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용량주의)롤러코스터 타이쿤2-버섯 숲[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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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신년맞이를 보낸 뒤 2주만에 켜보는 롤코타


원랜 그저께 쓸려고 했는데 영화관에서 영화 3편 내리 봐서 한동안 눈이 겁나 아팠음


키미노 나마에와... 크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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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저번엔 초보자 공원을 했으니 이번엔 도전자 공원 차례


저번엔 음란한 캐년의 골짜기를 개발했으니 요번엔 우람한 버섯을 탐구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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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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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등급은 상관없는데 손놈 수가 좀 걸린다. 


4년이면 꽤 많은 시간이지만 2500명을 끌어모으려면 적절한 마케팅이 필요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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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은 정말 넓다. 마름모 전체가 다 내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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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공원 입장료가 주 수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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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10000달러 대출에 20000만달러 추가 대출 가능하다. 


이자는 그닥 맘에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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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이 시나리오는 '목재' 놀이기구만 가능하댄다.


근데 위 수송기구들 전부 나무로 만들어져 있는것 같진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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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나무 아닌것들이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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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공원 설명이랑 맞는 놀이기구들이 있는 롤러코스터 탭


나중에 광산 롤러코스터라고 나무로 된 것이


하나 더 나올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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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걸린거 아니다. 이제와서 공원 컨셉에 부합하니 정말 기분 나쁘다. 


자이로드롭이나 탑스핀 같은 고-급진 기구들을 만날 수 없다는 생각에 벌써 한숨만 나온다.


지을 게 없는건 둘째치고 필자는 롤러코스터 트랙을 굉장히 못만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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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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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요소 3대장이 다 있다. 연구개발 시, 매점은 따로 개발항목에 넣지 않아도 될 듯.



쨌든 본 공원의 현 상황을 요약하자면


돈 넉넉치 않고, 넉넉치 않을 것이고


기간은 길지만 손놈 목표치가 적잖으며


가뜩이나 돈 없는데 돈 내가면서 뽑아야 할 나무는 수두룩하고


지을수 있는 재미진 놀이기구는 많이 없지만 


땅떵어리가 완전 평지에 공간이 많아 


조금 어렵지만 해볼만 한 놀이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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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길의 맨 끝에 있는 개같은 회전목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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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하자. 


생각해봐라, 북한산 정도 되는 산꼭대기까지 헉헉대며 올라갔는데 


반기는 것이 시원한 물을 파는 매점이 아닌 틀딱패션용 지팡이 파는 등산복 상점이나 있으면


얼마나 기분이 더럽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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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앞에 손놈 출입금지 배너를 길에 세워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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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의 길을 헐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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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1명도 없게 되었으니 등급을 단박에 올려 손님을 이끌 롤코부터 짓자


맨 오른쪽 우-든 롤러코스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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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선 정거장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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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ROFIT


만들고 나니 꼭 한마리의 용이 검을 애무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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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바꿔주고 알맞은 색으로 칠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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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구 스테이션은 그나마 하나무라 느낌 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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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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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도 상타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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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입구에 우산가게를 지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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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수가 터무니없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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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환상뿐인 나라 머쉬룸-포레스트 광고를 2주간만 때려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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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왼쪽의 걸거친 나무들을 좀 뽑아준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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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레일 하나를 뚝 딱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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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이 한참 들어오고 있었는데 꼴랑 오천원만 내고 들어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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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씸하니 삼만 오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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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gina reel? 이 개발되었다.


이게 어떤 놀이기군가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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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pinterest)


이런 식으로 고무통같은 열차가 뱅글뱅글 돌아가면서 트랙을 도는 롤러코스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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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지 옆에 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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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미도가 그지같지만 나머지가 괜찮으니 열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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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회전하는 열차이기도 하니


겐지 유저들이 오니스킨을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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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갓전목마, 먼저 땅을 다져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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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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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출 수 없는 나의 데코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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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이 미숙해 겐지를 다루지 못하는 꼬꼬마들을 위해 미끄럼틀을 만들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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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니겐지를 얻기 위해 구토까지 쏟아가며 히오스를 플레이한 모든 개새끼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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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이렇게 많이 떠 있는거 한번에 없애려면 esc가 아니라 백스페이스 눌러주면 된다.


