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문명6/로마]Make Rome Great Again!!!!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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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는 인류 역사의 중대한 분기점중 하나였다.

한때 그토록 강력한 힘을 자랑하던 중국이 몰락하기 시작한 시점이 서양에서 산업화를 통해 비약적인 생산력의 향상을 이루어낸 이후라는점을 기억하면 편할것이다.


연료만 공급되면 쉬지않고 돌아가는 생산라인은 로마에게 막대한 잉여생산력을 제공해주었고.

이 엄청난 잉여생산량은 로마인들로 하여금 전쟁을 지속하는 동시에도 여기저기서 쓸데없는 잡것들을 지을 수 있게 해주었다.



로마일상.png



이제 그들에게는 건축기술도 있었다.

충분한 생산력도 있었다.

더이상 그들은 효율과 질서에 중시한 양산형 건물이 아닌.

고풍스럽고 순수하게 아름다움만을 추구한 건축물들또한 건설하고싶다는 욕망을 가지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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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로마사람들이 그들의 뜻대로 역사에 남을 건축물들을 건설하니.

이들을 두고 사람들은 세계의 불가사의라 부르며 길이 칭송하였다.




원정길.jpg



한편으로 로마의 군대는 착실하게 동쪽으로 향했다.

그들이 알고있는 조지아의 영토에대한 정보는 적었지만.

그들이 쓸데없이 너무 넓어 개척을 포기했던 영토를 넘어서 동쪽의 한 도시국가 옆에서 조지아의 도시들중 하나를 찾을 수 있다는 사실만큼은 알고있었기에.

그들은 그 도시를 시작으로 조지아의 영토를 더듬어나가며 그들을 멸망시키겠다고 다짐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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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이 멀리 떨어져있다 안심하고 병사조차 배치하고있지 않았던 조지아의 도시 그라나다를 손쉽게 점령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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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브라질의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있었다.

안그래도 생산력, 인구, 기술력 모든면에서 압도적인 로마를 상대로 승산이 없는 전쟁을 계속하고있던 그들은

결국 국고가 파탄나고 국민들의 지지를 잃고 각지에서 반란이 터져나오기 시작했고.

그 반동에 힘입어 그들보다 열등한 군대를 밟아버리며 로마의 군대는 브라질의 최후의 도시를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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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렇게, 국경정리라는 말도안되는 명목으로 또다시 브라질이라는 하나의 문명이 세상에서 종적을 감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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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더이상 로마에대한 위험을 성토하던 문명이 없어지게됨에 따라 로마에게 걸려있던 비상은 해제되었고.

사람들은 성가신 적을 하나 없앤것에 기뻐하며 그들에게서부터 약탈한 막대한 금을 전리품으로 얻을 수 있었다.




대량생산.jpg


막대한 금과, 광대한 영토,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과 안정적인 교육.

그리고 대량생산시설을 통한 엄청난 잉여생산량.

로마는 말 그대로 모든것이 풍족한 세계가 되어있었고.

이 엄청난 풍요속에서 사람들은 그들의 주체할 수 없는 힘을 조금씩 다른쪽에 돌리기 시작했다.



현미경.jpg


막대한 생산력은 그들에게 필요한 만큼의 물자를 생산하기위해 더 적은 인구를 필요로한다는 이야기였고.

남는 인력들은 자연스레 다른일에 집중할 수 있었으며. 어짜피 남는 생산력을 이용해 다소 비효율적인 물품들을 생산하기도 했다.


가령, 실생활에서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지만.

순전히 극도로 작은 물건들을 자세히 보고싶다는 열망에서 만들어진 현미경이 있을것이다.

과거에라면 그딴걸 만들시간에 창칼이나 더 만들어서 적의 모가지나 더 효율적으로 뚝딱할 생각을 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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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정하고 생산을 하기 시작하면, 무기를 들어야할 인구수보다도 무기숫자를 몇배단위로 찍어낼 수 있게된 로마인들에게

더이상 무기와 실생활 물품의 생산이 아니더라도 생산력을 끌어다 써도 괜찮은 여유분은 넘쳐났고.

