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The sole regret]
도시는 야생에 샤드를 빌려줬었지… 이제 소년이 그것들을 돌려줄 차례야.
배스티언을 치유할 샤드를 찾기 위해 죠슨 늪지로 향하는 소년.
줄프의 소일담이 끝나고, 소년은 샤드를 찾으러 떠났어. 첫 번째 행선지는 바로 죠슨 늪지였지.
저 붉은 보석이 바로 샤드다.
나는 소년에게 늪지에서 길을 잃고 헤멜 거라고 경고했어.
내가 자기를 빼내줄 수 없다고도 말해줬고.
뭐, 나는 소년을 보내줄 수밖에 없었어… 달리 내가 할 수 있었던 게 뭐지…?
아니, 달리 할 수 있었던 게 있기나 했을까.
줄프가 우리 눈을 멀게 한 거지. 배스티언에 씻을 수 없는 상처도 입혔고.
대체 무슨 이유로 줄프가 그런 짓을 한 건지 모르겠지만...
하지만 샤드가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겠지. 그들은 마치 소형 코어치료제의 역할을 하니까.
샤드에 근접했다. 조금만 더 나아가면 샤드를 손에 쥘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그 처방전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 바로 여기 야생이라는 게 문제라면 문제지.
드디어 샤드를 찾은 소년. 하지만 소년은 샤드 옆에 쓰러지듯 잠들어 버리고 말았다.
이곳은… 독기가 넘쳐 흐르는군.
소년이 어딜 간 건지 모르겠어.
아예 사라진 걸지도 모르지.
야생의 독기에 취해 환상을 보기 시작한 소년.
소년이 어디에 있던간에…
거긴 내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곳일거야.
절대로 가보고 싶지 않은 곳.
환상속에서 괴로워하는 소년...
소년을 기다리고 있던 지아, 하지만 그 지아는 사이렌일 뿐이었다.
또 다른환상에 휩쓸리고 만 소년.
망자들이 두 팔 벌려 소년을 환대하겠지.
공중 정원에서 코어를 지키는 채로 죽었던 사람들이 이제는 소년을 지키고 있다.
소년은 유해들을 부수고 나가 게스펠라들을 처치해 버렸다.
소년은 그것들을 쉽게 무찌를 테고 말이야.
저기, 생존자인가?
줄프와 처음 만난 곳.
아뇨, 게스펠라의 외로운 유령이었을 뿐이에요.
그리고 사라지는 줄프의 환영.
이미 너무 많은 걸 보아온 저 소년에게 무슨 말을 할 생각이야?
줄프에게 말을 걸자 또 다른 환상에 휩쓸린다.
나는 유라의 줄프라고 해. 만나서 반가워.
소년은 아직도 무언가 석연치 않다고 느껴.
다른 생존자는 없어?
이번에는 배스티언으로 가게 된 소년.
아니나 다를까, 소년은 찾고야 말았어.
한 무리의 부리새, 바보머리, 담꽃, 바늘집, 덩굴사과, 늪초, 발목악어들을.
럭스와 지아는 온데간데 없고 배스티언을 채우고 있는 야생동물들.
소년은 배스티언을 점거하고 있던 괴물들을 모조리 죽여버렸다.
이제 배스티언은 소년을 더 먼 곳으로 보내줄 수 있어. 미지의 야생으로 말이야.
천공로를 타고 아무도 모를 곳으로 날아가버리는 소년.
소년은 케일론디아의 한 유명한 술집에 들어갔어.
론디의 술집으로 돌아온 소년.
소년은 자기가 훔친 방패를 손수 광까지 낼 정도로 용감한 녀석이야.
소년은 좀도둑이야.
터렛 여러대가 소년을 둘러싼다.
소년은 재앙이 벌어진 곳에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어.
그가 불쌍하고 늙은 바텐더 론디에게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아세요?
론디의 유해를 부수는 소년.
제대로 된 이야기는 초장부터 제대로 된 법이야.
간단하기 짝이 없군.
이번에는 잔물결 치는 벽에서의 환상을 보게 됩니다.
여기 제 인생에 아무 문제가 없는 한 소년이 하늘 위 바위에서 재채기를 하고 있어.
소년이 잠에서 깨네… 농담이야, 농담.
그는 잔물결 치는 벽의 잔해를 살펴보고 있어.
몇 년간 공들인 작업이 단 한 순간에 먼지가 된 곳이지.
또다시 배스티언을 찾아 잔물결치는 벽을 헤메는 소년.
소년은 황소 피스의 잔해를 살펴보고 있어.
신들, 그들은 모두 미완의 존재지.
소년은 자신의 단짝 친구가 남긴 것을 살피고 있어.
케일의 망치에 가까이 다가가자 또 하나의 소년이 나타나 소년에게 달려들었다.
소년의 친구. 그조차도 미완인 채로 가버렸지.
자신마저 쓰러뜨려버린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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