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용자 시리즈에 나온 스포츠카들을 알아보자

안녕? 개드립 자주 눈팅하면서 댓글만 깨짝깨짝 적는 게이야.

차덕질 하는걸 좀 늦게 시작했는데 예전에 한번씩 올라오던 다간이나 K캅스 시리즈 경찰차들이 무슨 차인지 알아보는 글들이 있더라구?

악당들이 질 수 밖에 없는 이유 였었나...

그런데 몇몇 유명한 차들만 알려주고 그 외 차들은 그닥 안알려주길래 용자 시리즈에 나오는 차들을 본격적으로 한번 조사해봤어. 아 근데 F1 머신들은 제외함.

차 사진은 일러스트 구도랑 최대한 비슷한 사진들을 구했으니 보고 이해하기 한결 수월할거라고 봐.

시간 때울 겸 추억팔이 할 겸 한번 읽어봐봐. ㅎㅎ










1. 용자 엑스카이저

국내엔 방송하지 않은 초대 용자 시리즈지. 근데 완구는 들어와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나이먹고 추억해보니 참 띠용할만 하더라.


1. 용자 엑스카이저 - 엑스카이저.png

엑스카이저 : 모델명 불명

용자 엑스카이저의 주인공 로봇이야. 주인공 로봇을 스포츠카로 끊은 기념비적인 녀석이지.

근데 아주 거지같은게 다른 차들 조사 다 끝냈는데 유독 이 차만 모델이 안나오더라...

추론할만한게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범퍼같이 생긴 뾰족뾰족한 범퍼와 리트럭터블 라이트 이 두가지인데 아무리 찾아봐도 안나와.

오죽했으면 용자 엑스카이저가 처음 방영된 1991년부터 시작해서 역순으로 스포츠카, 컨셉카 다 뒤져봤는데도 끝내 안나왔어. ㅈㅈ침;


1. 용자 엑스카이저 - 핫 로드 = 로디머스 프라임.jpg


그나마 실낱같은 단서를 하나 발견했는데 트랜스포머 로디머스 프라임이라 불리는 애가 나오더라구. 보니깐 형태가 그나마 제일 일치하더라.


용자 시리즈를 만들게 된 계기가 내가 알기론 일본에서 트랜스포머 시리즈 만들어 팔았었어.

그런데 별로 흥행하지를 못해서 미국에다 헐값에 팔았는데, 미국에서 대히트를 치고 헐값에 팔아버린 일본에서는 ㅂㄷㅂㄷ한 상황이 되어버린거야.

그래서 그 인기를 끌어보고자 시작한게 용자물 시리즈라고 한다 카더라지.

용자 시리즈, 그 중에서도 엑스카이저가 유독 트랜스포머 시리즈 짝퉁이라고 비난을 많이 받았다고 하는데 엑스카이저에서도 이러한 흔적이 남아있는거라고 봐.





2. 태양의 용자 파이버드

슈퍼맨을 오마주한 간지폭8 불새형이 나오는 작품이야. 국내에선 지구용사 선가드로 방영됐고 오프닝 특유의 겁나높은 고음때문에 애들이 제대로 따라부르지 못하는 곡을 가진 만화가 되어버렸지.

지금도 한번씩 사람들이 고음 도전곡으로 쓰이는걸로 알고있는데...


2. 태양의 용자 파이버드 = 지구용사 선가드 - 가드스타.gif

가드스타 : 폰티악 파이어버드 3세대 트랜스 암

이번 작품에서는 안타깝게도 주인공 로봇이 스포츠카가 아닌 대형 제트기가 됐지.

하지만 스포츠카가 빠질수 있겠소냐. 게다가 가드스타부터 스포츠카가 경찰차로 둔갑하기 시작한 첫 작품이라는데서 의미가 있어.


2. 태양의 용자 파이버드 폰티악 파이어버드 트랜스 암.jpg

한번씩 보면 다른 글 같은데서 보면 가드스타가 닛산 페어레이디 Z Z32라고 나오더라구.

근데 내 눈으론 아무리봐도 아예 다르게 생겼는데 정보가 잘못돼있지 뭐야. 그래서 그냥 내가 새로 찾아냈지.

단서는 가운데로 뾰족하게 몰리는 범퍼, 그리고 그 뾰족함이 아래로 갈수록 안쪽으로 들어가는 형태 이 두가지로 찾기 시작했어.

일단 저 두가지 단서가 동시에 해당되는 차종은 대개 옛날 미국의 머슬카들에게서 보이던 특징이지. 그래서 나름 금방 찾아지더라.

찾고나니 좀 ㅂㄷㅂㄷ한게 이 차의 특징 중 하나인 리트럭터블 라이트 묘사를 생략해놔서 찾았는데 찾아놓고도 이게 맞나 싶어서 좀 더 걸림 ㅠ

그나저나 일단 차종을 찾긴 찾았는데 가드스타랑 가장 닮은 모델은 잘 안찾아지던데 의외의 차량이 나오더라.