그로인해 사람들은 기꺼이 쓸모없어 보이는 물품들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과학자들은 그들이 연구를 하는데 필요한, 비싸고, 만들기는 더럽게 어렵지만. 실생활에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물품들을 이용해.

그들의 지식욕을 충족시키게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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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 과학이론이 꽃피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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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 대량생산의 시대가 찾아오면서, 더이상 장인이라는 개념은 예전과 같지 않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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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장인들이란 수십년에 걸쳐 단련한 손기술을 바탕으로 일반인은 흉내낼 수 없는 정교한 공법으로 성능좋은 제품을 만들어내는 이들이였지만.

시간이 흘러 짧은시간내에 동일한 물품을 대량으로 만들어야하는 시기가 오자.

그런 장인들에대한 수요도 줄어들었던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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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이론은 그럴싸했지만, 인간이라는 한계와, 감에 의존한다는 고질적인 문제점은 결국 그들의 기술의 문제점을 드러냈고.

동시에 여러 장인마다 각자 길이나 규격을 다르게 느끼면서 여러 장인들에게서 각각 만든 총기류를 한데 모아 조립하는것은 불가능해진다는 문제점도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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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들이 눈을 돌린것이 판화의 원리였을것이다.

오래전에 그들이 인쇄술을 개발하고 단단한 판위에 조각을 새겨 그들의 문자를 계속해서 똑같은 형태로 찍어낼 수 있었던것을 떠올리며.

어쩌면 금속으로 이루어진것들도 이와 같이 만들 수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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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런 그들의 생각을 발전시켜 결국 로마인들은 금속을 규격화시켜 만드는 방법을 알아내었으니.

주조법이 로마의 생산시설에 도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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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조법의 발견과 함께, 과학자들이 한번 시험삼아 만들어보던 실험기구들도 대량으로 양산이 가능해지면서.

사람들은 계속해서 그들이 알지못했던것들을 발견하기 시작했다.

어떤 또라이는 자기가 딸친것의 내용물이 궁금하다며 그 속을 들여다보았다가 무수한 올챙이들을 발견하기도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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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놈은 강물을 떠다가 살펴보니 이상한 작은 생물들이 꿈틀대며 살아가는것을 보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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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향해 눈을 돌린이들은 그들이 별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것들이 그들의 상상과는 다른 무언가라는것을 알게되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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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믿어 의심치않던 우주관을 산산히 부숴버리는 하늘의 행방을 보며 충격을 받기도 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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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들을 보며 사람들은 고뇌하기 시작했다.

이것들은 무엇일까? 이렇게 작은 생물들은 어디서 온것일까?

어째서 우리들은 세상의 중심이 아닌걸까? 종교에서 말하는대로라면 우리들은 세상의 주인이여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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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런 의문들속에서, 누군가가 떠올렸을것이다.

지금까지 이 세상의 모든 고통을 해결해준것은 신이 아니다.

언제나 우리들을 구원했던것은 운명도, 신도, 천사들도 아닌.

바로 우리 자신들뿐이였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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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들의 의문에서 시작된 인간 그 자체야말로 가장 소중히 여겨야할 존재라는 결론은 순식간에 사회로 퍼져나갔고.

사람들 사이에서 더이상 신을 위한 삶이아닌 인간들을 위한 삶을 살겠노라는 사상이 퍼졌으니.

인본주의의 시작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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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인해 로마의 종교는 크게 퇴보했지만.

이미 그들은 문화, 과학, 생산, 영토, 군사력, 모든부분에 있어서 전세계적으로 정점을 달리는 제국이였고.

더이상 종교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무너질만큼 로마의 사람들은 나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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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본주의의 확산으로 인해 또다시 바뀌기 시작한것은 사람들의 인식이였다.

모든것을 신의 의지로. 악마의 유혹으로.

