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너는 그냥

2.뒤지는게

3.나을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그병 초기인데 만화라 다봤는데 뭔 개소린지 모르겟다

만화는뭐 그냥 그러려니 봤는데 작성자 글보니 뭐라는지

혼란이옴... 그러니 3줄요약좀

1. 여자 옆에 차별하는 괴물이 있는데 그 괴물의 이름이 일상
2. 남자가 자신의 상처를 들추자 남자옆에도 같은 괴물이 나타남
3. 그 괴물의 이름도 일상
4. 서로 피해자란걸 깨닫고 보듬어줌

감사 이걸 보고 마지막 한마디가 이해됨...

남자들이 받은 차별, 일상이에요

그 자리에 그런 사람만 있는건 아니었지.
그리고 그 자리에 없었지만 그렇게 말하지 않았던 사람은 더 많았겠지.
네 말은 그런 사람들에게 할 말은 아닌거지.

타인이 타인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해. 그리고 나도 그렇지만, 남자들도 여자들이 얼마나 위험한지는 최소한 알고는 있다.
내 말은 당연히 건전한 비판을 하는 여성들에겐 해당 안됨. 하지만 지금 강남역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봐라. 이게 '이해해달라고 말하는 거다'라고 말할 수 있냐? 난 절대 아니라고 본다.

나도 강남역에서 입만 열면 혐오타령만 했던 것들에게 보내줄 호의는 없다.
하지만 그것들이 그러거나 말거나 저 만화에 등장하는 고개숙인 여성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보거든.
강남역에 모인, 피해의식으로 똘똘뭉친 파시스트들 때문에 그 상처입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못한다면 그건 말도 안되는 거라고 생각한다.

사실 '잠재적 범죄자'라는, 누가 들어도 기분나쁜 표현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공론화 할 수 있을테데
저 상상력 가난한 것들에겐 무리한 기대였나 싶다..

아래에 달았던 말을 그대로 올려주자면,

나도 한국사회가 남녀차별사회라고 생각하고, 사회적인 현상으로서의 여성혐오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음. 외면해서는 안될 문제가 맞음.

다만, 이건 이해라는 측면에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함. 내가 이번 묻지마 살인을 여성혐오 범죄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유는, 여성혐오가 사라진다고 해도 묻지마 살인의 타겟은 여전히 여성이 되기 때문임. 당연한거지. 이건 이해해서는 해결할 수 없고, 모든 여성들을 보호할 수 있는 어떠한 대책이나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그리고 더불어서, 건전한 토론과 합의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그 건전한 토론과 합의를 방해하는 남성집단과 여성집단 둘 모두를 먼저 해결해야 가능하다고 본다. 일반 여성들에 대한 대책은 필요하지만 현 시점에서 그러한 합의가 이루어질리는 만무함.

나 개인적으로는 이번 사건이 여성혐오 범죄건, 단순 묻지마 범죄건 여성들이 타겟이 될 위험성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게 여성혐오 사건인지 아닌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봄.
더 중요한건 네말대로 어찌되었든 여전히 여성이 범죄의 타겟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그래서 여성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이나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지.

써놓고보니 네가 했던 말 동어반복이네.

그리고 이 만화를 그린 사람은 적어도 '혐오! 혐오!'라고 말하던 강남역의 혐무새는 아닌걸로 보임..

저도 '그들'의 방식은 지지할 수 없어요.

일반화를 하면 안되는 것처럼, 저 강남역에 어떤 똘추 빙구가 모여 있다 하더라도 그들 때문에 외면 받아서는 안되는 문제라고 생각했어요. 만화가 너무 가독성이 없죠, 죄송해요...ㅎ...

아니, 사실 틀린 말은 아님. 나도 한국사회가 남녀차별사회라고 생각하고, 사회적인 현상으로서의 여성혐오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음. 외면해서는 안될 문제가 맞음.

다만, 이건 이해라는 측면에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함. 내가 이번 묻지마 살인을 여성혐오 범죄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유는, 여성혐오가 사라진다고 해도 묻지마 살인의 타겟은 여전히 여성이 되기 때문임. 당연한거지. 이건 이해해서는 해결할 수 없고, 모든 여성들을 보호할 수 있는 어떠한 대책이나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이 너무 과격했던 건 미안.

죄송해요, 헷갈리게 했네요. 저기서 피해자는 성차별 피해자(만화 속 여성형 캐릭터)를 말한 거예요.

아하 난또 강남 피해자분 말하는 줄 알았네

아픔을 이해하려고 하기에 아프지 않은 사람에겐 이상하고 논점을 벗어난 이야기겠지만
나는 그래도 응원한다. 오랜만에 사람다운 만화였다.

어쩌면 아프지 않은 저 사람들이야말로 너무 아파서 아픔을 잊어버린 종류가 아닐까.

제가 좀 더 말주변이 좋고 똑똑했더라면... 이런 괴상한 만화를 제대로 읽어주려 노력해줘서 고마워요

네가 괴상한 만화라고 해버리면, 난 괴상한 독자가 되어야겠지.
그래도 재미있다. 혹여 다음에 만화를 그리면 또 보여줘.
더 보고싶다.

고마워요 제가 여태 그린 만화들 여기 올려뒀어요 http://kr.battle.net/heroes/ko/

야 이 나쁜놈아 내 감동 물어내라

왜죠? 저기에 이 모든 감동이 다있는데?
그러지 말고 한판 해보시는게?

잘못 이해한거 같은데 남자에게도 똑같이 일상속의 차별이란 괴물이 나오잖아 그래서 마지막에 서로 보듬어 주는거고

보듬어주는걸 주제로 하고 있지만, 속엔 남성은 아직 이러이러한 가해자들이다 란 전제를 깔고있는걸로밖에 안보임.

여자와의 문답에 보면 화면 전체를 대화가 덮는 컷이 나오는데, 대화 내용이 가관이지? 그런데 사실 쓰레기 발언을

하는 남자캐릭터는 내용상 '피해자를 대하는 일반적인 남성들'로 대변됨. 현실에서 저런말하면 주변사람한테 쌍욕먹는데

만화에선 저런 사람들이 대다수인걸로 인식되잖아. 저런 대사는 맨날 여성들은 이런말을 듣는다~ 하면서 메갈이 하는 말 아니냐?

한마디로 가상의 개새끼를 만들어서 성급한 일반화의 논리를 펴는 ㅇㅅㅇ같은 선동가들의 논리를 숨겼다 이말이다.

그렇네. 이번사태에 관해서 일상이라 하는건 문제가있네. 난 일상속에 숨어있는 괴물이라 생각해서. 상처를 들추기 전까진 나타나지 않다가 들추니깐 나타나잖아
그래도 마지막엔 남자에게도 똑같이 일상속 차별이 존재한다고 묘사되잖아. 그리고 저 둘이 서로 보듬어 주는걸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해결하기위해 나아간다 라고 생각해서 좋다고 느낀거였는데

니말도 틀린말은 아님. 일상속에 저런 괴물같은 놈들은 아직 많이 숨어있는게 사실이고 주제자체도 옳은 말임.

다만 그 사이에 잘못된 일반화를 넘기기 힘들더라.

국민정서법에 이어 국민정서논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