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판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피시방 알바생 좋아한다.

9fd943ef 2018.04.16 566
안녕 고게이들아!! 요즘 짝녀가 생겨서 고민이다.
다가갈 방법도 마땅히 생각안나고 잘못 행동했다간 알바생도 나도 껄끄러운 상황이 될것 같아서 그저 보기만 하고 있다.

나는 보통 맘에 드는 이성이 있어도 잘 다가가지 못하는 타입이야. 대신에 상대방도 내게 호감이 있다고 판단이 서는순간 적극적으로 돌변해서 후다닥 해치우거든.

우스갯소리로 판단이 섰을때, 세번 다 결실을 맺긴 했다.

그치만, 내가 적극적으로 다가설수 있었던건, 또 내가 확신이 설 수 있었던건 어디까지나 그 사람과 나 사이에 접점이 있었단 말야.

같이 알바를 한다던가, 아니면 같은 교양을 듣는다던가 그랬어서 뭔가 가능성이 있었는데 지금 좋아하는 짝녀는 아무런 접점도 없다.

내가 너무 능청맞지 못한걸까, 아니면 너무 생각을 많이 하는걸까..

친구들은 음료수 두개 사서 한개 주면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기 좋다고 그런식으로 건네주면 된다는데 난 괜히 그랬다가 알바생이 불편해할거같애.

내가 솔직히 내성적인 성격도 있지만, 상당히 호불호 갈리는 외모거든.

특히 키가 작고 말라서 그런가, 더 그런 부분들이 있어.

얼굴은 크게 불만이 없음. 내 얼굴을 내가 어떻게 평가해야될진 모르겠지만, 나름 주위사람들도 이쁘다하는 여자친구들이랑 사귀었으니 걔네들이 느꼈을 어떤 매력이 있지 않았겠음??

어떡하냐..

알바생 좋아한지 벌써 두달되간다.

12개의 댓글

10f2cffd
2018.04.16
제발 알바생에게 자비를 베풀어줘!
0
9fd943ef
2018.04.16
@10f2cffd
아 쒸이바 장난아녀 ㅜㅜ
역시 알바하기 편하게 그냥 바라만 봐야되냐
0
0b4401de
2018.04.17
@9fd943ef
너같이 호불호 갈리는 애는 접점 없는 사람하고는 연결되기 불가능에 가까움. 주변 가까운 사람들 중에서 찾아봐
0
7ae8d27c
2018.04.17
@0b4401de
모르겠다 딴것보다 키가 작으니까 ㅜㅜ
키가작으니까 괜히 내 주제에? 이런 마인드가 박혀있음.
물론 키가 작아도 좋아해주는 사람들은 많더라. 그덕에 연애는 잘했고 문제는 이렇게 대시할때 나를 좋아한다는 감정이 없으면 다가가기가 너무 어려움. 계속해서 내 주제에? 이런 생각이 떠올라서;;
0
0b4401de
2018.04.17
@7ae8d27c
연애는 쌍방향이야 상대방쪽에서 반응 없으면 그냥 딴 여자 찾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움.

그리고 키 작아도 키 상관 안하는 여자들도 꽤 있음. 물론 그 여자 키가 작아야 함.
0
7ae8d27c
2018.04.17
@0b4401de
키때문에 연애가 힘들다고는 생각안함. 여지껏 만났던 여자들 다 이쁘고 나보다 키큰 사람들이 대시하고 그랬는데 결국엔 나랑 만나서 사귀고 했잖아.
지금도 간간히 여자애들 소개도 들어오고 또 클럽가도 여자애들이 먼저 다가오고 여자애들한테 항상 관심받으니까 키는 문제안된다고 생각은 함.

물론 그건 어디까지나 내가 가만히 있었을때라는 전제를 깔고 나서임.

내가 대시하려면 나는 확실한 뭔가가 있어야하는데 괜히 그 사람은 나를 단순히 키작은 사람으로 생각하는데 내가 다가가면 나따위가? 라는 생각이 계속 든다.

그래서 그 문제라는거.. 키작은게 너무 서럽다 ㅜㅜ
0
e5ce8c68
2018.04.17
다른 피시방 가도 되면 질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까 호불호 갈린다니까 어떻게 될 지는 나도 모른다요~너으 마음가짐에 달렸다고 생각해 나는
0
991ed015
2018.04.17
알바생은 뭔죄냐 시발
0
7ae8d27c
2018.04.17
@991ed015
내가 죄지었냐?
0
766074e3
2018.04.17
피방알바 편의점알바 하는애들한테 껄떡대는 애들 쌔고쌨다 진짜 ㅋㅋㅋㅋ
찝쩍거리는 병신으로 기억되고 싶지 않으면 하지마라
0
7ae8d27c
2018.04.17
@766074e3
알겠습니다 ㅅㅂ 그냥 바라만 봐야되는구나.
0
f1da9b1a
2018.04.17
그냥 질러한번 그 피시방 안가면되지
질러~~~!!!!!!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4974 이런 옷을 뭐라고불러? 2 87a09dbf 3 분 전 17
404973 이럴땐 세금 어떻게 냄? 3 1afa8978 26 분 전 81
404972 누가 형들 질투해서 ㅈㄹ하면 어케대해? 14 da38213a 41 분 전 142
404971 어머니가 아픈거 숨기는거 아니겠지..? 4 61618a11 49 분 전 116
404970 전세금 못받고 있는데 9 01ad6627 51 분 전 143
404969 인생 처음 미팅해본다 11 484fec02 59 분 전 183
404968 초보운전 강남 ㅈㄴ 힘들다 17 98e324e7 59 분 전 197
404967 전세로 이사할때 가전들은 보통 어떻게 함? 6 b077b485 1 시간 전 122
404966 실수령 300받아도 남는게 하나없네 21 c2522ce8 1 시간 전 283
404965 관계 고민 2 6d9128ff 1 시간 전 98
404964 친구한테 정떨어지는게 고민 3 f32fe9c5 1 시간 전 151
404963 개인연금 질문 2 177d5674 1 시간 전 50
404962 이 셔츠 살만함? 7 5c5589f8 1 시간 전 220
404961 백화점 하청 발렛알바. 13 1ef2c62b 2 시간 전 190
404960 이거 왜이렇게 가격차이남? 5 aafd0b55 2 시간 전 122
404959 발리 가본 개붕이 있어? 5 eadeea02 2 시간 전 71
404958 야 존나 대책없이 백화점 왔는데 31 931d7b14 2 시간 전 272
404957 다이어트중인데 클린한 치팅 추천좀 25 509c8d75 2 시간 전 154
404956 면접 볼 수 있게 해준다더니 서류 떨어트리는 건 뭐지 9 7a325ba2 2 시간 전 176
404955 10만원선에서 괜찮은 어른용 선물있음? 25 01802c67 2 시간 전 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