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이순재 캐스팅해서 만들었으면 별점 2점도 간당간당했을 듯
이게 왜 이렇게 왓챠 3.5씩이나.. 거품이 낀 거 같은데 뭐 취향은 다른 거니
마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처럼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아무도 모른다'를 전달하는 데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긴 하나,
지루함이 너무 휘몰아침.
노인을 위한 나라처럼 스릴로 숨통을 쥐고 끌어가는 것도 아니고 포레스트 검프(애초 유머코드가 이쪽이니)처럼 주인공 혼자서 드라마적으로 모든 걸 쭉 끌고가는 것도 아니고
일종의 일상물 같은 느낌으로 극을 끌고가다가 중간중간 주인공의 회상이 나타나는데, 이때 주로 사용되는 일상물 분위기는 영화 자체가 품고 있는 주제랑 너무 맞지 않음.
담으려는 주제에 비해 적절하지 않은 분위기를 골랐다는 느낌. 원작을 리메이크한 영화가 모두 그렇지만 책에서 담겨있는 많은 것들을 일부만 추출해서이기도 하나 무엇보다도 책 자체가 주는, 굳이 작가가 책에서 설명을 하지 않아도 독자들 스스로 자연스레 느끼는 그런 분위기를 인위적으로 관객에게 주려다 실패했단 느낌이 강하게 듦.
그냥 한마디로 감독 역량 부족
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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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눈의딸꾹이
개독들은자살요망
해방된자
드라마봤는데ㅋㅋ
>_<
책 핵꿀잼야
이건이것대로좋구나
00원짜리
봤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