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영어 포기자들을 위한 공부법 안내

지난번에 읽판 최초(?)로 영어 공부법에 대해서 올렸는데 너무 간단하게 적어서 내용 전달이 잘 안된거 같다. 그래서 이번엔 반대로 장황하게 적어보려고 한다.

이 글은 중2 정도에 영어 포기해서 소문자도 잘 모르는 정도의 사람을 위해서 쓴 글이다. 지난번 글도 그런거였는데 이걸 좀 우회적으로 표현했더니 공부 방법에 대해서 각양각색 댓글이 달렸다. 그 이상 수준의 사람들은 이 글을 안 봐도 되고 당연히 그 수준에 맞는 공부법은 따로 있을 거다.


이렇게까지 앞에 깔고 시작하는데 이 글에 달린 댓글들 봐라. 미드 한 시즌 보면서 즐기면 된다고? 단어만 외우면 된다고? 그럼 애저녁에 즐기고 살았지 왜 영어 포기자로 인생 억지로 힘들게 살겠냐? 부처되려고 고행 일부러 하는거냐? 최소한 어떤 외부적인 이유로라도 중학교 정도에서 영어를 포기할수 밖에 없는 사람들의 사정이 있는 거다. 토익 점수 잘 나오고 어려서 미국 수도물 먹은 사람들은 영어는 충분할테니까 이제 다른 공부를 해라. 영어 포기자들은 사회가 눈 앞에 큰 벽이 있는 것처럼 답답한 거고, 그걸 조금이라도 도와주고 싶어서 이 글을 시간내서 쓰는거다. 영어 완전 잘하는데도 시간 남는 사람은 제2외국어 공부하면 인생이 더 풍요로워진다. 나도 잘 하지도 못하는 제2외국어 공부가 의미가 있을까 싶었는데 하면 할수록, 하나 하면 하나 더 하고 싶을 정도의 재미가 있다. 영어 자체가 어떤 면에선 서구 언어에서 변종에 가까운 것이기 때문에 다른 서구 언어를 배우면 영어에 대한 이해도도 높일 수 있다. 그리고 영어 못하는 사람들이 왜 고생하는지 간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소문자도 모르는 사람이 있어? 하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내가 취미로 미술학원 나가봤는데 거기 몇명 있더라. 물론 아예 모르는건 아니고 그림에 약간 필기체로 써놓은 싸인을 못읽더라. 영어 잘 못하는 사람들은 알파벳을 빨리 못 읽는다. 그래서 영어 새로 공부하는 사람들은 알파벳 대문자 소문자부터 손으로 쓰면서 익혀야 한다. 그래야 영어를 빨리 읽는 훈련이 된다. 깜지를 만들지 말고 연습장에 또박또박 줄 맞춰서 써 내려가는게 좋다. 펜은 아무거나 써도 된다. 연필 써라 볼펜 써라 이런건 다 헛소리니까 자기가 편한걸로 연습을 먼저 시작하는게 더 중요하다. 좀 익숙해졌다 싶으면 당연히 단어나 문장 외울때도 쓰면서 외우는게 좋다. 사전도 책으로된 영어사전을 보는게 좋다. 왜냐면 그게 영어만 빽빽하게 써있는 지문 읽는 훈련이 되고, 자기가 찾았던 단어에 표시도 해놓을수 있어서 예전에 찾았던 건데 왜 이렇게 모르겠지 난 빠간가 하고 생각할 수 있어서 좋다.

