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리스 레비아탄 DLC OST: 깨어난 자(The Awakened)

커여움을 찾아 우주로 떠났지만 우주에 가득한 못생김에 실망한 크'아와이.

극한의 미를 추구하여 유전자 공학의 정점에 이르른 그들은 빻음을 정화하고 커여움을 온 우주에 퍼트리고자 한다.

뭔지 알수없는 거대 원통(?)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 행성 중 하나인 크'아와이 4의 궤도에 모습을 드러냈다.

불가사의한 기억장치(Enigmatic Cache) 라는 특이한 레비아탄 중 하나로, Distant Stars DLC에서 추가된 녀석이다.

딱히 뭐 하는 건 없고 처음 조우 이벤트에서 '이것을 연구한다' 를 선택하면 이게 궤도상에 있는 행성은 모든 과학 산출량 +30%라는 큰 보너스를 받게 된다.

때려잡으면 뭐가 나오는지는 모르겠는데 듣기로는 잡을려고 그래도 도망을 워낙 잘 다녀서 못 잡는다고 한다. 내버려두자.

근데 우주에 저따만한게 떠다니면 초큼 무서울듯...

크'아와이는 하이브 마인드라서 다행이다.

시빅 슬롯을 하나 늘려주는 연구가 끝났다.

근데 하이브 마인드는 고를 수 있는 시빅이 한정적인데다 꽤나 무미건조한 편이라 의미가 없다.

아공간 에팝스(Subspace Ephapse), 해군 제한 +15% 를 선택해 주자.

해군 제한을 퍼센티지로 올려주는 효과는 몇 없으니 굉장히 도움이 될 것이다. 전 우주를 귀엽게 만들려면 무력이 뒷받침되어야지!

그럼 이제 우리의 큰 꿈을 이루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을 때이다.

게임 초반부터 옆에서 깝치던 해로운 새들에게 선전포고를 때린다!

원래는 파누리 연방부터 떄리려고 했는데 우주 원숭이들한테 선빵을 뺏겨서 어쩔수없이 이쪽 연방이랑 싸워야댐

바로 멘독 성계의 스타베이스를 장악하고 루크(Ruuq) 행성에 침공군을 강하시킨다.

우주에서 체고로 귀여운 침략군이 왔쪄염 뿌우~

는 장군이 뒤짐

하필이면 장군이 포함된 부대가 선두로 강하하는 바람에... 클론 군단은 생산시간이 엄청나게 빠른 대신(20일) 일반적인 군대에 비해 딱히 스탯상의 이점이 없어서 행성 침공시에 피해가 좀 큰거같다.

아무튼 짹짹이들의 성게를 하나둘씩 제압해나가니 다급해진 짹짹이들은 우주 용병단을 구입하여 우리에게 맞선다.

소행성에 엔진 달아놓고 함선이라고 우기지 마라

한참 투닥거리던 중 중반위기 발생.

하필이면 또 우리 바로 옆이냐...

터지기가 무섭게 바로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중반위기 팩션.

하필 우리 국경이 바로 근처라 곤란하다. 일단 최대한 빨리 국경에 있는 성계를 요새화하고 이쪽 전쟁을 마무리 지어야지.

짹짹 연방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다.

점령한 행성에 있는 카라바독스 인구에는 제일 먼저 '신경계 차단(Nerve Stapled)' 트레잇을 유전공학으로 박아주자. 이 트레잇은 유전공학 마스터 퍽을 찍고 유전자 재배열 기술을 연구하면 사용 가능해지는 고급 트레잇 중 하나인데, 효과 중 하나가 '행복도에 영향을 받지 않음' 이다.

그렇다, 이 트레잇을 박아주면 점령당함(행복도 -40%) 패널티를 상쇄하여 새로 점령한 행성의 불안정도 관리가 필요없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나중에 동화가 되고 나면 트레잇을 떼어 주면 된다. 생각해보면 정말 코스믹 호러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칸국은 다행히도 우리 쪽으로 진출하지 않고 서쪽으로 계속 나아가고 있다.

미로반디아 테크노크라시는 칸국에게 항복하여 속국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얘네가 언제 동쪽으로도 쏟아져 들어올지 모르니까 방어태세를 늦추지 않도록 하자. 중간에 몰락제국이 끼어있는데 얘네가 영공을 닫아버려서 아무래도 몰락제국을 먼저 치워버려야 할 거 같다.

그리고 동화가 완료된 짹짹이들은 포트레이트를 그나마 좀 귀여운 걸로 바꿔주고 이름도 크'아와이로 바꿔주자.

이렇게 하나둘씩 점령한 행성의 인구를 동화시켜 마지막에는 전 우주를 카와이한 집합체로 바꿔버리는 것이지!

고맙게 생각하라구, 너희 얼굴을 개량해 줬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