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olitics & The Life - Daniel Pemberton & Gareth Williams - King Arthur Soundt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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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령이 가져온 소식에 지휘 천막 안의 분위기는 싸늘해졌다.


발코니에서 햇빛을 쬐다가 마침 기댄 난간이 부셔지는 바람에 추락사를 했다니


보헤미아의 왕이자 아들을 죽인 이며 대 모라비아 왕국의 부흥을 외쳤던 보지보이 왕의 최후로써는 너무나도 허망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천막 안이 싸늘한 원인은 아니었다.


해가 지고 나뭇잎이 떨어지며, 물이 어는 것 처럼 보지보이 왕의 죽음 또한 일어날 일이었다.


진정한 원인은 아버지의 죽음에도 입을 꾹닫은채 눈을 감고 있는 슬라비보르 왕자 때문이었다.


본래 보지보이 왕은 자신의 후계로 사실상 메센공인 '고귀한' 오타카르를 택했었고 슬라비보르에게 엄청난 압박을 가해왔다.


그렇기에 슬라비보르는 여기 헝가리에 화살에 맞거나 칼에 베이거나 말에서 낙마할 수 있도록 온것이었다.


허나 슬라비보르는 보헤미아의 모든 장졸들이 모인 이곳에서 살아남았고 오히려 살신성인하는 모습으로 병사들의 지지를 받았다.


천막안의 영주들과 족장들과 장군들은 선택을 해야만했다.


선왕에게 어여쁨을 받은 오타카르인가? 아니면 여기서 보헤미아의 모든 장졸들을 이끌고 있는 슬라비보르인가?


무거운 침묵이 끝날 것 같지 않자 슬라비보르는 눈을 뜨고 닫혀있던 입을 열었다.


'비록 아버지의 죽음은 슬프지만 왕으로써 책무는 다해야하는 바, 우리에겐 이길 전쟁이 있지 않소?'


이렇게 새로운 보헤미아의 왕은 정해졌다.


새로운 왕이 쾌재를 부르는 동시에 목수에게 더 많은 돈을 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걸 아무도 모른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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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죽창에 찔러버린 우리의 보지보이 왕


오타카르를 후계자 자리에 못 앉힌게 너무나도 한이다. 


그런데 누가 우리의 보지보이를 죽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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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아들새끼였다.


지 형 죽는거 보니까 쫄려서 좆간을 죽인 좆아이 클라스;


이 맛에 크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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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되었으니 결혼부터 해주자


여기서 내가 좀 실수한게, 진짜 똑똑한 와이프를 뽑거나 아니면 작위를 물어다줄 와이프랑 결혼했어야 헀는데 그냥 현탐와서 아무나 결혼함


사실 기독교 아니면 결혼으로 작위 먹기 힘들긴 한데... 그냥 기독교 왕국 약탈해서 카롤링거년 하나 잡아와 결혼할껄 그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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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보이가 죽어서 좀 늦춰졌지만 빨리 헝가리와의 전쟁을 끝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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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생아 미안하다


아니... 뭐... 동생 죽여서 영지 좀 더 얻고 그럴 수 도 있고... 그게 크킹2 라이프 아입니까?


맞지?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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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일들이 있는 동안 와이프가 임신했다.


가문을 번성시킬 수 있는 아들! 아들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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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딸이구나.....


뭐... 모계 결혼 시키면 가문원 늘어나니까 아예 나쁜 건 아니라고 생각하자....


생각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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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빠져나가던 헝가리군이 드디어 모도르 평원에서 잡혔다


무력이 높은 슬라비보르는 직접 전장에 나가서 헝가리인들의 뚝배기를 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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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도르 전투에서의 승리로 더 이상 버틸 재간이 없던 헝가리는 결국 포조니를 보헤미아에게 넘겨주고 만다.


대 모라비아 왕국 재건에 더욱 가까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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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를 팼으니 폴란드도 패줘서 슐레지엔 공작령도 먹어줬다.


슐레지엔 공작 아조씨, 이래도 삐질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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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또 임신했다.


제발 이번에는 남자아이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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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슬라비보르 왕의 뒤를 이을 후계자가 태어났다!


근데 이름이 보지보이다;


일단 본 연재는 승희의 공지들을 존중하며 또 슬라비보르가 꽤 아버지에게 시달렸을테니 보지보이같은 음탕한 이름은 쓰지 말아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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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바츨라프란 이름, 얼마나 좋아


앞으로 보지보이란 이름은 음란하고 또 트라우마 생기니까 적어도 슬라비보르 밑에서는 쓰지 말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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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래서 네놈 주군의 요구가 무엇이냐?'


