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전에 씹하드한 신앙심을 가진 신도 욥이 있었음
2) 하느님은 욥의 찬양에 뿌듯해 하며 사탄에게 자랑함
3) 사탄은 니가 좋은걸 주니까 널 좋아하지라며 도발 - 이에 욱한 하느님이 사탄과 내기를 하게 되고 사탄은 욥이 가진 재산을 마음대로할 수 있게됨
4) 사탄이 욥의 가축과 머슴들을 조짐 - 욥은 그래도 아직 씹하드한 신앙심을 가진 신도였음
5) 사탄이 도적떼를 몰려들게해서 낙타를 죽이고 집을 무너트려 욥의 자식들을 몰살시킴 - 욥은 그래도 아직 씹하드한 신앙심을 가진 신도였음
6) 그걸 본 하느님이 기분이 좋아져서 사탄에게 자랑함
7) 사탄이 제몸에 이변이 생기면 달라질 거라고 도발함 - 이제 사탄은 욥의 목숨을 제외한 모든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게됨
8) 사탄이 욥에게 피부병[부스럼]을 걸리게하고, 아내와 친구들이 이로 언쟁을 벌임 - 욥은 그래도 아직 씹하드한 신앙심을 가진 신도였음
9) 사탄이 ㅈㅈ치고 욥이 하느님 까게 만드는 걸 포기함, 이에 뿌듯한 하느님이 욥에게 전성기의 재산의 따블로 보상해주고 자식도 다시 순풍순풍낳게해줌
요약 1) 씹하드한 신앙심을 가진 존버충 욥의 하드한 재산 불리기
요약 2) 5에서 몰살당한 욥의 자식들은 개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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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jqnrl
인터넷에 퍼진 반기독교 풍조가 어디서 비롯된건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길 바람
기독교인이라면 신앙심의 모범사례들 중 한가지로써만 기억하면 되고,
비기독교인이라면 고대부터 내려오던 설화로써 기억하면 될 일이지
몽구
니들은 절대적 선이라는 개념으로 지들이 설정해놓고 설정붕괴시키니까 그거 병신같다고 하는거지 딱히 기독교라고 더 비판하고 그런건 아님
인터넷에 퍼진 반 기독교 풍조가 어디서 비롯된건가는 사실 본인들 잘못도 적진 않을거같은데 정확히 무슨 말이 하고싶은지 잘 모르겠다.
'반 기독교 풍조가 국내 특정 집단의 정치적 목적으로 확산되었다' 같은 사실이 있으면 써줘 몰랐으니깐
rjqnrl
기독교(그리고 가톨릭)에서는 야훼를 전지전능하신 분이라고는 가르쳐도, 그 분이 절대 선이다 라고는 가르치지 않음.
선의 기준이 뭔데?
논리적으로 정의할수 없는 개념임
그래서 가르치기를
"너네가 굶고있는건 다 그 분의 뜻이다. 조금만 참고 견디면 좋은 세상이 올거야."
하고 가르치면서 삶의 윤활제를 뿌리는게 본문에 나온 욥기를 포함한 거의 대부분 고대설화/신화의 목적이자 목표다.
그런데 거기에 "그 분의 뜻이라고? 그럼 '그 분'은 나를 힘들게하는 개새끼네?" 하면서 비판하는거는
첫째, 삶을 조금은 긍정적으로 살아보자 하는 원래 의도를 곡해하는 븅신짓이고
둘째, '돈많이벌고 성공하게해주세요'하면서 조상신한테 제사드리는 미개한 기복신앙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 주장임.
그럼 인터넷에 퍼진 반기독교 성향이 다 븅신들인가? 하면 그것도 아님.
네티즌들은 왜 반 기독교인가?에 대한 답변이 될수도 있는데, 그들의 교리가 좆같은게 아니라 그 교리를 마구잡이로 전파하고 설교하려는 강박적인 움직임이 좆같기 때문에 퍼지기 시작한거지.
물론 성경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갖는건 좋은일임.
하지만 본문은 비판이라기보단 비난에 가깝지.