아님 단축키 설정가서 esc로 설정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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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때 오버워치를 3만 5천원에 구입한 유저들이 거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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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지갑과 구토감을 가라앉히도록 응급실과 의자를 설치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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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쉼터 및 푸드코트를 만들어주자. 이것 또한 먼저 땅 높이를 올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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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겐지가 막고 있길래 잠시 닫고 땅 올린 뒤 다시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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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과 매점들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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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계단은 이렇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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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고 나니 외견상으로 뭔가 아쉽긴 했지만 안타까운 내 꾸미기 실력에 수긍하는 것으로 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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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에 손님을 더 많이 모을 수 있도록 광고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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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3번째 칸에 있는 롤러코스터를 지어보자 


차체가 특정 구간에서 수평 180도 회전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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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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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이이이ㅣㅇ이ㅣ이이이요요오오오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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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돈 얼마까지 빌려지나 확인해보고 다시 안갚았었다...


이자 10퍼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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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대로 모노레일 앞에 뒤틀린 집? 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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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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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후달리니 유료 화장실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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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 raft? 라는 뗏목같은 워터코스터를 하나 만들었다.


이렇게 돈에 쪼들려가면서도 무료입장 가능한 놀이기구를 만드는 이유는


손님 수 때문이다.


만약 플레이어가 엄청나게 재밌는 놀이기구를 한순간에 여러 개 지었다 해도 


그 뒤로 계속 놀이기구를 짓지 않는다면 손님 수는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간헐적으로 기구들을 지어주면 손님 수가 떨어지지 않게 된다. 


현재 이 시나리오는 놀이기구 입장료가 아닌 공원 입장료가 수익원이니


손님 수의 영향은 전자의 공원들보다 훨신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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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가 없으니 우산가격도 두배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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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에 사람이 꼬이는 것을 막기 위해 한줄 더 늘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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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를 빙자한 널뛰기도 뚝딱


여기에 들어온 사람은 흥겨움을 주체하지 못하고 펄쩍펄쩍 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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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에만 손님이 너무 꼬이니 출입금지 배너로 헤매는 것을 막아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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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 개똥망인 골프장이지만 지금은 뭐라도 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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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프시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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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게 준비해주자. 버거킹만 만들어주면 최악의 음식 놀이공원상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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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공원이 너무 복잡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므로 딴따라를 고용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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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조금 더 들여 아까 짓지 못했던 리버스 롤러코스터 카피 트랙을 지어주자.


지금 임의로 짓다간 돈 다 날리고 위험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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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따윈 ㅇ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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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칭실 하나 더 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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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이 너무 복잡하다는 의견을 수렴해서 확장을 위한 길을 다져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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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을 게 없으니 사이에 회전목마를 하나 더 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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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공의 영웅을 널리 광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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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의 집이 개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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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보고 있는 사람들은 어쩌면 재미있게 볼 수 있겠다만


필자는 죽을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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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사람이 넘쳐나니 길을 계속해서 확장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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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en mine ride 가 개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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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카피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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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6월까지의 전경도





...마음은 계속하고 싶다만 게임이 아니라 생존을 하는 기분이 들어


마음도 추스릴 겸 다음 연재분에 이어서 하겠다.

15개의 댓글

2017.01.13
꿀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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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3
너 필력이 좋다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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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3
여기에 히오스의 기운이!!
0
2017.01.13
필력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오늘 술먹지 말고 이거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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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3
브금과 필력이 완벽한 글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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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3
고생햇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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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3
ㅋㅋㅋㅋㅋㅋ글 진짜 재밌게 쓴다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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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3
글 잘 쓰넼ㅋㅋㅋㅋㅋ지루하지 않게 잘 봤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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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잼ㅋㅋㅋㅋㅋㅋㅋㅋㅌ 잘 봤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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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4
꿀잼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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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4
전부터 궁금했는데 왜 롤코1이랑 그래픽이 같음 2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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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8
@프링글스조아
그래픽은 거의 그대로긴한데 시스템적으로 추가가 많이 됨
대표적인게 오브젝트를 띄울수 있다는건데 이 사소한거 하나가
전작에 비해 꾸미는 방식의 경우의 수를 어마어마하게 늘어나게 만들었음
룩딸 좋아하는 애들은 롤2를 많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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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 글 재미있게 쓰네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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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오 나보다 100배는 잘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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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헐 재밌잖아???더 써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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