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스텔라리스] <9> 계약서는 반드시 꼼꼼히 읽어보세여

스텔라리스 유토피아 OST: 은하의 요람(Cradle of the Galaxy)



연재속도가 너무 느리다보니 어느새 2.0 패치가 나오고 말았다.

아무튼 일단 연재분은 1.9인채로 계속해서 연재를 해 보도록 하자.

똥을 싸다가 중간에 끊을 수는 없잖아.


대신 힘을 빡 줘서 빠르게 뽑아낸다! 그/아/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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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막 뒤를 탐험하다보니 몰락제국의 고위 인사들의 정신에 침입해서 기술을 훔쳐올 수 있는 이벤트가 발생했다.


이벤트 텍스트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번역을 하지 말아야징! 절대로 귀찮고 시간이 많이 걸려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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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용?

결과는 실패. 


그들은 어떻겐가 우리의 존재를 알아차리고서 신기해 하더니, 차단기를 내려서 신호(?)를 차단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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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를 실패하고 며칠 뒤에는 저들에게서 바로 연락이 와서 깝치지 말라는 한마디를 남긴다.


거 쪼잔하게 그런걸로 뭐라고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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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해 3월, 그들(레텔리안 몰락제국)이 각성하는 이벤트가 발생했다.


어휴 뭘 깨어나시고 그러세여 잠이나 좀 더 쳐 주무시지 ㅎㅎ 지금 일어나봐야 소용도 없을건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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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제국이 깨어나건 말건 철저하게 고립을 표방하는 우리는 그냥 열심히 과학 넥서스도 좀 지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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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월드도 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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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구체도 완성시키... 어?


그래픽이 시발 뚫고 나오는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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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센트리 어레이도 지어준다.


이 녀석을 지어놓으면 은하 전체에 시야범위가 적용되기 때문에 합법 맵핵이 가능해진다 개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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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막 아바타도 또 소환하려다가 실패해서 때려잡아도 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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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구조물을 숨풍숨풍 지어대려니 광물이 모자라서 기계 몰락제국에게 쓸모없는 전략자원을 모조리 넘기고 광물을 땡겨오기도 한다.


쓰지도 않는 전략자원을 가져가고 광물을 하사해 주시는 자애로운 우리 로봇 친구들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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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에이다르 치즈가 힘을 기르는 동안 레텔리안 중재자들(각성과 함께 제국 정치체제가 바뀌어서 이름도 바뀐다)은 주변에 있는 국가들을 먼저 뚜까패서 강제로 평화협정에 사인을 하게 만들고 있다.


우주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폭력도 마다하지 않는 이 시대의 진정한 평화주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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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계약이 가능한 장막 뒤의 존재를 처음으로 접했다! "공허의 속삭임" 이라는 녀석인데 연구속도 +15%, 제국 영향력 산출량 +15%라는 꽤나 좋은 보너스를 주는 녀석이다.

하지만 우리가 찾는 마스터는 너 따위가 아니다! 꺼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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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님을 찾아 주사위를 굴리며 거대 구조물을 열심히 올리는 동안 각성제국은 열심히 그 세를 불려간다.


벌써 우주의 절반가량이 평화의 힘에 잠식당하고 만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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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계약자를 찾긴 했는데, 이 녀석은 "행성 포식자" 라는 놈이다.


행성 한두개로 성이 차겠느냐, 쫄보야.

이놈도 퇴짜를 놓아주자.


역시 확률이 낮아서 그런지 잘 나와주지 않는 순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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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존재는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것은 순환의 끝이며 언제나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의 텔레파스들이 갑작스레 한 목소리로 말하기 시작한다. 십수개의 목소리가 완벽한 코러스를 이루며: "아직은 너희의 시간이 아니다." 잠깐의 정적. "하지만 그렇게 될 수도 있지."


그 이외의 말은 없었지만, 우리에게는 거래가 제시되었다 -- 그 정도는 알 수 있다. 상상 그 이상의 힘, 지식, 그리고 부가 우리의 것이 될 수 있다.


