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스포많음)무협 소설 소개-실혼전기

판타지만 올라와서 무협하나 리뷰 추천 할게


실혼전기라고 금시조라는 작가가 쓰고 99년에 출간된 씹 틀딱 소설이야 


아마 신무협 초기? 중기? 쯤 되는 작품이지


그래서 그런지 책 서문에 군림천하라는 똥작 쓴 용대운이 작품 검수했다고 나와


그리고 용노괴놈이 거기서 가만히 있으면 될 것을 이 책의 주요 반전을  스포함 ㅂㄷㅂㄷ


실혼전기의 배경은 금시조 월드라고 팬들이 칭하는 독자적 무협 세계관이 특징이야 


다른 양판소들은 사마달/김용 무협의 문파/무공 표절한거에 불과해


그건 그나마 약과고 묵향같은건 아에 인명이랑 별호 까지 그대로 베꼇지


아마 이런 자기만의 무협 세계관 구축한 사람으로 최근에 유명한 사람은


한백림의 한백무림서 (화산질풍검/무당마검/천잠비룡포)가 제일 유명 할테고


하지만 무협팬들이 손꼽는건 금시조랑 풍종호 월드라고 해


최근에 좌백도 자기가 낸 소설도 통합하고 있지만 무협계의 토가시로 불리고 있어서 진전 이영;


아무튼 김용무협에서 벗어난 독자적인 한국 무협의 그 시초는 무협 팬들은


금시조로 보고 있어 


캡처.JPG


이렇게 나무위키 참고하자면 시리즈가 이렇게 많아


지금 출간된거만 하면 77권이고 작가가 출판사 사정으로 출간 안된 시리즈 써놓은것만 합치면 88(!)권 이라고 혀...


근데 지금은 무협작가로서 절필해서 아마 안나올삘 ㅠㅠ 대신 네이버 웹소설에서 다른 작품 연재 했었는데 혹평먹고 조기종결당함..


전작 주인공들의 연이 후대에서 이어지긴하는데.. 전작들 다봐야하는건 아니고


그냥 옛날 전설적인 고수 + 야사 같은걸로 남아서 그닥 다 안봐도 스토리상엔 지장은 없어 


전작들 다보고 읽어도 '아! 이건 xx가 쓴 무공인데 xx한테 이어졌구나!' 이 정도?


아무튼 실혼전기의 줄거리는



주인공인 '적군양'이 천사(天邪) 조심홍에게 배신당하여 내공을 잃은 후 복수를 하는 이야기로 금시조 월드 시대상으론 겁난유세에서 일어난 무혼지겁에서 약 200년 후를 기점이야


'적군양'은 칠성회의 제일회주로 금시조 월드의 주인공 중 별호에 마(魔)가 들어간 세 명 중 한 명이야 


'무혼지겁'이라는 사건으로 인해 구파일방이 봉문하고 남궁세가 서문세가 제갈세가 라는 3대세가가 연합하여 '의기맹'으로서 백도의 정점으로 군림하고 있는 시대


하지만 '적군양'이라는 희대의 천하제일마가 등장해서 악인촌의 악인들을 통솔해 '칠성회'라는 단체로 만들어서 '의기맹'과 전쟁 하는데


주인공 적군양이 작중에 대적 할 자가 없는 천하제일 고수라 의기맹은 족족 학살 당하지...



여기서 부턴 자세한 스토리니 스포 성 많음


적군양은 낙양의 악인촌에서 태어났는데 거기서 적군양의 외모를 보고 적선을 해줬을 정도라고 해


작중에서도 대놓고 말하지는 않지만, 천하체일추라는 별호가 따로 있고 원숭이 같이 생겼다고 언급해


무공이 막강하나 얼굴이 못생겨서 성품이 악랄해 얼마나 악랄 하냐면 작중에 히로인의 오빠를 고문해서 산채로 가죽을 벚긴 후 뱃 속에 폭탄 집어넣고 돌려보내고 자폭 시켜버려 이런건 약과고


적군양은 어린 시절에 악인촌에 살았는데 못생긴 적군양을 아무도 대접 안했지만 유일하게 친구로 지내준 게 남자A 여자B가 있어


악인촌 1인자가 되기위해 독기를 품은 적군양은 남자A를 반죽음에 가깝게 짓 밟고 악인촌 촌장이 되지 


아버지(악인촌 촌장)의 애인이자 소꿉친구 여자B를 눈 앞에서 범하고 칠성회 결성 할때 애인으로 삼아버려 후에 남자A는 칠성회 2인자가 되는데 여자B랑은 서로 좋아하는 사이야 


