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영판게이들!


어제 예고했던 대로 (http://www.dogdrip.net/163122403) 영화관 리뷰를 한 번 해보려고해. 

말이 거창해서 영화관 리뷰지, 그냥 여기 다녀온 기념으로 후기라도 남겨볼까해.


참고로 본 글은 개인 블로그에 이미 포스팅했었는데, 그냥 사진좀 수정하고 (내얼굴이랑 여친얼굴 삭제) 말투도 좀 바꿔서 다시 써봤어.


시작하기전에, 나는 동광극장이 우리나라의 마지막 단관극장이라고 듣고 궁금해서 찾게 됐는데,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검색해보니 동두천 동광극장, 대구 시네마M, 광주 광주극장 이렇게 세군데가 우리나라의 마지막 단관극장으로 남아있는 것 같더라.


자 이제 글 시작할껭!

(극장 리뷰만 쓰면 너무 재미없을 것 같아서 극장 가는 과정도 써봤으니 이해부탁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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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둘 다 복고, 아날로그, 빈티지 이런것들을 굉장히 사랑해.

오죽하면 데이트때마다 동묘 벼룩시장을 갈정도거든

그러다가 다음에는 어디갈까 하고 알아보던차에 동광극장을 알게됐고, 동두천으로 향했어.

나는 대구에서 출발해서 영등포에서 여친과 만나 동두천까지 갔어.

험난한 여전이었지...

동두천이 이렇게 먼 줄 몰랐어...


혹시나 가고싶은 영판게이들을 위해 설명해주자면

아무리 찾고 찾아도 서울에서 동두천 가는 고속버스 / 시외버스 / 기차는 없더라....

그냥 1호선 타고 열심히 가는게 유일한 답인 것 같았어...


혹여나 이 글을 읽고 동광극장에 가보겠다는 영판게이가 있으면

어....음... 열심히 응원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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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에서 2시간가까이 달리고 달려서 드디어 보산역에 도착했어.

동두천에는 동두천 / 보산역 / 동두천중앙역 등이 있던데, 보산역에서 내리는게 제일 가기 편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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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가 있는 곳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그래피티로 꾸며진 건물이 많아서 이국적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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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을 대상으로 한 가게들이 많아서 뭔가 옛날 미국에 와있는듯한 이국적인, 감성적인, 빈티지한 느낌이 많이 들었어
그래서 우린 참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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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배가고파서 동두천에 오래된 맛집은 오륙하우스에 들렸어.
오늘 하루는 아예 확실히 빈티지한 컨셉으로 가려고 오륙하우스를 찾아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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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극장리뷰랑 크게 상관없는 내용이니 사진한장으로 마무리할께!

그래도 올린 이유는, 내가 동두천 처음가봐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동두천에 딱히 막 유명한 맛집같은건 잘 없더라구...
오륙하우스에서 동광극장까지 버스+도보로 10~15분이면 가니까
혹시나 내 글 보고 동광극장 가보려는 게이들은 오륙하우스가서 식사하고 가는것도 추천해!!

오륙하우스에서 식사 후 동광극장까지는 
36 53-5 53-8 53-11 등등 꽤 많은 버스가 가는걸로 알고있어.
네이버나 다음지도에 찾아보면 잘 나올거야! 혹시 모르겠으면 댓글달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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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동광극장 도착이야!
엄청나게 설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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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심 막 환상에 젖어서 저 영화 사진도 사실은 직접그림 그림이 아닐까했는데 그정도는 아니더라.
나 은근 아조씨라서 나 어릴때만해도 동네극장에선 화가아저씨들이 직접 포스터 그리곤했는데...
엣헴....꼬츄잘선다 뭐라그러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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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벤쟈쓰의 스크린독점은 여기서도 계속되고있었어! ㅋㅋㅋ
단관극장이니까....
관이 하나뿐이라 상영하는 영화는 으벤쟈쓰 단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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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야.
많이 촌스러워보이지?
그래도 나랑 여자친구는 이런걸 워낙 좋아해서 여기서부터 엄청 신났어 발걸음이 달라졌었어 ㅋㅋ
퍼시픽림 상영중이라 붙어있는건 훼이크야 무시하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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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믿겠지만 여기가 영화관 로비야
여러가지 영화 포스터들과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테이블과 소파, 사장님의 취미이신지 수족관으로 가득차있었어.

