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스텔라리스 2.0] <2> 우리는 보호가 필요합니다!

스텔라리스 OST: 알파 센타우리(Alpha Centauri)



본격 우주진출에 나선 로봇들과 무쓸모한 ㅈ간들.

그들은 가까운 성계를 탐험하며 확장의 길을 물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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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근처 스폰되는 고정 성계 시리우스알파 센타우리에 각각 24, 20 타일의 대형 행성들이 발견되었다.


럭키! 두 행성 다 비슷한 환경인건지 타일 블로커로 독초지와 정글, 적대적 생물체와 화산이 드글드글하다. 저걸 다 치우기 전에 가용 타일 수를 살펴보면 10개를 조금 넘기는 수준이다. 대신 베사리안 광물(Betharian Ore, 타일에 보이는 보라색 자원)이 꽤 많이 보인다! 베사리안 광물은 정제기술을 연구하면 특수 발전소를 지을 수 있는데 업그레이드도 없이 바로 10 에너지를 생산하게 해 주는 갓갓한 보너스 자원이다.


첫 식민지는 이 두 곳이 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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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탐사하던중 외계 탐사선을 발견했다.


이렇게 빨리 조우가 이루어지다니...? 아무래도 AI 제국 수가 높은 쪽으로 랜덤이 된 거 같다... 초반부터 복작복작하는건 싫은데수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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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생산량이 초반부터 빵빵한 독자적 시종의 힘으로 벌써 전통 퍽을 3개나 찍었다.


생물 보호구역(Organic Sanctuary)가 생물 낙원(Organic Paradise)로 업그레이드!


모두 우리에게 맡기고 아이스크림을 드십시오! 주인님!

나도 로봇 집사들이 생활의 모든 부분을 케어해줬으면 좋겠다...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퍼져있고싶다... 출근하기 싫은데수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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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조우한 외계 지성체들은 '오즈콕스 프라임 정권(Regime of Ozkox Prime)' 이라는 녀석들이다. 이름을 보아하니 전제정 국가로군. 야레야레... 이래서 생물체들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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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현명하신 프라이마크 '파란 부리' 님을 섬기는 오즈콕스 프라임 정권이라고 한다. 우리는 기술 발전을 통해 우리 자신들을 강화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지. 너희가 우리의 목표를 수긍하든, 하지 않든, 우리에게 우호적인 이웃으로 남을 것이라고 믿는다."


이들의 이념은 광적 권위주의, 물질주의에 '박식한 탐험가들(Erudite Explorers)'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해당 성격의 제국은 특별히 호전적이지는 않은 타입인데다 기술박이들이라 기계제국인 우리와는 우호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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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들은 우리와 비슷한 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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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초기에 조우하는 이웃과는 아주 좋은 관계를 맺기가 쉽지 않은데 얘네랑은 10년 뒤에 '첫 조우(관계도 -20)' 패널티가 빠지고 나면 그냥저냥 지내볼만할듯. 국경이 금방 닿을 거 같아서 국경분쟁이 좀 걱정되는데 대놓고 초중반에 적대시하는 일만 막으면 되니까.


빌리쿠스는 특성으로 '감정 에뮬레이터(외교관계 +25)' 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처음 만났지만 관계도 보너스가 +20, +25 해서 총 +45이다. 물론 만난지 얼마 안 되어서 저들의 태도는 경계하는(Wary) 이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아마 우호적으로 돌릴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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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를 최대로 설정해둔 탓에 AI의 자원 산출량이 씹사기인게 보인다.

모성계에서 에너지, 광물이 10씩 나온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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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조성(Synchronicity) 트리를 먼저 다 찍을 예정이지만, 중간에 번영(Prosperity) 트리를 개방만 시켜주자. 함선 및 건물 가격 -15% 효과는 초반에 너무 쓸만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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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계획은 일단 우리 이웃 친구들의 확장을 막기 위해 알박기를 시전해버리는 것인데... 알박기 경로에서 적대적인 우주 생물체를 발견했다.


너희는 뭔데 우릴 방해하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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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우주 갑오징어 친구들이었음


얘네를 왜 우주 아메바라고 부르는지는 도저히 알 수가 없다. 그러니 지금부터는 우주 갑오징어라고 부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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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식민지를 펼쳐줄때가 되었다.


시리우스 III이 크기도 24로 더 크고 당장 가용 타일 수도 더 많으니 첫 식민지는 여기로.


식민지 이름은 콜로니아 아우구스타로 지어주자.

크... 로봇 우주 로마제국뽕에 취해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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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우리 이웃집이랑 정말 친하게 지내려면 아무래도 관계도를 최대한 빨리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

AI 난이도도 최고에 호전성도 높음으로 설정해뒀으니 평소처럼 대충대충 하다가는 뚝배기가 깨질 위험이 있음.


스텔라리스는 외교시스템이 ㅈ망이라 관계도를 올리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

식량 같은걸 선물해도 좋긴한데 아직 식량 생산량이 충분하지 않으니 매월 영향력을 0.50 소모하는 대신 신뢰(신뢰 1 당 관계도 +1)를 0.25씩 상승시키는 독립 보장(Guarantee Independence) 기능을 사용해주자.


다행히 독자적 시종은 영향력 보너스를 받기 때문에 그냥 기계제국처럼 만성적인 영향력 부족에 시달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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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쪽은 알박기 완료.

이제 이쪽으로는 오즈콕스의 확장을 저지할 수 있다. 한 성계를 건너뛰어서 성계를 먹으려면 영향력이 제법 필요하니 완전히 확장로가 차단되지 않는 이상 쟤네가 이쪽으로 올 일은 없을 것이다.


역시 4X 게임은 알박기를 잘 해야 하는 것이지!


이제 이쪽은 한동안 내버려두고 다른 쪽으로 확장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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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생각으로 태양계 위쪽으로 진출했는데...


우리는 '햔나르티 죽음의 전령들(Hjannarthi Heralds of Death)' 이라는 광적 정화자 문명과 마주치고 만 거시였다!!


"공포에 떨거라, 외계인 찌끄레기들아, 너희의 멸망이 다가온다. 우리 햔나르티는 이 우주를 오염시키고 있는 모든 외계 문명들을 정화할 것이다. 테라(지구)는 불타리니!"



하 시1발 이건 좀 아니지 않습니까

일부러 흥미롭게 하려고 난이도랑 공격성을 높이고 플레이하고 있어서 그냥 호전적인 문명이 근처에 있어도 진땀 좀 뺄 판에 하필이면 바로 이웃에 정화자 문명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여기서 딥-한 빡침을 느끼고 커트했습니다. 만약 다음편이 안 올라오면 정화당한걸로 아셈 ㅇㅇ

거지같은 놈들이 모성계 산출량도 존나게 높네...



우주의 모든 생명체들을 스스로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사명을 띄고 지구를 떠난 로봇 친구들의 앞길은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8개의 댓글

2018.03.30
오즈콕스행님들 열심히 빨아서 살아보자 ㅜㅠ
2018.03.31
연합 ㄱㄱ
2018.04.01
이 양반도 참피체 물들었네..
2018.04.02
정-화.
2018.04.02
와 전부터 잘 챙겨보고 있음

영어 능력자 ㄷㄷ해

근데 하인이 그렇게 사기인줄은 몰랐네
2018.04.03
@ㅁㄴㄷㄱㄴㅌ
통합이면 통합 자원이면 자원 연구면 연구까지 ㄹㅇ 사기급으로 뿜뿜해나와서 부족한게 없음
인구비 7:3만 맞춰도 모든 산출량이 30% 보너스!
2018.04.02
ㅜㅜ
재밌당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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