......
새로 얻은 도끼로 기독교 반군 놈들의 모가지를 따주시는 슬라비보르 머왕님
'고귀한 베네치아 공화국 도제인 마르첼로의 전도사 테디체는 프라하에 도착해 성가를 부르며 그들의 종교를 선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옛 신앙에 대한 배려가 없는 그는 사후 우리가 겪을 끔찍한 고통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여 주님의 길을 걸을 것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사제가 프라하에 도착해 개종을 시작했다.
사실 선왕인 보지보이때에도 몇번 전도사들이 와서 전도를 시도 했지만 선왕은 예수님처럼 십자형을 전도사들에게 선사해줬다.
그때는 영토 확장에 목을 맬때라 영토 확장에 별 도움이 안되는 기독교를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이제 슬슬 큰 그림을 볼때이다.
테디체가 선교를 하게 놔 두면서 개종 각을 보자.
젠장 이놈의 노스퀴토 새끼들; 자꾸 내 영역에 일렁인다.
노스퀴토는 살충해야 제맛
구제 완료
드디어 동생인 오타카르가 거친 감옥 생활을 버티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했다.
옛날에는 후계자로 만들려던 놈이었는데 이렇게 끝이 나니 뭔가 마음이 심란해 진다.
잘가라 동생아
이제 대 모라비아 왕국 마지막 권역인 크라쿠프를 되찾자
흉폭한 폴란드놈들인 만큼 방심해선 안될거 같다.
.... 진심 왜 유부남들이 결혼하지 말라고 그러는지 알거 같다...
이놈의 여편네는 진짜 어버이에 대한 존중이 없네
크라쿠프를 위한 전투
다행히 폴란드인들의 병력이 별로 많지 않아 쉽게 끝났다.
승-리
928년, 대 모라비아 왕국 권역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비록 대 모라비아 왕국은 외적의 침입과 내부 분열로 붕괴되었지만 그 뒤를 이은 보헤미아 왕국은 무너지지 않고 번영할 것이다!
보헤미아인들과 모라비아인들의 진정한 왕! 슬라비보르 왕 만세! 보헤미아 왕국 만세!
대 모라비아 왕국 권역을 회복한지 몇달 되지 않아 슬라비보르 왕은 929년 초, 기독교로 개종하게 된다.
이로써 더이상 보헤미아 왕국은 야만의 왕국이 아니라 어엿한 기독교 문명의 일원으로 편입되었다.
929년 슬라비보르 왕은 블타바 강에서 세례를 받고 로마에서 하사한 왕관을 받아들임으로써 기독교 군주가 되었다.
그러나 슬라비보르 왕이 정말 그를 개종 시킨 테디체가 남긴 기록에서처럼 자신의 악행을 회개하기 위해 개종을 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이 남는다.
개종을 하였음에도 슬라비보르는 막상 백성들에게 기독교를 퍼트리는데에는 무관심 했고 사순절이나 미사, 성탄절 등, 주요한 기독교 행사를 치루지 않았다.
또한 슬라비보르를 찬양한 테디체 또한 기록과 베네치아로 보낸 편지에서 슬라비보르가 겉만 기독교 주군이고 속은 이도교 야만왕이라고 불평을 한 사례가 존재한다.
때문에 슬라비보르의 개종은 결코 순수한 의도가 아니라 어느정도 정치적인 이유가 존재했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얀 클라우스, 체코인들(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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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1) 1453년까지 살아남기
2) 대 모라비아 왕국 권역을 회복하기(완료)
일굶은국문과
년째 숙성주
캔디
년째 숙성주
아와비아의투쟁
년째 숙성주
년차 익머생
특히 전투는 했다하면 승리네
난이도 좀더 올리는 방법 같은 거 있음?
물론 연재 자체는 꿀잼이다. 담편도 기대기대
년째 숙성주
년차 익머생
난 막 시작한 초심잔데 내가 하면 또 다르겠구나
근데 했다하면 이기면 너무 싱겁지 않아?
전쟁이란 건 예상치 못한 변수가 묘미인 법인디
년째 숙성주
년째 숙성주
년차 익머생
년째 숙성주
Sead
젤다였나?
년째 숙성주
Sead
나 첨에 저거 득했을때 강화 되는줄 알았음
Sead
저렇게 시작하면 돈은 어떻게 범?
부족정이 돈이 적게 드는 구조고 근처에 기독교국가가 있어서 걔들 벗겨먹으면서 살면 된다고는 해도 돈은 항상 딸리던데
노스야 배 있으니 상관없고 슬라브 수오미 하는 애들은 도덕책 어떻게 세력 키우는 것?
년째 숙성주
년째 숙성주
Sead
보통 돈 많은 애들은 땅이 있어서 땅 먼저 뺏어야하는데 막상 또 뺏으면 죄 사라졌다고 해서 추방 패널티먹고
년째 숙성주
년째 숙성주
Sead
하긴 남작봉신화 힘든 마당에 저런 방법도 좋긴할듯
년째 숙성주
똥나와라뚞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