사장님이 물질을 좋아하시는지 단순 열대어뿐 아니라 피라냐, 개구리, 철갑상어까지 키우고 계시더라
나도 가볍게 물질하고있는 사람이라 진짜 재밌게 구경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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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카운터야
cgv같은 멀티플렉스에서 상큼하고 잘생긴 이쁘니 훈남 알바생들이 미소지으면서 반기는건 있을수없어
그냥 사장님이, 아재미소 허허허 풍기면서 8처넌~ 이런 분위기야.
아 무슨영화든 무조건 8천원이고 좌석같은건 없어 그냥 돈내고 들어가서 아무자리에 앉아서보면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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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극장에서 도보로 5분정도 거리에 문화극장이라고 있거든.
문화극장은 2관을 가진 나름 동두천의 멀티플렉스인 것 같던데,
동광극장과 문화극장은 상생관계인 것 같더라.
이번처럼 어벤져스같은 역대급 영화가 나올땐 겹쳐서 상영하기도 하지만
웬만하면 두 극장은 상영하는 영화종류도 다르게하고, 상영시간도 최대한 안겹치게 해놓더라구
보기좋은 훈훈한 모습이었어!
단관극장이지만 잘만이용하면 3관짜리 멀티플렉스라고 생각하고 이용할 수도 있을 것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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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매점이야.
그동안 팝콘+콜라+나초 외엔 그다지 먹을게 없어서 아쉬웠던 사람이라면
동광극장 매점을 이용하길 바래!
과자도 종류별로팔고 음료수도 종류별로 팔아.
영화관 매점이지만, 그냥 관광지 매점같은 느낌이야. 종류도 꽤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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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점풀샷! 은근 별게 다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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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안내표야
뭔가 ppt로 뚝딱 만든 느낌이 강하게 드네
글씨체도 무지개로 바꾸고 배경도 보노보노로 바꾸고싶어지는 충동이 일어났었어.

우리는 3회차 4시 어벤져스를 보기로 했어. 3시 50분쯤에 극장에 도착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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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무게가 그대로 느껴지는 <관람자 준수사항>
아마 직접 쓰신 것 같은데, 글씨체도, 색배치도, 지워진 몇몇 글씨도
동광극장이 쌓아온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우리는 너무 좋았어. 살짝 뭉클했어.
뭔가 정겨운 기분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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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영화를 보러 들어갈거야.
이 작은 문이 출구고 반대편 (아까 관람자 준수사항적혀있던 곳)이 출구야.
사실 그런거 없고 어디로 들어가서 어디로 나오든 크게 상관없어 ㅋㅋㅋ

들어가서 당황했던게 우리는 4시에 딱 맞춰서 들어왔는데
엔딩크레딧이랑 쿠키영상이 나오고 있더라???
나는 어벤져스2회차였지만 여친은 1회차라서 여친한테 잠시 보지말라고 했었어.
5분쯤 지나니 영화가 끝나고 극장에 밝게 불이 켜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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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멀티플렉스 극장의 10분이 넘는 광고에 지친게이들 많지?
동광극장의 광고는 저게 전부야
돌비디지털 // 동두천 안경박사라는 근처 지역 안경점 광고판 이게 끝이야!
저 안경집이 이 극장의 스폰서? 인 셈이지 ㅋㅋㅋㅋ
덕분에 광고따윈없어 사람좀차고 시간되면 그냥 불꺼지고 다짜고짜 영화가 시작해 ㅋㅋㅋㅋ
광고없어서 참 좋긴한데 광고의 노예가 된건지 어 왜 광고안나오지?? 하고 어링둥절하기도 하더라

아무래도 대기업 멀티플렉스에 비해는 조금 허술한 면이 많았던 것 같아.
4시정각 상영인데 4시에 들어가니 직전영화가 아직 상영중이기도 했고
영화를 보는 도중에 시간이 지났는지 새로운 손님들이 입장했다가 다시 나가기도했어.