영어 포기한 놈이 갑자기 공부하겠다는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여기서는 일단 토익을 목표로 하는 것을 가정하고 쓰겠다. 외국여행이나 워홀, 여자꼬시기, 덕질 같은게 목표인 경우는 이 글을 더이상 보지 말고 집근처 회화학원을 꾸준히 다니면 된다. 지난번에 회화하고 싶은 사람은 회화 공부하라고 간단히 적었더니 당연한 소리 왜하냐고 욕하는 놈이 꽤 있더라. 그런데 영어 포기한 놈들은 이런 간단한 판단을 못한다. 다음달에 외국여행 가는데 뭘 공부할까 하면 고민하다가 성문종합영어 사오는 놈이 50%, 토익학원 등록하는 놈이 50%다. 즉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 방법을 전혀 모른다. 그래서 멱살 잡고 회화학원 가라고 귀에다 꽂아줘야 한다. 심지어 이말 듣고도 회화학원 안가고 토익 등록하고 오는 놈들 분명히 있다. 마찬가지로 토익 점수가 아닌 어떤 특정한 목적, 자기 전공 분야의 논문을 읽어야 한다던지, 문학을 읽어야 한다던지 하는게 정해져 있다면 역시 토익 학원 다니는 것보다 그거 연습을 하는게 더 효율이 좋다. 수능영어는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다. 왜냐면 그렇게 인생이 걸린 일에 자신있게 뭐 어떻게 하라고 장담할 자신이 없다. 대신 수능영어는 학교가면 전문가 교사들 있으니까 그사람들이랑 상담하길 바란다.

그리고 낮은 확률로 선천적으로 글을 잘 못 읽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전문적인 지도가 필요하므로 논외로 하겠다. 그러나 한글을 여기까지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절대로 선천적으로 글을 못 읽는 사람이 아니다. 즉, 여기까지 한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은 노력을 하면 무조건 영어도 잘 읽게 된다.

영어포기자도 크게 보면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고1-2 정도까지는 어느정도 대충 수업은 들은 사람이고, 하나는 중학교 이후로 영어는 뭔소린지 하나는 모르는 사람이다. 고2 정도까지 수업을 어느정도 쫓아가던 사람은 이 악물고 토익 좀 낮은 점수 목표로 하는 반에서 몇달 달리면 점수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유치원에서 원어민 선생님에게 하이~ 해본 이후로 영어 공부를 해본적 없는 사람들은 토익 학원 가는게 의미가 없다. 일단 어떻게든 빠른 시간안에 기초를 쌓아야 한다.

영어의 기초란건 무엇인가? 물론 각양각색의 해석과 기준이 있을수 있는데, 토익 시험보는데 필요한 영어의 기초라는건 중학교 수준의 영어를 말한다. 구체적으로 중학교 영어 90% 이상을 마스터 하는게 목표다. 즉 영어 공부라는 분야 하나에서는 중학교 1학년 입학했다고 생각하고 공부를 하는 것이다. 참고서도 남들 들고 다니는거 볼 필요 없이 중학생용으로 나온 것부터 파고, 인강도 중학생거 들어라. 학원은 조금 쪽팔릴수 있으니까 기초문법반으로 가자. 어느 학원이 좋은지는 나도 모른다. 직접 자기발로 돌아다니면서 학원에서 상담을 받아보자. 그렇게 돌아다녀보면서 학원이란게 이런거구나 하고 느낌을 받는게 중요하다. 맛집을 고른다고 생각해보자, 인터넷 블로그 글 하나만 보고 맛집을 고르나? 이것저것 보고 거기에 실제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고르지. 또 다른 중요한 이유는 학원 역시 사람마다 적합도가 다르다는 것이다. 나에게 맞는 학원이 너한테는 별로일수도 있고, 너한테 별로인 학원이 나한테는 세계최고일수도 있다.

아무리 공부 못하는 중학생이라도 초등학교 문제집 보면 쉽게 느껴지는것처럼, 성인이 중학교 1학년 공부를 하면 자신이 중학생이었을 때보다 빨리 익힐수가 있다. 물론 열심히 해야 한다. 놀면서 남들 하는대로 하면 3년 해도 못할수도 있다. 혹시 고등학교 중퇴인 경우라면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야학 같은걸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고졸 검정고시를 합격한 상태라도 잠깐이나마 사람을 직접 만나서 공부하면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럼 구체적으로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가? 미안하지만 이것도 내가 딱집어 말해줄수는 없다. 자신이 선택한 책, 자신이 선택학 인강이나 학원 과정에 맞춰서 성실하게 하는게 좋다. 중학교 수준에서는 좋고 나쁜게 큰 차이가 없으므로 일단 중학교 과정을 마스터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된다.

