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만에 들어와서 그런건가, 꽃이 다 시들어 있었다.
청소부 동지를 다시 데려와 물을 주게끔 했다.
이제 무엇을 할까 고민해보다 손놈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예상대로 참피충들과 거지들이 날뛰고 있었다.
돈은 산와머니로 어찌저찌 해결해 줄 순 있겠다만 응급 의료 센터가 없어 아픈 손놈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줄 순 없었다.
토사물을 치워줄 일꾼들이나 더 고용해주자.
그 외엔 무난히 괜춘한 의견들이었으니 기구나 더 지어보기로 했다.
저번에 언급했던 혜자코스터를 지어보자.
타 롤러코스터와 마찬가지로 정거장을 짓고 오르막길을 쭉 만들어주고
급경사 를 만들어준다. 같은 코스를 한번 더 지으면 완성.
그와중에 국기 상태가 좀체 나아지지 않으니 용역을 두명 더 붙여줬다.
풍경이나 조잡하게 만들어 주면서 띵가띵가 놀고 있더니 돈이 두배로 불어났다.
신용 등급이 오른 느낌이다.
상한가까지 끌어올린 공원 입장료가 한몫 했다.
공원 부지를 다시금 살펴봤더니 위쪽의 우-든 롤러코스터가 북방 개척의 의지를 막고 있었다.
전에 봤듯이 수치가 좋긴 했지만 운행 시간이 길어
시간당 이익이 바닥을 친다. 이유야 이 정도면 됐으니
용역을 불러 없애줬다.
그 땅에 엔터프라이즈 라는 놀이기구를
만들어 준다. 놀이기구만 만들면 심심할 것 같아서 건물처럼 꾸며줬다.
꼭 이쁜 정신병원같이 생겼다.
헛짓거리나 하며 낄낄대고 있는 사이 토사물을 게워내고 배고파진 참피들이 별사탕을 요구하고 있다.
아쉽게도 비슷한 솜사탕마저 없으니 똥닝겐이나 먹는 햄버거나 핫도그집이나 만들어줬다.
주변에 의자를 설치하고 출구엔 무조건 휴지통을 설치해주자.
북쪽 길이 뚫렸으니 개척하기로 했다.
최근에 개발된 준-쫄보용 미니 롤러코스터를 지어보자.
정거장과 체인 리프트
를 짓고 내리막을 만들어 땅 아래까지 꽂아 넣으려고 했더니 금지랜다.
쩔수 없이 대충 지어줬다. 최근에 안 바로는 롤러코스터 주변에 풍경을 지어주면 흥미도가 올라간다고 한다.
해서 풍경 지으려고 했더니 참피 교화소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젖절한 곳에 여러개 박아줬다.
와중에 미니 롤코 테스트가 끝났다. 흥미도가 아쉽지만 격렬도와 멀미도가 평타쳤으니 오픈해주자.
내리막길에 건물 두 채와 오이를 마구마구 심어줬다. 난개발에 흥겨워하는 손놈들이 순식간에 들이닥쳤다.
아직 내 지식은 부족한 것 같다. 저런 모습의 소나무도 존재할 줄이야.
번역자의 번역이 잘못된 것일수도 있겠지만 난 존나 겸손하니 내 무지를 탓하겠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쫄보코스터 출구 앞에 화개장터를 만들어줬다.
앞에 배너를 붙여 이름도 지어줬다.
고장이 속출하는데 공돌이가 길치인 듯하다.
하필 비오는 날 번개가 번쩍 할 때 스샷을 찍어 뿌옇다.
쨌든 답은 '추가고용' 이다.
그와중에 이미 손놈수가 1000명을 뚫었다. 이제 3번째 해 10월까지 놀면 된다.
아 참고로 롤러코스터 타이쿤은 11월부터 2월이 없다. 겨울엔 놀이공원이 비성수기라서 그렇다나. 고증 미쵸
또 하나 재밌는 사실이 있는데,
손놈들은 놀이기구 자체에 뚜껑이 없는 놀이기구를 비올 동안에는 좀체 타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필자가 전에 임의로 건물을 지어 뚜껑을 덮어 준 같은 야외 놀이기구는 그런 의견 없이 잘 탄다.
요컨대, 자연물, 풍경 등의 조성물 등이 실제 비를 막아주는 지붕 역할을 해준다는 것이다.
가생이에 회전목마를 지어주자.
천막 색이 좆같으니 바꿔주었다.
허전해 보여서 정원과 매점들을 지어줬다.
매점이 정신병원 벽을 뚫어버리니 반대쪽에 짓고 의자와 휴지통 설치
한번 더 의견수렴. 망할 토쟁이새기들이 내 공원을 점령했다. 이건 보건소만 막 짓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니
그냥 청소부에게 맡기는 것이 낫다..
대신 화장실에 가서 한 발 뽑고 싶어하는 손님이 늘었으니
여러 군데에 막 건설해주자.
처음에 지어줬던 먹자골목도 먹으면서 비를 피할 수 있게 아웃백처럼 만들어 주었다.
병신같지만 개인적으론 맘에 드니 상관없다.
기구 간의 긴밀성을 높이기 위해 초 갈과 쫄보코스터 사이에 길을 이었다.
사람에게 있어 목표란 참 중요한 것 같다. 계획이 없으니 소일거리나 하는 쓰레기가 되어버린다.
다음엔 컨셉이라도 잡아서 글을 써야겠다.
남는 공간에 매점이나 자연 풍경들을 채우기로 했다. 참 아쉬운 것이 땅 높낮이 설정이 안된다는 것.
흥미도 좋은 3D 영화관을 지었다.
이젠 뭘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다.
쫄보코스터 탑승을 기다리지 못해 빠져나오는 손님이 종종 보이니 대기열 티비와
딴따라를 고용해 이동 구역을 설정해 준다.
띠용
박수소리와 함께 적색 황색의 풍선들이 두둥실 떠오른다.
???
다음엔 계획부터 하고 컨셉 제대로 잡고 해보겠다. 미숙한 글이나마 봐준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아 참
주변 자연풍경이 실제로 흥미도에 영향을 줬다,
흥미도가 4.63 -> 5.20 으로 크게 오른 모습이다.
이것도버프해보시지
Lustiora
답도없넹
Pajix
설현
사과주스
6425423
나쓰메소세키
SoYou
배롱나무
콘푸로스트
Torrent
워스파이트
fnotice
으나
붕탁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