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일본의 맛 - 간토(도쿄/카나가와)









번외 : 일본의 소울푸드, 쿠시카츠에 대해 알아보자 : http://www.dogdrip.net/155500631


------------------------------------------------------------------------------------------------------------------

일본의 맛 시리즈

홋카이도 :  http://www.dogdrip.net/155666529

도호쿠 : http://www.dogdrip.net/155821842











일본 - 간토(도쿄/카나가와/기타 수도권)


안녕 게이들아? 열화와 같은 성원 고마워.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는 건 게이들의 태클과 칭찬 덕분에 올 수 있었던 것 같아.

곧 다가오는 2020년 도쿄 올림픽때문에 도쿄/카나가와에 오는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전망해.

뿐만 아니라 댓글로 리퀘스트가 오는 바람에 글을 먼저 쓰게 됐어.

코우신에츠(니이가타,야마나시,아키타)를 위치상의 문제로 먼저 쓰려고 했는데

사실 내가 코우신에츠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들이 많기도 한데다가

수요는 수도권인 도쿄/카나가와/사이타마/군마 등 수도권에 많을 것 같아서 먼저 그렇게 써봐.

재밌게 잘 봐줬으면 해.

나도 사실 일본에 가 본 적이 많이 없고 현지인 친구들의 정보를 위주로 쓰는 지라

추가할 점, 정정할 점이 있다면 댓글로 달아준다면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고맙겠어! 이제 시작할게!






I. 스시


640x640_rect_19409510.jpg

(예전엔 저기 군함말이도 에도마에스시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해. 요즘은 바뀌었지만.)


자, 왜 안 나왔나 했던 스시가 나왔어.

우리가 흔히 먹는 쥠초밥(握りずし)는 일본에선 에도마에스시라고도 해.(江戸前)

에도는 옛 일본의 에도 막부가 있던 도시 도쿄의 옛날 이름이야.

江戸前라는 이름은 에도 앞, 즉 도쿄 앞의 바다를 얘기하는 뜻이야.

길었던 전국시대(戦国時代)가 끝나고 교토에서 도쿄(에도)로 넘어올 때

참근교대(산킨코타이,参勤交代)라는 각 지역의 영주들을 1년간 불러오는 그런 제도를 할 때

조닌(도시 상공업자)들 또한 에도로 모이게 되었는데

그 때 그들의 주린 배를 채워주던 패스트푸드가 바로 에도마에스시, 즉 오늘날의 스시야.

다른 곳도 정말 맛있다고는 하지만 도쿄가 특히 더 맛있다고 해.

한국에 맛있는 집은 대부분 서울로 올라왔듯이 도쿄도 뭐 그렇지만 말야.

스시는 정말정말 추천해.



II.몬쟈야키

몬자야키라고 들어본 적 있니? 일본에 관심을 깊게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꽤나 못 들어본 사람도 많을거야.

처음 나오는 비주얼은 오코노미야키와 흡사하지만 완성되면

'에그머니나 이게 뭐야?' 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모양이 별로야...

지역주의가 더 강한 일본, 특히 관서 사람들은 이걸 보고 

'ゲロ焼き'라고도 하나봐. 


7eaca9227efa0be046cda089f4724759ab424d2fb88e9df867f2566d4b0c39f239336459bc9a0b9a21239c514b93bfcc89e7d85f3b1aec5175d3a3a7c01de97f14357e82af422e43eaf4e913b2128f84.jpg

'ゲロ焼き'는 즉... 구토구이...

생긴게 심히 불편한지라 도쿄사람들 아니면 많이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

하지만 맛은 정말 맛있다고 해.

볶음밥 눌어붙은 거 좋아하는 사람 있어? 

저 철판에 익혀지는 부분은 그런 맛이 나고 위에는 보들보들한 맛이 난다고 하더라고.

도쿄엔 츠키시마(月島)라는 곳의 몬쟈스트리트가 유명하다곤 하지만 대부분 맛은 비슷하다고 해.

소스나 재료나 거의 획일화 되어있어서 괜찮다곤 하지만 역시 뭐 토핑이나 이런 게 또 따로 있겠지?

몬쟈야키 자체도 나도 먹어본 적 없어서...




III.중화요리

다운로드 (4).jpg



카나가와에서 유명한 걸 찾아보자면 차이나타운(中華街,ちゅうかがい)를 꼽을 수 있는데.

