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니용? 또왔당. 또 하루만에 찾아온 레인보우식스 시즈 오퍼레이터 설명이시다.
일본에서는 1972년 이후로 적군파 테러, 옴진리교의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 테러등 90년대까지 정말 별의 별 테러가 일어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세워진 부대가 바로 이번에 소개할 오퍼레이터들이 속해있는 일본 경찰청 소속 대테러부대인 SAT야. 창설 당시에는 GSG-9과 같이 훈련을 했고, 지금은 FBI SWAT으로부터 인질구출작전 및 전술훈련을 받고있지.
잔소리 각설하고 바로 오퍼레이터 설명으로 넘어가자!
[트레일러에 나오는 맵은 마천루야.]
Year 1 마지막 겨울분기 레드 크로우 패치로 SAT의 오퍼레이터는 2명, 공격팀 히바나와 방어팀 에코야. 처음 유출본으로 그 모습이 등장할 당시엔 디자인이 ㅈ구리다고 전반적 반응이 영 좋지 않았어. 하지만 공식적으로 오퍼레이터의 얼굴이 공개되자 에코는 조명이 별로였던걸로 판명났지만 히바나는 그냥 진짜 ㅈ구리게 생긴거였음 ㅋㅋ. 하지만 캐릭터 능력이 너무 좋아서 모델링이 능력에 뭍혀버려 아무도 태클을 걸지 않았다고 한당. 역시 현대 사회는 능력주의야.
상징색은 자주색 이고 복장 컨셉은 하네스 쇠고랑 공수장비와 실제 SAT가 사용하는 어두운 군청색 전투복을 입고 있어.
Year 1부터 시즌패스 비구매자 및 Year 2에 시작한 뉴비들은 25000명성이나 600크레딧으로 구입해야하는 시즌 오퍼야. 에코는 취향이지만 히바나는 꼭 사도록 하자. 사용하지 않기엔 너무 좋은 공격 오퍼니까 꼭 사자.
공용 보조무기로는 P229 권총과 BEARING 9 기관단총을 사용해.
[P229 권총. 모델이 된 실제 총기는 시그 사우어사의 P229.]
12+1 장탄수에 51이라는 으마으마한 데미지를 가진 좋은 권총이지만 BEARING 9이 너무 좋은 나머지 이거 사용하는 사람 한명도 못봤다;
추천 부착물은 포구제퇴기야.
[BEARING 9 기관단총. 모델이 된 실제 총기는 미네베아사의 PM-9.]
피해량 33, 25+1발의 장탄수에 연사력은 무려 1100으로(!) 방어팀 주무기급 보조무기인 BEARING 9이야. 점사시에는 반동 제어를 하기 쉽지만 난사시엔 좌우 반동이 매우 심해지니까 적당시 끊어쏘는게 좋아. 인간 믹서기 SMG-12만큼은 아니더라도 상대방을 갈아버리기엔 충분하니까 교전 중에 주무기 탄창이 다 떨어지면 재빨리 스왑해 바람구멍을 푝푝푝 내주자. 발사시에 총알이 아니라 촤르르르륵하고 구슬을 발사하는 것 같은 소리가 나는게 특징인 총이야! 추천 부착물은 취향의 조준기에 컴펜세이터야.
공용 보조무기도 다 설명했으니 이제 바로 오퍼레이터 설명으로 넘어가자!
1.히바나(HIBANA) - 공격
방어 : 1 속도 : 3
Turn the unexpected into a weapon.
예상치 못한 걸 무기로 바꿔주지.
私の友達なら、こう言うわね。
"馬鹿でかい穴が開くぞ"。
내 친구라면 이렇게 말하겠지.
"빌어먹게 큰 구멍이 날 거다."
여기서 말하는 친구는 FBI SWAT의 써마이트야. 함께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는 설정이 있어.
모델링이 허미 쉬펄 이상한 코 긴 여자 히바나야. 3속도인 것부터 총기 성능, 특수 기술의 성능까지 단점이 없는 팔방미인이지. 예전 애쉬가 차지하던 프로 대회 픽률 1위를 나오자마자 뺏어버렸어.
아주 시즈에서 좋은것만 쳐 골라 드신 히바나의 주무기로는 SUPERNOVA 산탄총과 TYPE-89 돌격소총이 있어. 하나하나 알아보자.
[SUPERNOVA 산탄총. 모델이 된 실제 총기는 베넬리사의 Benelli Nova.]