어릴 때 악인촌 촌장한테 강간 당하는걸 남자A가 봤는데도 힘이 약해서 못 도와주지..그래서 자기가 촌장 자리에 올라서 여자A를 풀어줄려고 했는데


적군양이 그 사실 알고도 친구 눈 앞에서 ntr 해버리지...이거에 재미가 들렸는지 칠성회 결성 후 남자 A가 보고 하로 오면 일부러 여자B랑 섹스해



아무튼 악인촌 통일 할때 '조심홍'이라는 자가 찾아와 이 자는 '혈뇌서원' 출신 인데 금시조 월드의 모든 사악한 일은 저 단체에서 벌이고 저 단체의 숙원이 정파인들 몰살이야 금시조 월드에 저 단체가 안끼이는 일이 없지...


'조심홍'이 적군양에게 악인만의 단체 만들어서 세상을 평정하자고 제안 한후 모든 지원을 다 해주지 무공부터 해서 자금조달 등등


사실상 적군양의 무공 스승이나 다름 없는데 적군양 자질이 비범 해서 무공이 이미 벌써 초절정으로 돌파해버려서 스승 대우 안하고 그냥 졸개로 부려먹어


그러다가 정파인 의기맹을 위의 히로인 오빠를 자폭테러로 써서 의기맹의 주요 구성원들이 거의 죽고 말아서 의기맹은 회생불가 상태에 가깝게 돼


새해 밝기전에 강호통일 하고 싶은 적군양은 '새로운 몸'으로 통일 하길 원해 그래서 조심홍이 알려준 '이혼대법'을 펼칠 준비를 해


이미 최강인 적군양이 왜 새로운몸을 옮기지? 그 이유는 적군양이 묘사상 대게 볼품없고 추하다고 계속 나와 거의 원숭이 같이 생겼다고


아무튼 천하제일인 된 사람도 외모 평가에 콤플렉스 쌓여서 스트레스 많았나봄


'엽씨세가' 후손의 몸으로 이혼대법으로 영혼을 옮길려고 하지


이 '엽씨세가'는 작가의 초기작 난지사/무림천추에 나오는 두번째 주인공 급의 가문이야...그 가문 종특이 혈맥이 다른 무림인과 달리 엄청 비대해서


이론 상 무한으로 내공증폭을 일으킬수 있어...드래곤볼로 치면 계왕권/초사이언 모드 같은거 ㅇㅇ 


 '조심홍'이 그 후손을 구해왔는데 구하는 와중에 엽씨세가를 멸문한 시켜 버려.. 


이혼대법의 준비절차로 모든 내공을 엽씨세가 후손한테 쏟아 붓고 낙양을 거닐다가 쓰레기장에서 히로인인 '남궁유'를 만나게 돼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한 적군양은 그녀를 강간 할 생각이 가지지만 아직 추레한 몸을 가지고 있어서 


얼릉 새 몸으로 옮겨 타기를 원했지 새 몸이 마침 초절정 미남...


'이혼대법' 당일이 다가와서 몸을 옮길려고 하나 '조심홍'이 배신 때려 버려서 


적군양은 내공을 모두 잃고 낙양 쓰레기장에 버려지지 천하통일에 가깝게 온 사람이 하루 아침에 일반인 보다 못한 몸이 되자 


자살 시도를 하는데 


지나가던 '남궁유'를 만나게 되었고 그녀가 개좃못인 적군야을 성심성의 껏 보살펴 줘 (자기 오라비 원수인지는 모르는채 )


그래서 '조심홍'에게 다시 복수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자기가 몰살 시킬려고 한 '의기맹'에 가입하지


자기가 적군양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그러나 내공 한줌도 없는 적군양은 도움이 안되니간 육돼지로서 쓰여 ㅎㅎ 맨몸에 칼맞는 용도?


근데 적군양의 근성을 알아본 의기맹의 군사가 적군양에게 죽을 만큼의 고통을 견딜수 있으면 뭐 내공 주겠다~


라는 걸로 내공 10년치를 주입할수 있는 임상 실험을 하게해 죽음의 고통을 견디고 10년치의 내공을 간신히 얻은 적군양


그치만 무림에서 10년치 내공으론 좆도 할거도 없지 그래서 실망 한 차에 '공진뢰'라는 무공을 익히게 돼


이 '공진뢰는' 작가 초기작인 무림천추의 주인공이 만든걸로 자기 의형제인 '엽씨세가' 인물 한테 전수 해주지


공진뢰의 특징은 내공을 증폭 시킬수 있어 위에 말 했듯이 계왕권 같은거야 10년치 내공도 공진뢰 2배 3배 하면 얼마든지 고수의 길로 갈수 있지


근데 아무나 할 수 있는건 아니고 엽씨 세가 후예나 적군양만 가능한데 엽씨 세가는 혈통 종특상 혈맥이 일반 무림인보다 커서 가능 한거고


적군양은 이미 천하제일고수가 된적이 있기 때문에 혈맥의 크기가 남들과 비교도 할수 없게 되서 증폭을 해도 부작용이 없어


근데 이미 적군양 내공이 쥐좆만해서 성명절기인 '번천대뢰장' 한방만 갈기면 끝이야..거의 1회용..


