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 난 14군번인 대학생이야.
내가 군대에 잇을때 문경에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잇엇는데 내가 어쩌다 통역병으로 파견을 가게 됫는데 그때도 지금 평창처럼 좆같은 일이 많았어 ㅋㅋ 근데 그때는 군바리들끼리 해서 아무 뉴스가 안 떳엇네 ㅋㅋ
설을 풀자면
1. 군바리들 숙소는 진짜 심하게 부실했어. 머 공군 해군은 모르겟는데 땅깨와 특전사들은 싸그리 한 건물에 집어넣었어. 처음에 우리 통역병 방은 2층에 티비가 잇는 8인용 방에 배치됫어. 근데 통역병은 32명 ㅋㅋㅋㅋ 근데 다음날 특전사 6명이 오더니 지들이 쓰겟다고 우리보고 방빼래 ㅋㅋ 그래서 우리는 지하 창고에 맨바닥에서 잤어 ㅋㅋㅋ 2주간 창고에서 지내니까 폐암걸린느낌들더라 ㅋㅋ

2. 외국군인들이 한국군을 엄청 무시했어. 모두 그런건 아니지만 우리 통역병은 당연히 영어로 하는건데 다들 와서 지들 나라말로 소리치고 화내더니 그냥 가버리는일이 다반사야. 그리고 우리들 입에서 마늘냄새 난다고 엄청 컴플레인 들어와서 30분마다 가글하라고 가글 한통씩 주더라 ㅠㅠ 넘나 가슴아픈것...

3. 우리 군바리들 식사는 점심에는 도시락 (이게 진짜 그나마 행복), 저녁에는 인근 부대에서 식사추진으로 먹엇는데 이거 역시 특전사 우선이라 우리가 아무리 빨리가도 특전사 형님들 다먹을때까지 못 먹어 ㅠㅠ 그래서 우리 밥먹을때는 고기반찬 구경하기도 힘들엇어.

4. 경기장 내에 천막으로 만든 편의점들이 많앗는데 일반 병사는 출입도 못 하게 하더라....담배도 못 사게해서 1주일이후부터는 정말 힘들었어 ㅠㅠ

5. 문경 주위 식당 가격이 미쳤더라 ㅋㅋㅋㅋ 가보지는 못했는데 식당 간판 보니까 뼈해장국 하나가 12000원이더라 (테이프로 원래 가격 지우고)

음 대충 생각나는대로 씨부려봤어 ㅋㅋ 이런 똥글 쓴 이유는 진짜진짜 군바리들 대우 못 받는다는걸 알아줬음 해서 썻어 ㅠㅠ
나도 전역한지 2년 됫지만 아직도 간부새끼들 생각나면 기분 개좆같아지더라...... (시발 좆개병신같은놈들 대가리에는 똥만 쳐 차서 우물안에서 좆같이 왕노릇 하는거에 인생 만족하는 씨발호로잡년들) 아무튼 궁금한거 잇으면 물어봐 그리고 우리 머한민국 군인들 고생많다!! 안 봐도 뻔하다 지금 어떻게 굴림당할지...그럼 모드 좋은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