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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만든다는것은 상당히 힘든 일이다

인공위성이 존재하지 않았던 과거는 말할 필요도 없고

현대에도 수년간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정밀하게 고저차를 확인하고 실제 거리를 측량해야 하기 때문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걸리는 작업

하지만 지도의 특성상 실제 존재하는 지형을 바탕으로 그리는 것 이기 때문에

미리 제작된 지도를 배껴서 그리는 것은 생각보다 쉽고

지도 제작자는 누군가가 자신의 지도를 따라 그렸다 의심 하더라도

모든 지도는 결국 비슷하기때문에

무단 도용 의혹을 증명해내기  힘들다

때문에 지도 제작자들은 확실한 치킨각을 재기 위해서 

소비자들 몰래 워터마크를 삽입하고 있다

2009년 당시 구글 지도에서 찍은 스크린샷에 따르면

영국 북서부 웨스트랭커셔에는 아글레튼이라는 작은 마을이 있는데

실제로 당신이 이 장소에 직접 방문하게 된다면

허허벌판 말고는 아무것도 찾을수 없을것이다

사실 아글레튼은 지도 제작사에서 무단 도용을 막기 위해

"저작권 덫" 으로 만들어낸 유령도시

"페이퍼 타운" 이기 때문이다

구글 지도는 모든 정보를 Tele Atlas 라는 회사에서 받고있는데

Tele Atlas의 하청업체중 한곳에서 불법으로 무단 도용한것이

구글 지도에 영향을 준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어쨋든 이 유령도시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고

당연히 구글은 지도에서 아글레튼을 삭제했다

이런 저작권 덫은 다른 업종에서도 찾아볼수 있는데

2001년 옥스포드 영어사전은

"의도적으로 공식적인 책임을 회피함" 이라는 뜻을 가진

Esquivalience 라는 단어를 추가 하였다

물론 이는 옥스포드에서 무단 도용 확인용으로 만들어낸 함정

하지만 구글 과 Dictionary.com은 이를 확인하지 않은 채  그대로 추가했고

옥스포드에서 만든 덫에 걸렸다고 한다.

*유명 유튜버 Wendover Productions 의 영상을 토대로 만들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user/Wendoverproductions

원본영상이 4분짜리라서 그런지 오늘은 내용이 짧네요

재밌게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또 재밌는 영상 찾으면 다시 쓰겠습니다

*사진 몇개 수정해서 다시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