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드립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파인애플피자 진짜 맛있지 않아?

_홈페이지_이미지-e1469063442550.png : 파인애플피자 진짜 맛있지 않아?

파인애플 입에서 살살 녹자나~

84개의 댓글

2018.04.01
다음에한번 도전해봄
0
2018.04.01
가리지않고 준다하면 잘먹음
0
2018.04.01
도우 씬에다가 좀 태워져있으면 맛있음
0
2018.04.01
공짜로 줘도 안먹음 ㅡㅡ
0
2018.04.01
너무 맛있지 뜨뜻한 과일이 어떻게 맛이 없겠어~ 크으~ 과일을 씹었는데 나오는 뜨뜻한 과즙 크으~
0
2018.04.01
태국에서 피자팩토리가서 파인애플이랑 해물들은피자 먹었는데 파인애플피자가 그렇게 맛있는건지 첨알음 태국여행가면 체인점이니까 한번 가볼만함
0
2018.04.01
PPAP
0
2018.04.01
그렇게 나쁘진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쩌다가 씹노맛의 상징격으로 된 거냐?
0
2018.04.01
@아졸려
김치 구워먹는 거랑 같은듯
호불호 갈림
0
2018.04.01
@또치
구운김치, 볶음김치는 맛없다는 인식은 없잖어
0
2018.04.01
@아졸려
구운김치 개졷같은데;
삼겹살먹는데 김치올리면 죽빵때리고싶음

볶음김치 신김치로 볶으면 더 졷같아짐
쉰내 더 강해져서 침뱉고싶음
0
2018.04.01
@또치
그냥 김치를 싫어하는거 아니냐?
0
2018.04.01
@팩트폭격
ㅇㅇ 맞음
0
2018.04.01
@또치
볶음김치 맛있던데
0
2018.04.01
@또치
그냥 네 개인적인 취향일 뿐인 것 같은데
0
2018.04.01
@아졸려
때는 2014년 1월
첫 유학으로 매우 설렜던 나는 인천공항-벤쿠버공항으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앞으로의 내 인생은 어떻게 될까. 결혼은 백마랑 해야지. 수많은 결의들로 가득찬 나의 모습은 흡사 등용문 앞에선 조선시대 양반과 똑같았다. 하지만 기쁜것도 잠시 두 나라간의 거리가 거리인지라 장시간의 비행 앞에선 기쁨도 제 역할을 하지 못했고 이내 나는 지루함을 못견디고 비행기 안에서 지쳐 잠들고 말았다. 몇 시간이나 지났을까? 눈을 떠보니 창밖에 펼쳐진 광할한 로키산맥에 나는 꿈을 꾼줄 알고 한동안 멍청이처럼 창밖만 보고 있었다. 그정도로 굉장히 충격적이지만 동시에 굉장히 아름답고 감명적인 장면이었다. 비행기 아래에 달듯말듯한 구름들 사이로 만년설로 뒤덮인 울창한 산들은 감격 그 자체였다. 오래된 비행에 지쳤던 마음과 몸도 어느세 말끔히 나아 다시 내 두뇌는 캐나다에서 벌어질 황금빛 미래들을 기대하기 시작했다. 그러니 내가 벤쿠버공항에 첫발을 내딛었을땐 얼마나 전율이 흘렀는지 누구나 쉽게 예상할 수 있을것이다. 창밖에 보이는 시내와 멀리 보이는 하아얀 산. 정말 영화속 세계에 들어온 줄 알았었다. 그렇게 행복한 상태로 친절한 입국심사를 지나자마자 갑자기 꼬르륵 배가 울었다. 생각해보니 잠자느라 기내식을 한 번 걸렀던것이다. 아차 싶었지만, 생각해보니 이제 남는게 시간이었던지라 나는 주변 식당들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고급스런 스테이크를 팔거 같은 식당부터 KFC 그리고 당시엔 새로웠던 서브웨이 등 여러가지 음식들이 각 식당에서 손님을 맞고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그날따라 유난히 날 매료시킨건 다름아닌 핏자핏자였다. 옳지, 이놈이다. 비행으로 쌓인 내 피로와 허기를 달래줄 친구가 바로 이것이다. 평소 북미식 핏자를 사랑했던 나는 그 즉시 핏자핏자로 달려갔다. 그런데 허기를 달랠까 신난 마음도 잠시 영어로 된 메뉴판을 읽으니 문제점이 떠올랐다. 나는 어떤게 맛있는 피자인지, 북미에서 무엇을 먹는지 알 수가 없었던 것이다. 지금에와서야 '걍 무난하게 페퍼로니 시킬걸' 하지만 그때는 새로운 환경에 놀라고 비행에 지처 굶주린 뇌가 그런 여유로운 생각을 할 수 있을리가 만무했다. 그렇게 속으로 고민을 하던때 '하와이안 핏자'라는 피자가 눈에 들어왔다. 갑자기 뇌속에 전류가 흐르듯 충격이 왔다. 그래 이거다! 하와이는 미국이고 미국이 곧 북미의 절반 아닌가. 아메리칸 피플이라면 하와이안 핏자를 먹을것이다! 순식간에 결론지은 나는 계산대로 달려가 손안에 쥐었던 10달러짜리 지폐를 꼬깃꼬깃 펴며 유창할줄 같았던 발음으로 하와이안핏짜를 주문했다. 여담이지만 5.46이라고 써져있던주제 영수증에선 6달러가 넘게 나갔었다. 나중에서야 세금이 붙었다는걸 알았지만 당시엔 사긴줄 알았다. 어쨌든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핏자를 조금 기다리자 친절한 점원이 큼지막한 하와이안 핏자 한조각을 꺼내서 주었다. 그런데 무언가 이상했다. 샛노란 무언가가 피자위를 주름잡고 있었다. 미묘하게 나는 역한 단내에 나는 위기감을 지울수가 없었다. 그래도 캐나다에서의 첫 식사 아닌가! 하면서 애써 몸을 자리에 앉히고 피자를 한손에 들었다. 샛노란게 계속 맘에 걸리지만 피자가 얼마나 맛없겠어 나는 그리 생각했다. 너무 단순한 생각이었다. 한 입을 베었을때 나는 이 샛노란 것이 파인애플이구나 그리고 파인애플을 구우면 이보다 더 역겨운게 있을수가 없구나 동시에 두가지 진리를 깨달아 버렸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만든 사람의 어미가 사라진듯한 패륜의 맛이었다. 성기같은 단맛이 입안에 계속남아 피자의 다른 맛은 지워버리고 끈적한 파인애플 향만이 입안을 지배할 뿐이었다. 역겨움을 참지 못한나는 급히 콜라를 마셨으나 여전히 그 끈질긴 파인애플은 내 혀를 잡고 놓지를 않았다. 결국 거기서 딱 두입 더 베어물었고 참지 모못한 헛구역질과 함께 나는 피자를 버릴 수 밖에 없었다. 조용히 읊조렸던 씨발은 덤이었다. 그렇게 내 캐나다의 첫 발은 똥통을 밟으며 유학생활이 시작된 것이었다.
0
@흥망이
wow
0
2018.04.01
@흥망이
댓글 길게 쓰면 원래 안올라가지 않아?
0
2018.04.01
@흥망이
1.그렇게 속으로 고민을 하던때 '하와이안 핏자'라는 피자가 눈에 들어왔다
2.샛노란게 계속 맘에 걸리지만 피자가 얼마나 맛없겠어 나는 그리 생각했다
3.그렇게 내 캐나다의 첫 발은 똥통을 밟으며 유학생활이 시작된 것이었다
0
2018.04.01
근데 파인애플 토핑이 맛이없나... 난 일부러 파인애플 토핑 추가해서 먹고 하는데 단짠이잖아
0
2018.04.01
니들이 지랄발광할 정도로 맛없지않다

