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은 문명4의 바바예투

 인민해방을 위한 종교가 창시되었을무렵

 불쌍한 쿠마시를 줘-팸한 유럽의 양아치, 양조선과 만났다.

 첫 만남에서 말하는 꼬라지가 아주 가관이여. 식민지 부심 지려따잉

 그래도 같은 조선끼리 친하게 지내야져. 대표단을 파견하고 만남 첫턴 보너스를 이용해 국경을 헐값에 사준다.

국경이 맞닿은 모양을 보아하니 100% 다음턴에 확장하지말라고 경고를 날릴 것이다.

중국과 동시전쟁을 전개 할 자신은 없으므로 내가 기어야할듯. 이제 중국의 잔당을 소탕하도록하자

이전에는 버거웠지만, 신앙의 옹호자 교리로 인해 내 영토내의 짱개는 이제 손쉽게 박살 낼 수 있음!

미안하오. 앞으로는 다른곳을 찾아보리다.

병력이 전멸한 중국이 평화협상을 걸어온다.

고대시대는 전쟁을 거는 패널티가 없는데, 테크를 보니 기술을 완료하지 않고 깔짝깔짝 이거저거 돌려대면 평화협상이 끝나는 10턴뒤에도 난 고대시대로 남아 있을 수 있는 상황. 즉, 이 평협을 받아줘도 난 전쟁패널티 없이 한번 더 개전 할 수 있다는거지!

모든 돈을 뱉는 조건으로 평화협상을 받아주자. 

중국에서 삥뜯은 돈을 보내 개척자를 현질해준다.

역시 쇼핑은 일시불이 제맛

교역로를 꽂으려고 보니 영국은 물론이고 나와 전쟁중이던 중국마저 나보다 테크가 훨씬 앞서있음을 알 수 있다.

더러운 AI 보정같으니

하지만 위대한 쀾조선은 더 발달된 국가에 교역로를 꽂으면 보너스를 얻을수 있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남자 표트르

교역로 연결 도국퀘스트도 탐나지만, 일단 뒤쳐진 테크를 따라가는게 더 급하므로 영국에 교역로를 꽂아주자

주변에 복음을 전파하러 갈 선교사를 만들어주자

신앙 유닛은 성지에서 1기, 도심부에서 1기 해서 한 도시에서 2기까지 한번에 구매할 수 있어

사실 신앙이 모이는대로 1기씩 뽑아서 보내는게 효율적이지만... 한번에 2개 다 지르는 뽕맛을 볼려고 모으고 있었는데, 모으는사이 2턴이 더 지나림. ㅠㅠ

국경을 둘러싸는 내 병사들을 보고 중꿔가 경고를 날려준다

지나간다고 했다가 통수치는거보단 무시하는게 나으니 SHUT UP이라고 해주자

아아 적화된다

어느덧 종교가 모두 선점되었다

영국이 개신교를 세웠고

불교는 어느 국가가 세웠는지 나타나지 않으나, 미국과 일본 중 불교를 채택하는 국가는 보통 일본이야

고로 쀾조선은 양조선과 동조선을 상대로 종교배틀을 하게 되겠지

일본 영국이랑은 승리를 위해서 사이가 나빠질 수 밖에 없으니, 가능한 미국과는 친하게 지내는쪽으로 가야할듯

각 문명은 고유의 아젠다와 랜덤 아젠다를 가져

아젠다란 그 문명의 성향을 말하는데, 예를들어서

중국 : 불가사의를 많이 가지려고함. 자신보다 불가사의가 많은 문명을 증오하며, 적은 문명을 좋아함

이집트 : 군사력을 숭배함. 군사력이 강한 문명을 좋아하고 약한 문명을 경멸함

로마 : 넓은 영토를 가지려함. 영토가 넓은 문명을 좋아하고, 좁은 문명을 싫어함

이런것들이 각 문명의 고유 아젠다야.

