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썰을 끝으로 마무리 짓겠음. 붐업이 너무많아서 쓸맘이 없어짐.
90%가 여자였던 고등학교썰1[입학편]http://www.dogdrip.net/133922091
90%가 여자였던 고등학교썰2[최종편]http://www.dogdrip.net/133959811
90%가 여자였던 고등학교썰3[성추행편]http://www.dogdrip.net/134017208
중학교 때 까지는 게이에 대한 생각 자체가 없었던 것 같음. 이 고등학교에 들어온 뒤부터 존나 싫어짐.
썰들을 계속 본 게이들은 알겠지만 우리학교 여학생들은 BL물.. 즉 게이물을 너무 좋아한다. (학교보단 학과특성이라고 보는게 맞는 것 같다.)
BL의 종류에도 야동처럼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 부분은 죧같기 때문에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노말,나이트메어,헬처럼 급이 나눠져있다고 보면 됨.
그리고 압도적으로 여학생이 많다보니, 노골적으로 그걸 표출하거나 BL책을 아무생각없이 책상위에 두고다니는 경우가 많다.
오늘은 그 BL물보다 더 죳같았던 교내에 단 한명밖에 없던 게이썰에 대해 썰을 풀고자 한다.
일단 위에서 언급했듯이 나는 게이를 존나 싫어했다. 특히 BL물을 보고 자란 여학생들 때문에 싫어했음. 그 때 여자애들 생각이 어땟냐면
'남자들은 성추행당하면 좋아한다.'
'남자들은 좋아하는 남자애 하나쯤은 있다.'
'꼬추에 빨대를 꽂으면 존나흥분한다'같은 개병신같은 상상.(빨때썰은 2편에 있음.)
잘못된 성 덕분에 우리반 남자들은 여자애들의 상상속에서 씹똥꼬충이 되어 있었다.
여기서 아주 죧같은게 뭐였냐면, 여자애들은 말다툼이 벌어지면 항상 졸렬함과 대가리수로 남자애들을 상대했는데
항상 뭉치기만 했다하면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였음.
여느 때 처럼 여자애들이 교실뒤에서 장난치고 놀던 우리를 보고 "A는 공(박고)이고, B는 수(박히는)야."라며 떠드는걸 보고 A가 뭐라고 했음.
왜 그딴 생각을 하냐고 화를 내자 "내가 상상하겠다는데 니가 무슨 상관이냐"며 되려 역정을 내는거임. 그러자 뒤에서 몰려들면서 여자애를 옹호하기 시작함.
그 때 여자애들은 뭉치기만 했다하면 남이 좋든 싫든 자기 생각을 강요했다. '니네가 아니면 아닌거 아니냐'라고.. 결국 그 븅신같은 말싸움에 질려 포기하곤했음.
한명한명 보면 참 착한 애들인데, 뭉치기만 했다하면 왜 그렇게 좃같았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감.
때문에 게이에 대한 혐오가 극에 달했고, 심지어 같은 반 남자애들끼리 붙어있으면 여자애들의 환호소리가 교실을 메웠기 때문에
운동도 제대로 못하고, 장난을 칠 때마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정말 성노리개가 된 기분이였다.
그러던 중 진짜가 나타나게 되는데, 우리과는 아니지만 우리반에 자주 들락날락했던 인물이기에 아주 죧같았고 굉장히 기억에 남는 인물이다.
이사람은 우리와 과는 달랐지만 학년은 동일한데, 나이가 한살 많아서 그냥 형이라고 불렀었다. (이하 게이형)
이 게이형은 내 전여친과 항상 붙어다녔는데, 키는 나와 비슷한 170정도에 매우 마른체형을 가지고 있었다. 대충.. 40후반정도 였던걸로 기억.
만화에 관심이 많았던걸로 기억하고, 그 때나 지금이나 별로 알고싶지 않기에 게이물을 좋아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한가지 확실한건 이 게이형은 여장을 좋아했었음.
방금 참고사진을 올리려고 구글에 검색해봤는데
미안하다. 진짜 좆같아서 못올리겠음. 구글검색하다 기분이 개좃같아짐.
암튼 이 게이형은 고등학교 2학년부터(정확히는 전여친과 친해진후로) 여장을 하기 시작했던 것으로 알고있다.
여기서 잠깐 내 얘기를 하도록 함.
위 내용과 관계깊은 나와 내 여자친구에 관한 내용이다. 솔직히 안써도 되는데 걍 쓰고싶어졌으니까 내 맘대로 쓸꺼임.
[개뜬금포 첫여친을 만나게 된 썰]
내가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는 굉장히 욕을 많이하던 좃중딩이였다. 시골학교로 전학을 가게되면서 이것저것 일이 많았는데 (이것도 야한썰많지만 안풀꺼임^^)
그 때 욕이 엄청 심해졌다. 심지어 부랄친구들 조차 욕좀하지말라고 했을 정도. 밖에서 어르신들한테 혼났던게 한두번이 아니었다.
'이제부터 욕을 하지말아야겠다'라는 단순한 생각도 있었지만, 이것저것 사건사고가 워낙 많았기 때문에 조용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었다.
내가 중2 때 초딩 6학년 두명과 음음할 뻔했던 일이 있었는데, 이 때부터 괜시리 사람들 눈에 띄고싶지 않다란 생각을 많이 했었고
그 이후에 조금 큰 사건이, 누나가 엄마통장에서 2천만원을 들고 가출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 때 엄마가 너무 힘들어 했기 때문이기도 했음.