이러면 안되지만, 그냥 한번들어와서 2번 연속 관람해도 될 것만 같은 기분....?
절대 그러진 않았지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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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좌석들이야 우리는 이쯤에 앉아서 영화를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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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체계가 진짜 신기했어. 체계적으로 좌석이 촥촥촥 있는게 아니라
극장용의자도 있고, 소파도 있고, 공부방의자도 있고, 테이블도 있고, 발 올리는 자리도 있고, 저렇게 컵홀더가 있는 자리도 있어.
그야말로 별별 좌석이 다있어 ㅋㅋㅋㅋ 심지어 바닥에 앉아서 봐도 되지 않을까 싶었어.
어쨌든 지정좌석제가 아니라 선착순이니까!

우리는 처음에 젤 앞에 있는 소파에 앉았는데 소파가 좀 높아서 왠지 뒷사람 가릴 것 같기도하고
너무 눈에 확 띄는 자리였어 cgv 커플석이 극장 한가운데 있는느낌?? ㅋㅋ
그래서 평범한 자리로 옮겼어.

쥐나온다는 말도 있던데 내가 영화보는동안 쥐는 커녕 벌레도 안나왔으니 걱정은 너무 하지말아

아 솔직히말하면 저 소파좌석은 먼지 엄청나.... 나랑 여친은 처음에 저기 손수건 깔고 앉았었어

또 하나의 팁이라면 극장내부가 꽤 많이 추워.... 가디건이나 무릎담요 하나 챙겨가면 좋을 것 같아.
여기 겨울에 오면 손님들이 알아서 손난로 들고온다고 하더라구!

영화관 시설에 대한 얘기를 하자면 음량은 보통, 화면크기는 조금 아쉬운 그런 수준이었어.
대기업 멀티플렉스에 비하면 사실 시설이 많이 부족하지.
정말 시골극장 느낌 그대로였어.
하지만 독특하고 이색적인 볼거리와 저렴한 가격, 관객이 적어 조용하게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으니
다들 잘 판단해보고 결정하길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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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나오면 이렇게 영사기가 전시되어 있어.
아바타 이후로 완전히 디지털 영사방식으로 바뀌었는데, 아바타 직전까지만해도 현역으로 활약하던 영사기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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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기를 구경하는 우리를 사장님이 훈훈한미소로 다가오셨어.
학생들 영화 좋아하나봐? 라고 질문을 던지시는 사장님
여친은 들떠서 둘 다 영화광에다가, 빈티지광이라고 설명했고,
여길 오기위해 자기는 서울에서 2시간 오빠는 대구에서 6시간이나걸려서 왔다고 자랑했어.
사장님은 그걸 들으시더니 굉장히 기뻐하시면서 너무나 고맙다고
찾아와줘서 고맙고, 영화를 사랑해줘서 고맙다고 하셨어.
신난 사장님은 영화간 구석구석 가이드를 해주셨지.
영사기 체험도 해주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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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기를 작동하는 사장님과 설명을 듣고 있는 여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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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으로 스크린에 연가시를 틀어주셨어.
틀어주시면서 영사기의 원리와 지금과의 방식차이를 설명해주셨고,
옛날 극장에서는 영사기 기술자들이 어떤일을 하는지,
또, 영사기 기술자가 실수를 하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 등등 옛날 극장의 에피소드들을 말씀해주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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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촌스럽지만 나름대로 영화관련 굿즈들로 데코가 되어있는 동광극장이었어.
영사기. 영화포스터들, 영화굿즈들(피규어), 그리고 사장님의 취미이신 수족관등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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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스타워즈 관련 피규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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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쪽은 쥬라기월드 코너야.
사장님이 6월인가? 쥬라기월드가 개봉하는데, 그걸 대비해서
나름대로 어린이용 공룡장남감들을 사오셔서 남는 수족관에 디오라마를 만들어봤다고 자랑하셨어.
내심 뿌듯하신지 쥬라기월드 디오라마 구경해보라는 말만 4번하셨어.
사장님이 참 귀여우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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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화장실 가는 길
화장실이 썩 깨끗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옛건물화장실같다는 느낌이 확 들었어.
아참 남녀화장실이 바로 붙어있고 천정이 뚤려있어서 가끔 서로의 볼일보는 소리가 들려....
커플이라면.... 화장실 가는 시간을 따로 가길 바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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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사장님이 마지막으로 자랑하신 공
공맞나?? 그 복싱에서 때대대대댕하고 울리는거 공이라고 하지???

