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마트를 갔는데 진짜 엄청싸게 팔아서 한번 작업했음ㅋㅋ 게장도 저렇게 만들어놓으면 오래먹으니까 좋긴하더라

부럽다 게가 싸다는 건 상상조차 무엄한 느낌이라

우리 게느님 맛은 기깔 나는데 가격이 기깔남

내 기억에 100g에 980원이었던 날이었음

내가 직접 눈으로 보고도 믿을수없었던가격이었지ㅋㅋㅋㅋ

와... 그곳은 천국 입니까

게 4키로 사다가 손가락에서 게맛 날 때까지 먹어봤으면

그렇게 해도 4만원이 안 나온다니

해산물 자체가 다 그렇지 않나 ㅋㅋ

굴은 어릴때부터 먹어도 토할꺼같던데 왜구런거야

상해서

초장에 팤팤 안찍거나 상했거나 근데 굴은 호불호 심해서 그런 사람 많음 ㅋㅋㅋ
어떤 사람은 가래침 먹는 느낌이라고 싫어하기도 하고..
그래도 해외에선 엄청 고급요리라 개비쌈 한마리에 4~5천원 할 듯

몸이 씹불호라고 생각하는듯 한국혜택 못받네ㅠ

주류 식재료로 쓰냐 안쓰냐의 차이지 바닷속이나 뻘에 사는 게랑 온 집구석 땅구석 헤집고 다니는 벌레랑 위생관념 차이도 있고

그냥 맛 때문이지 뭐

똑같이 혐오스럽지만 게를 봤을 때 뇌에선

시원한 국물 맛이나 짭쪼롬한 게장 혹은

녹진한 내장 맛을 상상하게 하자나

근대 예로 보면 바퀴벌레 보면 쓰레기통이나 더러운거 생각나지

바퀴벌레가 게만큼 맛있었으면 바퀴벌레도 거덜남

벌레는 익혀도 갑각류처럼 살이 느껴지기 보다

물컹한 액체처럼 느껴지거나 딱딱한 키틴질 껍질만 느껴지는 것도

한몫하지 식감도 음식에선 중요하니까

문화의 차이.
연구실에 파키스타니 몇 있었는데
박사 졸업할때까지 생선 외의 해산물을 잘 못먹더라.
할랄 ㅈ까 안걸리면 그만이지! 하는 놈도 몇번 깨작거리다가
생긴게 벌레같고 냄새가 이상하다고 못먹겠다고 놔버리더라구.

어 야 너도 생갑각류 알러지냐?
게장이랑 간장새우 먹으면 목 겁나 간지러움ㅋㅋㅋ
나이들수록 심해져서 요샌 목이 부어서 숨쉬기 힘들더라...그래서 이제 못먹어...

오 너도?
중고딩땐 그냥 아주 조금 간지러웠는데 작년에 먹었을때는 거 미친듯이 가렵더라고
그래서 알러지반응으로 ㅈ될거같아서 이젠 안먹으려고...
저 맛있는거...

ㅇㅇ내가 목 안쪽 부어서 숨쉬기 힘들 정도였음.
살고싶으면 참아야지...ㅠㅠ

ㅠㅠ
저거 맛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