공격팀에서 3 속도 오퍼레이터가 장착할 수 있는 유일한 펌프 액션식 샷건이야. BEARING 9으로 중거리 견제를 하고 슈퍼노바 샷건으로 근거리에 있는 적에게 죽창을 날리는 플레이를 할 수 있어. 상향먹고 좋아져서 이젠 중거리에 있는 상대도 깔끔하게 박으면 죽진 않지만 부상상태까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히바나가 이 친구를 장착하는 이유는 러쉬를 하기 위해서야. 시작하자마자 존-나 달려가서 죽기전에 한명은 죽이겠다는 마음으로 적에게 우라돌진을 꼴아박는거지. 재미는 있으나 뉴비들이 그런 플레이를 하기엔 조금 힘들꺼야. 난 랭킹전에서 히바나가 이거 드는거 한번도 못봤어; 추천 부착물은 취향의 조준기에 언더배럴 레이저야.
[TYPE-89 돌격소총. 모델이 된 실제 총기는 일본에서 개발한 89식 소총.]
피해량 40 연사력 850에 아주 좋은 스펙을 가지고 있지만 장탄수가 20+1발로 적어서 자주 장전해야 할 거야. 그래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게, 히바나에겐 BEARING 9이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구! 반동도 그리 크지 않은 편이라 대부분의 히바나 플레이어가 이 총을 장착해. 단점이 없는 애쉬의 R4-C와 비슷한 1티어 사기총이므로 뉴비분들은 샷건 끼지 마시고 이걸로 킬딸쳐보십쇼! 추천 부착물은 ACOG에 소염기와 반동을 억제하고 싶다 하면 수직/ 존나 빠른 줌을 원하면 각진 손잡이를 끼면 될 것 같아.
히바나는 도구로 대인 지뢰와 섬광탄을 장착할 수 있어. 방어팀의 루트를 차단하려면 대인 지뢰, 원활한 진입을 원한다면 섬광탄을 장착해주자.
Got to love Trace's thermo-touch
트레이스의 고열 장비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지
트레이스 = 써마이트
히바나는 특수 기술로 X-KAIROS라는 것을 사용해. 발사하면 꽃같이 생긴 투사체 파편 6개가 휙~날아가서 벽이나 바닥에 3*2배열로 촥 붙어. 3번까지 발사할 수 있고(회수불가) 특수 기술 키를 한번 더 누르면 5초 후에 폭발해. 써마이트와 함께 강화된 벽을 뚫을 수 (브리칭할 수)있는 오퍼레이터야. 강화된 벽을 브리칭한다는 것의 장점은 진입로를 만들어준다는 것 이외에도 방어팀이 신경을 써야할 곳을 분산시킨다는 것이 있어. 요리조리 다 뚫어놓으면 방어팀은 어디서 어떻게 튀어나올지 모르니 틀리면 사망. 죽음의 두더지잡기 게임을 할 수 밖에 없어지기 때문이야.
브리칭 되는 구멍의 크기 차이 때문에 써마이트처럼 팀원과 자신을 구멍을 통해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하려면 3발을 다 써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원거리에서 벽을 브리칭 할 수 있다는 것과 브리칭되는 크기를 조절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어. 종합적으로 보면 써마이트보다 유연한 플레이가 가능하기에 히바나 출시 이후에 열린 레인보우식스 시즈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선 픽률 100%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자랑했고 그 이후 여러 프로리그에서도 80%~90%의 픽률을 가지며 공격팀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군림하였어.
오퍼레이션 헬스 전까진 X-KAIROS의 투사체 파편이 폭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벽이 브리칭되지 않는다던가, 아예 폭발이 되지 않는다던가 하는 버그가 있었어. 이는 투사체 파편 하나하나를 히바나가 들고 다니는걸로 (즉 18개의 도구를 들고다니는 꼴이 되어 코드가 엉킴) 설정한 유비소프트의 병크였는데 이제 패치 되어서 그런 버그는 없으니까 여러분 안심하시고 히바나를 플레이 해 주십시오! (이승만짤)
플레이 방법으로는 3속도인 것과 1티어 총기를 이용해서 런&건 스타일로 호다닥 달려가며 보이는 적들을 다 쏴죽이는 플레이도 가능하고, 거점지 바깥 원거리에서 X-KAIROS로 구멍을 뚫어 피킹하는 죽음의 두더지게임을 방어팀에게 선사 해줄 수 있어.