카나가와는 따지자면 도쿄 옆에 있는 도시로서 일본의 베드타운 중 하나야.

사실 도시라고도 생각 안하고 그냥 도쿄라고도 생각할 만큼 이미지가 흐릿해.

오히려 여기 있는 요코하마(横浜)의 이미지가 더 세서 놀리는 것 중에

요코하마 현(横浜県)이라고 놀리는 것도 있어.

우리나라로 치면 경기도 중에 용인시가 인기있다고(예를 들자면)

용인도라고 부르는거랑 비슷한 이치지.

아무튼 일본 사람들에게 카나가와- 특히 요코하마에 대해 물어보면 무조건 얘기가 나오는 곳은 차이나 타운이야.

개인적인 입맛에는 한국의 중화요리 중 짬뽕이나 이런 것처럼 막!! 맵지는 않더라도

달콤짭짤 부드러움을 좋아한다면 일본의 중화요리가 입에 맞을거야.

심지어는 한국에는 없는데 일본에는 성행하는 메뉴들이 또 신기하고 색다른 경험이 될거야.

천진반(天津飯、てんしんはん 드래곤볼 고놈 이름의 유래 맞음)이라던가

회과육(回鍋肉、ほいこうろう)라던가. 물론 한국에서도 어딘가에선 팔 수도 있겠지만 정말 드무니까

한번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애.


IV. 목면두부...그리고 하코네



왜 갑자기 두부가 나오냐고 할 수도 있는데, 어떤 게이가 나에게 하코네의 명물 음식에 대해

알려달라고 댓글을 남겼어. 리퀘스트인 만큼 받아들여주고 싶었지만 내 능력부족인지 별로 구미가 당기지 않아할 것 같지만

목면두부, 일본어로 모멘도후. 찾아보니 하코네에 유명한 것 같은데 아니라면 미안해 ㅠㅠ

목면두부 뿐만 아니고 두부 껍질인 유바를 이용한 요리도 엄청나게 인기가 있다고 해.

15802435_1790558604529741_7236143578697695232_n.jpg


(이게 내가 말한 유바요리...랑 두부...인데 많이 맘에 안들 듯..)

특정 가게를 콕 집는 건 홋카이도편에서 느꼈는데 사람들 개개인의 입맛도 다를 뿐더러

내가 가보지 못한 곳이니까 쉽사리 추천은 못하겠어. 사실 목면두부가 아니더라도 하코네는

온천수를 이용한 온천계란이라던가 료칸들의 가이세키요리가 또 엄청나게 유명해서...

하코네 가면 대부분 그 가이세키 먹으러 간다고 하지 가게까지는 안간다고 하더라구...

정보력이 후달려서 미안해 ㅠㅠㅠ 


V.창코나베

여기서야말로 설욕을 하겠다!!

창코나베는 스모선수들이 식사로 먹었던 음식이 대중들에게도 퍼진 케이스야.

닭 육수를 베이스로 닭고기와 고기경단, 그리고 야채도 듬뿍듬뿍 넣어서

고단백 고열량 메뉴가 되었다는 것이지...

예전엔 두 발로 서있는 이유 덕에 닭고기만 사용했지만(스모에선 두발 이외의 신체부위가 땅에 닿으면 짐. 심지어 머리카락마저도)

요즘 대중들에게 파는 창코나베는 돼지나 소도 쓴다고 해.


20160803222949000000-70075074.jpg


도쿄에서 유명한 곳은 료고쿠라는 곳인데, 예로부터 스모경기장이 료고쿠에 있고
그 근처로 도장들이 막 생기게 됐어. 스모 선수들은 식사도 자기들이 준비했는데,
실력은 좀 안타깝지만 요리가 기가 막힌 사람들이라던가 도장만의 노하우 등을 알고 있는 선수들은
은퇴 후 그 근처에서 창코나베 장사를 하기도 했어. 그걸 시초로 여러 챵코나베 가게들이 료고쿠에 있고
맛도 괜찮은데다가 만약 일본 프로레슬링 팬이라면 레슬러들을 볼 수도 있다고 해.
창코나베가 스모선수 음식이라니까 되게 기름지고 안 좋을 것 같지만
영양 밸런스도 훌륭하고 고단백 고열량이다 보니 힘을 잘 써야되는 스모선수나 프로레슬러들이 많이 찾는 듯 해.