그렇게 종교적으로 해석하던 사람들은 조금씩.

신 중심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기 시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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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사람들은 그들이 이해할 수 없는 초월적인 존재의 비위를 맞추기위해 일생을 바치기보다.

그들 자신의 잠재력을 일깨우는것이야말로 그들을 강하게 만드는 방법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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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무엇이 인간을 강하게 만드는가?

이 질문에서부터 사람들은 고뇌를 반복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육체적인 강함을 가지고있는 이들이 아니였다.

그들에게는 날카로운 발톱도. 누구보다 빨리달릴 수 있는 발도.

먼거리를 꿰뚫어보는 시력도. 물어 경동맥을 끊어버릴 수 있는 날카로운 이빨도.

하물며 그들의 몸을 보호해줄 단단한 껍질도. 뿔도 없는 나약한 종족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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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인간을 인간으로 만들어준 중대한 차이점은 분명히 존재했다.

인간과 짐승을 구분지어주는 가장 확실한 지표는 바로 지성이였고.

이 지성이야말로 인간을 강하게 만드는것이라는 결론을 내린 지식인들은.

그들이 꽁꽁 권력처럼 품고있던 지식을 만인에게 퍼뜨려야 인간이 강해진다는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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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부터 계몽주의가 시작되니.

소수의 인물에게 집중되어있던 지식들이 만민에게 퍼져나가며 사람들의 의식수준을 한단계 진보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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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 조지아를 조지러간 로마의 군대들은 원활하게 정복전을 이어나가고있었다.

조지아의 군대는 형편없을정도로 나약했고.

어짜피 그들에게 적수가 될 수 있을만한 이들은 없었기에.

로마의 군대가 해야할일은 그저 적의 도시를 탐색하고 찢어발기는것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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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인간이야말로 가장 고귀한 존재라는것을 가장먼저 깨달은 놈들이 다른국가의 인간들은 사람취급을 안해주는지는 미스터리였지만.

아무튼 그들의 학살과 전쟁, 그리고 고통어린 조지아의 비명소리를 견딜 수 없었는지.

조지아의 이웃국가 마푸체가 그들의 위험성을 세계에 다시한번, 그 옛날 브라질이 그랬듯이 경고하며 전쟁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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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첫 반응은 코웃음이였다.

어짜피 그들은 그들의 앞에있는 모든것들을 밟아버릴 예정이였고.

그나마 유일하게 그들로하여금 무작정 선전포고를 하지않게 막아주던것은

오만에 찌들어 고상함을 추구하기 시작한 수뇌층의 쓸데없는 허영떄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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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는 이미 혼자서 세계 전체를 상대로 싸워도 일정수준이상 싸움이 성립될 수 있을정도의 국력을 지니고있었다.

그들이 원한다면 효용성이 떨어지는 분야에 생산력을 낭비하고있는 모든 도시들이 일제히 오로지 군사장비를 만드는데에 집중할 수 있었고.

그렇게 될경우 폭발적으로 나오는 군대의 숫자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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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는 먼저 선전포고를 하는일을 자제했다.

하지만 상대방이 먼저 선전포고를 하는 경우라고 한다면.

그들은 선제공격받은 피해자였기에.

로마의 수뇌부도 조금의 망설임 없이 전쟁을 속행할 수 있었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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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야누스: 엌ㅋㅋㅋㅋㅋ 또 병신하나 추가된듯. 마푸체? 인가하는데서 우리한테 선전포고 걸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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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죽이면 재미없으니까 배만 살짝 갈라서 서로 창자들 매듭지어준뒤 달리라고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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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야누스:아무튼, 좆밥들이 개긴다니까 일단 가서 좀 밟아주고 올겤ㅋㅋㅋㅋ



로마인.jpg



로마인:응 수고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좆밥새끼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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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킷병들을 향해 돌진해오는 기사들을 보며 로마인들은 분명 처음에는 비웃음을 흘렸을것이다.

