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2 최종화에서 과햑분야 장동선 박사 패널이 소개한 헤르만 헤세의 "나는 별이다"이란 시야.
인간의 열망과 고독을 내면의 강렬한 에너지를 빛을 발하다 사라지는 별에 비유한거 같다고 누군가 얘기하네 ㅎㅎ
헤세의 갱장한 필력과 장동선 패널이 해석한 글이 너무 좋와서 긁어 왔어. 아래는 원문 전문이랑 번역 퍼온거니 읽어봐. 출처 링크에는 시에 대한 해석도 있으니 남겨 놓을 께
Ich bin ein Stern am Firmament,
나는 창공에 홀로 떠 있는 별
Der die Welt betrachtet, die Welt verachtet,
세상을 응시하며 미소짓다가
Und in der eignen Glut verbrennt.
스스로의 환락에 불타스러지는 별이다.
Ich bin das Meer, das nächtens stürmt,
나는 밤마다 광란하는 바다이다
Das klagende Meer, das opferschwer
묵은죄에 새로운 죄를 더하여
Zu alten Sünden neue türmt.
희생의 무거운 짐을 한탄하는 바다이다.
Ich bin von Eurer Welt verbannt,
나는 너희들의 세계에서 추방당한 자이다
Vom Stolz erzogen, vom Stolz belogen,
긍지로 자라고 긍지에 속아
Ich bin der König ohne Land.
더이상 다스릴 나라가 없는 왕이다.
Ich bin die stumme Leidenschaft,
나는 무언(無言)의 정열이다
Im Haus ohne Herd, im Krieg ohne Schwert,
집에는 화덕이 없고 싸움에 칼이 없으며
Und krank an meiner eignen Kraft.
제 힘에 겨워 스스로 병든 자이다.
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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