플레이 팁으로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1번. X-KAIROS는 투사체가 뮤트의 재머범위 안에 붙을 경우 폭파되지 않아. EMP를 사용해서 재머를 없애면 다시 폭파할 수 있어. 밴딧의 전기에 터지는건 당연하고.
2번. 투사체라 당연히 예거의 ADS에 걸리니 걸리적거린다 싶으면 X-KAIROS를 발사해 ADS를 고장내주는 플레이를 할 수도 있지.
3번. 벽이나 바닥에 붙은 투사체 파편을 공격해서 일부분을 없애 더 작은 구멍을 뚫을 수 있어. 이를 이용해 트랩도어 위에 올라가 투사체를 1발만 남겨두고 폭파하면 깜짝 등장을 해 줄수 있어. 왜 1발만 남기냐고? 터지는거 하나 하나에 데미지가 있어서 6발 다맞으면 너 죽어 임마;
4번. 미라의 블랙미러에 부착시 딱 블랙미러만을 부술 수 있어. 크기가 어째 딱맞더라.
5번. 1,2,3번 붙여서 폭파시켜 뚫은 구멍은 각각 장/단점이 있어. 1번 발사해 뚫은 구멍은 피킹에 아주 유리한 구멍이 되지만 벽을 넘어갈 수 없고(바닥에 맞추어 발사해 폭파시키면 기어서 넘어갈 수 있지만 속도도 느리고 앞만 봐야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니 비추천해.), 2번 발사해 브리칭한 구멍은 피킹이 가능하지만 위험하고, 벽을 점프나 기어서 통과할 수 있지만 통과시 무방비 상태라 조심해야해. 마지막으로 3번 발사해 브리칭한 구멍은 완전한 통로를 만들 수 있지만 이 경우에는 하나의 돌파구만 확보가 가능하다는 단점이 생겨. 잘 생각해서 어디에 어떤 구멍을 만들지 판단해보자.
화력/기동성/특수 기술의 유동성이 두루두루 좋아 뭘 해도 상타는 치는 오퍼레이터니 플레이하며 자신의 스타일을 찾아보자!
2.에코(ECHO) - 방어
Being efficient is just being lazy, but in a clever way.
효율적이라는 것은 영리한 게으름이다.
機械のほうが優秀なんだから。使わない手はない。
기계 쪽이 우수하니 사용하지 않을 수 없지.
장갑 | 속도 |
만 나이 37세의 일본 대표 히키,찐따미를 갖춘 3 방어 1 속도의 에코야. 나중에 소개할 홍콩의 오퍼레이터 잉과 사귀었던 전적이 있어 ㅅㅂ 기만자새끼. 중2병에 걸린 대사가 특징인데 예를들어
"내 '요괴'가 처리하는 사이 난 좀 쉬겠다", "기억해라. 효율은 영리한 게으름이다."등 게임을 하다보면 손발이 오글오글 해진다;
대회나 경쟁전에서는 아주 가끔씩 픽이 되는 편이야. 예거나 밴딧의 총에 ACOG가 사라진 Year 2 블러드 오치드 이후에 방어팀 ACOG는 상당히 귀한 것이 되었기 때문이지. 특수 기술을 내 몸처럼 사용해야 하는 에코의 특성상 자신의 몸은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이런 위험을 알아채는 상황 판단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상당히 있는 오퍼레이터야.
에코는 주무기로 SUPERNOVA 산탄총과 MP5SD 기관단총을 사용할 수 있어. 산탄총의 설명은 위에서 했으니 MP5SD만 설명할께.
[MP5SD 기관단총. 모델이 된 실제 총기는 H&K사의 MP5SD.]
별명 순대의 MP5SD 기관단총은 30의 피해량에 800의 연사력과 30+1발의 장탄수를 가졌어. 어디 하나 단점이 없는 준수한 총기인 MP5에 소음기만 껴져 있는 총이라고 보면 돼. 소음기는 피해량이 15% 감소하는 대신 총알 궤적이 적에게 보이지 않고 발포음을 줄여주는 부착물인데 MP5SD는 패치 이후 피해량이 MP5와 동일해져 아주 좋은 총기가 되셨어. 대신에 소음기가 기본 부착이다 보니 다른 총구 부착물 (소염기/컴펜세이터)를 사용하지 못해 반동제어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어차피 수직 반동만이 존재하는 총기니까 그냥 마우스 아래로 쫙쫙 내려주자. 준수한 총기라 뭔가 더 설명할 꺼리가 없네. 추천 부착물은 ACOG에 수직손잡이야.