후기

항상 글을 써올 때마다 나의 모자람을 느낀다...크흑...

댓글에 여러 태클이 달리면서 물론 잘못된걸 정정한다던가 하지만

역시 나보다 잘난 사람은 엄청나게 많다는 걸 느끼고

또 그렇게 생각하면서 무책임할 수도 있지만

게이들, 여러분들의 댓글이 이 글을 완성시켜주는 것 같어. 정말 고마워!

:)



46개의 댓글

2018.03.04
유바가 진짜 맛있는데 한국은 안먹더라? 중국이나 일본에선 많이 먹는거 같은데. 이유가 모지
0
2018.03.04
@조홍감
한국에도 며느리두부라는 이름으로 있긴 해. 근데 정말정말 없는거나 마찬가지지.
해먹는 사람들을 못봤어..
0
2018.03.04
생각해보니 한중일중에 한국이 제일 두부 조리법이 다양하지 못한거같네. 얼렸다가, 튀겼다가, 말렸다가.. 별의 별걸로 먹어도 존나 쩌는게 갓두분디.
0
2018.03.04
@조홍감
진짜 두부는 고소한 맛과 나대지 않는 그 존재감으로 어느 요리에 끼워팔아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해.
물론 시너지가 더 받는 것과 덜 받는 게 있긴 하지만말야. 한국에선 그냥 먹는게 입맛에 맞아서 그런가??
0
2018.03.08
@김센세
두부 정말 좋아해서 오사카 갔을 때 두부음식 먹어봤는데, 우리나라 김치찌게 안에 들어간 두부같은 맛은 안나더라고..개인적으로 두부는 비추
0
2018.03.04
몬쟈야끼 ㄹㅇ 토사물처럼 생김 ㅋㅋㅋㅋㅋㅋ
0
2018.03.04
@꼬북아꼬북칩
지들끼리도 어 ㅅㅂ 식욕떨어짐ㅋㅋㅋ 이러면서 먹어 ㅋㅋㅋㅋ
0
2018.03.07
@김센세
약간 죽을 굽는 느낌이네 ㅋㅋㅋㅋㅋ 잘봤어!
0
2018.03.04
창코나베 오타루에서 먹엇는데

양도 얼마 없는데

2인분 밥 맥주 2개 해서

명당 3만원 나옴 ...
0
2018.03.04
@호연지방
창코나베가 솔직히 비싼 음식이기도 해. 그만큼 정성이 많이 들어가거든.
근데 양도 꽤 많을 편일진데... 양이 적었어? ㅠㅠ 안타깝구려...
0
아 오랜만에 유바먹고싶다.
난 몬쟈야끼는 자주먹었어도 내취향은 아닌것같음. 웬만한 일식 다 입맛에 맞는데 몬쟈야끼는 그닥 더 먹고싶진않음 ㅋㅋㅋ
0
2018.03.04
@12년차시노자키아이덕후
유바 고소하고 맛있다고들 해! 나도 그렇게 느끼기도 하고 말여.
몬쟈는 별로여? 흠.. 이번에 신촌에 몬자야키 하는 집 있다는데 가서 먹어봐야겠구먼
0
@김센세
나도 유바좋아해서 교토갈때마다 유바먹으러감 ㅋㅋㅋ

몬쟈는 식감도 비쥬얼도 맛도 내 취향이 아니라서 ㅋㅋ
0
2018.03.04
@12년차시노자키아이덕후
유바는 절이 유명한 곳이 맛있다고 했지!
교토는 너무 비싸서 유바 먹을 생각을 못해봤네.. 담에 가면 먹어봐야겠다
0
너무 열심히 써줬다... 하코네 료칸에서 머무를것 같아서 그 지역 특색 요리가 뭐 없을까 찾다가 추천을 받고 싶어서 물어보긴 한건데 정성껏 써주셨네.

