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스텔라리스] <4> 멀고 먼 파멸으로의 길

스텔라리스 OST: 태양풍을 타고서(Riding the Solar Wind)



슬슬 바쁘게 영역표시를 진행하는 게임의 초반부가 끝나가는 것이 보인다.

확장의 시간이 끝나고 각자 영역 굳히기에 들어가면, 고립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이상 길고 긴 안정기에 들어서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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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직까지는 조사해야할 성계가 많이 있으니, 전통은 탐사 트리의 왼쪽 라인을 타도록 하자.

"행성 조사단" 은 조사한 행성 하나당 매월 생산하는 연구점수의 10%를 받게 해주는 꿀이 뚝뚝 떨어지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조사할 행성이 많이 남아있다면 과학 발전을 굉장히 가속시켜준다. 다만, 이번 연재에서는 고립주의 플레이를 하느라 영공을 타 팩션들에게 모조리 닫아뒀기 때문에 타국의 성계를 조사하지 못해서 이 효과를 그리 오래 누리지는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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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 건너편을 조사하다가 외계 함선과 마주쳤다!

젠장 이쪽은 좀 비어 있었으면 했는데. 알박기를 할 성계가 남아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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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가 그곳에서 조우했던 외계인은 바로... ㅈ... 아니 인간들이었다.


지구연합 ㅎ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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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구연방의 근처에서도 다른 제국이 발견되었다.

물음표로 표시되는 성계 아이콘으로 보아 이쪽에 식민지까지 벌써 펼쳐둔 상태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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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발견된 제국은 자크플로트 연방이라는 국가다.

스샷은 빼먹었는데 도롱뇽처럼 생긴 착한 친구들이다. 보자마자 불가침조약을 맺어주더라구!


근데 본토에서 제법 떨어진 곳에 식민지를 펴 놓은걸로 봐서 땅 욕심이 많으신 분들 같다. 알박기... 알박기를 시전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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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발전은 꽤나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행성들에서는 주로 광물과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고, 연구 포인트는 연구 정거장에서 거진 조달하고 있는데 변경 초소로 찜해놓은 성계가 많다보니 산출량이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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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불타움 성간 의회" 의 흔적 조사 프로젝트를 6개 완성시켜서 모성계를 발견, 바로 과학선을 보내 조사시켰다.

과학 보상은 각 분야 350으로 그냥 나쁘지 않은 수준이지만, 통합 보상이 5700대로 무시무시하다. 이렇게 선조 문명의 모행성 조사를 제일 처음으로 끝마치게 되면 큰 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중반부로 넘어가기 전에 꼭 먹어주는게 좋다.


물론 비우호적인 국가의 영토 내에 얘네 모성계가 튀어나올때도 있는데 그러면 뭐... 남 좋은 일만 시켜준거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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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난 불타움 모행성의 파편들은 대략 1200만년전 이 행성에서 반물질 폭탄으로 인한 거대한 대멸종급 재해가 발생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행성 표면에 남아있는 폐허를 조사해본 결과, 불타움 사회는 그들이 멸종에 이르기 약 한세기 전 급진적인 사상 변화를 겪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새로운 믿음이 주장하기를, 우리의 우주는 가상현실이며, 모든 지적 생명체들은 누군가의 즐거움을 위해 이 가상현실에 갇히게 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불타움 종족은 갈수록 급진적인 방법으로 이 현실에서 "연결을 끊기" 위해 시도하기 시작했고, 대부분의 시도는 대량 자살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그들은 수십억의 개체들이 한번에 연결을 끊어서 생기는 시스템 상의 불안정만이 그들에게 자유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약속된 시간이 되자, 모든 불타움 종족들은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서 스스로의 목숨을 끊었고, 이 집단 자살에 동참하기를 거부한 자들은 불타움 문명을 다시 재건하기에는 수가 너무 적었기 떄문에 그들은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만 것입니다."



요약: 이 세계는 매트릭스야! 우리 모두 자살해야만 연결을 끊을 수 있어!! 자살 가즈아!!!

           <시스템> 불타움 종족이 멸망했습니다.


참으로 ㅂ...신같이 멸망한 종족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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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자카플로트 연맹과 지구연합 사이에 맛있어 보이는 빈 공간이 많이 있으니 열심히 알박기를 시전해준다.


아직 조사도 안 끝나서 뭔 자원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깃발부터 꽃고 보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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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연합의 영토 내에 23타일짜리 사바나 행성이 있다.

아까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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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미로반디아 프리마 연맹체" 그리고 "파누리 성간 연합" 이라는 주변 국가들과도 연락이 닿았다.


이걸로 일단 주변 세력들은 모두 밝혀졌다. 다들 크기가 고만고만하고 4-6행성 정도의 국력이지만 이쪽은 영향력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알박기를 한 덕분에 영공이 매우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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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현재까지 알려진 제국들과의 관계는 하나같이 시궁창임 ^오^


외계종 혐오 윤리관에서 생기는 관계도 -10 패널티영공 폐쇄에서 오는 -20 패널티, 그리고 이런저런 윤리관 차이 때문인듯.

하지만 관계도가 마이너스라도 중요한건 바로 상대의 태도!

태도가 "비우호적(Unfriendly)" 만 아니라면 당장 내가 적대적인 행동으로 간주될만한 일을 남발하지 않는 이상 "조심스러움(Wary)" 정도에서 머무를테니 관계 개선의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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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게임이 내 목표를 도와주려는 건지 전문분야: 사이오닉 기술 특성을 획득한 과학자가 둘이나 된다!

정신주의자 윤리관이랑 이 특성이 있으니 조건만 맞으면 사이오닉 이론 기술(정신적 승천을 위한 필수요소)를 금방 뽑을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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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연합과의 국경 경계에서 두번째 상인 조합을 발견했다.


