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잠시 인터넷에서 명량만화 스타일의 유머를 보면 1띠용을 드린다는 말이 유행했었다.
물론 지금은 아무도 안쓰지만...
하여튼 이 눈이 튀어나오도록 대단해 보이는 아이콘은
놀이기구 중 스릴있는 놀이기구의 분류를 나타내는 아이콘이다.
아이콘만 보면 엄청나게 대단해 보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스릴있는 놀이기구로 분류 되는 물건들은
사실은 스릴이나 흥미도나, 버는 돈이나 그 어떤 면에서도
제대로 만든 짧은 롤러코스터 하나의 반도 못따라가는 것들이다.
하지만 지을 것 없을때 간단하게 짓기 좋은 물건들이 가득해서
보통 R&D 목록에서 체크가 해제되는 경우가 없는 것들이기도 하다.
그리고 우리가 놀이동산을 가면 가장 많이 타는 것이기도 하고!
이 분류에 속하는 놀이기구들은 대부분 스탠드 얼론 형식의 놀이기구다.
그냥 3x3 혹은 2x2 위치에 건설하고 입출구 지으면 땡이라는 것이다.
이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내 취향대로 꾸밀 여지가 적다는 단점이 있다.
꾸미기는 귀찮고 빨리 짓기를 원하는 사람은 함박웃음을 지을 것이며
우리들은 나만의 공원을 꾸밀 수 없다는 점에서 부들부들 할 것이다.
한번 예를 들어볼까?
예전에 에버랜드에 샤크라는 이름으로 운행되던 360도 바이킹
저거 재미있긴 했었는데 너무 천천히 돌아서 안전벨트가 너무 아펐었지
지금 저거 있던 자리에 무슨 훨씬 어지럽고 재미는 별로 없던거 들어섰던데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
하여튼
이걸 한번 롤코타에서 짓는다고 가정해보자.
생각을 해보자.
바이킹 놓고, 입출구 놓고
대기줄 짓고, 나가는 길 만들어주면 땡이다.
더 이상 할것도 할 수 있는것도 없어보인다.
이걸 뭘 어떻게 꾸미라는거야?
하지만 할 수 있다. 그냥 돈 더 들고 시간 더 낭비하면 되는거다.
일단 괜히 360도 바이킹을 지면보다 3칸 위로 공중에 지어줬다.
괜히 이렇게 올리면 돈 더 들어간다.
그리고 출입구 스타일을 추상적인 스타일로 설정해줬다. 이건 돈 안든다.
그리고 그다지 길지않은 대기줄을 지어주고 나가는 길과 연결한 뒤, 중심이 되는 도로와 연결 시켜줬다.
여담이지만 난 참 저 붉은 빛도는 도보의 디자인을 싫어한다.
난간 디자인이 너무 튀어서 이런 맵말고는 쓸 장소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 디자인 감성 자체가 세기말 99년에 유행하던 SF이미지 느낌이난다.
촌스러
그리고 각도를 돌려서 나의 놀이기구 주변을 주황색 글라스로 감싸줬다.
이게 테마 중에 추상적인 테마에 속하는 오브젝트인데 안쪽이 비치는 색깔 유리벽을 만들 수 있어서
정말 촌스러운 미래적 느낌을 잘 살릴 수 있다.
내가 꿈꾸던 미래는 이런게 아니었어
자 일단 가장 바깥쪽부터 차근차근 벽을 올려준다.
참고로 이렇게 벽을 쌓을 땐 낮은 층에서 위의 층으로 쌓는것 보다는
앞에서 뒤로, 혹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쌓는게 훨씬 쉽다.
요 360도 바이킹은 4x1 크기의 아주 작은 공간에도 들어가는 귀여운 놀이기구 이기때문에
(그냥 바이킹은 5x1칸 짜리다.)
이렇게 건물을 4칸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그리고 1층 외벽의 바깥쪽에 반의 반칸짜리 블럭을 아래에 대준다.
그냥 시작부터 유리로 시작하는것보다는 뭔가 안정적인 느낌을 더해준다.
그리고 바이킹을 지상에서 3칸을 올려서 그런지, 앞쪽칸과 맞춰서 천장을 씌우니 공간이 남는다.
깔끔하게 바깥쪽에서 덮어줘서 가린다.
그리고 높이를 맞춰 준 다음에 3층의 유리도 순서대로 쌓는다.
짠
1층의 유리와 2층의 유리 사이 빈칸을 채우고,
놀이기구 색깔도 깔맞춤 해준다. 주황색으로.