감사합니다 대협! 은혜는 잊지 않을게! 항상 잘 보고 있어!
0
2018.03.04
@별거아닌데그만들싸워
머협까지야 ㅋㅋㅋㅋ 더 자세해야하는데 전문성이 부족해서...미안해ㅠㅠ
즐겁게 봐줘서 고마워!!
0
2018.03.04
사진잘뽑아오네 일본꺼 끝나면 다른나라도 ㄱㄱ
0
2018.03.04
@SOLID
가능하면 도전할게!!
사실 내가 음식이라기보단 일본어/일본문화가 내 전공(까지는 아니지만)이다 보니 쓴거야.
그래도 나도 쓰다보면 공부가 될 터이니 열심히 해보도록 할 게 :)
0
2018.03.04
하코네 료칸에 혼자간적 있는데 가이세키를 방에서 먹는게 아니라 식당에서 먹는데로가서 수치플레이 했었는데 ㅋㅋ 나빼고 전부 커플이더라고
0
2018.03.04
@미나린스키
아하... 그래도 거기 한국사람이 없었다면 다행일지도??
어차피 일본 사람들 생각보다 신경은 많이 안쓰니깐!! 가이세키 그래도 맛이 괜찮지?
0
2018.03.05
@김센세
음식은 존나 맛있지

혼자 사케하나 시켜놓고 따라먹으면서 먹는데 입에서 살살 녹아내림
0
2018.03.04
일본 긴자 주변이 스시의 성지라 들었는데 ㄹㅇ? 맛도 갓갓인데 가격도 넘사벽이라더만
0
2018.03.04
@살 대학원생
긴자에서 조금만 더 가면 츠키지 시장 지난번에 불난데 있음 거기가 활어스시전문이라서 아침 일찍가야되고 오후 두시쯤 되면 가게 문 다 닫아
0
2018.03.04
@살 대학원생
맛은 거기서 거기다 가격은 ㅅㅂ 드럽게 비싸고 거기 갈 바에 자갈치 시장이나 포항죽도 시장 간다 그 값으로 열배는 먹을듯
0
2018.03.04
@dasbootz
츠키지 시장은 예전에 한번 가봤어. 아침 5시반에 줄서서 6시에 문여는데 스시 열개에 만엔인가 하더라. 그땐 진짜 무슨 맛인지 잘 몰랐었음.
근데 요즘 달에 한번정도 꼴로 스시집 가는데 확실히 회전초밥집에 비해서 맛에 차이가 있단걸 느껴서...
다시 가보면 차이를 알수있지 않을까 했지
0
2018.03.04
@살 대학원생
ㅇㅇ 내 말은 외국여행이라고 현혹되서 츠키지 가서 비싼돈 주고 먹을바에 다른거 먹고 다른거 즐기고 한국와서 싸고 더 싱싱한 회랑 스시를 먹는게 낫다는 말이야
0
2018.03.04
@살 대학원생
긴자 주변이 스시의 성지라는 말 맞아. 사실 긴자가 고급요리의 메카다보니 일식/스시/양식 등 다 비싸고 맛이 괜찮대.
특히 스시 장인 오노 지로의 스키야바시 지로(すきやばし次郎)가 긴자에 있고 또 긴자가 츠키지시장과 가까워서 재료의 수급이 빠르다는 점.
그래서 유명하다고 해. 나는 스시를 좋아하지만 아직 긴자에서 한번도 스시를 못 먹어봤어 ㅋㅋㅋ
긴자에서 스시 먹을 수만 있다면...ㅠ
0
2018.03.04
@김센세
그나저나 성지라고는 하는데 맛이 별 차이 없다는 사람도 있다네...ㄷㄷ...잘못 쓴걸까...
0
[삭제 되었습니다]
2018.03.04
@렙아이디팝니다
몬자야키 신촌에도 한다고?? 오오 거기 한번 가봐야겠구먼
0
2018.03.04
츠키시마에 동료들이랑 간적 있는데 뭐 보는건 저것 그대로 구토인데 맛은 꽤 맛있다. 좀 묽은 오코노미야끼라고 생각하면 된다. 몇접시 먹고 소바 가져다 달라고 해서 야끼소바 직접 해 먹으면 그것도 꿀맛!
근데 불판이 바로 앞에 있어서 옷에 냄새 오지게 배더라 ㄷㄷ
0
2018.03.04
@dasbootz
오오옹.... 진짜 맛있겠다... 아직 몬쟈 경험 X라서 한번 꼭 가봐야겠네.
서울에도 한다드만...!!
0
2018.03.04
창코나베! 후쿠오카 가이드에도 계속 나오던데 맛있을지 예상이 안간다... 후쿠오카 가서 뭘 먹어야할지 계속 고민중
도쿄는 몬자야키 빼면 딱히 지역색이 강하지 않은것 같아. 아니 반대로 도쿄에서 다 퍼져서 특성화 한거일지도 모르겠네ㅋㅋㅋ
0
2018.03.04
@년동안아싸
후쿠오카(큐슈)는 아직 완성이 되지 않았지만 개인적인 귀띔으로는
돈코츠라멘/미즈타키/모츠나베 이렇게 세 개 추천하고 싶어.
명란도 물론 추천하려고 하고!
돈코츠 라멘은 후쿠오카(하카타)가 유명해서 돼지국물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면 추천.
미즈타키는 닭 샤브샤브로 깔끔하게 딱떨어지는 맛이 일품.
마지막으로 모츠나베는 일본식 곱창전골로 곱창이라기보단 대창을 위주로 여러가지 쓰는데 돼지국물과 곱창을 좋아한다면 정말 진짜 추천.
근데 후쿠오카를 생각해보면 일단 돼지국물 베이스인게 꽤 있어서 그게 고역이라면 조금 힘들지도...
0
2018.03.04
@김센세
오오 추천감사감사 나 돼지국물 꽤 좋아해 ㅋㅋㅋ 순댓국이나 감자탕, 제주도에 고기국수인가 그것도 먹었을때 사골국물같았는데(tv나왔다는 가시아방국수? 거기) 완전 맛있게 먹음 ㅋㅋㅋ철판곱창볶음이 없어서 못먹는 수준이니 곱창에 거부감도 별로없고 아 근데 김취맨 답게 김취없으면 약간 느끼하려나 그래도 오사카갔을 때 부타멘에 맥주 오지게먹고 나왔으니 약간 느글거리는 것만 제어하면 다 맛있게 먹고 올 수 있겟네 명란젓은 출국전에 집에와서 먹기용으로 사고..
혼자여행가지만 방에 노천탕 딸린 료칸도 가볼생각이라 카이세키요리도 먹어볼 수 있을듯
좋은 정보 매우캄사!
0
2018.03.08
@년동안아싸
모츠나베는 겁나 짜니까 그거 고려하고, 라멘은 라멘스타디움가서 니 꼴리는대로 가. 하카타 돈코츠 그냥 평범한데는 돼지 냄새 안잡은데도 많아서 취향심하게탄다.

