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스텔라리스] <6> 커여운 별가사리들이 커여운 우주 재앙이 되는 이야기

스텔라리스 먼 곳의 별들 DLC OST: 어둠 속으로(Into the Dark)



이번 스토리팩의 메인메뉴에서 들을 수 있는 배경음악이다.

먼 곳의 별들 스토리팩에 동봉된 OST 세 곡은 뭔가 매우 잔잔하고 별 특색이 없는 음악인거 같다.

듣고 있으면 잠이... 쏟아진다......


게임 시작화면은 아포칼립스 확장팩때매 박살난 행성의 잔해인데 이런 평화로운 음악이 흘러나오는 것이 뭔가 좀 기괴하다.



2018_06_03_9.png


서서히 은하의 더 넓은 곳으로 팽창해나가기 시작하는 크'아와이 집합체.

곧 전 은하가 우리의 귀여움에 대한 갈망으로 한 마음이 될 것이다.



2018_06_03_12.png


해로운 짹짹이들을 쫓아내고 점거한 성계 옆에 아직까지도 비어있는 성계가 있길래 탐험을 실시했다.

거기에는 이번 스토리팩에서 추가된 새로운 우주 괴수(?) 중 하나인 청소부 봇(Scavenger Bot) 이 있었다.


"이블로란다 성계는 기계의 잔해로 가득합니다. 성계의 항성의 주변으로는 무수히 많은 파괴된 함선의 잔해들이 떠돌고 있습니다. 연료와 액체 냉각제의 띠가 우리의 센서를 구름처럼 가리고, 파괴된 우주 정거장의 파편들이 궤도를 도는 천체들과 계속해서 충돌하고 있습니다.

이 묘지의 한 가운데에서 거대한 무언가가 뒤척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가장 거대한 전함들보다도 몇배는 더 커다란 자동화된 로봇으로,  수천 척 함선의 잔해를 이어붙여 만들어진 거대한 기계 덩어리입니다. 퐁퐁 편대가 보고하길, 이 기계는 항성 주위를 도는 수많은 잔해 더미를 단 한가지의 목적--자신에게 쓸모있는 부품들을 거두어 스스로를 강화하는--만을 가지고 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언젠가 이곳에서 엄청난 규모의 전투가 일어났었던 것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이 청소부가 그 전투의 유일한 생존자인지, 아니면 고철을 수집하기 위해 먼 곳의 국가에서 보내진 물건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확실한 것은, 이 봇에게 접근하려면 그가 달고 있는 수 척의 전함에게서 뜯어낸 대형 포대를 주의해야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2018_06_03_14.png


2018_06_03_15.png


뭔가 동글동글한게 커여운 친구를 때려잡는건 아쉬운 일이지만 얘를 때려잡으면 뭐가 나오는지 궁금하니 때려봐주도록 하자.


우주괴수답게 장갑이랑 몸빵이 출중한데, 공격능력은 좀 많이 아쉬운 감이 있다.

주 화력이 첫번째 스샷의 동글동글한 함재기에서 나오는지라 함재기가 다 뒈짓하고 나니 날쌘 초계함들을 때리지를 못함.



2018_06_03_16.png


"한때 웅장했었던 스캐빈저 봇의 몸뚱아리는 이제 튀어오르는 스파크와 연료가 줄줄 새는 불타버린 기계 덩어리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긴 전투의 끝에 우리의 전투함들이 마지막 일격을 가하기 위해 날아들자, 스캐빈저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하이퍼드라이브를 가동해 도주를 시도합니다.

이 로봇에게는 불운하게도, 그의 중앙제어 시스템은 너무나도 큰 피해를 입은 상태였습니다. 엔진의 시동이 걸리고 머지않아 과부하 상태에 빠지자, 그의 노출된 코어가 푸른빛을 띈 흰색으로 발광하더니 여러 차례의 폭발이 스캐빈저를 찢어놓고 맙니다.

이블로란다 성계의 누더기 왕은 그렇게 쓰러졌습니다."



