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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고 암걸리는 친구썰

친구놈이 내 1050을 사갔는데 꼽을줄 몰라서 도와달라해서 도와줬다. 

친구랑 나는 비행기로 1시간 거리에 있어서 전화로 도와주기로함 오후10시에 시작하자고 ..

오후 10시에 똥싼다고 기다리라더니 30분에 쳐 시작함

유튜브에 그래픽카드 교체 링크 2개 가져다 줬는데도 못 알아쳐먹고 영상통화로 해결했는데 

친구새끼가 서든 좀 많이하는애라 crt를 사용중이라 d-sub포트를 씀ㅋ
제목 없음.jpg

얘가 d-sub 포트임ㅋ


1050에는 d-sub포트가 없ㅋ당ㅋ 근데 ㅋㅋㅋㅋㅋ이새기가 분명 모양도 다르고 안 들어가는데 갑자기

"안들어가는데 힘으로 쳐 넣어볼까 ?"라고 말하길레 ㅋㅋㅋ진짜 제발 컴부품은 살살 다뤄라라고 말하고 어찌어찌 포트가 다른걸 말해줬다.

여기까진 그냥 웃으면서 넘길 일이다. (시간은 11시30분쯤..)

근데 이놈이 당장 확인해보고싶다길레 거실티비에 hdmi기능이 있을테니 그걸로 해보자라고 말을 해서 하게 되는데

아직 hdmi도 연결 안한 상태로 실수로 부팅했는데 비프음이 지랄맞게 나기 시작하는거임 삐이 ㅡ 삐 ㅡ 삐 이런식으로

나는 시벌.. 또 내가 시킨거 말고 딴거 만졌니? 하니까 절때 만진게 없대 .. 자 그럼 그래픽카드를 빼고 다시 부팅해보렴 하니 또 삐이 ㅡ 삐 ㅡ 삐

그래픽카드 문제가 아니네~ 그럼 램을 한번 빼고 후후 불고 다시 꼽아 볼레? 라고 하니  바로 하더라

이제는 삐이 ㅡ 삐 ㅡ 삐 소리가 사라지고 전원이 1초 들어오고 바로 픽 꺼져버리는거임 이때부터 살짝 빡치기 시작했다. 

니가 나 몰래 다른걸 만진거 아니면 그냥 정말 재~수가 더럽게 없어서 이 타이밍에 파워나 메인보드가 고장이 났거나 둘 중 하나지라고 말을 하고

혹시라도 모를 램문제를 대비해서 램 꼽기전에 후후 시원하게 불어주고 다시 꼽아봐라 했더니 또~ 픽 쓰러져버리는 파워

그래서 얘는 포트가 2개가 있는데 램1개를 왼쪽 오른쪽 번갈아 껴서 부팅을 해봐라 했더니 여전한 증상..

이렇게 시간은 12시30분이 되고 그냥 출장 컴퓨터 업체나 불러라~ 하고 나는 침대에 누었는데 ㅋㅋㅋㅋㅋ갑자기 

"어 ~!!!! 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된다된다 이러는거임 

그래서 어떻게 해결했냐 물어보니까 이놈이 ㅋㅋㅋㅋㅋㅋㅋ"니가 컴퓨터 부품 살살다루고 해서 힘을 안주고 램을 꼽앗는데 힘주고 꼽으니까 부팅이되잖아"라면서 

나한테 지랄을 하는거임 ㅋㅋㅋㅋ 그럼 여태까지 위 아래 램을 고정시키는것도 고정 안하고 부팅을 계속 한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이놈한테 처음 모양 그대로 하는건 당연한건데 하니까 이놈은 계속 내가 힘을 쌔게 주지말라했다면서 궁시렁거리길레 욕한사바리 갈기고 

이제 그래픽카드 꼽고 hdmi 나 연결해라 마무리하고 잠이나 자자 했는데 ㅋㅋㅋㅋㅋ

hdmi 연결했는데 TV에 아무 화면도 안잡힌다고 하는거임ㅋㅋㅋㅋㅋ 사실 이때부터 그냥 화내는것도 포기하고 얜 아무것도 모르고 멍청한 친구라 포기햇다.

"자~ 천천히 내말 들어봐 일단 리모컨을 잡고 외부입력을 hdmi로 해놨니?" 하니까 "컴퓨터에다 연결하는거니까 PC에다 연결했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럼 이제 알았으니 hdmi로 바꿔 " ㅋㅋㅋ이쯤 되면 해결 바로 안 되는거 알것지? 여전히 응ㅋ안돼~

TV에 연결 되어있는 hdmi를 뽑고 그 선을 바로 본체뒤 그래픽카드 hdmi에 꼽아버린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iptv셋탑 이랑 그래픽카드 hdmi랑 연결이 된 상태인데 무선으로 송출해서 화면을 보고싶었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설명해주는것도 5분걸렸다. ....

그리고 아직도 현재 진행중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3줄요약

1. 램 잘못 꼽음ㅋ
2. hdmi 잘못 꼽음ㅋ
3. 현재 진행중


58개의 댓글

2018.03.13
인풋렉이 뭔지도 모를 애일텐데
그냥 어디서 줏어들은거로 crt 쓰는건가본데 절레절레..
0
2018.03.13
언제쩍 crt이야기 하냐....
0
2018.03.13
@팩트폭격
fps 하는 애들은 일부러 찾아서 쓰긴 쓴다던데...
0
2018.03.13
@wwweeee
체감상 CRT보다 144프레임이 FPS에는 더 좋던데....
0
2018.03.13
친구가 스스로 깨닫게 해줘야지 다음번에도 해줄꺼야?
0
2018.03.14
@Ang마사냥꾼
다 설명 해줬대잖아; 본문보니 방법 말고 원리도 알려준거 같은데.. 저런 친구 한 서너명 있어서 아는데 그냥 말하면 귓구녕 쳐닫고있음. 매직아이마냥 귀에 힘풀고 흘려듣고있음;;
0
2018.03.14
오우... 그런류 애들 특징이 대화를 해보면 자꾸 되쳐물어보거나 (귀가 안좋아서 잘 못들은게 아니라 응응 거리면서 알아들었다는 리액션을 해놓고 다시 쳐물어봄 이럴때 ㄹㅇ 죽이고싶음) 알려주면 아예 귓구멍을 쳐닫고있어서 나중에 똑같은말 다시해줘야되고 그렇게 하면 처음듣는얘기처럼 아 진짜?? 이지랄함. ㄹㅇ 줘패고싶음
0
2018.03.14
노잼도 현재진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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