욥기라는 성서의 내용만 생각하고 그 안에 담긴 주제를
전혀 파악하지 못했잖아?
위의 다른 댓글에서 비유했듯이 이런 행위는
선녀와 나무꾼은 절도사범이니 절판하고 탄압해야한다
는 주장과 다를바가 없음.
몽구
앞서서 '지금의 고난은 신의 시험이니 믿음을 굴하지 않아야한다' 라지만 본문에 나온 신의 의도는 사실 악하다고 볼 수 있는거같은데 그럼 '사실 야훼는 나쁜놈이지 않을까?' 라는 의문은 나한텐 합리적으로 보임
일단 그걸 떠나서 욥기의 핀트는 삶에 고난이 있더라도 희망을 잃지 말라는 교훈이란건 알겠음
다만 표현한 방식이 부적절해보이고 이걸 좋은거라고 걸어둔것도 부적절하다고 생각함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를 걸어두고 의복절도를 행하는 집단이 있으면 절판하고 탄압하는게 맞지
rjqnrl
절대적 선이라는 가르침에 대해서는 이렇게 이해하면 좋다.
"사실 신은 나쁜새끼가 아닌가?" 하는 의심 역시, 비종교인에게 있어서 하지 말라고 강요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함. 니 스스로, 니 생각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면 거기에 종교적 잦대로 "신은 좋은 사람이니까 닥치고 믿으렴." 이라고 말할수는 없어.
문제는 그렇게 말하는 근본주의 기독교들이 한국에 들어왔고, 그 수가 결코 적지않은 숫자가 되었다는데 있는거지.
그러면 비판/비난의 화살은 그들한테 가야 맞는거지, 성경이 되어서는 안됌.
선녀와 나무꾼을 멋대로 해석하고 절도를 일삼는 조직절도단이 있다면, 선녀와 나무꾼이 아니라 그 단체를 잡아 족치는게 법리적으로 따졌을때 맞지 않겠음?
몽구
최소 2천년 전 이야기니까 당연히 지금보면 븅신같겠지
다만 신약이 나온 배경인 예수님은 지금 기준으로 봐도 이해할 수 있는 보편적 선을 행했으니까 예수님이 하는게 신의 뜻이랑 비슷한 방향일거라곤 생각할수 있을거같은데
이러면 구약에서 보인 신이랑은 그 모습이 너무 다르잖아. 그럼 상식적으로 둘이 다른게 아닐까? 라는 생각정도는 다들 한번은 해봤을거같음
기독교라는 종파가 생기면서 힘을 얻기위해 기타 종교를 흡수하면서 생긴 혼란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럼 최소한 구약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잡탕 짬뽕이니 그냥 넘기고 실질적으론 신약부터 예수라는 성인이 만든 신흥종교라고 봄
계속 절판이야기 하는데 난 딱히 성경을 팔지 못하게 하자는건 아니고 이놈이 서있는 성스러운 포지션에서 끌어내려야한다고 하는거고
본문 내용을 떠나서 지금 종교는 너무 대중적이라고 생각함. 지금의 1/10 정도만 믿어도 꽤 클린해질걸
멍청이
rjqnrl
자아비판은 무슨ㅋ
로튼애플
그러면 애초에 창조과학회니 뭐니 이딴 걸로 과학을 부정하거나 침범하면 안된다
과학은 안믿으면서 현실은 온갖 과학의 혜택을 받는 종교인들의 모순은 무엇?
rjqnrl
하지만 아니잖아?
일부 드립 지겹게 들었겠지만, 건강한 기독교신자도 분명 존재한다.
개개인의 신념은 존중받아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런의미에서 빡세게 전도하고 설교하려는 개독들에 대해서는 당연히 좆같고 비판적임. 씨발럼들
하지만 기독교인들의 신념역시 존중받아야한다고 생각함. 그런의미에서 욥기가 가르치는 주제는 싹 거르고, 그 안에 논리의 잦대로 신념을 헤집어 놓는 이런 글은 영 보기에 안좋다.