랜덤아젠다는, 매 게임마다 랜덤으로 할당되는 성향인데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 있어

도시국가 경쟁 : 도시국가의 종주국이 되고자함. 도시국가를 두고 경쟁하는 문명을 싫어하며 도시국가에 투자하지 않는 문명을 좋아함

환경보존 : 환경을 보존하고자함. 벌목 등을 통해 환경을 파괴하는 문명을 싫어함

탐험 : 자신보다 탐헌을 많이 한 문명을 싫어하고, 자신보다 적게 한 문명을 좋아함

랜덤아젠다는 접근 수준이 일정이상이 되어야만 보이는데, 중국은 현재 이 아젠다가 보이지않으나 저 대사를 날리는거로봐서 탐험아젠다를 가진듯

서조선과는 친해질 수 없을듯 하다.

친해질 수 없는 사이라면 이참에 확실히 밟아놓도록하자

러시아의 성지는 위대한 작가-예술가-음악가 포인트도 제공하는데 덕분에 작가가 매우 이른 타이밍에 나타났어

문제는 내 궁전에는 현재 성유물을 넣은 상태라 이걸 전시할 수 없다는거

걸작이 있는데 왜 전시하질 못하니 엉엉

위대한 위인들은 파괴되지않고 (공격당할시 가장 가까운 도시로 이동) 4의 높은 이동력을 지니고 있으므로 정찰용으로 당분간 쓰도록 하자

중국이 비난을 날림

간나새끼!

더이상 참을 수 없다. 평화협상 10턴이 지났으니 영국에게 중국과의 합동전쟁을 제시해보자.

영국도 중국이 매우 마음에 들지않는듯 하다. 합동전쟁을 제시했더니 오히려 돈을 주는 모습. 아주 바람직하다.

동시에 뉴조선 발견

정의더쿠 컨셉인 쌀국은 자신의 대륙에 있는 문명에게 전쟁거는것을 싫어함

일단 미국도 단 돈 1골드에 국경을 사주자

미국이 정의더쿠라 어느정도 어그로가 끌리는 것은 감수하도록 해야지..했는데

1타일 차이로 미국과 중국 수도의 소속 대륙이 다르다

크으 단군 하라부지 위치선정 지려꾸요

아시아-유럽-아프리카 세 대륙은 붙어있지만 대륙이름이 다르듯이, 문6도 한 판게아 안에서도 대륙이 나뉘는데 위치선정 지렸다

이걸로 미국한테 어그로 끌리지는 않을듯

선전포고를 하긴 했지만 아직 테크가 늦어서 공성전을 하기엔 힘이 딸린다

업그레이드도 할겸 영국과 중국이 치고박고 싸우게 잠시 병력을 물리자

선전포고도 했으니 미뤄두었던 고전시대 사회제도를 개방하자. 

새로운 정부를 채택할 수 있게 되었다.

전투에 직접적으로 영향력을 주면서 가장 밸런스가 좋은 것이 과두제. 과두제를 가져가자

그리고 그동안 모아둔 금으로 전사 3기를 검사로 업그레이드해서 중국으로 ㄱㄱ

그리고 이건 저번화 댓글에 막 문명6 시작했다는 분이 있어서 적는 팁인데

지금 도시국가창을 보면 자카르타에 파견된 사절이 없고, 퀘스트로 중전차훈련을 제시한 것을 볼 수 있어

난 지금 막 정부를 채택해서 정부카드를 바꿀 수 있는 상황이며 퀘스트 대상인 중전차는 2턴후에 완성됨. 중전차 생산과 동시에 드라마와 시 사회제도 연구가 완료 될 예정이야

이럴때는

외교정책에서 외교연합을 껴주면돼

평소에는 카리스마리더 (턴당 우호도 점수 +2)가 훨씬 효율적이지만

이렇게 도시국가의 사절이 0->1로 변화하는 상황에서는 외교연합을 써주면 사절이 1명이 아니라 2명이 파견이 되거든

도시국가는 1,2국가에 모든 사절을 쏟아붓는거보다는, 대부분의 국가에 1명 아니면 3명의 사절을 파견해서 도시국가 보너스를 다 받아먹고 종주국 효과가 뛰어난 도시국가들만 AI와 경쟁하는게 가장 효율적이야