영어라는 언어는 뭘까? 일단 영어 쓰는 나라에서 태어난 사람에게는 그냥 말일 뿐이다. 우리가 한국 사람이라서 한국말 쓰지만 사실 문법이니 그런거 신경도 안쓸뿐더러 하나도 모르잖아. 오히려 문법 따지는 국문학자들을 욕하고 실제로도 그게 어느정도 맞는 말이라고 느껴질 정도잖아. 그러나 외국어 시험으로 접근하는 우리들에게 있어서는 전혀 다른 문제다. 빨리 익히기 위해선 여러가지 방법을 참고하는게 좋은데, 그 중에 하나는 바로 위에서 말한 기본 참고서 하나를 성실하게 공부해서 떼는 것이다.

왜 자꾸 책 하나를 공부하라고 얘기하냐면, 대부분 공부 못하는 애들이 영어 공부하라고 하면 어려운 단어책 사다가 그거 외우는데 시간을 보내기 때문이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일단 성취해야 할 목표는 중학교 수준 영어 마스터이고, 중학교 수준 단어는 끽해야 1000단어 수준이기 때문이다.


1000단어를 우습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400~500단어까지는 누구나 쉽게 아는 말들이 나오지만 600~700 넘어가고 1000쯤 되면 상당히 어려운 단어도 나온다. 이 1000단어를 기준으로 좀 어렵다 싶으면 600~700 단어를 목표로 삼아서 외우고, 너무 쉽다 싶으면 1500, 2000 단어로 올리면 된다. 초보 수준에서는 그 이상의 단어에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알고 보니 내가 단어 암기 천재였어요 싶은 사람도 어느정도 선에서 시간을 조절해서 다른 분야에 투자를 하는게 좋다고 본다.

집중을 해야 하는 것은 바로 문법이다. 현재 영어교육에서는 세계적으로 문법을 중시하지 않는 경향이고, 우리나라 교육에서도 이것이 반영되어 있다. 개드리퍼 중에서도 영어 문법 교육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이건 차근차근 따라가면서 영어를 익힌 사람들 얘기고 중간에 끼어들기 해서 쫓아가야 하는 영어 포기자 입장에서는 문법이야말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한국인이나 일본인이 영어를 비슷하게라도 쫓아가게 만들 수 있게 해 주는 요령의 모음이나 마찬가지다. 중학교 영어에서 다른건 다 모른다 해도 문법만큼은 다 외워서 씹어먹을 만큼 120% 공부하고 익혀야 한다. 이건 문법서 하나 본다고 되는게 아니고 문제집을 더 사서 풀어야 한다.

조금더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영어 꽤 한다는 애들은 현재완료의 4가지 용법? TO 부정사 14가지 용법? 그런거 외울필요 있나? 이런 반응일 것이다. 그러나 그건 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밟아서 위에 올라가 있는 애들 얘기고, 하나도 모르고 출발하는 사람들은 그걸 일단 외우고 거기에 영어를 맞춰서 이해해야 단기간에 뭐라도 챙길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게시판에서는 5형식론? 그거 시대 뒤떨어진거 아니에요? 어쩌고 하는 얘기가 오갈수 있지만 공부 못하는 사람은 그거 일단 뼈빠지게 외워야 한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어떤 책을 보는게 가장 좋을지는 내가 정해줄 수 없다. 만약 내가 무엇인가를 억지로 주입해야 하는 과외 선생이라면 적당한 걸 골라서 몽둥이 들고 주입시킬수도 있지만,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 사람은 자기가 공부할 책을 스스로 선택하는 능력도 길러야 한다. 단 그것이 단어장이 아니라 기초 문법서라는 것이다.

그리고 인강에 의지하면 안된다. 인강은 장점도 많지만 두가지 면에서 공부에 크게 방해된다. 첫째는 시청에 시간을 잡아먹는다. 둘째는 본인의 머리를 쓰지 않게 된다. 인강은 하루에 1강 이상 보면 시간낭비라고 본다. 그 시간에 책 2번 보는게 본인 공부에 도움이 된다. 모르는 걸 또보고 또보다가 혼자 답을 깨닫는게 공부의 재미라고 생각해라. 학원도 마찬가지다. 학원 수업 하루에 5~6강의 듣는다고 실력이 금방 느는게 아니다. 그런 집중 강의는 필요한 경우가 따로 있다. 물론 완전 초보를 위한 강의가 그렇게 진행되면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학원이라는 공간 특성상 그렇게 천천히 진행하기가 쉽지 않다. 사실 기초를 쌓을 수 있는 공간은 학교가 가장 좋다. 아직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사람이라면 학교 수업을 먼저 챙겨라.

