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 커리어 모드로 게임하면서 드디어
부품들 다 해금한 기념으로 순정부품으로 아폴로 11호 세턴V 만들어보고 싶어짐
우여곡절과 오랜시간끝에 최대한 디자인 비슷하게 만들었음.
단지 엔진이 실제 세턴V 에는 1단 부스터에 5개의 엔진을 쓰는데 나는 5개 쓰니깐 못날더라고 ㅋㅋ 그래서 8개로 썻음
컨트롤이 상당히 힘듦... 엔진 꺽이는 각도가 10도가 넘는 놈들이라그런지 균형을못잡고 지멋대로 흔들흔들 난리도아님
각도 제한같은거라도 걸어놔야되나
1단부스터 제거.
2단부스터 점화
최고점까지 엔진을 끄고 기다림
제일 위쪽 머리꽁다리에 달아놓은 비상탈출장치도 이젠 무사히 고고도에 올라왔으니 떼어내버렸음.ㅋ
최고점에서 엔진 재점화 해서 궤도형성
궤도 형성후 틀어진 각도를 달궤도랑 같이 맞춰줌
거대하여서 움직이기가 힘듦. 제어바퀴로는 택도없어서 RCS 가동함
각도 조절후에 다쓴 2단부스터 제거함.
이제 달로 향하는 궤도로 추진한다.
원래 여기서 궤도수정해주는데 3단 부스터 연료를 다쓰고나서 사령선이랑 달착륙선을 도킹시켜준뒤에 3단 부스터를 버려야되는데
이상하게 3단부스터 연료가 너무 많이남음..
생각해보니 세턴V 는 원래 달왕복 뿐만 아니라 화성까지도 갈수있게 제작된놈이라는게 생각남.
다음에는 임무 종류에 맞게 연료통은 그대로 냅두고 담는 연료만 좀 적게담거나 하면서 임무수행을 조절해야겠음
결국 3단부스터로 달에서 역추진까지 해서 달궤도 형성함
달궤도 형성후에도 3단부스터에는 연료가 많이 남아있었지만 이제는 빠이빠이..
사령선을 분리해서
한바쿠 돌려서 착륙선과 도킹
도킹후에 사령선에서 착륙선으로 2명을 이동시키고 남은 1명은 사령선에 대기
도킹을 다시 분리후에 감속하여 달착륙 시도.
엔진 작은거달아서 걱정했는데 실제 달착륙선도 엔진 저따만한 작은거 달아놨더라.
근데 막상 해보니 착륙 감속하는데 추력은 충분했음.
단지 잘못 설계한게 저 착륙선에 제어바퀴가 하나도없어서 엔진을 조금이라도 가동해야 각도가 꺽이는바람에 컨트롤이좀 힘들었음 ㅠ
사다리는 달아줄필요가 굳이 없었지만 아폴로11호 보면 사다리도 있기때문에 달아줬음.
달에서 놀던 두사람이 다시 이륙함.
웃긴게 착륙선 밑부분에도 연료통이 상당량의 연료가 남아있었음.. 뭐 저대로 이륙해도 될듯싶을정도의 연료였지만
시뮬레이션대로 남은연료 다 버리고 도킹해제하여 모듈만 날아오름.
사실 모듈에도 연료가 부족할까봐 모듈자체 연료대신에 작은 연료통도 하나 달아줬는데 남는연료량 보니 필요없었을듯;
도킹해서 다시 착륙모듈에 있던 사람 2명을 사령선으로 복귀시킨후에
모듈을 떼어내고 사령선만 지구로 귀환
사령선 연료도 넘쳐날만큼 많음...ㄷㄷ 그래서 걍 최적궤도든 뭐든 무시하고 걍 지구로 다이렉트로 직행함
지구 도착해서도 딱히 에어브레이크 잡을필요없이 남은연료로 역추진 쫘악해서 속도를 엄청나게 떨어트림
덕분에 사령선 분리 후에도 방열판이 필요할까 싶을정도로 딱히 마찰열 거의 안받고 감속하여 착륙함
낙하산도 뭐 쓸데없이 많이날다놨음.. 괜히걱정한듯
세턴V 는 단지 사람3명을 달에 착륙시켰다가 왕복하기에는 과분한 로켓이란 생각이듦 당연히 저런 괴물급 로켓으로 3명 + 월면차 까지 같이 보낸 이후의 작전들도 충분히 여유로웠으리라 생각됨. 아마도 이렇게 과도한 로켓으로 제작한 이유는 차후에 화성탐사계획과 동시에 혹시나 달탐사하다가 피치못할 사고가 발생했을경우 연료가 부족하거나 실수로 궤도가 어긋나거나 하는경우에 우주비행사들을 무사귀환 시키는데 대비해서 저렇게 과도한 스펙으로 만들지 않았나 싶음 |
드림라이너
벗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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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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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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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갸가갸
RSS였나? 현실모드 해보면 커빈은 걍 튜토리얼 수준이었다는걸 느낌
우정잉
그리고 실제로도 세턴V는 달왕복만 하기엔 너무 고스펙으로 제작된게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