그걸 도와주는게 이 외교연합 카드고

비슷한 활용법으로 사절이 0인 도시국가가 많은데 퀘스트를 달성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 카리스마리더를 낀채로 사절을 2-3명정도 모았다가 외교연합을 꼈을때 사절이 없는 도시국가들에 1명씩 파견해주면 222로 도배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초반에는 외교정책 시빅이 외교연합과 카리스마리더 이 두 카드뿐이니까 보통은 카리스마리더에 상황을 맞춰서 외교연합을 스위칭해주면 됨

그리고 사절이 파견되고 나면 다시 카리스마 리더로 바꿔주는거지

이번 중국 원정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이번 병력만 쏟아붇고 당분간 계속 내정을 다질 계획이니 군사력 생산시빅을 빼고 모든 시빅을 내정에 집중시킨당

대충 주변정찰이 끝났는데 서북부를 제외하고는 국경이 맣닿은 부분이 없는것이 확실해 졌어. 그러니 서쪽 국경도시는 슬슬 성벽을 올리도록하자

정찰보낸 위대한 작가가 자이언츠코즈웨이를 발견했다

근처에 온 지상유닛에게 전투력 +5 승급을 주는 정말 좋은 자연경관...이긴한데 너무멀다

이동력 4의 기마병이면 모를까 이동 2 보병군단을 활용하고 있는 나에게는 왔다갔다 한 세월이므로 버프를 받는건 무리일 것 같음

그 와중에 작가는 부족마을 가서 수학 유레카 GET. 우리애들은 참 일을 잘해요

영국놈들이 전쟁을 하나 싶더만 다시 병력을 빼서 구경만 하고있음

하 더러운 영국놈들

영국은 믿지말고 중국을 공격하도록 하자

수도의 방어력이 제 1멀티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지만, 중국의 제 1멀티인 타이위안은 영국-미국과 국경을 접하고있어서 먹는순간 중국-영국-미국 3국의 통수를 대비해야해. 그러니 빡세더라도 수도를 공략해야함

공성추 2개를 붙인 검사라서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뒤쪽에 포진한 투석기들을 보니 간당간당 할거같다. 투석기가 대인전이 약하다곤 해도 자체 깡딜이 좀 나오는애라서... 일단 저 투석기를 먼저 제거하고 공성을 해야겠음

신학연구가 완료되어 성지 인접 보너스 +100% 시빅을 얻었다

아무것도 없는 깡 툰드라에서 종교관으로 +6신앙을 얻던 성지가 이제 +12 신앙을 쏟아낸다. 

보통 다른 국가들은 성지를 지어도 인접 보너스 +1~3정도에 성소에서 +2, 사원에서+4, 종교건물에서 +3 해서 최종건물까지 다 지어도 +10~12정도를 얻어

하지만 난 오로라의 춤을 100% 활용할 수 있는 입지기때문에 종교건물 하나도 안짓고 성지 하나만으로 +12의 신앙을 먹고 있음. 나중에 사원을 건설해서 사도를 뽑아야하니 이제 신앙을 계-속 모으도록 하자

마지막 조선, 동조선을 만났다.

불교의 창시자이기 때문에 나중엔 종교전쟁 하느라 비난이 쇄도하겠지만, 당분간은 친하게 지낼 예정임

얘 역시 마찬가지로 국경을 싸게 사주고, 돈이 좀 있는 친구이므로 남는 사치자원을 얘 한테 팔아주자.

아무리 봐도 중국 함락이 빠듯할거같다. 보병은 지원가는게 늦을 듯 하니 전재산을 털어서 기마병을 파견해주자. 

고전시대에 정식전쟁선포라 '전쟁패널티 낮음' 으로 전쟁을 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쟁피로도가 꽤 쌓였다. 

10턴안에 전쟁을 끝내야 할듯

갑자기 와호가 튀어나오더니 나름 2단승급 한 궁병이 한방에 빨피가 되었다.

와호는 중국 고유의 중세시대 유닛인데... 사거리 1짜리 개틀링포같은 놈임

쎔

그냥 존나쎔

3레벨 궁수는 저티어 유닛이지만 승급으로 +10이상의 전투력 보정을 받는지라 언덕에 박아두면 검사도 저정도의 피해를 주지는 못하는데, 승급하나 없는 1렙 와호의 1방에 저피가 됨

그나마 사거리 1짜리 원거리도 원거리인지라 근접공격력이 약간 약하니 다굴까서 죽여두자

드디어 중꿔의 수도를 점령했다. 수도 공략이 한 턴만 더 늦었어도 수도 점령에 실패하거나 모든 병력을 잃고 간신히 점령하는 상황이 나왔을듯

고대부터 함께해온 궁수는 한기를 제외하고 모두 죽었고 보병도 많이 잃었지만... 어쨋든 수도를 점령

쀾조선은 당신들의 헌신을 잊지 않는다.

