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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리스 우주 괴수들 OST: 함대 집결(Assembling the Fl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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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5년마다 장막 룰렛을 돌리던 도중, 드디어 마주쳤다!



"여기에는 어떤 존재가 있다. 장막의 한 부분을 전부 차지하고 있는. 장막의 존재를 만나는 것은 처음이 아니지만, 이것은 무언가... 다르다. 그것들보다 훨씬 강력하고 오래된...


그것은 아직 우리의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한 듯 하다. 어쩌면 그것은 잠들어 있는 것일지도. 어쩌면 우리는 그것의 관심을 끌 만한 존재가 아닌 것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지금 떠나는 편이 좋을 지도 모르겠다."



고대의 존재와 마주치는 이벤트이다.

보통 이렇게 시작하는 이벤트는 장막의 존재들과 마주치게 되는 이벤트인데, 과연 누구랑 만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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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넨! 그냥 아바타 소환 이벤트였습니다!


사실 장막의 존재와 첫 대면을 하려면 장막 탐험을 시작한지 25년(5 사이클)을 돌린 뒤여야 한다.

아직 시간이 충분히 지나지 않았던 모양이다.


아바타 소환은 빨간 글씨에서 알 수 있듯이 성공확률이 낮다. 실패시 적대적인 아바타가 제국 영내에 뙇하고 소환되지만 성공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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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고급 함선(?)을 획득할 수 있다!

기본 스탯이 내구력 5,000방어막 20,000이라는 엄청난 몸빵을 자랑하는 물건이다. 스샷에는 5500/24000으로 나와 있는데 기술연구및 전략자원 보너스 떄문에 보정이 더해져서 그렇다. 내구력도 내구력이지만 공격력이 560/일을 자랑하는데다 높은 명중률을 가지고 있어 초계함 킬러나 다름없는 녀석이다.


생김새가 그냥 두리뭉실한 구름 비슷하게 생긴게 조금 아깝다. 좀 더 간지나는 외형이었어도 좋을 텐데. 다만 이벤트 상에서 말하는 그 '존재' 의 외형이 이렇게 생겼으니 고증에는 충실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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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게 얼마나 훌륭한 물건인지 보기 위해서 우리의 최고레벨 등급 모듈로 도배한 전함과 비교해 보자.

아바타의 장갑이 0이라는것만 빼면 매우 훌륭한 몸빵이자 딜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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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이반 잔존체(Saiiban Remnant)' 로부터의 교신

"더러운 독수리 녀석들! 감히 우리 영역을 침범하느냐! 당장 물러나거라,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직접 너희 무가치한 종족이라는 우주의 얼룩을 정화해 줄 테니!"



테라포밍이 끝난 세에이트라(Seaetera) 성계의 25타일 행성에 식민지를 박았는데, 그게 구석에 쳐박혀 계시던 고립주의자 몰락제국님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모양이다.


고립주의자 몰락제국은 딱히 하는 일은 없지만 자기네 영역 주변에 기본 제국들이 초소나 식민지를 갖다놓는것을 광적으로 혐오한다. 그래서 이렇게 자신들의 영역으로 간주하는 부분에 뭔가 가져다 놓으면 타닥타닥 타오르면서 당장 해당 식민지/초소 등을 철거할 것을 요구한다.



고립주의자면 구석에 짜져 계시져? 꼬우면 한번 쳐 보시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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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요구를 거절하면 이렇게 엄청난 관계도 패널티를 먹게 된다.


참고로 몰락제국이 일반 제국에 선전포고를 날리기 시작하는 관계도는 -75 이하부터다.

게임 시작하고 첫 전쟁이 몰락제국 상대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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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다이슨 구체가 부분적으로 완성이 되어 250 에너지를 생산하게 되었다.


몰락제국을 때려줄때 이 잉여 에너지가 유용하게 쓰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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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몇달도 채 지나기 전에 선전포고를 날려주시는 틀딱제국.

저들의 전쟁목표는 세에이트라 성계의 숀나(Seanna) 식민지의 철거(행성 정화)와 연맹의 굴욕(Humiliate)이다.