2018_06_03_17.png


이 녀석의 레이드 보상은 "나노기계 수리 시스템" 이다. 보조장비 슬롯에 들어가는 녀석인데, 크리스탈 생명체 연구나 이상현상을 통해 입수 가능한 "재생 함체 조직" 보다 성능이 좋은 패시브 리젠 부품이다.

재생 함선 조직(Regenerative Hull Tissue): 매일 함선 내구도 2 회복, 장갑 1 회복

나노기계 수리 시스템(Nanite Repair System): 매일 함선 내구도 4 회복, 장갑 3 회복


초계함이나 구축함 같은 소형 함선에도 써볼만하고 대형 함선에는 하나씩 달아주면 전선유지력이 굉장히 뛰어나진다. 전투 후에 손상이 막심하더라도 이거 하나 달아놓았으면 우주항으로 돌아가서 수리받을 필요 없이 계속해서 작전이 가능해진다.



2018_06_03_18.png


마지막은 마이클 베이 엔딩이다.



2018_06_03_21.png


계속해서 주변국과의 사이가 나빠지는걸 뇌물로 최대한 틀어막고 있었는데 더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게 되었다.


유일하게 우리의 커여운 친구였던 챠'폴 국가의 나비? 나방? 친구들이 우리를 배신하고 라이벌 선언을 해 왔다.

하와와... 이런 배신은... 용납할 수 없는 것이에요!



2018_06_04_4.png


2375년, 크'아와이 집합체 기술력의 정수, 콜로서스 팡팡이 완성되었다.


이제 필요하다면 전면전 CB를 사용해서 우주의 평정을 더욱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2018_06_04_5.png


물론 우주 평정도 좋지만 지금 상태에서 막 전면전이라고 들이대다가는 포위공격을 받아 ㅈ망할 위험이 있으니 계속해서 뇌물을 남발해서 주변국과의 관계를 최대한 유지해주자. 거북이 친구들은 외계종 선호 윤리관 때문에 우리를 잘 믿어줘서 그런지 위협수치도 별로 높지 않아서 전략자원을 많이 가져다 바치니 다시 불가침조약을 맺어줄 정도로 사이가 호전되었다.



2018_06_04_7.png


그리고 은하 반대편에 있는 피락이라는 못생긴 벌레 친구들에게도 일단 뇌물을 있는대로 바쳐서 사이를 호전시키자.

충분히 사이가 좋아지니 영공 개방을 해 줄 정도가 되었다.


왜 굳이 멀리 있는 녀석들에게 샤바샤바를 시전하냐면, 좌측으로 보이는 빨간 느낌표가 있는 성계에 볼 일이 있기 때문!



2018_06_04_8.png


바로 여기에는 공허 구름(Void Cloud)이있다.

보통 얘네는 중반부면 멸종해버려서 찾을수도 없는데 다행히 약탈자 제국이 길막을 하고 있어서 아직 살아있었던것 같다.


얘네를 굳이 은하 반대편까지 찾아와서 때려잡는 이유는 바로 얘네가 드랍하는 무기, 구름 번개(Cloud Lightning) 때문이다.

구름 번개(Cloud Lighting): L 슬롯 무기, 공격력 1-166(?), 방어막/장갑 100% 관통


이게 없으면 유일한 관통계열 무기가 전함의 X 슬롯에 있는 아크 방사기 뿐인데, 이게 있으면 전함에 아크 방사기 + 구름 번개 콤보로 적의 방어막과 장갑을 100% 무시하고 함선 내구력을 다이렉트로 때려주는게 가능해진다! 2.1의 현 메타에서 전함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이번 플레이에서는 초계함 함대랑 전함 함대를 섞어서 쓸거임.



2018_06_07_5.png


중간에 뭔가 많은 일이 있었지만 2383년에서 갑자기 2446년으로 뛰어넘어왔다.


사실 스샷이 많기는 한데 거진 다 전투 구경하는 스샷이고 계속 전쟁만 하다보니 별로 이야깃거리가 없었음.

제국이 이제 임계 질량에 도달했다고 보고 짹짹이와 입세개의 연방에 전면전을 선포해서 모조리 집어삼킨 뒤의 모습이다.


