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링크 : http://www.dogdrip.net/166887760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봐주네! 고마워 열심히 써볼게

글솜씨가 부족해도 양해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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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입국 설명 전에, 일정과 경비를 말해볼게

일정은 5박 6일이었고, 지난 5월 말 부터 6월 초까지 다녀왔어.

비행기표는 대한항공 왕복 50만원 안쪽으로 구했고, 총 경비는 140정도야.

[경비목록]

 비행기표 : 45만원(대충 40~50이면 싼편이더라고. 더 싼거는 중국쪽 항공이나 완전 저가항공이라, 불안증이 있는 나로써는 선택 못하겠더라)

 숙소 : 대만에 바퀴벌레가 많다고 해서, 쫌 고급 호텔로 잡았어. 45만 1천원 정도였어. 5박이니까 하루에 9만원정도야

 환전 : 내가 외환을 좀 가지고 있어서, 520usd를 현찰로 받아서 대만 공항에서 환전했어. 우리돈 55만원 정도를 거의 다 소진했어. 

       개인적으로는 더 가지고 갈 걸, 하고 아쉬웠어. 

그럼 입국첫날 이야기 시작할게! 

입국 수속장(?)에 도착하니 ,정말 많은 인원이 기다리고 있었어;;

중국사람, 일본사람, 한국사람... 대만이 정말 관광으로 먹고 사는 나라구나 싶더라.

난 여기 입국 수속장 옆에 있는 환전소에서 대만현찰로 바꿨어.

위에 썼다시피 520 미국 달러를 환전했어. 환전은 자신이 편한 방법으로 하는게 좋아.

크게 차이는 없더라고.

우리 캐리어가 언제오나 기다리는 중

여친님이 화장실 가고, 나는 대기중. 우리 캐리어야ㅋㅋㅋ 이쁘지? '델시' 라는 브랜드야.

4년 전에 샀는데 아직도 잘 쓰고 있다. 사실 해외여행이 두번째라 두번쓴게 다지만..

대만 공항은 정말 잘 되어 있었어!

이 로비에 나오자마자 '중화통신'으로 가서 현지 USIM을 구입했어.

우린 2인이었지만 한 개 에만 현지유심을 꽂고 움직일 거라, 5일에 무제한데이터 300대만달러를 냈어.

그 자리에서 유심 교체를 해주니까 그냥 폰을 주면 돼.

저기 푸르스름한 지하철 모양 보이지?

그게 최근 개통한 공항 MRT야. 저걸 타면 금방 타이베이로 들어갈 수 있어.

예전에는 버스만 있었다는데, 이제 덥지 않게 갈 수 있게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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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T, 자주 보게 될 단어야.

이제 여기서 교통카드인 'EASY카드'를 뽑아야 해.

저기 안내원 처럼 보이는 할머니가 잘 설명해주시니까, 그대로 따라하면 돼.

얼마나 충전할지는 미리 루트를 짜 놓고 계획해서 오는게 좋아.

우린 500원(원=대만달러)충전했어. 100원은 카드 구입비였고 400원이 교통비야.

'타이페이' 행 '보라색' 열차를 타는게 좋아. 보라색이 급행이더라.

급행이 아니면 위에 보이듯이 자주 정차하니까 조금 더 늦게 도착해.

급행이 언제 도착하는지 전광판을 통해서 알려주니까 참고하면 좋아.

보라색 라인 보이지? 급행 열차가 도착했어.

* 참고로, 타이베이의 모든 지하철에서는 '금식'이야. 물도 마시면 안되고 껌도 씹으면 안돼.

  모두의 편의를 위해서라고 하더라고. 난 참 좋았어. 지하철이 엄청 깨끗했고, 무엇보다 냄새가 안났거든.

경비 아저씨도 함께 탔어. 비행기 시간표도 계속 보여주더라.

당시 날씨는 34도 였던 걸로 기억해.

우리나라보다 약 10도가 높았어.

공항 철도를 타고 타이베이로 가는 동안은 엄청 시원했어.

하지만.. 도착하고나서 지옥이 시작되었지.

타이베이 메인 역에 도착했어.

그리고 내리는데.. 말 그대로 '후덥지근' 했어.

그것도 엄청나게... "으악!" 소리가 절로 나더라.

우리는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에서 할 일이 두가지가 있었어.

첫째, 캐리어를 코인락커에 보관

둘째, 화롄으로 가는 기차표 구입

그러기 위해서 'TRA티켓'이라고 보이는 화살표를 따라 전진하기로 했어.

타이베이와 화롄을 오가는 기차가 TRA 야.

위 사진은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의 메인 홀에 위치한 밴딩 머신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은 복잡한 구조로 악명이 높아.

지도는 외우기 어렵고, 여러가지 지하쇼핑몰과 연계되어 있어서 어디가 어딘지 분간이 안돼...

어느 블로그에서 'TRA티켓' 표지판을 보고 걸으면 어느새 '메인 홀'에 다다른다 라고 하더라고.

그글을 믿고 따라갔더니 메인 홀에 도착했어.

우린 밴딩머신을 잘 쓰지 못해서ㅋㅋㅋ 직원한테 물어보고 화롄행 표를 샀어.

오늘 가는게 아니고 내일 아침 일정이지.

하지만 이 무리한 일정이 우리에게 불행을 가져다 줬어..... 그건 다음편에 다룰게.

메인 스테이션의 메인 홀 전경

화롄행 2인 티켓을 구매했어.

앞서 말했지만, 이 티켓이 우리에게 엄청난 불운을 가져다 주었지...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나와서, 거리를 걸었어.

진짜ㅋㅋㅋ 이제서야 실감 나더라.

내가 여행을 오다니!

한자들이 엄청 많았고, 풍겨오는 꾸릿한 냄새가 대만 그 자체였어ㅋㅋㅋ 

유니클로가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더라. 

대만은 정말 오토바이를 많이 이용해.

타이베이 시내를 쭉 둘러보다 보면, 오토바이 하나만 있어도 여행하기 편하겠단 생각이 들 거야.

우린 국립 중앙 박물관(?)인지 뭔지를 지나서 훠궈 집으로 걸어갔어.

이렇게 생긴 건물이 나오면 '쥐훠궈'에 도착한거야.

세븐일레븐 맞은편 2층이니까 기억해둬.

훠궈는 다음 편에서 다룰게ㅋㅋㅋ 

봐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