마지막으로 듣기 얘기를 하겠다. 솔직히 나도 듣기는 잘 못하고 자신이 없다. 미드 봐도 솔직히 뭔말인지 모르겠다. 나도 잘 못알아듣는데, 영어 포기자가 미드 보면서 잘 공부가 될리가 있을까? 다음 시즌 보네 어쩌고 하면서 그냥 노는거나 마찬가지지. 아니 사실 나처럼 미드를 보고 내가 이해를 정확히 못하고 있다는걸 확실하게 인지하는 수준도 대단한 것일 수 있다. 미드 좋아한다면서 본 애랑 얘기 나눠보면 그 뒤에 깔린 복선이나 유머 같은거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미국애들이 연출력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재미가 느껴지는거지 그걸 자기가 다 이해해서 재밌는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난 시험에서는 듣기를 별로 무서워하지 않는다. 왜냐면, 시험 듣기는 미드처럼 사투리나 속어가 나오는 경우는 매우 적고, 교과서적인 내용 위주로 나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듣기도 공부를 하고 반복을 하면 성적이 오른다.


그리고 만약 듣기를 하는데 어떤 단어가 귀에 안 들어온다? 그러면 그 문장을 100번 반복해서 들으면 거짓말처럼 알아듣게 될수도 있다. 만약 100번 들어서 안되면 다음날 또 100번, 이런식으로  들어서도 안되면 그건 그 녹음이 잘못된 거다. 개인적으로는 10~20번 들으면 어느정도 알아듣게 되는 거 같다. 왜냐면 영어는 알게 모르게 우리가 어려서부터 접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 말보다 쉽게 그 발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이 잠재되어 있는거 같다.


그냥 끝내면 재미없으니 이 글을 쓰면서 인터넷에서 찾은 책 하나 소개로 끝을 맺겠다. '엄마 단어만 도와줘'라는 책인데 사실 나도 책 사서 다 본건 아니고 미리보기와 저자가 올린 동영상만 봤는데 하위권 학생들을 위한 이야기가 비교적 많은거 같아서 심심한 사람은 한번 나처럼 저자가 올린 동영상 한번 보길 추천한다.

60개의 댓글

2018.02.19


영어 잘하려면
영어를 한글로 번역하는 공부를 하지 말고
한글을 영어로 말하거나 쓰는 공부를 해라
그리고 책에 나오는 좋은 문장 그냥 통으로 암기하는게 킹왕짱이다
2018.02.20
문법은 영어공부를 하는 순서에서 뒤쪽에 위치하는게 맞다.
최근 추세가 문법을 중요시하지 않는 상황이라는건 잘모르겠지만 우리나라만 해도 과거에 문법이 제일 우선이었던 시대가 엄청 길었다.
그렇게 해서 영어 10년 넘게 했어도 말한마디 못하는 영어불능자가 양산이 됬었지. 그것도 엄청나게 대량으로.
사실상 저 시대 영어 10년 넘게 공부한 사람들 중에 한참 영어를 배우던 학창시절에도 0%에 가까운 수준으로 영어로 한마디도 제대로 못할걸?