남은 두 도시는 먹으면 영국/미국과 국경을 맞닿아 어그로가 심하게 끌리며 병사들도 빈사상태이니 바로 평화협상을 맺어준다.

수도를 양도하고 가진 모든 돈을 내놓는 조건

굴욕의 서조선

평화협상 탭에서 도시를 양도받지 않으면 무단점령으로 판정되어 도시가 성장하지 않으므로 상대를 멸망시킬것이 아닌 이상 꼭 양도받아야 함

동시에 북부지역 정찰을 위해 떠났던 위대한 작가도 복귀했다.

사원이 완성되었으므로 궁전에 비치한 성유물을 사원으로 옮기고 궁전에 걸작을 전시하자

평화협상 이후 타국과의 관계

패널티가 적은 고전시대에 건 전쟁이라고는 하나 수도를 점령했기에 약간의 전쟁광 어그로가 쌓여서 보통 -> 우호적이지 않음으로 외교관계가 조금씩 악화된 상태

하지만 이정도의 수치는 금방 회복되므로 중국이외의 국가와는 문제없이 지낼 수 있을 듯 하다.

중국은 무리. 중국 수도를 점령한 상태이기 때문에 얘는 이제 쿨 돌때마다 나에게 비난을 날릴것이다.

미국이 함께 영국을 치자고 한다

딴나라면 모를까 니가 영국을 치자고 하면 안되죠. 아서스급 패륜을 권유하는 뉴조선의 모습

심지어 얘는 바로 위의 영국 외교창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영국과 우호적인 관계다. 이것이 뉴조선의 통수인가

전쟁 직후라 국가가 휘청휘청하므로 거절해주자

또 작가가 생성되었다. 

아 걸작 담을 곳 없는데에... 정찰도 거의 다 되서 할거 없는데에...

걸작 2개를 보관할 수 있는 원형극장이 1턴후에 완성되지만, 새로운 작가가 또 나왔기에 이 작가는 실직자가 될 것이다.

취업처를 못찾고 헤메는 예술인의 모습이 마치 헬조선을 보는 듯 하구나

걸작이 어느정도 전시되었다

아직 걸작 하나를 더 전시할 수 있는 작가가 남아있지만, 취업난을 해결하기엔 해야할 일이 너무많다

걸작의 12 문화버프덕에 당분간 문화걱정은 안해도 될 듯

모아둔 신앙으로 사도를 뽑고 교리를 선택하자

사도는 종교전쟁의 핵심인데, 잠시 종교유닛들을 설명하자면

선교사 : 종교를 전파할 수 있다. 신학전투시 방어만 가능하다.

사도 : 종교를 전파할 수 있다. 신학전투시 공격-방어 모두 가능하다. 사도는 고유의 승급을 랜덤하게 부여받으며 (신학전투력 강화, 대상도시의 타 종교제거, 의무병효과, 야만인포섭 등등) 세 종교유닛중 가장 전투력이 높으므로 종교승리시 필수적이다. 사도를 희생하여 교리를 추가하거나 종교재판을 열 수 있다.

이단심문관 : 대상 도시의 타 종교를 제거한다. 아군도시에만 사용가능하다. 신학전투시 공격-방어 모두 가능하지만, 아군 영토 밖에서는 전투력이 급감하므로 보통 종교전쟁 방어용으로 활용된다. 사도를 희생하여 종교재판을 열면 생산 할 수 있다.