Lv
AZ
지 자식을 번제물로 바치려고 했던 새끼도 있는데 뭘 ㅋ
드루킹
빅뚝배기맨
렙아이디팝니다
Alchemy
네비두라
너네랑싸우러옴
몽구
그냥 종교 까는게 아니라 얘네들은 성경을 뷔페처럼 읽잖아 존나 일관성이 있어야지 지들 유리한데로만 해석함
자수정
유한매트
년차 익머생
나는 신자도 아니고 한국식 기독교 사회를 정말 안 좋아하지만 이런 점은 꽤 강점이 아닌가 싶어.
봉찡봉찡
아호다
구약 은 말그대로 유대인들이 믿는 민족신 정도였고 내용도 좆나 졸렬하고 허무맹랑함.
라스베가스
방귀몸살
방귀몸살
슈마하
하여간 성경보면 구멍술술뚫린 설정붕괴 양판소 같음
kuwaak
탈레반 같은 극단주의자들이 아니잖아
글고 이미 성경의 저런 부분은 현대기준에 맞게 해석되어 적용하고
정상적인 기독교인이라면 다 너처럼 생각함. 받아들이는 방식의 차이지 .
종교는 종교로 존중해주고 구태여 파고들어서 깔 필요가 있나 싶다
프레디
누구신교
니가랸아
단 전 기독교 비호가도 아닙니다. 저도 의구심으로 읽고 마음속으로 질문하며 아직도 모르는 부분도 많으나 개드립에서 얘기하는 부분에 대해 조금 모순점이 많습니다. 욥기는 인간의 고난 그리고 그 고난을 견딤후의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에 대해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무조건 적으로 심판하시고 죽이시는 하나님이 아니고 인간을 사랑하는 하나님이란 걸 성경 일독만 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또다른 시가서인 요나서를 보면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혔던 앗수르제국의 수도 니느웨에 가서 용서해줄테니 회개의 말씀을 전하라고 하십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일제 식민지때 일본의 수도에 가서 회개의 말씀을 전하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요나는 가기 싫어 도망가다가 결국엔 물고기 뱃속에 갇혀있다가 결국엔 강제함으로 닷 니느웨로 돌아가게 되는데 회개를 전하기 싫어하여 대충 돌며 전합니다. 하지만 요나의 의지와는 다르게 모든 니느웨 성읍의 지도자와 백성이 그 말을 모두 회개합니다. 니느웨를 심판하길 바랬던 요나는 하나님께 예비하신 뜨거운 햇빛을 가려주는 박넝쿨아래서 그들을 심판하지 않고 용서하시는 것을 바라보며 오히려 매우 화내며 불평합니다. 그러자 벌레를 통해 그 박넝쿨이 갉아없어져버리게 하심으로 뜨거운 햇빛에 다시 고통스럽게 됨으로써 다시 불평하는 요나에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재배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말라 버린 이 박넝쿨을 아꼈거든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 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Calions
비엘티샌드위치
가장 외의 가정 구성원은 전부 재물로 보는 경향이 강했던 기원전 7~600년경의 유대인들에게는 가족이 다죽더라도 가장에게만 재물과 이익을 보상해주면 괜찮다라고 생각했기에 저런 내용의 성경이 구약정경으로써 유대인들에게 계속해서 남을 수 있었다고 보는데
물론 이와 같은 사상은 당시 모든 세계에 통용되던 윤리관이기에 유대인들을 비난 할 수는 없겠지만 여호와는 다르지.
시공간을 넘어서 인간보다 더 월등한 윤리관과 이성을 지녀야할 신이라는 존재가 그때 그당시 윤리관정도로 밖에 사고할수 없고 실행한다는 건 치명적인 약점 아니야?
비엘티샌드위치
요나서는 포로로 잡혀갔다가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 온 유대인들은 이미 혈통적으로 타 민족과 너무 많이 섞여있게 되었고 그로 인해 '참된 유대인이란 유대교에 대해 헌신적이고 바르며 선한 인간인가? 아니면 혈통만으로 판정되는 정통성인가?'에 대한 의문이 생겨나게 됨에 따라 그 모순점을 해소해 주는 작품이기에 유대인들 내부에서 계속 전승해온 문헌이라고 생각 될 수 있어.