아무튼 조금이나마 무공을 되찾은 적군양을 의기맹 군사가 부려먹는걸로 스토리 진행 돼 적군양이 칠성회 틈새를 잘 아니깐...


그 과정에서 적군양은 '엽무명'이라는 이름을 얻었고 악마 같은 인간이 사람 다워지고 '남궁유'를 강간할 목적에서 점점 사랑에 빠져 들어가다가....


칠성회에 잠입해서 궁지에 몰아 붙이고 거기서 '조심홍'을 족칠려고 하지


조심홍이 칠성회를 '가짜 적군양' 내세워서 이끌고 있었거든 칠성회 본부서 조심홍을 만난 '엽무명'은 조심홍 한테 제안을 받게 돼


'가짜 적군양'이 자기 통제 벗어났으니 그 가짜를 죽이면 너를 다시 칠성회와 '혈뇌서원'의 원주직으로 올려주겠다고...


다시 권력에 혹한 '엽무명'은 '가짜 적군양'을 죽일려고 가는데..!




여기서 빅 반전이 있는데 


.

.

.

.

.

.






칠성회주실에는 예전 이혼대법에 실패한 '엽씨세가' 몸이 있는 관만 있고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조심홍'은 그 관을 다짜고짜 공격하는데 영문을 모르는 '엽무명'은 조심홍이 함정 판줄 알고


조심홍을 공격 할려는 순간


'관'에서 갑자기 '번천대뢰장'이 튀어 나와 둘다 공격하는데..!


공격을 날린 건 바로 적군양('엽무명')이 옮기고자 했던 '엽씨세가 후손'이었다. 


사실 조심홍은 적군양을 이혼대법 할 때 까진 배신하지 않았고 이혼대법은 성공했는데


말 그대로 탁본을 뜬 석비의 글자가 그대로 남듯이 적군양의 영혼을 완전히 옮기고 난 뒤에 내공 한줌없는 껍데기가 바로 본래의 육체를 가진 적군양이자 실혼전기 이혼대법 시점 이후부터 주인공(엽무명)이었고 


'새로운 육체(엽씨세가 후손)'를 손에 넣은 적군양은 껍데기가 아닌 '진짜'천하제일마이자 칠성회주.


이혼대법을 끝내고 이를 알아차린 '엽무명의 육체를 가진 적군양'이 '본래 육체를 가진 껍데기 적군양'을 이용해 의기맹을 완전히 몰살시키려고 음모를 꾸민 것!


실혼전기라는 제목에서 '실혼'은 바로 이것을 의미한다고 그래


엽씨세가 후손의 몸의 자질+'진짜 적군양' 자신의 천하제일 무공으로 펼치는 '번천대뢰장'을 '엽무명'의 공진뢰 10배 20배의 '번천대뢰장'과 '조심홍'의 '혈마수라결'이 합쳐도 막을수 없어서 


'조심홍'은 즉사하고 '엽무명'은 유효타 한대 허용하고


반신불구가 되어 간신히 도망쳐 나와..


눈에 가시 였던 '가짜'를 제거 했다고 생각한 '적군양'은


칠성회의 모든 전력을 끌여모아 무림통일을 실행 할려고 하지


그때 봉문 했던 '구파일방'이 의기맹에 합세해


그래서 최종 결전에서 의기맹+구파일방 vs 칠성회가 건곤일척의 싸움을 벌이게 되지


그러나 '적군양'의 적수가 될 수 없어서 오히려 정파의 모든 고수가 한큐에 몰살 당하지


결전 벌 일 때 까지 몸을 최대한 회복해서 '번천대뢰장' 한번 날 릴 정도의 기회가 있는 '엽무명'은


히로인 '남궁유'의 희생으로 '적군양' 무공의 결점을 파악하고 헛 점을 향해 공진뢰 최대 출력으로 카운터 걸어서


간신히 이기게 되었고 '정파'의 승리로 끝나


하지만 싸움에선 이미 '의기맹'의 전신인 '삼대세가'는 장렬히 싸운 끝에 멸문의 위기에 쳐했고 히로인 '남궁유'도 활약하고 죽었으나


어디에도 남궁유의 이름이 들려오지 않고 뒤늦게 나타난 '구파일방'이 모든 전력이 보존 한 상태로 어부지리만 취해


그 이후엔 무림세가들은 약해져서 구파일방이 성하는 시대가 오게 되버려..