아부지 세대가 티비에서 봤다던 미드 나이트 라이더(국내명 전격 Z작전)에 나오는 차 KITT가 딱 이모델이더라.

내생각에는 자동차에 말을 거는 장면을 오마주 하려고 차종을 아예 KITT로 가져온 거라 생각해.


2. 태양의 용자 파이버드 닛산 페어레이디 Z Z32.jpg

이게 가드스타 차종이라고 잘못 알려진 닛산 페어레이디 Z Z32야. 딱 봐도 차종이 다른게 보이지?

그나저나 이 차가 전에 르노삼성의 전신인 삼성자동차에서 스포츠카로 들여오려고 했다 카더라.

현기로 합병되기 전 기아에서 로터스 엘란을 들여오던것처럼 말이야. 근데 협상단계에서 무산되서 볼 수 조차 없지.





3. 전설의 용자 다간

KBS랑 SBS에서 방영해서 만화에 그닥 관심 없는 사람들이라도 다간은 많이 알아본다지?

그리고 겁나 비싼 스포츠카가 경찰차로 나온것 중 하나로 유명하고.


3. 전설의 용자 다간 = 전설의 용사 다간 - 다간.gif

다간 : 람보르기니 디아블로

일개 순경의 경찰차가 겁나 비싼 스포츠카, 아니 슈퍼카라는데서 몹시 논란이 되는 로봇이지.

뭐 이 글 보며 추억팔이 하는 아재들은 어떨지 잘 아니 다른 설명은 하지 않을게.

실은 완구까지 가지고 놀았지만 정작 만화로서의 다간은 기억의 희미해서리 ㅎㅎ;;


3. 전설의 용자 다간 람보르기니 디아블로 전기형 전면.jpg3. 전설의 용자 다간 람보르기니 디아블로 전기형 후면.jpg

모두가 잘 아는 람보르기니 디아블로야.

현재 람보르기니에서 파는 아벤타도르의 할아버지 쯤 되는 모델이지.

사진은 일러스트와 같은 각도로 윗면까지 보이는 사진을 못구해서 앞면 따로 뒷면 따로 구했어. ㅠ

아무튼 이 차는 람보르기니가 크라이슬러사로 인수된 상태에서 만들었는데,

이 차를 디자인한 디자이너가 디자인 해 놓은 작품을 크라이슬러사가 동의도 없이 멋대로 곡선을 막 집어넣어서  빡치는 바람에 나갔고, 수정하기 전 원본 디자인을 적용해줄 회사를 찾았어.

그게 치제타 V16T야. 사진은 귀찮은 관계로 패스.


3. 전설의 용자 다간 람보르기니 디아블로 후기형.jpg

몇 어중간하게 아는 사람들은 '엥 내가 아는 디아블로는 요래 생겼는데...' 할거야.

위에 올린 디아블로는 전기형이고 지금 올린게 후기형 디아블로.

재미난 사실 중 하나가 후기형으로 바뀌면서 리트럭터블 라이트를 떼버리고 일반 라이트를 붙였는데 이게 아까 올린 닛산 페어레이디 Z Z32의 라이트 부품을 쓴대.





3. 전설의 용자 다간 = 전설의 용사 다간 - 터보 랜더.gif

터보 랜더 : 쉐보레 콜벳 C3

다간 다음에 K캅스가 나올거라 생각한 사람이 있겠지?

이건 경찰차를 알아보는게 아닌 스포츠카를 싹 알아보는거기 때매 별 비중 없는 애들도 다 찾아서 조사했어. ㅋ

아무튼 다간에 나오는 차량 중에 유일하게 주인 허락을 받고 가져간 차로 유명해.

의외로 이 차가 어떤 차인지 조사하는데 애를먹었어.

이름부터 터보가 들어간답시고 차 본네트 위에랑 문짝에 고출력을 위한 부가 파츠를 덕지덕지 붙여서 좀 헤맸지. ㅋ


3. 전설의 용자 다간 쉐보레 콜벳 C3.jpg

미국의 슈퍼카 쉐보레 콜벳이야. '엥? 이게 람보르기니같은 슈퍼카라고?'라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겠지?

뭐 슈퍼카이긴 한데 람보르기니와는 다른 급이 좀 낮은 슈퍼카지.

이 모델까지는 미국 머슬카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고 있고, 콜벳 모델 중에서 제일 사골로 우려먹은 모델이기도 해. 14년이다 우려먹으면 뼈도 안남았겠다...





4. 용자특급 마이트가인

국내 KBS 방영할 땐 용자특급을 떼버리고 그냥 마이트가인이라고만 했지.

이 기차만 잔뜩 나오는 만화에 소개할만한 스포츠카가 있었나? 하고 어리둥절해 하는 사람들도 있을거야.