이 공의 용도는 알림용이라고해.
옛날에는 안내방송같은거없이 영화가 시작할때쯤되면 공을 울리고
영화가 끝나면 공을 울려서 손님들이 나가게 했다고해.
참 신기하고 정겨웠어. 세월의 흔적이 잘 느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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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떠나려는 우리를 붙잡고 사장님은 이번엔 여기가 응답하라1988의 촬영지라며 이야기를 꺼내셨어.
응팔과 시그널의 촬영지라고 하네.
그말을듣고보니 머릿속에서 응팔과 시그널이 재생되면서
아!! 여기가:?!?!?! 여기가 거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우리가 놀라자 사장님은 신난듯이 우리를 데리고 다니시며
여기가 혜리가 앉은소파고, 여기가 류준열이가 앉은데여!! 하시며 성지순례를 시켜주셨어.
사장님 졸귀보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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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가 되어 성지순례를 한 기분이었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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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싸인을 구경하고 마지막으로 사장님께 인사하고 동광극장을 나왔어.
사장님은 요즘같은 시대에 이런곳을 찾아주고, 영화를 진짜 사랑하는 젊은이 커플이 와서 너무 기분 좋았다고
오히려 우리한테 조심히가고 앞으로도 영화, 우리극장 많이 사랑해달라며 인사해주시더라.

그리고 사장님 말에 따르면 우리가 가기 전 날 박준형씨를 포함해 연예인들이 와서 촬영을 했다고해.
아마 동광극장은 더 유명해지지않을까?
세월의 흐름을 이어온 동광극장이 더 잘 유지되기위해 많은 사람이 오지않을까 하는 기쁜 생각도 들었고
또 한 편으로는, 우리만 알고싶은 오래된 아지트같은 곳을 이제 관광객들이 몰려오지 않을까 하는 아쉬운마음도 있었어.
그래도 단관극장의 유지를 위해서 많은 손님들이 찾아와서 사장님 돈 많이 버셨으면 좋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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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너스로! 동광극장에서 5분거리에 있는 문화극장도 구경하고 왔어.
표가 없어서 안에 들어가보지는 못했지만, 문화극장도 응답하라 1988의 촬영지라고 해.
여기는 관이 두개라서 어벤저스랑 챔피언을 상영하구있넹 ㅎㅎ
혹시나 동두천갈 일 있으면 다들 동광극장이랑 문화극장 많이 찾아주길 바래 ㅠㅠ
영화 사랑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조금씩 도와서 이런 오래된 극장들이 쭉 유지가 됐으면 좋겠어 ㅠㅠ
우리는 다음에는 문화극장에 가 볼 생각이야 ㅎㅎ
둘 다 영화를 워낙 좋아하고 오래된 것들 빈티지 복고 이런걸 워낙 좋아하다보니
이런 극장들을 찾아서 다녀볼까 싶기도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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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륙하우스의 식사, 동광극장에서 영화관람과 극장구경만 마쳤을 뿐인데,
워낙 멀리 있는 곳이다보니 이제 슬슬 돌아갈 시간이 되어 다시 보산역으로 돌아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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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산역에서보니 귀여운 그라피티들이 더 잘 보이더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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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역 - 영등포역 - 보산역 - 신도림역 - 수원역
이거 오늘 나의 동선이야...
하룻동안 기차 4시간, 전철 왕복 4시간, 버스+택시 다합쳐서 1시간정도 탔네....
동광극장 한 번 가보겠다고 9시간이나 ㅋㅋㅋㅋ
하지만 후회하지는 않아.
나랑 여자친구 둘 다 만족도가 워낙 높았고 정말정말 즐거운 추억이었거든!

허접한 영화관 리뷰였지만 재밌게 읽어줬따면 진짜진짜 고마울것같아.
다들 이런 극장도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해서 영판에 극장리뷰 한 번 해봤어
영판게이들 다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고, 즐거운 영화생활하길 바래!!!

+ 영상올리는 법을 몰라서 사진만 올렸엉... 개인블로그엔 영사기 작동하는거도 영상찍어올렸는데 광고같으니 내블로그는 말 안할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