암튼 이러저러한 일들 때문에 적어도 나는 조용하고 착한 아들로 살아야겠다 싶어서 욕도 안하고 남들한테 마냥 져주자는 마인드가 좀 깊게 박혔던 것 같음.
근데 내가 중학생 때는 125kg정도의 헤비육씹덕이였고, 고등학교 땐 100kg였는데 왜그렇게 여복이 많았는지는 잘 모르겠음.
암튼 110kg의 몸으로 입학해 처음했던 행사가 환경미화였는데, 이 때 첫여친을 만들었음. 아직도 폴더에 그 때 동영상이 있음...쒸불 ㅜㅜ(이하 A로 통일)
A는 굉장히 씹덕이였지만 성격이 활발해서 친구들을 서로 이어주는 애였음.
환경미화가 9시쯤 끝났는데, 자취하던 친구B가 자기집에서 술을 먹자며 맘맞는 친구들 몇명을 데려다가 마셧었음.
나는 술은 20살부터 마시는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술자리에도 안갔지만, A의 권유로 같이 가게됨.
물론 거기서도 자리만 같이했지 마시지는 않았음. 그 날은 나를 제외한 대부분의 애들이 거하게 취했고, 그 때 A가 내 손을 붙잡고 밖으로 끌고 나감.
너희들이 또 망상이라고 하겠지만 계속 쓰도록함.
A는 화장실에 가고싶은데 어지러우니 같이 가달라고 했고, 다른애들은 지들끼리노느라 정신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화장실까지 데려다 줌.
이 때 A가 대뜸 이렇게 얘기함
"혼자 오줌 못 쌀꺼 같아. 뒤로 안아서 스타킹좀 내려줘"
존나 놀란 나는 거절했고, A는 지고싶지않았는지 "빨리 안해주면 소리지를꺼야"라고 협박했지만, 위에 언급했듯 사고치면 엄마가 힘들어할꺼란 생각 때문에
이를 악물고 거절했더니, 금새 포기하고 혼자 볼일을 보고 나옴. (이 때 화장실이 좌식이 아니라서 한 10분 걸렸던 것 같다.)
그 날 A는 계속 삐져있다가 다음날 화가 풀렸는데, 이 후 내가 큰 실수를 저질러버림.
환경미화는 1주일정도 걸렸는데, 끝날 때 마다 자취방에 술을 마시러갔음. 물론 A가 꼬신 이후 나는 자리만 함께 함.
A가 그날 유난히 술을 많이 마셨었는데, 한잔두잔 넘길 때마다 얼굴에 웃음이 활짝핌. 그게 그땐 어찌나 귀여웠는지 모름.
시간이 좀 지나자 다음술을 꺼내들었는데, A가 소주한병을 까더니 입으로 바로넣고 꽐꽐꽐 들이붓기 시작함.
그제서야 애들이 눈치를 챔. 존나 취하다못해 씹꽐라가 됬다는걸.
들려있던 소주병을 떼자마자 A는 엉엉울기 시작했는데, 자취방이 말이좋아 자취방이지 민박집과 다름없었음. 벽이 개얇았음.
옆방 할아버지는 시끄럽다며 벽을 쾅쾅 때려대고, 애는 뭐가 그리 세상억울했는지 꺼이꺼이 통곡을 함.
친구가 일단 저 고약한 아가리를 막으라고 하길래, 내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일단 밖으로 데려갔음. 나오는 중에 술을 쏟아서 친구들은 정리 후 나오기로 함.
그렇게 A와 단 둘이 건물 1층 벤치에 앉아서 잠깐 쉬고 있었음. 언제부터인가 A는 울지않고 그냥 헤롱헤롱거림.
"나 그거 다시 해주면 안되냐?"
대뜸 A가 나한테 말을 걸었다. 내가 뭘 해달라고 물었더니 손으로 입을 막아달랜다. 그래서 난 손가락으로 꼬집을 입술을 잡고 위아래로 흔들었다,
"버터지도 못할거 뭘 그렇게 많이 쳐먹냐."라고 잔소리를 했더니 A가 내 손가락을 떼더니 내눈을 바라보며 말한다.
"손가락 말고 손으로 해달라고."
이 때부터 A에게 급호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나는 순순히 손으로 입을 막았고, A는 내손에 입술을 비비며 장난을 쳤고
그 모습에 심장이 터질 것 같던 찰나 방 정리를 대충끝내고 나온 친구들이 A에게 핀잔을 주며 물을 떠먹였고, 1시간정도 지난 뒤에 택시를 태워 집으로 돌려 보냈다.
그렇게 술자리가 쫑났고, 나도 집으로 돌아가서 희대의 명작인 띵아블로2를 하고 있었다.
에테타이탄을 먹은지 얼마 안되서 재벌아마에 맛들려 있었고, 사실 그 날 A와의 스킨쉽 때문에 마음이 뒤숭숭했지만, 애가 취해서 한 행동이였기 때문에
내가 A를 특별하게 보는건 잘못된거라고 생각하며 헬카우방을 돌고있던 찰나.
A에게서 전화가 왔다.
다음 편은 과외준비해야되서 나중에 씀.
1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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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우간다
이런거좀 더써달라고 간질간질하고 멜랑꼴릿한 썰 꿀잼
으아아아아아악
RORIBOZI
GodKimchi
사계절
김총장
허리가 심하게 안좋아서 디스크앓고있고, 95kg로 논산가서 훈련하다가 무릎연골날라감.
지금은 86정도 유지하고 있음
느어어어어
김총장
밀크마이쮸
RUNAP
넘모 ㄵ
하라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