"만나서 기쁘군, 친구들! 무우타간 상인조합을 대표해서 그대들이 오쿨 성계에 도착한 것을 환영합니다! 우리 조합은 다음 좋은 거래를 위해 우주를 누비는 수백명의 독립적인 무우타간 무역선 선장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 정거장에서는 당신들의 남아도는 광물을 에너지로 교환하거나, 그 반대로도 할 수 있지요! 만약 관심이 있다면 꼭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이들이 거래하는 전략 자원은 "무우타간 수정(정부 윤리관 매력도 +10%)" 이다. 거주성이나 행복도를 올려주는 다른 상인들의 전략자원에 비하면 그다지 쓸모가 없으니, 후반부에 자원이 남아돌때가 아니면 딱히 구매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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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국경이 자꾸 확장이 되어서 원래는 지구연합의 영공내에 있던 에데마르 성계가 우리 영공으로 들어왔다!

"위험한 날씨(거주성 -10%, 행복도 -5%, 에너지 산출량 +20%)" 특성이 있는 행성이라 살기에는 좀 거지같은 동네이긴 한데, 그래도 사바나 기후라 거주성이 70%는 나오고 23타일이니 식민선을 보내 개척을 시켜주자.


거기다가 성계의 다른 행성에도 에너지, 광물, 공학연구가 3씩 산출량이 있는데 지구연합이 이미 정거장을 건설해뒀던 모양이다.

고마워 인간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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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문어들과의 국경 근처에 있는 헤제 성계에서도 중립 정거장이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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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다! 정말로 즐거운 때로군! 오, 제가 예의가 없었군요. 자기소개를 먼저 해야하겠죠? 우리는 예술가 조합입니다.

우리의 구성원들은 그들의 온 삶을 예술, 음악, 문화, 그리고 지적 생명체의 삶을 즐겁게 해 주는 모든 것에 바쳤지요. 만약 우리들의 예술을 공유하고 싶다면 꼭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중립 정거장 중 하나인 예술가 조합을 발견했다. 이들과 10년간 후원 계약을 맺으면 통합 생산에 추가적인 보너스(+10%)를 주며, 예술 조각상(통합 8 산출, 행성 이민 매력도 50% 증가)를 구입할수도 있으며 자원과 영향력을 투자해서 "성간 축제(Festival of the Worlds)" 모디파이어를 추가로 획득할수도 있다. 축제는 행복도와 성장속도를 올려주고, 관련 이벤트를 발생시킬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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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으로도 영토확장이 끝났으니 저 건너편으로도 한번 가 보자. 여기도 비어있었으면 좋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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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힘으로 통합을 뿜뿜해내고 있어서 전통이 금방금방 채워진다.

기술 요구조건을 못 맞춰서 승천 퍽을 못 찍고 있을 정도.


4번째로는 "번영(Prosperity)" 트리를 개방해주자. 경제를 탄탄하게 하려면 이것만한 트리가 없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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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타도르 성계에서 뭔가 중립 우주정거장이 발견되었다.

초기 우주시대에 진입한 문명이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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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의 3번째 나선을 탐색하던중 구시대의 잔재인 해적 함대와 마주쳤다. 거기에 추가적으로 정체불명의 제국과도 조우.

아무래도 이쪽으로는 추가적인 확장이 불가능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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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레셰티 성간 패권국, 현명한 지배자 자락스 1세의 수하들이다. 우리의 목적은 기술을 통해 우리 자신들을 더욱 뛰어나게 가꾸는 것이다. 너희가 우리의 목표에 대해 수긍을 하든 하지 않든, 우리는 너희가 우호적인 이웃들로 남을 것이라고 믿겠다."



"레셰티 성간 패권국" 과 조우했다. 더러운 물질주의자놈들 같으니! 가서 옷부터 좀 차려입고 오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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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까 라타도르 성계에서 발견했던 초기 우주시대 문명은 "에반다리" 라 불리우는 종족들의 것이었다.

뭔가 맛있게 생긴 맷돼지들인데?

스텔라리스에서는 아직 우주시대에 진입하지 못한 문명들은 "원시 문명(Primitive Cilivisation)" 으로 취급된다. 원시 문명의 단계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 석기 시대(Stone Age)

- 청동기 시대(Bronze Age)

- 철기 시대(Iron Age)

- 중세 시대(Late Medieval Age)

- 르네상스 시대(Renaissance Age)

- 증기 시대(Steam Age)

- 산업 시대(Industrial Age)

- 기계 시대(Machine Age)

- 원자 시대(Atomic Age)

- 초기 우주 시대(Early Space Age)


...로 나뉜다. 이들은 가만히 냅두면 스스로 알아서 시대업을 하기도 하는데, 증기시대 전까지는 평균 160년, 그 이후부터는 평균 100년이라는 괴악한 확률로 시대업을 하는데다 시대업 뒤에는 40년의 쿨다운이 있기 때문에 성간 제국으로부터 계몽을 받지 않는 이상은 자력으로 우주에 다다르는 종족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기술이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발전속도가 빨라져야 하는 거 아닌가 몰라.


우주가 복작복작하다.

확장의 시간이 끝나고, 굳히기의 시간이다. 이제 남은 것은 인구와 행성 수를 천천히 늘리고, 과학에 투자해서 최대한 빨리 사이오닉 승천을 이루어내는 것!


2개의 댓글

2018.02.10
볼타움을 비웃기에는 에이다르의 미래를 생각하면 아이러니구마 ㅋㅋ
2018.02.10
@bgmaker
우주의 파멸을 불러오는 숭고한 목표를 비웃지 마세욧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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