종교전쟁을 위한 사도를 모으기전에 사도를 희생해서 교리 2개를 더 추가하고 종교재판도 열어놔야해

가지고 싶은 교리는 교회재산권 (종교를 따르는 도시당 +2)이었는데 일본이 이미 가져감

하 젠장

도시마다 주거제한이 있어서 인구펌핑이 문5보다 힘든 문6특징상 십일조는 효과가 별로임

종교싸움하려면 성지순레로 신앙 펌핑하는것도 좋으나... 이미 신앙에 특화시켜서 턴당 67의 신앙이 떨어지는 상황

고로교황직과 평 성직자 정도가 먹을만한데.. 성지를 많이 짓고 걸작보관을 위한 극장가를 어느정도 지을테니 평 성직자를 가져가자

문화펌핑은 언제나 옳음

교리 2개를 추가하기 위해 신앙으로 사도 2기를 생산했으나, 사도 1기가 신학전투력 강화승급이 나왔기에 얘는 희생시키지 않고 다음에 교리를 더 추가하기로 한다.

쀾조선에 전도하러온 영국의 선교사 발견

전투유닛이든 신학유닛이든 전투력이 10 이상 차이나면 일방적으로 학살당한다고 보면 되는데

기본전투력이 높은 사도가 신학전투력 강화승급까지 들고 있기에 참-교육을 시전 해 줄 수 있다.

 액션빔!

 97 : 11 딜교 가성비 지렸구요

 나중에 신권정치를 채책하면 신학전투시 추가전투력을 얻는데, 그때부터는 전투력 강화 사도로 선교사 원턴킬을 낼 수 있을듯하다.

다음턴에 마저 공격해서 선교사 파괴!

신학전투에서 승리하면 주변 지역의 적 종교는 감소하고 내 종교가 증가한다.

영국에게 국경을 확장하지 않겠다던 약속이 만료되었다.

하지만 서쪽으론 확장할 땅이 남아있지 않으므로 이 약속만료가 의미가 없음 ㅜ

슬슬 과학과 문화 생성량도 AI를 따라잡았다.

아직은 내가 후발주자라 뒤쳐져있긴하지만, 산출량이 비슷한 수준까지 왔으면 크게 걱정 할 필요는 없어

AI는 유레카 터트리는걸 잘 조절하지 못해서 유레카로 미리 개발되지않은 기술을 깡으로 뚫는게 많지만 플레이어는 원하는 기술은 미리 유레카를 터트려놓고 50%의 투자로 얻어가기 때문이지

또 AI는 처음부터 끝까지 산출량이 정비례해서 오르는 경향이 있지만, 과학이나 문화에 특화시킨 플레이어의 상승창을 보면 특정 시빅을 끼운 기점으로 과학/문화가 2배이상 뻥튀기 되는 모습도 종종 나옴. 즉 원할 때 펌핑 할 수 있으므로 돈 마인드

우리의 목표는 종교승리. 과학이나 문화승리가 목표면 슬슬 시빅을 과학/문화 버프로 바꿔줘서 선두로 치고나가야겠지만, 신앙이 더 중요하므로 테크가 크게 뒤쳐지지않는선에서 선교를 위한 내정을 다지는데 주력할 예정임

여유가 생겼으므로 교역로를 과학/문화펌핑을 위한 외굑교역로에 올인하지말고, 도시국가에도 꽂아주자

드이어 봉건제 사회제도가 완료되었다

문명 6에서 가장 중요한 사회제도 연구 중 하나인데, 건설자의 노동횟수를 +2 해줌

3번 일하고 칼퇴근 하던 노동자들이 이제 5번 일할때까지 퇴근못한다 이말이죠. 헬조선에 걸맞는 인재가 만들어지고 있음에 뿌듯해진다.

노동자를 뽑으면 뽑을수록 다음 생산에 필요한 망치가 증가하므로 신중하게 써야하는데 그걸 어느정도 완화시켜주는 완-소 시빅

슬슬 모든도시의 +1 시빅은 효과가 미비해질 시기이니 이걸 뺴고 일꾼강화를 넣어주고, 모든 도시는 일꾼생산을 위주로 돌려주자

다음 사도를 소모하여 종교승리에 유용한 모스크를 획득

AI들은 종교건물을 먼저 가져가는 경향이 있지만 나는 아라비아가 아닌한 종교건물을 나중에 가져가

문5에서는 파고다 같은 종교건물을 새로 만든 도시에도 바로바로 지어줄 수 있었지만

문6에서는 성지특수지구건설 - 성소건설 - 사원건설 까지가 완료되어야만 종교건물을 지을 수 있기 때문이지

종교건물의 효과는 물론 정말 좋지만...아무래도 한두턴 차이로 좋은 교리들 (도시당+2골을 주는 교회재산권, 아군영토+10공격력의 신앙의옹호자 등)에 비하면 밀리는 감이 있거든