멘타이코(명란)는 굳이 안사도돼, 한국에서 명란젓사먹어. 한국에서 명태->멘타이로 넘어간 식품인데 딱히 이렇다 할만한 특색도 없고, 매운 명란젓이라고 파는게 그냥 고춧가루 좀 더 넣은 수준임. 혹은 매운게 아니라 찡한걸 매운맛이라고 해서파는데 (일본애들은 찡한 와사비 매운맛하고 고춧가루의 매운맛을 한가지 표현으로 뭉뚱그려 말하는 일이 잦음) 명란젓먹었는데 코가 찡해서 와사비 같은거 좋아하면 모를까 난 비추함
0
2018.03.08
@BM사이키
모츠나베 그렇게 짬? ㄷㄷ 맥주로 중화시켜야겠네... ㅋㅋㅋㅋ
명란젓은 워낙 한국살면서도 안사먹긴했는데 병아리만쥬랑 같이 약간 특산품느낌이라 사올까 생각해본거임
차라리 병아리 만쥬가 이쁘고 좋으려나 라멘은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여러번 먹어보긴 했지만 어차피 한두끼 먹을거같으니까
좀 그지같은데 가면 기분나쁘긴하겠다. 좋은정보 감사 ㅋㅋㅋ
0
2018.03.09
@년동안아싸
ㅇㅇㅇ 물 겁나 마실거야. 내가 일본 음식 익숙해진편이었는데도 어우 소금을 들이붓나 이랬었는데 같이 간 친구가 맛은있는데 넘 짜다고 물하고 맥주 팍팍 들이켰음. 후쿠오카갈그면 나가사키가서 카스테라나 잔뜩 사오셈. 여러군데 다 사먹어봤는데 유명한 데중에 기억에 남는건 清風堂청풍당(세이후도) 초코 카스테라랑 맛챠 카스테라가 진짜 촉촉하고 맛났었다.
0
2018.03.04
@년동안아싸
도쿄는 하긴 지역색이라는 게 좀 적어. 서울도 비슷하잖아.
여러 곳에서 올라와서 여러 문화가 섞이다보니 서울과도 비슷한 느낌이야.
0
2018.03.04
아, 창코나베는 료고쿠 국기관 근처에 실제 스모선수들이 은퇴하고 차려놓은 창코나베 가게들 많음.
자기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담겨 있어서 재료랑 맛은 다 달라. 값은 좀 비싼 편이지만 그에 걸맞은 양으로 주니까 대식가들은 한번 가보는게 좋음.
0
2018.03.05
몬자야끼 비쥬얼만 보고 뭐라하는데 사진보다 훨씬 맛나게 보이고 실제 맛도 있어!
츠키시마 몬자야끼 거리에 가서 먹는거 완전 추천해
비쥬얼도 저것보다 훨씬 맛있게 보인다구!!
0
2018.03.05
야에야마 음식들도 올려줘
0
3월말에 오사카가는데 오사카도 올려줘
0
2018.03.07
잘 챙겨보는중
0
2018.03.07
학교 여자애들이랑 몬쟈아키 먹으러 갔는데 ㄹㅇ 괴물인줄 알았다