그 이전에는 타 민족에 대해선 살육과 약탈만을 지시하던 신이 여호와인게 너무 기록적으로 명백해. 구약의 역사서에 등장하는 신은 유대인들이 타 민족과 혈통적으로 섞이기 이전엔 타 민족에 대해 일말의 자비심도 보여주질 않았으니까. 허나 그들이 어째서 타 민족에 대해서도 개방적이게 되었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역사적 사례와 문헌정보지.
게이가 신학과이기 때문에 선하신 여호와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그런식으로 여호와를 무작정 포장하기만 하면 평범한 사람들은 조금만 알아보게 되도 구약의 여호와의 괴리성에 혐오감밖에 들어낼 수 밖에 없게돼
좀더 여호와의 악했던 부분을 인정하고 연구해봐. 그리고 예수의 철학을 구분하며 공부하는 것이 추후 니가 종교인의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효율적이고 나을 거야. 현재 기독교는 구약시대 여호와의 악독함때문에 꽤나 골치를 겪고 있고 철학자와 역사가들과 함께 연구 되고 있는데 신학자로써의 삶을 선택한 니가 평범한 교회 다니는 아주머니에 불과한 주장밖에 할 수 없고 지식도 그 수준에 머물게 된다면 너는 니가 꿈꾸던 신학자로써의 삶보다는 교회의 탈을 쓴 선동가밖에는 될 수 없다고 생각해
그리고 나와 평생동안 싸우게 되겠지
니가랸아
비엘티샌드위치
그치만 너는 꽤나 조심해야 할 거야 카톨릭이건 개신교건 간에 기존 신학자들의 의견에 너무 매몰릴 수 있는게 젊은 신학자들이거든
왜냐하면 신학교에서 배우는게 그들의 논리와 의견 뿐이니까 그리고 주위사람들은 모두 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 뿐이고
좋든 싫든 너는 신을 믿지 않고 부정적인 사람들도 신에게로 이끌어야 하는데 너무 많은 신학자들이 '신을 믿거나 신을 믿고 싶은 사람'들을 대상으로만 설교를 하는게 난 꽤나 아쉬워서
실제로 너는 신학자이면서도 신학을 전문적으로 배우지도 않은 나에게 반박하기가 쉽지 않잖아 '신학'만의 한계점이 너무 명백해
이때문에 내가 공부할 때 알아본 괜찮은 목사분들은 전부 다른 학문 쪽에도 눈을 돌려 객관적으로 신을 바라보고 계시더라
신학을 벗어나 종교학과 인류역사에 대해서도 스스로 배워보는 걸 추천하고 싶어
명백하게 그편이 니가 더 나은 신학자가 되는 것에 도움을 줄거라 생각한다
yyyellow
다음편 언제나오냐
비엘티샌드위치
yyyellow
dlfkej
언약의 궤 만지지말랬는데 소가 난리쳐서 떨어지는거 잡았다고 학살 , 이집트인들의 모든 첫째 아이들 학살 , 안식일에 일했다고 학살 ,여리고성 함락후 성안의 남녀노소 가릴것없이 살아있는것들 싸그리 학살 ,요나에게 시련을 준답시고 요나가 탄 배를 침몰시켜 우연히 그 배에 타고있던놈들 학살 ,
욥의 자식들 학살 , 블레셋인들 심심하면 남녀노소 가릴것 없이 학살 기타등등.
이런 피도 눈물도없는 악마가 갑자기 신약에선 원수를 사랑하라고 가르침;;
니비끼
신촌엔바나나가없구나
초록색맛남
참피만화를 알게되고 나서는 욥기 볼때마다
자는 또 낳으면 되는데스...이 대사가 계속 머리에 맴돈다
헤헹헤헤헿
콜라곰뺴꼼
alwjrqns
유한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