종교건물은 신앙으로 바로 구입가능하므로 사원이 지어져 있는 성도에서 바로 모스크를 구매. 이후 전파횟수가 추가된 사도를 구매함

서쪽에서 계속 넘어오는 양조선의 선교사들의 모습

난이도 버프때문에 AI가 신앙을 미친듯이 뽑아내다보니 바퀴벌레마냥 선교사가 달려든다.

우리의 신학전투력 130 킹-갓엠퍼러 사도로 이단자들을 계속 처단해주자

새 사도로는 종교재판을 열어서 이단심문관을 만들어주자

신학전투력이 75로 100인 선교사보다도 낮아 나약해보이지만, 아군영토에서 전투시 추가보정을 받으므로 종교전쟁 방어시 매우 유용함

사도는 워낙 비싸서 공격-방어를 동시에 하기엔 부담이 크므로 방어는 이단심문관에, 공격은 사도에 전담시키는게 좋음

이로서 기원전 480년. 쀾조선 민주주의 인민노동당의 모든 교리가 채택되고 종교재판이 활성화되어 도약을 위한 발판이 완성되었다.

쀾조선에 영광을!

동쪽 비어있는 땅에 확장을 해야하는데, 중국과 전쟁하고 AI 내정을 따라잡느라 잠시 확장을 멈췄어

사실 내정 따라잡는건 나중에 하고 선 확장 후 내정이 더 효율적이긴한데... 최대한 빨리 사도로 종교를 교리를 선점해서 종교를 완성하고싶었음

- - - - - 여기부터는 연재 외적인 내용 - - - - - 

저번 글 마지막에 문명을 권하긴 했지만, 완성도 높은 게임을 원한다면 아직 문명6은 좀 이른감이 있긴 해

문명5가 엉망인 밸런스와 오류들을 2번의 DLC를 통해서 대부분 잡아내고 갓-겜이 되었듯이 시드마이어는 첫작에서는 부족한점이 많아서 많이 지적받는 편이거든

문명6은 아직 첫번째 DLC도 다 나오지 않은 상태라 (폴란드, 아즈택, 호주의 3개 문명이 추가공개되고 계속 밸런스 및 인터페이스개선 등이 행해지고 있으나 아직 DLC 하나분량도 채우지 못한상태) 반년정도 지나서 첫 DLC가 완성면 많이 나아질거라 기대하고있어. 이때도 부족하다면... 2번째 DLC가 해결해주겠지! 히히 

개인적으로 문명6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은

1. 문명4를 재밌게 한 당신

난 문명 4는 글만 읽고 직접 하지는 않았는데, 나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문6은 5보다는 4에 가깝다고 생각해

문명5가 대중적이고 캐쥬얼한 이미지라면 문명4는 마니아들에게 사랑받는 이미지였지. 아직까지의 문6은 5보단 4에 가깝다고 생각함

2. 심시티를 좋아하는 당신

문명5에서는 모든 불가사의와 건물을 도심부에 지었잖아? 

문명6에서는 타일에 특수지구를 따로 지어서 그곳에 작업장, 공장, 대학교 등을 지어줘야해

또 불가사의도 타일에 직접 지어줘야하기 때문에 전작처럼 수도에 모든 불가사의를 몰아짓는건 불가능해졌어

대신 불가사의 건설시 불가사의를 짓는 모습이 반영되서 그래픽으로 나오고(정해진 동영상을 틀어주는게 아니라, 내 도시모습을 반영해서 나옴!) 모습도 크고 웅장해서 보기좋아

난 도시를 만들때 효율도 중요하긴하지만, 얼마나 이쁘게 짓는가에도 좀 집착하는 편이거든

그래서 불가사의-특수지구로 예쁘게 도시 심시티 해놓은거 보고있으면 뿌-듯함. 도시를 심시티처럼 가꾸는걸 좋아한다면 문6은 꽤 괜찮은 게임이야

3. 게임이 발전하는걸 보기 좋아하는 당신

개인적으로 시드마이어는 유저의 피드백을 꽤 적극적으로 수용하는편이라고 생각해

발매 직후 문명6의 밸런스와 AI의 호전성은 정말 개판이었거든?

