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썰에 등장하는 인물은 전부 여자로 여혐과는 전혀 무관한 글임을 먼저 밝히고 시작합니다★
인증하면 옵플이 정지먹이기 때문에 따로 민증인증은 몬함.
글을 잘 못씀으로 편의를 위해 음슴체로 써봄.

[ 성인의 날 후배선물 썰 ]


꽤 오래전에 내가 갓 새내기티가 없어지고 후배가 생겼던 2학년때 썰임.

사실 썰의 그당시 내 학년보다 2년위 선배년들과 지냈던 동안의 일들을 전부 쓰려면 시리즈 몇개로 나눠야 할만큼 정말 많은일이 있었는데
그중에 어제가 성인의 날이어서 '성인의 날' 썰을 풀어보고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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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 지잡대 우리과에는 학술동아리가 있었는데
(지금은 편입해서 딴학교임)

학과에서 새내기때 학술동아리입니다 이러면
다른선배들이 엄청 안타깝고 불쌍한 눈빛으로
그래 힘내라 토닥토닥 해주고 갔었을정도로
이 동아리 "2년위 선배들"이 악질이었음.

이 동아리에 우리학년 바로 1년위에 선배들은
이 썰의 문제의 "2년위 선배들" 이랑 싸우고 빡쳐서 다 편입이나 휴학 전과 자퇴로 그학년 전부 동아리 탈퇴했을정도였는데 그때 눈치채고 나왔어야 했는데 그러질못한게 아직도 한.

그렇게 내가 2학년이 되고 동아리에 1학년 후배들이 들어왔을때는
우리동기들끼리 1학년한테는 절대 저년들이 했던것처럼
해주지말자해서 정말 잘해줄려고 노력많이 했었음.
(그 학교 자퇴하고도 후배들이 언니. 누나 잘지내시나여? 하고 연락올정도로 고마워했음.)

그렇게 1학년 후배들이 성인의 날을 맞이하기 일주일전이 다가오자
우린 다른과 학술동아리랑은다르게 애들한테 밥사먹으라고
우리동기끼리 돈모아서 15만원가량모아서

암만 엿같은 선배들이라도 우리가 후배니까
선배대우해줄려고 "2년위 선배년들"한테 1학년 성인의날선물
우리끼리 모은 15만원 돈봉투에 넣어 주려고 한다고 보고를 올림.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성인의 날 당일날.
이 선배들이 갑자기 우리보고 왜 지들한테 상의안하고 맘대로 선물정했냐고 지들이 성인의날 3일전에 애들주려고 초콜릿을 샀으니
거기에 맞춰서 꽃을사오라는거임.


우리는 일주일전에 애들 밥사먹을돈 챙겨준다고 보고올렸는데
그동안 아무말안하고 가만히 있다가 아몰랑 태세전환하는데
지들이 이미 선물샀다하니 우리가 어쩔수있나 거기에 맞춰서 꽃사러갔는데 또 전화와서는 비싼꽃은 사지말고 학교앞에 천원짜리 장미파니까 그거사오라는거임 ㅡㅡ

처음에 우리끼리 얼마나 좋은 초콜릿을 샀길래 이러나 하고
일단 선배들말대로 천원짜리 장미를 사갔더니
편의점에서 2+1 하는 초코바, ABC초콜릿, 빼빼로 꼴랑 세개
준비해놓고 우리한테 그지랄을 한거.

진짜 안주는것만 못한 그런선물을 준비해놓고
1학년한테 가서는 우리 4학년들이 준비한거라고
온갖생색을 다내는거 ㅋㅋㅋ


후에 4학년 선배들 몰래 따로 불러서 고기랑 술사주긴했는데
(지금생각하면 진짜 ㅋㅋ 이것도 맘대로 못하게했을정도로 똥군기)

후에 더 가관인건 그일 있고난뒤로 얼마안있어서
동아리 엠티 계획이있었는데 이번엔 이 선배년들이
우리는 선배니까 당연히 엠티비는 후배들이 내야되는거 아니냐고
1.2학년끼리 엠티비 내고 부족한 부분은 1학년 애들한테 더 내라고
개소리 시전. 그리고 정말 지들은 돈안내고 부족한 엠티비
교수님이 내게 만듬. 진짜 대단한 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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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 일땜에 후배들 삥뜯는 선배들이 사람새낀가 싶어서
그동안의 일들 다 폭로하고 학교도 자퇴했는데

몇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 생각나면 욱해서 썰 한번 풀어봄.



세줄요약.
1. 바로위에 선배가 없는
2. 소문 안좋은 학과동아리는
3. 무조건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