놀이기구 색을 바꾸면
출입구 색도 바뀐다.
마무리로 뚜껑을 덮어주고
철조망으로 안전한 느낌을 더해주자.
역시 꾸미기는 느낌이다.
사실 이대로 끝내기엔 좀 아쉽고
뜬금없이 건물하나만 떠있는 느낌이라 좀 그렇다.
하나 더 짓자. 이번엔 트위스터!
에버랜드에서 지금도 현역으로 돌고 있는 이 놀이기구랑 비슷한거 같은데
현실에서 별 인기없고 사람도 많이 안 몰리는것처럼
게임에서도 이 놀이기구에 사람이 별로 안몰린다.
근데 꼭 연구는 항상 되있어서 어쩔 수 없이 지을 수 밖에 없다.
뭐 나부터 에버랜드가면 저건 재미없어서 안타니까 저걸 안타는 참피들을 나무라긴 뭐하지만
하여튼 졸라 잉여한 놀이기구임.
아까와 대칭되는 위치에 역시나 같은 높이로 지어준다. 이번엔 붉은색으로 가자.
비슷하게 아까처럼 대기줄과 출구를 놔준다.
롤코타는 지지대가 있어야 할 곳에 길을 놔버리면
이렇게 물리법칙을 무시하고 공중부양을 하는 조형물이 탄생하곤한다.
진짜 이런거 너무 꼴보기 싫다.
빨리 가려서 숨기자
다른각도에서 본거
아니네 공중부양.... 공중부양하는줄 알았는데....
암튼 지지대 있는 자리에 길지으면 공중부양함 ㅡㅡ
암튼 함 ㅡㅡ
하여튼 바깥쪽 벽을 유리로 꾸밀꺼기 떄문에
안쪽에 괜히 사람들 지나다니라고
앉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자.
그리고 아까처럼 일단 1층을 유리로 둘러싸주자.
그리고 맨 아래에 검은색으로 덧대주고 빈칸을 차근차근 채워주자.
아 원근감 때문에 토할꺼같다.
조금만 힘내서 차근차근히 채워주자.
그런데 이쪽 각도에서 보니까
360도 바이킹이 출입구를 붙여놔서 공간을 꽉차게 쓴거에 비해서 이건 좀 애매하게 떨어져 있는 느낌이 드는 것 같다.
이럴땐 출입구를 복제해서 비슷한 조형물을 만들어주자.
사실은 복제가 아니고 추상적인 테마의 벽과 지붕을 옆에 비슷한 높이로 또 만들어주는거다.
하지만 내가 지겹게 말하는것 처럼, 꾸미기는 느낌적인 느낌만 주면 되는것이다.
다른각도에서 보면 꽤나 비슷하긴하다.
그래 이정도면 되겠지. 누가 이런다고 알아주겠어?
자 그럼 마음을 다잡고 2층의 벽을 계속 지어준다.
어색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어색하지 않은건데 어색하다고 하니까 문제가 되는거에요
빨리 어색한 느낌을 지우기 위해서 뚜껑을 덮어야해!!
아 개운하다!
마주보는 쪽에서 바라본 붉은 트위스터의 모습이다.
근데 보니까
바이킹이랑 스위스터랑 가깝고 좌우 칸 길이도 같아서 그냥 이어버렸다.
같은 색의 유리창을 더 연결해서 짓고
트위스터가 잘 보이는 쪽에는 트위스터 간판을 하나 달아주고
바이킹이 잘 보이는 쪽에는 바이킹 간판을 달아준다.
마주보고 바라보는 모습의 바이킹, 트위스터 센터의 전경이다.
후... 이번시간은 끝!
트위스터를 즐기는 사람들
바이킹의 모습
PigDog
럼블영맨럼블
녹차쿠키
리오리리
하라쇼
김인섭 구산동거주
내 여자친구는 다른건 넘나 무서워해서 못하는데
저것만 타면 그렇게 좋아하는데
한번 가면 다섯번씩 탄다
위엣놈대머리
케이신
last o rans
뚜르르
NOMT
가격도 싼 편인데 웬만하면 인기가 식지 않아서 수입이 꾸준히 들어옴
이게 쌓이고 쌓이다 보면 롤코 하나 정도는 지을 수 있는 돈이 됨!! 빰!
디질래디지몬
스릴있는 놀이기구들이지
김갈매기
저같은 성능충은 이해할 수가 없네욧!
중동호흡기증후군
정글녀
호르몬그램
아조시의 비밀
Offens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