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다니면서 잠깰라고 일부러 먹은게 2년넘었는데 아직도 좆노맛에
맛있다고 먹는사람들 이해안됨

나도 커피맛 좀 즐길 수 있게 되고싶다.

그냥 개취지 난 너무 조아해서 머신도 따로있음

나도 원래 엄청 싫어했는데...
잘 만든 아메리카노 한 잔 마셔보고 세상이 바뀌었다. 10년도 전의 일인데 아직도 생생하다.
지금은 망하고 없어진 브랜드인데. 가베신이라고.
약속시간 30분째 늦는 친구 기다리느라 근처에 있는 아무 카페나 들어가서 카페라떼 한 잔 시켜놓고
대체 커피를 무슨 맛으로 왜 먹나. 시럽이나 더 넣을걸 하고 있었는데
이놈이 기어나오자 마자 집근처 끝내주는 커피집이 있으니 꼭 가야된다고 하더라.
커피집에 딱 들어서는 순간 향긋한 커피냄새가 났다.
달큰하고 고소하면서 쌉쌀한데 기름기 없는 그런 냄새는 난생 처음이었다.
이전까지 탄내 끝에 시큼한 냄새가 나는 커피밖에 본적이 없었는데 커피향에 끌려 방금 한잔 비우고는 나도 모르게 한잔 주문을 했다.
그땐 저게 뭐하는건지 몰랐는데 사이펀으로 뽑아주더라.
시럽도 메이플 시럽이었고.
그 한잔을 마시면서 범어에서 동성로까지 걸어가는데 어미가 계속 와 이거 존나 맛있다로 끝나더라.
그 이후로 커피에 눈을 떴다.
브랜드 카페에서 알바가 뽑아주는 커피는 대체로 맛이 없다.
동네 장사 오래 한, 아메리카노 한잔 4000원 근처인 커피집같은데가 종종 존맛인 경우가 있다.
똑같이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뽑지만 뭔가 다들 차이가 있긴 하더라.
커피맛 모르겠다는 개붕이들은 이쁜 카페 말고 잘하는 카페 찾아가서 함 마셔봐라.

점점 진한아메리카노 찾다가 그냥 도피오 마신다

커피 별로 안좋아 하기도 하는데 가끔 누가 사다주면 꼭 아메리카노임 ㅅㅂ
사준건데 왜 이거 사왔냐고 따질수도 없고 그냥 먹는데 먹을때마다 써서 좆같음

입안에 함모금 머금었을때
콧속으로 올라오는 그 향과 입안의 풍미
고소한듯 하면서 쌉싸름하게 혀에 감기는 그 커피맛
내가 숨쉬는걸 느끼고 숨쉬는게 행복할때중 한순간인데

위에 애들 말처럼 진짜 남들 다 가는 그런 곳엔
소문난 잔치집 먹을거 없다는 말처럼
되려 뭔가 뻔한 커피맛인 경우가 많더라

길가다 체인점 근처 지나갈땐 못 느껴보던
커피향이 너무 구수하게 나는 집에선
꼭 마셔보고 가야 직성이 풀리더라

아메리카노 좋아하는 애들은 에스프레소도 조금씩 마셔봐라. 대신 에스프레소에 빠지면 아매리카노로 못돌아간다

난 평소에 물 엄청 마시고 아메리카노는 기름진 음식먹어서 니글거리거나 단음식 먹을때 사마심 그럼 존맛임

딱 20살 때 내가 아메리카노 첨 먹어봤을 때 반응이네 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없으면 못산다

난 아직도 카라멜마끼아또뭑는뒈

그냥 물 마시기보단 그래도 아메리카노가 훨씬 향도 좋고, 마시기도 괜찮음

난 맨첨 먹어볼때도 나쁘지않던데
쓴맛 단맛 신맛 매운맛 다 면역이 좀 있어서 그런가

스벅 아메리카노에 샷추가해서 먹으면 개꿀맛인데

나도 아메리카노는 좀...

카라멜라떼만 먹는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