오바도 정도것
0
메갈똥돼지의 구토부침개냐?
0
2018.04.01
맛만 있으면 되지 조선종특 예송논쟁을 또 하고 있네
0
2018.04.01
피자헛 알바할때 제일 좋아하는 토핑이 하와인안 이였는데 ;;;
이런게 싫어 하는사람이 많을 줄이야 /.
0
2018.04.01
맛있는데
0
맛있음 씹을때 달달한 과즙나오는게 정말 좋아
0
2018.04.01
만우절 추
0
2018.04.01
피자스쿨 직화파인애플피자네. 개존맛
0
2018.04.01
싫음 싫은거지 왜 이렇게 파인애플피자 가지고 지랄하는 애들이 많냐ㅋㅋ 이럴만한 가치가 있는 논쟁임? 쓰잘데기 없는 곳에 열내네
0
2018.04.01
어제 먹었다.. 맏있었다..
0
나는 애호박인가 그 파란 호박 썰어 넣은 피자 맛있던데
0
2018.04.01
파파존스 하와이언 췩힌 바비큐에 바나나페퍼 토핑 추가
0
2018.04.01
피자헛에서 존나 맛있었던 기억이 남아있는데
0
해외도 이거 ㅈㄴ 극혐하자너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80억 건물주 와이프가 본인은 육아나 하라고 하면.jpg 43 드립더 21 15 분 전
외국인들이 '한국 감성'을 느낀다는 사진 18 딸피 25 32 분 전
원영턴 직접 올려준 아이브 장원영. 25 닉네임변경01 51 1 시간 전
ㅆㄷ ㅇㅎ)마녀가 제자 키잡하는데 말도안되게 커져버린 만화... 15 사익 26 1 시간 전
1화 빌런의 1화 만드는 법 18 등급추천요정여름이 45 1 시간 전
블리치에서 '마음'을 표현하는 연출 41 멍멍몬 28 2 시간 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명언 26 멍멍몬 36 2 시간 전
왠지 신뢰가 안가는 영화 포스터 레전드 42 졸탄 41 3 시간 전
일본 측 “신림역 칼부림같은 사건 발생 우려” 24 여초딩 31 3 시간 전
부평구민의 외지인 구별방법 39 마법소년매지컬춘식 44 3 시간 전
ㅇㅎ. 10초 댄스 32 gsfdrntjklgh 40 3 시간 전
저녁으로 비빔밥 시켰다 29 스카이락 25 3 시간 전
나, 검사출신이란다? 35 일토준지 37 3 시간 전
군국주의 일본 욕해서 욕먹은 유튜버 51 에어부산 69 3 시간 전
젊을때 섹스 많이 못해본 애들이 제일 불쌍함.jpg 80 에어부산 66 3 시간 전
(장문)(공포) 내 친가는 살아있는 사람의 제사를 해왔어 76 모르가나vs아나까나 46 3 시간 전
잘생긴 남자랑 7년째 같이 사는 중 39 gsfdrntjklgh 51 3 시간 전
블루베리 먹는 토끼.gif 31 RTX4090오우너 48 3 시간 전
별점 0.65 - 재방문의사 : 없음 30 골방철학가 73 3 시간 전
XX부대 무사고 15년차 13 레디메이드 47 3 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