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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없이 조리하는 카레.

양파쨈?

국이나 찌개종류에 단맛이 어느정도 들어가도 되는건 처음부터 넣어 익혀도 좋고
아닌경우 마지막에 넣어서 숨만 살짝 죽여서 아삭아삭+매운맛 살짝제거해서 먹으면 좋음

국물이 어느정도 있어도 되는 볶음류(제육 등)에도 설탕대신 양파가 들어가도 좋은데
말랑말랑하게 볶는게 좋다. 약간의 연육작용도 있어서 육류 볶음에는 거의 들어가는 편

조림요리에도 잡내를 제거하는 효과때문에 좋음.
생선조림 할 때 바닥에 무 깔고 물 덜 넣는거 본적 있지? 거기다 양파를 많이 넣어도 됨
다만 뚜껑을 닫아놓고 너무 센불로 하면 안 됨. 자칫하면 너무 달게 될 수도 있으니 요건 주의

여태 익혀먹는것만 얘기했는데, 양파 특유의 매운맛을 꺼리지 않는다면
식초와 설탕을 적절히 이용해서 무쳐먹는것도 괜찮아.
흔히 파채 할때 쓰는 조합이긴 한데 고춧가루+식초+설탕으로만 무쳐도 이게 꽤 먹을만해지거든.
매운맛 안 빼고 해줬더니 다음에 빼달라고 그래서 요구대로 해줬더마
어제가 더 맛있더라는 분도 봤음 ㅠㅜ

양파의 쓰임새는 참 많다고 봄.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음식이 비슷비슷한 재료들이 많이 들어가.
양파, 파, 마늘, 고추(고춧가루), 무, 버섯 등등
자주 쓰이는 재료를 특징잡아서 (수분많은 재료 -> 무 -> 양파) 식으로 발상을 전환 해보면
여기저기 쓰임새가 늘어날거야. 파이팅!

양파 스프
양파 겁나 많이 들어감

핫도그나 만들어 먹어라

난 카레에 양파 서너개 때려놓고 삼사십분씩 볶아서 카레 만듬

양파볶음
들기름에다가 양파채썰어볶다가 간장 설탕 고추가루 조금이면 끝

오뎅볶음

근처 중국집에 기부하자

가츠동?인가 밥위에 돈까스랑 물같은 소스부어져있고 양파들어간거. 난 그거 양파맛으로 먹는데, 양파 때려넣으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