우리가 종말을 불러오기만 한다면."



보다시피 순환의 끝과의 계약은 미친듯한 버프를 걸어준다!

식량, 광물, 에너지, 통합, 영향력 산출량, 연구 속도, 그리고 해군 제한이 모두 100%라는 파격적인 버프를 받아 약소국도 일시에 강대국의 반열로 올려놓을 수 있는 정도의 힘을 땡겨 쓸 수 있다.


종말을 불러오기만 한다면.


이 이벤트는 아예 대놓고 끝이 좋지 못할 것이라고 선언하고 있다.

예로 조건을 받아들인다 버튼에 롤오버를 해 보면 "DO NOT DO THIS" 라고 빨간 글씨로 씌여져 있을 정도니.



하지만, 저희는 그대를 찾고 있었습니다.

여기 서명하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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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었다. 우리는 순환의 끝과 계약을 맺었다. 우리가 그와의 거래를 받아들였을 떄, 두 단어, 딱 두 단어만이 우리에게 들려왔을 뿐이었다. "오십 년" 그리고 찾아온 정적은 우리가 저질러버린 일이 우리 자신들에게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에 대해 생각할 여지를 주었다."



나중에 일어날 일은 나중에 생각하자구!

인생은 YOLO인 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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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산출량이 미쳐 날뛰기 시작했으니 해군을 증강하도록 하자.


보유하고 있는 모든 행성에서 전함과 구축함을 대량으로 생산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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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우주에서 유일하게 에이다르 연맹의 적수가 될 만한 국가는 레텔리안 각성제국인데, 이 녀석들조차도 세력 비교창에서는 "약함(Inferior)"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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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그리고 이제 연맹 치하의 모든 행성 -- 속국의 행성을 포함해서 -- 에는 "장막의 표식(Shroud-Marked)"라는 모디파이어가 붙게 된다. 별다른 효과는 없지만 설명창에 나오듯이 "이 곳에서는 무언가 아주 나쁜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Something very bad is going to happen here)."


에이다르 연맹의 독단으로 인해 지구마저도 멸망의 위기에 처한 것이다 8ㅅ8

이래서 주인을 잘 만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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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제국이 우주 평화협정에 사인을 하라고 물어보길래 거절했더니 바로 선전포고가 날아왔다.


평화의 수호자라며 왜 가만히 있는 사람을 때리고 그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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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쟤네 행성을 뺏어오고 그러고 싶진 않으니 우리쪽 전쟁목표는 그냥 굴욕(Humiliate)으로 설정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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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 함대 전투력이 150K라니 대단하군요?


하지만 우리는 분함대 하나의 전투력이 140K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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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리스의 전투는 패러독스 게임답게 딱히 우리가 뭐 할수있는건 없으니 팝콘을 씹으면서 레이저쇼나 감상해주자.


왜 3D 대형이 아닌거요! 이게 우주인지 바다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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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대결전에서 거하게 함대를 말아드시고 ㅈㅈ를 선언하는 각성제국.


이제 귀찮게 하지 말고 저쪽 구석에 가서 짜져있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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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ㅋㅋ

에이다르와의 싸움에서 힘을 모조리 소진해버린 각성제국에게 그들이 강제로 평화협정에 사인하게 만든 국가들이 모조리 반기를 들었다.


그러니까 주제를 아셨어야져!




순환의 끝과의 계약을 예상외로 빠르게 성사시켰다.

이제 남은 50년동안 우주의 한쪽 구석으로 후퇴해서 제국의 멸망, 그리고 재건을 기다리는 것만이 남았다!

한가지 신경쓰이는 건 이게 후반부 위기가 터지기 전에 제국이 터질지 어떨지라는 것인데... 설마 제국이 터져서 재건해야되는데 위기가 터지고 그러지는 않겠지?

