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계정맥류.

하지정맥류는 많이 들어봤을거라 생각함.

혈관이 망가져서 피가 제대로 흐르지 못하거나, 역류하는 현상이다.

남자 중 15%가 발병하며, 불임 환자 중 80% 이상이 이 질병을 가지고 있다.

물론, 이 질병이 있다고 불임이 100%는 아님.

초기 단계에서 악화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정액 검사 후에 정자 활동성만 멀쩡하면 걍 살면 된다.

물론, 상태가 안 좋을 경우 가끔 불알이 아파오고, 한쪽 크기가 작아지기도 한다.

이제 사진으로 알아보자.

오른쪽 혈관은 바로 내려오지만, 왼쪽 혈관은 우회해서 내려오기 때문에 왼쪽에 발병하는 경우다 대다수다.

오른쪽도 그렇다면.... 양쪽 다 문제 있을 가능성이 농후함.

정상혈관은 판막이 제대로 작동하는데, 정맥류가 생긴 혈관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역류하게 되고

맨 위의 사진처럼 라면다발처럼 고불고불 해진다.

좀 심해진 상태라면

이렇게 육안으로 확인 가능함.

만약 알아보고 싶다면, 자가 진단법이 있다

누워서 아랫배에 힘을 준 후 혈관을 만져봐라. 오른쪽과 달리 왼쪽이 명백히 이상하게 고불고불하다면 ....

축하한다. 당첨!!!!   병원 가서 정액 검사하고 와라.

만약 정자가 활동성이 안 좋다면 - 혈관에 피가 고이기 때문에 온도가 올라가서 정자가 제대로 생성되지 못하거나 망가지는거다 -

수술을 해야는데

이렇게 3가지 수술법으로 처리한다.

혈관을 잘라내고 나면, 주변 미세혈관이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

문제는 ?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거지 ㅋㅋㅋㅋㅋ ㅆㅂ

그러니까, 만약 이 병을 나처럼 가진 애들이면 정계정맥류 상태에서 걍 정자가 멀쩡하길 빌어라.

난 멀쩡하더라.

2. 전립선염

전립선이라 해서, 혈관이나 어떤 선형 모양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호두 정도 크기 되는 기관이다.

보통 나이 먹으면서 저게 커지는 '전립선 비대증'이 발생하며

'전립선염'은 세균성과 비세균성이 있는데

말 그대로, 섹스 등으로 세균이 감염되어서 염증이 생긴게 세균성.

자전거를 많이 타거나, 오래 앉아 있는 경우 압박에 의해 비세균성이 생기기도 한다.

당연히 전자가 많겠지?

문제는 비세균성이던 세균성이던 한 번 생기면 피곤하면 약을 먹어 치료를 받아도

쉽게 재발한다는 거다.

증상은 '사정하기 전 후에 발기하고 좀 지나면 아랫배가 아프다.'

'사정 후 요도에 잔뇨감이 많이 남는다.'

이 두가지다.

아재들 중에 이런 사람 많을거다.

치료 받아라. 성생활에 도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