나+여자2명 3명인데 여자 2명 먹는 양보고 쇼크먹었다;
0
2018.03.08
챵코나베 안먹어보고 일본음식에 안 익숙한 애들은 굳이 먹지마라. 식당에서도 먹고, 마트에서 파는거도 재료 넣어서 해먹어봤는데 한국인 입맛에 맞을것같진않다.

그리고 몬쟈야키 시-발 저거 그런 좋은맛아녀, 굳이 시도도 하지마라 그냥 진짜로. 뭐이도저도 아닌데 간단하게 말하면 약간 간 맞춘 전분물하고 숙주 섞어서 살짝 볶아먹어보면될거여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12408 [역사] 지도로 보는 정사 삼국지 ver2 11 FishAndMaps 8 1 일 전
12407 [기타 지식] 100년을 시간을 넘어서 유행한 칵테일, 사제락편 - 바텐더 개... 2 지나가는김개붕 1 1 일 전
12406 [기타 지식] 오이...좋아하세요? 오이 칵테일 아이리쉬 메이드편 - 바텐더... 3 지나가는김개붕 2 2 일 전
12405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지구 1부 29 Mtrap 8 2 일 전
12404 [기타 지식] 칵테일의 근본, 올드 패션드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이야기 15 지나가는김개붕 13 3 일 전
12403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인류 2부 21 Mtrap 13 2 일 전
12402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인류 1부 13 Mtrap 19 3 일 전
12401 [역사] 군사첩보 실패의 교과서-욤 키푸르(完) 1 綠象 0 2 일 전
12400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미치도록 잡고 싶었다. 체포되기까지 28년이... 1 그그그그 6 3 일 전
12399 [역사] 아편 전쟁 실제 후기의 후기 3 carrera 11 4 일 전
12398 [과학] 경계선 지능이 700만 있다는 기사들에 대해 36 LinkedList 9 5 일 전
12397 [역사] 미지에의 동경을 그린 만화 8 식별불해 5 7 일 전
12396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두 아내 모두 욕조에서 술을 마시고 익사했... 그그그그 2 7 일 전
12395 [기타 지식] 서부 개척시대에 만들어진 칵테일, 카우보이 그리고 프레리 ... 3 지나가는김개붕 5 8 일 전
12394 [유머] 웃는 자에게 복이 오는 삶 10 한그르데아이사쯔 7 8 일 전
12393 [기타 지식] 모던 클래식의 현재를 제시한 칵테일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4 지나가는김개붕 2 9 일 전
12392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공소시효만료 11개월을 앞두고 체포된 범인 그그그그 3 9 일 전
12391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범인으로 지목받자 딸에게 누명을 씌우려다... 그그그그 4 10 일 전
12390 [기타 지식] 브라질에서 이 칵테일을 다른 술로 만들면 불법이다, 카이피... 5 지나가는김개붕 1 10 일 전
12389 [기타 지식] 럼, 라임, 설탕 그리고 다이키리 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이... 2 지나가는김개붕 6 11 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