몰락하셨으면 얌전히 집에나 계시지 뭘 기어나오려고 그러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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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전쟁목표를 선택해주자.


평화주의자 제국들은 보통은 행성 할양 요구를 할 수 없게 되어있는데, 몰락제국을 상대로는 누구든 행성 할양 요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외계종을 혐오하는 고립주의자 제국! 더러운 외계인 놈들이 살고있는 행성 따위 원하지 않는다.


전쟁 목표몰락제국의 행성 4개를 모조리 정화하는 것으로 설정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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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영공내로 먼저 진공해서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 보자.

이쪽 함대의 전투력은 90K, 그에 반해 몰락제국의 함대 전투력은 75K.


그런데도 먼저 선전포고를 때리셨어요?

설정상 몰락제국들은 오만이 하늘을 찌르는 수준이라 실제 힘의 차이 같은건 생각하지 않고 자기네 마음에 안 들면 선전포고를 때린다고 한다.

그래서 인게임에선 아무리 봐도 이길 수가 없는 수준인데(ex. 마지막 거지 행성 하나만 남은데다가 함대도 없는데) 전쟁을 걸었다가 합병당하고 하는 일이 왕왕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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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얘네 함대는 딱히 움직이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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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들이 손가락만 빨고 있는 사이 우리는 지상군을 수송할 수송함대와 전함을 추가로 생산해주자.


작은 배는 필요없고, 무조건 전함, 전함이다!

고립주의자 몰락제국은 키네틱(매스 드라이버 계열) 무기와 높은 장갑을 주로 사용하니 이쪽 전함도 장갑 90% 세팅에 타키온 랜스와 플라즈마포로 무장을 시킨 심판(Judgement)급 전함을 주로 사용할 것이다.



참고로 현 메타(1.9)에서 가장 범용성이 높게 사용되는 전함의 무기 세팅은 다음과 같다.

- XL 타키온 랜스

- 2 L 키네틱 아틸러리

- 2 L 플라즈마 캐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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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대를 증원한 다음 몰락제국의 함대를 함대결전으로 끌어내기 위해 저들이 있는 성계에 기어들어가 봤는데, 미동도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적 요새를 끼고 싸우기는 좀 그렇단 말이지. 워낙 내구력이 튼튼해서 몸빵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내는 물건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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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대신 다른 성계에 있는 행성을 공격해서 저들을 끌어내자.


몰락제국 요새가 튼튼하긴 해도 요새 하나만 가지고는 아무것도 아니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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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콜라 I성을 함락시켰다.


이제 여기를 비워두면 아마 AI 특성상 저 행성을 해방시키러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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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후후 똥닝겐상의 움직임은 이 몸의 손바닥 위에 있는데수웅


행성이 함락되자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는지 열심히 기어나오는 몰락제국 함대.

녀석들이 행성 해방을 위해 움직이고 있을때 뒤통수를 맛깔나게 후려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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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세월이여


노인장들이 모는 틀딱 함대는 파리처럼 우수수 떨어져 나간다.


처음에는 뭔가 좀 오래 버티는 듯 싶었지만, 전투순양함들이 모조리 떨어져 나가니 호위함들은 얼마 버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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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대결전에 이어 모든 행성이 함락당하자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는 몰락제국. 스샷을 찍었을때 포트레이트의 눈이 감겨 있어서 뭔가 묘하게 더 빡친 표정이 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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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제국 멸망.


놈들의 영역이었던 곳이 청정한 중립우주로 되돌아갔다.

여기 몰락제국이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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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ㅋㅅㅋ


그리고 몰락제국의 영역을 정화한 뒤 외교창의 상황.


그렇다, 에이다르는 전 은하적 왕따가 되고 만 거시었다;;

하지만 알 게 뭐야! 이제 몰락제국이고 나발이고 감히 우리를 적대시할 수 있는 국가는 존재하지 않으셈! 외교는 똥이야, 똥이라고! 히히 정화 발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