외교는 드디어 완벽하게 파탄이 나서 우주에 우호적인 제국이 속국 둘 뿐인 상황.

그리고 3개의 연방이 형성되어 우리의 귀여움에 저항하고 있다.


얘네가 서로 사이가 아주 좋아서 전부 하나의 연방으로 합쳐졌으면 조금 망설여졌을테지만, 연방 3개로 나뉘어진 덕분에 앞으로의 정복이 더욱 쉬울 것 같다.

연방간에는 방어조약이나 합체! 가 불가능하기 때문이지.



2018_06_07_6.png


이 시점에서 우리는 승리조건-행성 보유수 40%를 도달했지만, 우주의 모두가 귀엽게 진화할때까지 우린 멈추지 않을 것이에요!


3개의 댓글

이전 내용 부터 쭉 보고 왔은데 께임 재밌어보인당
사양 높겠지.....?
2018.06.13
@주차금지금차주
요구사양 자체는 많이 높지않음
나도 노트북으로 하는데 후반부에 좀 느려지고 대규모 전투 일어날때 살짝 느려지는게 다임
기본적인 틀은 리얼타임 4x 게임에 컨셉질하는 게임
2018.06.17
똑바로 서랏 핫산
왜 4일째 올라오지 않는거지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공지 [정보] 게임 연재 / 정보 판입니다 48 overflow 3 2017.04.18
3390 [연재] [ES2] 호라시오 : 머머리 유토피아 - 3 2 MasQ 2 15 시간 전
3389 [연재] 도트 메트로베니아 Odallus : The Dark Call -3- 도박도박 0 16 시간 전
3388 [정보] 옵시디언의 아우터월드 게임플레이 영상 9 쓰으으윽 0 16 시간 전
3387 [연재] 도트 메트로베니아 Odallus : The Dark Call -2- 3 도박도박 2 1 일 전
3386 [연재] 도트 메트로베니아 Odallus : The Dark Call -1- 4 도박도박 1 2 일 전
3385 [정보] 폴아웃 뉴베가스 제작진 신작 '아우터 월드' 24 PC 8 2 일 전
3384 [정보] Dayz0.63 후기 10 jekong 0 2 일 전
3383 [연재] [도타2] 전임자 두명이 죽어서 쓰는 소개글 -둠 편- 45 허허아저씨 5 2 일 전
3382 [연재] [ES2] 호라시오 : 머머리 유토피아 - 2 2 MasQ 1 3 일 전
3381 [연재] [도타2] 전임자 두명이 죽어서 쓰는 소개글 -루빅 편- 42 허허아저씨 4 4 일 전
3380 [정보] 프로젝트 보리알리스. 10 고위기사 2 4 일 전
3379 [연재] [도타2] 전임자 두명이 죽어서 쓰는 소개글 -악령 편- 24 허허아저씨 5 4 일 전
3378 [연재] [도타2] 전임자 두명이 죽어서 쓰는 소개글 -복수 혼령 편- 29 허허아저씨 4 5 일 전
3377 [분석] 레드 데드 온라인 베타 후기 7 아스모데우스 0 5 일 전
3376 [연재] [ES2] 호라시오 : 머머리 유토피아 - 1 11 MasQ 3 6 일 전
3375 [정보] 블랙메사 마지막 챕터 "젠" 트레일러 10 고위기사 1 6 일 전
3374 [연재] [도타2] 전임자 두명이 죽어서 쓰는 소개글 -인보커 편- 22 허허아저씨 8 6 일 전
3373 [연재] [도타2] 전임자 두명이 죽어서 쓰는 소개글 -미라나 편- 25 허허아저씨 1 7 일 전
3372 [정보] [10.59MB] War thunder 워썬더 팁 - 뱅썬더 중전투기(쌍발전... 10 K712오톤구난차 3 7 일 전
3371 [연재] [도타2] 전임자 두명이 죽어서 쓰는 소개글 -리키 편- 33 허허아저씨 6 7 일 전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