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확고한 영웅 서사 구조  


그간의 대통령들은 좋건 나쁘건간에 

고난을 극복하고 마침내 승리한다는 전형적인 영웅 서사를 지니고 있었음 (군사정권은 제외함) 



김영삼 - 숱한 시련을 뚫고일어선 한국 민주화의 주인공 1  


김대중 - 숱한 시련을 뚫고일어선 한국 민주화의 주인공 2 , 죽을 고비를 수차례 넘긴 인동초, 3전 4기를 거쳐 끝내 오르는...


노무현 - 흙수저 - 사병 - 사법시험 고졸합격 - 인권노동변호사 - 깨지고 깨어져 마침내 대통령, 결국 죽음까지도 영웅 서사 그 자체


이명박 - 흙수저 - 평사원 - 샐러리맨의 신화 - 서울시장 and 대통령 ... 지금은 재평가가 되었지만, 당시에는 반박 불가능한 개발시대의 영웅


박근혜 - 대통령의 큰 영애 - 부모의 비극 - 인고의 세월 - 화려한 정치 컴백 - 선거의 여왕 - 대통령 ... 소설로 써도 개연성 없다고 욕먹을 영웅서사 


문재인 - 흥남철수와 매러디스 빅토리호. 출생부터 남다른 한국의 포레스트 검프.  그리고 친구의 죽음, 인내, 마침내 복수. 드라마 찍냐. 



내가 이 뻘글을 쓴 이유는 

문재인 다음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민주당 사람들은 죄다 이 영웅서사를 별로 지니고 있지 않음 ㅎㅎ


그나마 개인 서사를 지닌건 이재명인데, 

내가 아무리 이재명을 좋게 평가한다지만 저렇게 상처를 입어서야 영웅서사고 뭐고... 


그래서 민주당의 다음 대권주자는 어떤 히스토리를 강조하며 등장할지 더욱 흥미로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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