5달이 지난 지금 2번인가 3번인가의 패치가 있었는데, 정말 많이 나아졌어

인터페이스가 아직 좀 불편하긴한데... 인터페이스도 처음 그 모습을 고집하지않고 유저들 의견이 합당하다 생각되면 조금씩 바꿔나가더라. 못난 자식놈이 조금씩 발전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면 추천하고 싶어

4. 스팀 워크숍의 다양한 모드를 즐기는 당신

문명6은 워크숍이 열린지 얼마되지않았어. 아직 1달도 안된거로 기억함

그래서 문명5의 IGE같은 것도 아직없고 모드도 자잘한 밸런스개편이나 수치조정모드정도뿐이야. 모드문명들도 몇개 나오긴 했지만 아직 영 숫자가 적지

연재중인 게임에서도 모드는 1개도 없이 하고있긴한데, 몇 달만 더 지나도 유저들이 덕력 쩌는 컨텐츠들을 많이 쏟아낼거야. 그때쯤 되면 다양한 모드를 즐길 수 있을거같음

반대로 추천하기 꺼려지는 사람은

1. 깊게 파기보단 캐쥬얼한 게임을 즐기고 싶거나

2. 지불한 돈에 걸맞는 가치를 지닌 완성도 높은 게임을 하고 싶은 당신

이 둘에게는 문명6을 추천하기 좀 꺼려져

특히 2번. '지금의 문명6이 가격에 걸맞는 가치를 지니고 있는가?' 하면 글쎄... 애매하다고 봄

나야 문명을 워낙 좋아하니까 지금의 문명6이 돈 값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게임이 문명 하나만 있는거도 아니잖아?

비슷한 유형으로 삼국지나 유로파 같은 뛰어난 게임이 있는 상황에서, 그들만큼 문명6이 돈값을 하는가에 대해서는 확신을 하지 못하겠어. 문명5는 확실히 돈값한다고 보지만 말야

그리고 문명6의 그래픽에 대해서는...

나도 문6 그래픽 처음 공개됐을때 Fuckkkkkkkkkk을 외쳤어

전작인 문명5나 비욘드 어스같은 사실적인 그래픽을 선호하는 나로서는 문명온라인 같은 문6 그래픽은 진짜 극-혐 이었거든

문명 5의 간디

문명 6의 간디

비욘드어스의 후타마

개인적으로 비욘드 어스의 깔쌈한 슈트차림의 현실적인 지도자 그래픽을 정말 좋아했던지라, 문명6의 SD기반 지도자 그래픽에는 실망이 컸어

그런데 시발시발하면서도 계속 하다보니 적응되고 이것도 나름대로 정이가더라

아직도 문5나 비욘드어스(특히 비욘드어스)의 지도자 모습이 더 낫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지만, 막상 게임을 하면 지도자의 SD그래픽이나 문명온라인 같은 특유의 지형과 유닛 모습이 게임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 지형과 유닛 모습은 그렇게 SD라는 느낌이 강하게 풍기는것도 아니고 말야

개인적으로 지형지물이나 유닛을 파악하는데는 문명5보다 문명6의 그래픽이 더 편했어 

문5의 전투유닛은 작은 여럿이 뭉쳐서 웅장한 느낌이었다면, 문6의 전투유닛은 아기자기하지만 개채 하나하나가 눈에 더 잘들어오는 느낌이야

만약 유닛 하나하나가 작지만 많은 숫자로 이루어진 문명5의 스타일이 더 좋다면, R.E.D 모드팩이라고 창작마당에서 유닛 사이즈를 줄이고 개체수를 늘린 모드가 있으니 이걸 사용하면 문명5와 비슷한 부대모습을 볼 수 있어

듣기로는 문5나 비욘드 어스같은 그래픽은 메모리를 과하게 잡아먹는데 SD 그래픽을 쓰면 그런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기때문에, 렉 해결책으로 SD를 채택했다는 말이 있더라. 진실인지는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