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공포영화 잘 안보는데 하도 주위에서
곤지암 보다가 누가 코 곤지암?
곤지암 누가 본 곤지 이지랄해서 보러갔는데

굳이 초반부터 1인칭 흔들리는 시점으로
내성 생기게하고 떡밥은 존나 던져놓고 반전없는 결말이랑
한참 지난 후반부부터 달리는 공포장치는 여태 나왔던 공포영화의 법칙이랑 틀린게 하나 없고 '미스테리& 풍자다!' 라는 말 뒤에 숨어서 누구나 찍을 수 있는 영화 떡하니 내놓았는데 왜 이렇게 인기있는지 모르겠다..
아무리 상업영화라지만 돈 너무 아깝더라..
촬영지(구 해사고)도 놀러가봤는데 한정된 공간 안에서 공포물을 이끌어 간다는게 힘든일이야 하겠지만 그만큼 좃노잼이더라.
뭔가 있겠지 뭔가 있겠지 하다가 영화 끝나버리더라.
입소문에 장화홍련 급 영화인줄 알았드만 개노잼시간낭비했다.
공포물 매니아 애들아니면 보지마라.
돈 아까워서 쓴다 걍 내 의견임 욕하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