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연애였는데 200일 넘게 사귀고 헤어졌었는데 그냥 내가 까였다

우리가 100일부터 동거를 했고 cc라 2학기까지는

그랬었던대로 어쩔수없이 동거를 해야해

헤어지게 될걸 예상은 하고있었는데 여친이 같이 누워있다가

진지하게 나 좋아하냐 왜 좋아하냐

나는 니가 날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이런 얘기하면서

덤덤하게 여친이 말하더라고 널 오랜만에 봐도 반갑지가 않다고

나는 아직도 좋아하고 이때도 좋아했었지만 한달전부터

여친이 나를 안좋아하는게 느껴졌었기에 붙잡고 싶었지만

붙잡아봐도 안될거같아서 진짜 덤덤하게 받아들였거든

그리고 다음날에도 진짜 평범하게 편한게 말하고 같이 학교가고

밥먹고 그랬어 진짜 오래된 친구 그이상 가족처럼

근데 말했다시피 난 아직도 여자친구가 좋아서 밥도 사주고

귀찮다고 뭐 해달라하는것도 다해주고 이렇게하면

나를 다시 좋아하게될수도 있지않을까 싶어서 나름 노력했다

어제 잠시 본가에 갔었을때도 나혼자 저녁은 먹었냐 또 라면먹었냐

라면먹지말고 밥먹어라 오늘 아침에는 일어났냐 학교갔냐

아프다길래 약먹었냐 머먹고싶냐 이거 사갈테니 저녁에 같이먹자

이 지랄로 선톡보내고했다 물론 답은 단답이였지만

오늘도 6시에 오려다가 보고싶어서 더 일찍왔거든

도착해서 여친이 왜 일찍왔냐고 하면

농담반 진담반으로 보고싶어서 일찍왔다 이지랄하면서

조금씩 다가가려고 했는데 씨발 내가 이생각을 하고 이렇게 했었다는게 너무 병신같고 씨발 이런 병신새끼 호구새끼가 있었나
근데 그게 나였다니 이런 병신새끼 이런 생각이든다 씨발 진짜

한달전에 나한테 마음이 없다는걸 느낄때부터 여친은 게임에서

친해진애랑 갠톡주고받고 사진주고받고 그렇게 친하게 지냈고

그러다가 서로 얘기도 잘통하고 그래서 호감이가서 사귀게되고

연휴때 만나서 데이트도 하고 20일후에 또 데이트하러가는데

이미 내 생각은 1도 없는데 나혼자 이랬다는게

그리고 씨발 게임에서 만난새끼한테

또 여친은 경남이고 남자는 서울인데 거리도 존나먼데 자주보지도
못하는데 이런새끼한테 밀렸다는게 너무 병신같아서 자존감이 진짜 바닥났다 시발 어쩌냐 시발

그 남자가 확실히 표현도 자주하고 좋아해주긴 하나보더라 씨발

진짜 내가 너무 병신같아서 화나고 자존감 존나 떨어진다 어쩌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