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말년은 잘 생겼다.

건실한 느낌이 든다 

그래 그런거야 그렇다 치자 

본인은 털이 많다. 쓸데 없이 많다.

면도도 하루에 두번 해야 한다.

그래서 수염을 길러보고 싶었다.

하지만 보통의 동양인이 수염을 기르면

대한민국 상위 1%라고 할 수 있는 연예인도 이런 느낌을 벗어나기 힘들며

그 상위 1% 중에서도 수염이 잘 어울린다는 연예인도

이런 식으로 염소수염이라고 불리는 타입을 벗어나기가 힘들다.

그리고 저렇게 염소수염을 기를려고 해도 저렇게 촘촘하게 예쁘게 아무리 잘 다듬어도 만들기가 힘들다.

약 바르고, 바버샵 가서 단정하게 해주세요 해도 손님 손님은 힘들어요 ^^ 라는 대답이 돌아오고 그냥 밀게 된다.

하지만 이말년은 흔히 말하는 링컨 수염 

구렛나루에서 턱 아래쪽으로 링컨처럼 이어지는 라인이 촘촘하고 이쁘게 나는 타입입이다..

정확히는 링컨 수염 + 염소수염인데 

수염에 관심이 있거나 한 일주일 면도 안하고 둬 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사진의 모델이 가르키는 부분이 안 이어진다 약 발라도 잘 안난다.

그래서 약 바르고, 펜슬로 그려 채우고 그래도 안되면 흑채도 살짝 뿌리고 해야 저렇게 되는데

저렇게 한방에 이어지면서 이쁘고 심지어 촘촘하게 난다.

.................. 부럽다

왜냐고 

한 1년 수염 길러 본다고 시도 해서 수염 발모제 값만 날렸거든 ^^

그리고 수염 기르면 각 잡고 매일 화장실에서 최저 15분 길게는 30분에서 1시간 늘 다듬고 정리하고 그래야 되는데

그래도 저렇게 대부분 안된다.

그냥 부럽다고 

난 얼굴도 못생기고 수염도 이쁘게 안나는데 

왜 이말년은 수염도 이쁘게 나냐 

혹시나 개드리퍼중에서 좋은 수염 발모제로 효과를 본 사람 있으면 댓글 좀 달아 달라.

나도 잘 알고 있으니까 포기하면 편하다 ㅠ_ㅠ 그리고 유전자 단위의 문제인 것도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