문법이라는게 영어를 어떻게 굴려야 왜곡없이 뜻을 전달하느냐에 대한 규칙인데 한국같이 영어를 통해 뜻을 전달할 일이 없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경우에 문법을 아무리 공부해도 기억에도 오래 안남고 의미도 없다. 시험은 잘볼수 있겠지만 그게 의미가 있을까?
어느정도 스피킹 리스닝 리딩이 우선 되어야 문법이 어느때 어떤 상황에서 쓰이는지 알고 사용을 해야 문법도 제대로 공부가 되는거야.
영어 문법은 잘 몰라도 영어로 말하기와 듣기는 의사전달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람들 꽤 있어. 거기에 문법이 더해질수록 완벽에 가깝게 다가가는거지. 영어공부는 아무리 늦어도 정도를 걸어가는게 맞고. 또 아무리 편법을 써도 어휘를 외우면 외웠지 문법은 아니지.
2018.02.20
영어 개꼴통인데 토익 학원댕기며 배웠더니
755점은 나오더라 근데 중학교 단어 잘 모름 ㅋㅋㅋ
네이버에 쳐보면 중학 기초단어 이런식으로 표기되더라ㅅㅂ
LC 430
RC 325
라 읽기때문에 중학영어부터 다시해야할듯 8ㅅ8
2018.02.20
토익 만점 오픽 al인데
이런거 모르겠고 즐기면서 하면된다
맞는영어 할라하지말고
2018.02.20
토익 만점 오픽 al인데
이런거 모르겠고 즐기면서 하면된다
맞는영어 할라하지말고
2018.02.21
외국어 별 거 없더라. 걍 장벽이 높아보여서 지레 겁먹어서 그렇지 작은 것 부터 천천히 시작하면 쉬움.

난 수능 영어 2등급 나오고나서 아 쉬ㅣ벌 내가 뭘 해야 실력이 오를까 하다가 그냥 왕좌의 게임 영어 자막 켜놓고 봤다.

Winter.. has.. come...
2018.02.21
참고로 진짜 영포자들은 이거 안읽어 봄
2018.02.22
어지간한 단어 문법은 수능 영어로 커버가 됨

토익 토플은 수능 영어의 연장선이라고 보면 될 거 같다

나이먹고 영포자가 다시 영어를 건드린다고 할때

가장 추천해주고 싶은 방법은 수능기초서부터 훑고 지나가는 것이고

맨투맨, 성문 기초영문법 같은 책들 낡았다며 무시하지마라

기초 중의 상기초이다

위에 애가 말했듯이 시제, 5형식론, 각종 부정사 용법 등등 이걸 모른체 단어만 안다고 문장을 이해할 수 있을까?

아니 대충 뜻만 두드려맞추는 수준이 됨

이거는 기본을 어느정도 할 줄 아는 선에서 어려운 문장을 만났을때 대처하는 법이지,

처음부터 단어장 붙들고 인강붙들고 어야어야 해서 될 게 아님

그리고 항상 강조하는 거지만

딕션과 워딩의 폭이 넓고 생활영어 기반인 미드를 미-----------친듯이 봐라

나같은 경우엔 유학 막바지 전엔 프렌즈를 밥먹을때랑 이동할때 달고 살았다 시즌 전편 정주행 한 30번은 넘게 했을걸

심지어 프렌즈 대본이랑 드라마 내용 MP3로 딴거를 계속 반복해서 듣고 또 들었다

그러다보니 대사를 알고, 드라마 장면이 기억나며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는 동시에

그 문장 자체를 내것으로 만들고 귀가 편해짐을 느꼈음

물---론 조이나 챈들러처럼 특정 어휘를 꼬아쓰는 슬랭이라 해야되나 그런 것은 걸러서 들었고

여튼 재미있게 접근하고자 하면 수능 기본입문서와

생활영어, 딕션이 좋고 본인이 정말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미드 하나를 끼고 주구장창 본다면

충분히 영포자에서 영알못까진 금새 갈거라 본다
2018.02.22
@Haze
덧붙여서 단어 외울때 눈으로만 보고 연결해서 보는 뭐 그딴 신--문물을 쓴다고 좋아하며

그런 책만 찾아다니는 날먹충이 있는데

외국어는 그렇게 해서 느는게 아니다

수없이 연습장에 쓰고 입으로 발음해보고 반복하면서 익혀지는거다

이렇게 연습하다 보면 알파벳과 그에 따른 단어 발음법에 슬슬 눈이 트이기 시작하면서

처음보는 단어들도 어떻게 읽어야할지 감이 오기 시작한다

제발 눈으로 보지말고 연상이니 뭐니 2차적인 방법부터 찾으며 편하게 공부할 생각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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