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힙합댄스 배우러 다니는 개드리퍼임. 나도 공부할겸 시간 있을때마다 조금씩 써보려고 하는데 반응이 어떨지는 모르겠다 ㅋㅋㅋ

힙합 댄스가 보급된 시초는 디제이 쿨 허크(DJ kool herc) 라는 아조씨가 1970년대에 브롱스에 한 아파트에서 파티를 열면서 시작됨. 쿨 허크 아찌의 파티는 당시에 디게 유명해서 너도나도 오고 싶어했다네.  허크 아찌는 디스코 보다는 펑크를 많이 트셨다고...당시 입장료는 남자는 50센트 여자는 25센트. 근데 쿨허크 아찌는 디제잉 할때 걍 곡을 틀어주는게 아니라 곡마다 춤추기 좋은 비트 (간주 부분) 가 있는데 그 춤추기 좋은 비트 부분을 늘려서 틀었데, 같은 판을 양쪽에 놓고 이쪽갔다가 저쪽갔다가 하면서 그 부분을 늘린거임. 그리고 그걸 메리 고 라운드 (회전목마) 스킬이라고 이름 붙임. 그리고 그 브레이크 부분 (보컬 없이 악기만 으로 이루어진 춤추기 좋은 비트) 에 뛰나와서 춤 추는 애들을 브레이킹 보이 (B-boy) 이렇게 부름. 또 그 부분에 추임새를 넣고 흥을 돋우는 말을 하던게(부처핸접, 쏘리질러 이런거) 랩에 시초라고…

메리 고 라운드 테크닉 설명 (쿨허크 아찌는 1:40초쯤 나옴)

성지 순례 ㅋㅋㅋ 여기가 그 아파트 앞인데 길 이름도 힙합스트릿이라고 해 놓음

여기가 파티가 있었던 아파트. 생각보다 볼거 없으니 기념사진 찍을거 아니면 굳이 갈필요는 없뜸.

힙합댄스의 종류엔 6가지 큰 분류가 있는데 (뭐 더 많고 적고 할수도 있는데 내가 배우기로는 6개임)

이스트 사이드: 파티댄스, 락킹, 브레이킹

웨스트 사이드: 팝핀, 부갈루, 록킹

파티댄스는 넣을수도 있고 뺄수도 있지만 원래 힙합댄스의 원류가 흑인과 라티노들이 하던 파티에서 소셜라이즈하면서 만들어진 거라서 넣는 쪽으로 했데 (그리고 애매한 분류는 다 파티댄스로 넣어버리면 되니까 ㅋㅋㅋ)

일단 파티댄스 무브 부터 소개해 볼게 우리나라에선 복고댄스라고 알려진 무브가 많음 ㅋㅋㅋ

보다보면 아! 이게 이거였어? 하는 것들이 많이 나올거임

스머프 (The Smurf)

응 니가 생각하는 그 공산주의 파란색 생물이 맞음. 주먹을 박자에 맞춰서 번갈아 질러주면 됨.  

러닝맨 (The Running Man)

ㅇㅇ 셔플댄스에 기본동작으로 많이 알려진 러닝맨이야 우리나라에선 토끼춤으로 알려져있지 제자리에서 폴짝폴짝 뛰면서 추면 됨.

한발을 들었다가 내릴때 반대발을 뒤로(!)밀어주는 거임. 한발을 들때도 점프하고 내릴때도 점프한다고 생각하면 좀 쉬움

웁 (The Wop) - 퀸즈 뉴욕

야구방망이를 쥐고 있다고 생각하고 좌우로 흔들어주면 됨. 그리고 바리에이션 이있는데 한손으로 하는것도 있음. 머리의 움직임이 중요함 양팔은 거들뿐.

하고나서 목이 뻐근할 정도로 머리를 흔들었다면 너님은 잘하고 있는것.

스네이크 (The Snake)

리복 (The Reebok), 캐비지 패치 (The Cabbage patch)

ㅇㅇ 니가 생각하는 그 브랜드 맞음. 박자에 맞춰서 원(무게 중심을 가는 방향에 싣고) 투(뒤로 빼고) 쓰리엔포(가능방향으로 세걸음) 그리고 반대로 발만 바꿔서 똑같이 하면 됨. 캐비지 패치는 동네마다 다른지 손만 돌리는걸 캐비지 패치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리복하고 섞어서 캐비지 패치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선생이 딱 있어서 일대일로 전수하는게 아니고 클럽에서 무빙을 보고 카피해서 다른동네로 전파하던 시절이라 가끔 무빙이 달라지기도 하고 이름이 바뀌기도 하고 막 섞이기도 함 ㅋㅋㅋ

알프 (The Alf)

팔을 좌우로 번갈아서 뻗으면서 엉덩이를 옆으로 올려주면 됨. 엉덩이 아이솔레이션이 잘 훈련 되어있어야 잘 됨. 그래서 나는 잘 못함 ㅋㅋㅋ

휠라 (The Fila) - 브루클린

이것도 브랜드. 이 춤이 만들어질땐 이탈리아 브랜드 였는데 이젠 우리나라 브랜드가 되어버린 브랜드 ㅋㅋㅋㅋ

프랩 (The Prep)

비즈 마키 (The Biz Markie)

복고댄스에 많이 나오는 춤이지 ㅋㅋㅋ 흔들흔들 흔들흔들. 동영상에선 막판에 바트심슨을 하네 스텝이 비슷해서 그런듯 ㅋㅋ

로보캅 (The RoboC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