이런 날먹한 '구파일방'들은 '의기맹'이라는 낡은 정파를 부수고 자기들이 새로운 정파 '무림맹' 되기 원해서야


현실 정치판이랑 같은거지 이권 다툼


사람들이 이런 '의기맹' 사람들의 고생을 다 잊어


그것에 실망한 '엽무명'은 '조심홍이 했던 제안을 떠올리며 혈뇌서원의 원주가 되어서 '정파'무림을 몰살 시킬지 말지 고민하면서


'실혼전기'는 끝이 나버려


작가 '금시조'는 주인공인 적군양은 가장 소중하고 절대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을 잊어버린,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것을 놓치고도 그것을 되찾을 생각을 못 하는 자이며 


아무도 믿지 않고 자신이 완전하게 되기를 바라며 그 누구에게도 다정함을 주거나 받을 수 없는 천하제일마이다. 


그리고 이혼대법을 시행한 적군양은 모든 것을, 심지어는 자기 자신조차도 도구로써 이용한 고금제일마라고 한다.


그리고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진실로 혼을 잃고 헤매는 자는 자신의 혼을 잃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자라고 한다. 


라고 한대


실혼전기 후속작으로 '광혼전기'가 예정 되었지만 작가가 절필에 가까워서...


그러나 금시조 월드 다른 시리즈 보면 '적군양'에 대해서 조금씩 언급 혀



 ㅡㅡㅡㅡㅡ


하두 예전에 읽은거라 스토리 나무위키 참조해서 좀 틀릴 부분 있을거양 


이게 99년에 나왔는데 반전이 지금 보면 식상하지만


그래도 무협에서 저런 sf틱한 반전 택한게 놀랍지 않니?


난 첨에 보고 충격 먹었음..


근데 이 반전을 용노괴가 작가 서문에 다 공개 해버림;; 진짜 ;;


용노괴가 스토리 검수 맡아서 그런지 금시조 월드에서 스토리 평이 젤좋음 

13개의 댓글

2017.08.05
스포가 많다 해서 읽지는 않았는데 이런 걸 추천하려면 스포를 적게 해야 하는 거 아닐까.
0
2017.08.06
요약 잼다 ㅊㅊ
0
2017.08.06
한백무림서는 ㄹㅇ 재밌음
0
2017.08.06
@뉴비는늅늅
천잠비룡포 완결 언제 나냐. 재밌으면 뭐해 이제 안 나오는데...
0
2017.08.06
@Custos
난 그래서 화산질풍건까지만봄 ㅋㅋㅋㅋㅋ
0
2017.08.06
@뉴비는늅늅
무당마검 읽었을 때 한백림 ㅈㄴ 빨았는데 천잠비룡포 나 중학교 때 연재 끊긴 이후로 안티됨
0
2017.08.07
토가시 ㅋㅋㅋㅋ인정
0
2017.08.08
소저, 가가, 앙앙, 항항 ..또 그리고 뭐 있었더라... 머협!, 소협!, 노괴!, 장로!, 문주, 가주, 섬섬옥수, 색마, 호색한, 복수, 기연, 3류, 2류, 1류, 절정, 초절정, 패왕, 지존, 천마, 마교, 사파, 독이랑 암기 잘 쓰는애들, 태산, 화산, 도쟁이들, 정파, 힘이 최고당 히히, 대충 기억나는것들만
0
2017.08.09
@사계절
무협볼때마다

김용 세계관에 나오는 명교에서 마교 -> 천마신교로 이어지는

좆같은 기믹 우려먹는거 와 토나오더라

뭐만 하면 마교야 시벌
0
2017.08.08
니가 쓴글이 중간중간 인물관계가 이상해지는데
그래서 자기가 촌장 자리에 올라서 여자(A -> B)를 풀어줄려고 했는데 이건 오타같고

이혼대법을 끝내고 이를 알아차린 (엽무명-> 엽씨세가)의 육체를 가진 적군양'이 '본래 육체를 가진 껍데기 적군양'을 이용해
이건 엽씨세가여야지 말이 맞는다.
0
2017.08.09
절대무적만 봤는데 나름 괜찮았던 걸로 기억
네이버 웹소설은.. 거진 수준이 너무 낮더라
0
용대운 독보건곤
0
2017.08.10
@병신을보면우는새
노독행 싸이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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