무례하고 거칠며 분노로 가득찬 왕은 니트라의 플레드슬라우 공이 보냈다는 사자를 노려보았다.


사자는 왕의 분노가 자신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에 왕궁으로부터 도망가고 싶었지만 침을 삼키고 주군의 말을 전했다.


'제 주군이신 플레드슬라우 공의 말씀을 전하옵니다 


이교도 보헤미아인들의 왕이시자 기독교인이 아닌 모라비아인들의 주군인 슬라비보르 폐하


폐하께서는 보헤미아의 움막에서 지내느랴 모르시겠지만 주님을 믿는 모라비아인들에게는 로마때 부터 이어져온 의회라는 정치체제를 존중하옵니다.


허나 폐하께서는 이교도 폭군이시기에 의회라는 체제를 모를뿐더러 나라를 다스릴 방법조차 모르는 형편입니다.


하여 감히 저와 제 뜻에 동감하는 동지들이 말하건데, 국정을 봉신들에게 맡겨 이단과 야만으로부터 조금이나마나 벗어나소서


그렇지 않으면 폐하께서는 선왕보다 더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게 될 것이옵니다.'


사자의 말이 끝나자 마자 슬라비보르 왕은 왕좌에서 벌떡 일어나 사자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어느새 뽑은 검으로 사자를 단칼에 베었다.


사자는 억울하다는 표정으로 쓰러져 궁정 바닥을 붉게 물들였다.


허나 이정도로 슬라비보르 왕의 분노를 잠재우기는 쉽지 않았다.


'이 빌어먹을 돼지새끼들! 모조리 돼지먹이로 만들어 줄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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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의 시작이다.


현재 보헤미아의 모든 권력은 왕에게 있고 의회는 그저 곁다리에 불과하다.


그렇기에 의회에서는 자신들의 권력을 올려달라고 반란 명분을 만들 수 있다.


지금 상황이 좀 골치가 아프게 되었는데 동생인 모라비아 공작에게 반란을 일으킨 브루노 백작을 빼곤 전 나라가 나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즉 쟤네들이 나보다 병력이 많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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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인건 얘네들이 아직 병력 규합이 안되다 보니 소규모로 쪼개졌다는 거다.


빨리 각개격파로 적들을 붕괴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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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적들이 뭉치면 골치아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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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슐레지엔 공작이 이끄는 군을 박살내는데 성공했다.


슐레지엔 공작을 이김으로써 슬라비보르는 재능있는 전략가에서 뛰어난 전략가로 업그레이드 했다.


그래도 아직 전투력이 너무나도 모자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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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브루노에서 반란군 본대랑 본격적으로 부딪혔다!


그동안 흩어진 반란군 병력을 요격했기에 반란군은 나보다 적은 상황이지만 적이 지형적으로 우세를 점하므로 방심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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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슬라비보르 앞에서는 얄짤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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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세 전투력 20을 찍은 슬라비보르와 그의 장군들은 착실하게 반란군을 이겼고 결국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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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반란군 주력을 무너트리는데 성공했다. 


특히 반란군 병력 절반이 쓰러진 만큼 거의 이긴 전쟁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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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도 박살나니까 화평을 요청하는 반란군 새끼들


그런데 항복이 아니라 말 그대로 평화협정이다. 


즉 이새끼들은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겠다는 거다.


문제는 반란군 상대로 외국에서 나도 맛집좀 방문해보자고 이놈저놈이 전쟁을 일으켰다.


물론 보헤미아는 맛집이 아닐뿐더러 슬라비보르는 이를 용납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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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돈 없는돈 끌어모아 고용한 용병들과 함께 보헤미아 맛집을 노리는 폴란드 새끼를 조져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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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놈들을 모조리 발트해로 쓸어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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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씨; 생각보다 많이 못죽였다.


그래도 폴란드놈들의 예봉을 꺾었으니 감히 보헤미아 왕국을 건들 놈은 없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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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적을 때려 잡으니 반군놈들이 몰래 백도어를 하려고 한다.


근데 요즘 마이로 백도어들 많이들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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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벌; 백도어충들 잡으니까 이젠 한입충들이 나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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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이 그렇게도 좋아? 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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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같은 한입충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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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군들과 한입충들을 박살낸 결과 승리를 거둔 보헤미아


진심 자칫하다가 맛집행 될뻔했다...


갓갓 슬라비보르 대왕님 찬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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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워낙 믿을놈이 없다보니까 편집증이 생기고 만 우리의 슬라비보르 왕...


괜찮아... 잘 싸우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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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te라는 타이틀을 단 슬라비보르


보헤미아 왕이라는 야수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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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1) 1453년까지 살아남기


2) 대 모라비아 왕국 권역 회복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