그들의 문명에서 기사가 사장되어버린것이 무엇때문이였는가?

바로 그들이 개발해낸 총기때문이였다.

그런데 그런 그들에게 구시대 유물을 들고 돌진하는 마푸체를 보며 로마인들이 무엇을 생각했을지는 뻔했다.




브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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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들이 간과한것은 마푸체들이 승산없는 싸움을 시작한게 아니라는 사실이였다.

오랜기간 황금기와 오만에 젖어있던 로마의 군대는 그들이 예상치 못한 마푸체 기사들의 기세에 눌려 패배를 경험해야만했고.

패배를 한번도 경험해본적이 없던 로마인들에게 첫 패배. 그것도 자신들보다 열등한 기술을 지닌 이들에 의한 패배는 상당한 충격이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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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야누스: 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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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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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푸체:이제 누가 좆밥이지?




실제로 레벨6 머스킷병 1부대, 레벨7 석궁병 1부대, 레벨5 머스킷병2부대가 방심하다가 털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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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들은 처음으로 패배를 배우고.

충격에 빠졌다.

그리고 오만에 눈이멀어 오랜시간 그들이 무시해오던 머스킷의 문제점을 다시금 눈여겨 보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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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야누스:머스킷병이 패배했어.... 이제 대체 뭘 믿고 싸워야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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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나를 죽이지 못하는 모든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뿐이다.



트리야누스.jpg


트리야누스: 뭔소리야 갑자기 또. 명언병 걸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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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머스킷병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던거야. 힘이, 위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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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야누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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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더 강력한 무기.... 더 압도적인 힘!!!! 충분히 발달한 무기는 자연재해와 구분되지 않는다.



트리야누스.jpg



트리야누스:.....그럴싸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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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발달한 무기는 자연재해와 구분되지 않는다.

그렇다, 머스킷이 적들에게 충분한 시련이 되어줄만큼 강하지 못하다면.

더 강한 무기를 만들어 뚝배기를 조져버리면 되는것이였다.


새로운 무기를 만드는데에는 막대한 생산력과, 과학력이 필요로했지만.

운좋게도 로마에겐 그 두가지가 모두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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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 소총을 이용한 최초의 현대보병이 생산되기 시작했으니.

마푸체가 극복해야할 시련의 난이도가 한층 더 상승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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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히고 이겨내보아라.

이겨내지 못하겠다면. 

무너져라.


압도적인 힘으로!!!!!



* * * * * * * * * * * * * * * * * * * * * * * * * *


마푸체의 황금기 문명 대상 전투력 +10을 지금까지 무시하고있었는데.

이렇게 한번 호되게 데이고나니까 생각보다 무섭네 저거.

뭐, 근데 사실 그렇게까지 위기는 아니였음.

레벨높은 군사가 좀 뒤진거야 아깝긴 하지만.

어짜피 후방에서 다시 재생산 시작하면 4턴마다 12부대씩 나오는게 머스킷병인데 뭐.




아, 그리고 이건 전개랑은 상관없는 내용이라서 빼둔건데.

평소에 잉여생산력은 전부 공병뽑아서 영토내 모든 타일에 도로깔아두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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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식으로. 수도에서부터 거의 모든도시에 4차선 도로 까는중임.







5개의 댓글

2018.03.24
다음편 예고

로마인 : 더 강력한 무기.... 핵.... 핵은 자연재해와 구분되지않잖아...!!!
0
2018.03.24
@Endors Toi
핵가지고 만족하시겠습니까? 수소폭탄정도는 되어야죠!!!
0
2018.03.24
그리고 세계는...

아조씨 스토리 맛깔나고 재밌게 잘 푼다
넘모 재밌자너
0
2018.03.24
@Jgun
이거 비밀인데 사실 중간중간에 사진 몇장은 이야기 서술의 원활함을 위해서 순서를 바꾸기도함
0
2018.03.24
로만 라이플 가즈아아아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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