에코는 도구로 철조망과 이동식 방패를 사용할 수 있어. 구석에 쳐박혀있는 시간이 많은 에코의 특성상 이동식 방패가 더 유용할거라 생각한당.
Time to be efficient. And a little bit lazy.
효율적으로 움직일 때다. 약간의 게으름과 함께 말이지.
에코는 특수 기술로 요괴 드론을 조종해서 주위를 정찰할 수 있어. 건물 밖으로 나가면 신호가 약하다는 경고가 뜨며 몇초 후엔 먹통이 되어버려서 기지 밖을 정찰하기는 힘들어. 요괴 드론은 점프키를 눌러 천장에 달라 붙을 수 있는데 이 상태에서는 움직이지 못하지만 공기~~팡! 음파 공격을 사용할 수 있고 일렁이는 윤곽만 보이는 투명상태가 되어 공격팀 눈에 잘 띄지 않게 되니까 잘 숨어보자. 음파 공격에 맞은 적은 10초동안 청각이 귀에 물이 들어온 것처럼 차단되고 시야가 울렁울렁거려서 어지러워져. 달리는 동안에는 이 상태의 지속시간이 2배로 늘어나니까 음파 공격을 맞았을 때엔 상황이 허락해주면 최대한 가만히 있는게 좋을거야.
음파 공격의 사정거리와 판정이 생각보다 길고 넓어서 대충 쏴도 잘 맞는 편이니까 맘 놓고 펑펑 쏴도 되지만 3번 쏘면 다시 한번 쏠 때까지 20초라는 지랄나게 긴 쿨타임이 있으니 아무곳에나 쏘진 말자.
점프시에 이동이 불가능해서 확장방패를 넘지 못하기 때문에ㅜ 이럴땐 그냥 다시 회수해서 밖으로 던져줘야해.
요괴가 점프를 해도 천장에 붙지 않고 떨어지는 때가 있어. 그런 곳은 천장이 경사가 있거나 울퉁불퉁해서 그런거니까 살짝 자리를 옮긴 후에 다시 시도해 봅시당.
참고로 요괴의 시야는 팀원들에게 공유가 되지 않아. 적이 보이면 팀보이스나 채팅을 이용하여 말을 해주자. 파티면 더욱 좋고.
요괴가 부숴지면 정말 마음 아프다... 그러니까 대놓고 다니지 말고 몰래 움직여주자...
에코 운영 방법의 기본은 항상 팀원들과 같이 움직이며 행동하는거야. 요괴와 에코 본체를 둘 다 동시에 움직일 수는 없으니까 하나하나씩 조종해야 하는데 본체를 움직이면 요괴가, 요괴를 움직이면 본체가 무방비상태이니 누군가 한명 에코를 지켜주면 정말 마음도 든든해져! 아니면 걍 거점지에 이동식 방패 박아놓고 존나게 버티는 방법도 있어. 시야를 밝혀준다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는 오퍼레이터이니 요괴가 부숴지면 그때부터 움직이는 전략인데 너 게임 그렇게 노잼으로 할거니; 에코는 ACOG를 장착할 수 있어 중/장거리 교전 능력이 좋은걸 이용해 긴 길목 하나를 피킹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야. 에코가 빛을 발하는 상황이 간혹 연출이 되는데, 예를 들어 폭탄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디퓨저가 아직 설치되지 않은 상황에서 설치를 시도하려는 공격팀에게 에코로 음파 공격을 해주면 설치가 캔슬이되며 승리할 수 있어! 혹은 몽타뉴가 점점 압박해오기 시작할 때에 몽타뉴에게 음파 공격을 해주면 확장 방패 상태가 해제가 되니 이때 팀원이 발을 쏘아서 없애주는것도 가능해. 팀원과 함께할 때 더 좋은 오퍼레이터니까 꼭 팀원과 같이있자...
오늘도 깔쌈하게 시즈 오퍼레이터 설명 SAT편이 끝낫당! 앞으로 4국가 8오퍼레이터 정도 남았으니 아마 다음주 안에는 다 끝날듯...?
다음으로 설명할 오퍼레이터는 지금 시즌인 Year 2, 그 첫 빠따 스페인의 대놓고 로머 카운터로 만들었지만 그 성능이 뭔가 애매한 친구와 탈모탈모빔 할무니를 소개할테니 많이 기대해 줬으면!
해방된자
마리의고양이
쉐프지망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