16개의 댓글

2018.02.23
ㅋㅋㅋㅋㅋㅋㅋ개꿀잼!

핫산! 어서 10화를 가지고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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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3
ㅋㅋㅋㅋㅋ 잘보고 있어 어서 와장창을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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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3
생각보다 빠르게 등장하셨군. 다음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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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3
햐 이거 댕꿀잼 게임이네...
위쳐도 못 돌리는, 히오스 상옵도 안 되는 놋북으론 못 돌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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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
@파란얼굴
노트북 내장글픽으로 해본 적 있는데 타협 좀 하면 잘 돌아갔음 대규모 전투 때 조금 끊기는 거 빼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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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4
빨리 와장창!!! 가즈아ㅏ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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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4
이거보니까 나도 스텔라리스 사고싶어지는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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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4
아포칼립스 해봤음?

재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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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
@ㅁㄴㄷㄱㄴㅌ
해보는중
현재까지는 불만도가 굉장히 높당... 내가 하이퍼레인을 별로 안 좋아하기도 하고 해서
함대 매니저는 나쁘지 않은 컨셉. 무기 밸런스가 좀 너무 극단적이 된데다(레이저: 대장갑피해 50%, 매스 드라이버: 대방어막피해 50% 등) 미사일이 높은 명중률에 높은 트래킹으로 쓰던게 방어막 관통댐을 주게 되면서 100/25로 트래킹이 병신되면서 초계함도 제대로 못 맞추게 됨. 어뢰가 오히려 트래킹이 높고 장갑에 추댐을 주게돼서 그냥 미사일이 굉장히 무미건조해짐
새로 바뀐 영토 시스템. 좋다는 사람들도 많은데 나는 갠적으로 좀 많이 불호. 초반에 성계 한두개씩 집어먹을때는 좋을지 몰라도 시발 새로 바뀐 페이스대로는 2300년대가 되어도 집어먹을 성계가 남아있기도 한데 그걸 일일히 건축선 찍어서 보내고 또 채굴이니 연구 정거장 지어야되고 마이크로 존나 극혐임;; 텅 빈 성계가 없어졌다고는 해도 그래도 여전히 전체적으로 나오는 자원량이 많아진거도 아니라. 영향력 쓸데가 좆도 없어진거도 이해 안가고
전쟁피로도 시스템도 내 의견으론 잘못, 좋게 봐줘도 밸런스 테스팅 제대로 안하고 넣은듯. 전쟁할때 함대끼리 한두번 부딫히면 이탈 못한 배들은 모조리 피로도 누적되고 거기다 그냥 시간에 따라 오르는 양도 장난아닌데 여행시간부터 존나게 늘어나서 예전 버전에서처럼 큰 전쟁은 일어날수가 없음. 줄어들지도 않고.
그냥 유로파 식으로 전쟁점수 시스템의 보조격으로 넣었으면 될건데 왜 이따위로 만든건지 모르겠음. 클레임 거는것도 병신같고 솔까 2.0은 지금까지의 스텔라리스랑은 완전 다른 게임임. 버그도 산재해있고... 오타도 존나 많이 보임 ㅋㅋ

핫픽스는 나오겠지만 암튼 아포칼립스도 20달러 주고 살 물건은 아니라고 생각. 환불하고싶다...

한 일주일에서 한달쯤 기다렸다 사는게 좋지 않을까 시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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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
@드림라이너
와 평 좋길레 바로 사려했다가 사기당할뻔했네

대규모 함대전 멋있어서 하던건데 그걸 못하는거면 살 이유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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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
@ㅁㄴㄷㄱㄴㅌ
일단 아포칼립스랑 2.0은 별개로 봐야하징
아포칼립스는 확장팩 주제에 추가되는게 솔직히 넘 적음...
둠스택은 여전히 할 수 있는데 함대간에 입는 피해가 좀 많이 줄어들어서 함대결전 한번에 한쪽 해군이 모조리 증발하고 이러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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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
@드림라이너
아 피로도랑 영토같은건 걍 2.0이구나

하이퍼레인은 원레 쓰던 방식이라 괜찮은데 피로도랑 영토 확장이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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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
@드림라이너
나도 해봤는데 전쟁피로도가 너무 빨리 올라가는 느낌이야..
내가 30K 함대로 상대방 20K짜리 함대를 쳐발랐는데도 내 피로도가 20%씩 올라가더라.
이젠 내가 이겨도 상대방 함대가 순삭되는건 아니니까
여러번 더 붙게 되서 전쟁이 금방 끝남

함대 유지비가 올라간건지 내가 제대로 하지 않는건진 몰라도
함선 몇개만 만들어도 유지비용으로 나가는 자원이 어마어마해서 항상 자원이 부족함.

연구 속도도 확실히 느려진 편이고 (나만 느린게 아니고 AI들 연구속도도 패치전보다 느려진게 보임) 성계간 이동속도도 느려져서
전체적으로 게임 페이스가 많이 느려진 느낌임. 예전에는 2400년정도 되면 게임 끝난거나 마찬가지였는데
이젠 2400년 되도 내가 주력으로 밀던 연구분야 반복연구 시작하고 함대는 40K-50K 밖에 안됨.
게임 페이스가 느려진건 괜찮은데 이 그지같은 이동속도만 어떻게 해주면 좋겠다. 하이퍼스페이스로 다니든 점프드라이브로 다니든
둘다 암걸릴정도로 느린건 똑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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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
@확률의신
나도 아포칼립스지르고 좀 해봤는데
예전엔 함대로 행성방어력 깍고 지상군 내리면 금방 때려뿌셨는데
지금 기계종족으로 아마게돈폭격모드로도 한세월 폭격해야 방어병력 하나 겨우 잡고 적대행성 안먹으면 FTL방해전파인지 때문에
다음 성계로 나가지도 못하고 행성만 주구장창 때리고 있어야됨

지상군으로 들어가자니 방어병력이 존나 쎄서 어설프게 들어가면 다갈려버리고.
함대야 지금은 원정기지에서 바로바로 생산해서 보충할수있다만 막상 지상군은 주거행성에서 전선까지 보충할라면 이건 진짜 한세월이고

전쟁피로도는 그렇게 행성 두개쯤 먹을때되면 70퍼 넘어감 아무것도 안해도 올라가니깐 금방 차더라

그리고 방어시설은 여전히 병신같은게 미네랄은 진짜 오질나게도 먹고 건설시간도 엄청길고 미네랄 다 때려부어서 시타델 세워봐야 여전히 자기성계하나밖에 못지키고 결국 내가 성계확장하러 나가면 새국경선에 방어시설 지어야되고 기존 방어시설들은 도루묵되는건 똑같음; 뭔 재활용이라도 좀 하게 만들어주던가

함대전은 예전엔 싸움붙어도 최소한 함대절반은 갈릴때까진 싸웠는데 지금은 뭐 붙기만하면 FTL로 튀고 또 와서 싸우는척하고 FTL로 튀고 이러니 안그래도 답답한데 좀 전투도 그렇고 답답해 죽을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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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6
@확률의신
유지비 올라간거 맞음
광물은 함선 비용의 1%로 올라가서 자원 쳐먹는 하마임;; 일단 좀 하다보니까 확실하게 느껴지는건 게임 페이스가 많이 달라짐. 전략도 완전히 바뀌어야 됨.
근데 전쟁피로도는 시스템이 병신이라 한번 손봐야 하긴 할것같다. 전투에서는 무조건 배를 더 많이 잃은 쪽이 패배 취급. 이게 소모전 개념을 넣으려고 그런거 같긴 한데 아직 밸런스가 씹똥망임.
게임 페이스는 확실히 느려져서 백년만에 은하가 꽉 차고 그러는 일은 없는게 괜찮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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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막계약 맺고 50년안에 점령승리 따면 개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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