4. 용자특급 마이트가인 = 마이트가인 - 폴리스 다이버.png

폴리스 다이버 : 로터스 에스프리 S3

사실 나도 이런 애가 있었나 되게 긴가민가 했다; ㅋ

특히나 얘네는 그나마 활약한 게 합체 해서 활약했지 합체하기 전 따로따로로는 활약이 없는걸로 알고있어.

무려 경찰차가 된 스포츠카의 계보 중 하나인데도 말이야... 눈물 좀 닦고 시작하자. ㅠ


4. 용자특급 마이트가인 로터스 에스프리 S3.jpg

아무튼 모델은 로터스 에스프리야.

단서는 리트럭터블 라이트 뒷편에서부터 시작하는 본네트 파팅라인.

국내에서는 기아 엘란으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로터스사의 스포츠카야.

로터스라는 회사는 차를 어떻게든 가볍게 만드는데 목숨을 거는 회사고 미칠듯한 경량화를 위해 실내를 보면 살벌하다시피 한 인테리어를 가지지.

하지만 이 에스프리는 좀 달라. 이 경량에 미쳐버린 회사가 아무리 경량화를 좋아하더라도 일단 돈은 벌어먹고 살아야지?

그래서 다른 성향의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해 옵션 좀 갖추고 좀 안락하게 탈 수 있는 차, GT카를 만들었어.
(덕분에 로터스사에서 겁나 무거운 차의 타이틀을 가지게 됐지. 로터스사 '내에서' 말이야)

그게 바로 이 로터스 에스프리야. 물론 지금은 에스프리는 단종됐고 GT카 계보를 에보라가 이어가고있어.

그리고 에스프리 초창기 모델이 007 시리즈에서 잠수함으로 변신하는걸로 유명하기도 해.

이 차, 이 모델을 국내에서도 직접 볼 수 있는데 평창동 모○라○프를 가면 1층 전시관에서 볼 수 있어.





5. 용자경찰 제이데커

드디어 다간 다음으로 친숙한 경찰차가 된 스포츠카가 왔다.

MBC에서 로봇수사대 K캅스로 방영됐지.


5. 용자경찰 제이데커 = 로봇수사대 K캅스 - 데커드.png

데커드 : 쉐보레 콜벳 C4

순수 지구제 로봇, 공무원 로봇, 악당에게 개털는것도 모자라 몸까지 뺏기는 비운을 맞이하는 로봇.

참 다른 용자 시리즈의 로봇과는 다르게 산전수전 슬픈 일을 많이 겪은 로봇이지.

얘도 다간처럼 잘 알테니 긴말 안할게.


5. 용자경찰 제이데커 쉐보레 콜벳 C4 컨버터블.jpg5. 용자경찰 제이데커 쉐보레 콜벳 C4 쿠페.jpg

일러스트랑 각도가 가장 유사한 사진이 뚜껑 없는 사진이라 덧붙여봤어.

실은 이 차 때문에 터보 랜더 차 찾는데 어려움이 있기도 했었지. 쉐보레 콜벳이 두번이나 나올줄이야...

아무튼 이 차는 콜벳의 네번째 모델로서 이 때부터 유럽 차처럼 코너링이 예민해지기 시작한 모델이기도 해.

그리고 미국차 하면 상징되는 8기통 OHV 엔진 대신 DOHC 엔진이 들어가기도 했고.

아참, 그리고 일러스트를 보면 유일하게 데커드만 사이드미러가 달려있다?

한번 위로 역주행 한번 해보고 와봐. 그리고 밑에 나올 일러스트들도 사이드 미러 안그렸더라.





6. 황금용자 골드란

국내 KBS 방영 명 황금용사 골드런. 국내 오프닝 엔딩 노래를 소찬휘가 불러서 유명한 곡이기도 하고.

덕분에 애들이 제대로 부르지 못하는 노래 2호이기도 하지... ㅠ


6. 황금용자 골드란 = 황금로봇 골드런 - 드란 = 킹스톤.gif

드란 : 맥라렌 F1

금으로 번쩍번쩍대는것도 모자라 뒷유리 부분에 큼지막한 보석을 박은 아주그냥 돈되는걸로 도배를 한 로봇.

국내에서는 드란이란 이름 대신 킹스톤이라고 불렸었지.

이 만화 분위기가 워낙 까불랑대는지라 용자 시리즈 중 유일하게 마누라랑 3남매라는 가족을 둔 로봇이 됐지.

어흑... 마누라에게 잡혀사는 슬픈 아버지상은 로봇이라도 피할 수 없다. ㅠ


6. 황금용자 골드란 맥라렌 F1.png


과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로 이름을 알린 맥라렌 F1이야.

뭐 지금은 가장 빠른 타이틀 내준 지 오래됐지만...

아무튼 이 차는 당시 F1 경주용 차만 만들던 맥라렌에서 '우리가 뭐땜에 차 사려고 해외까지 가야하나'는 생각에서 시작해서 이 차를 완성했다고 해. ㄷㄷㄷ

엔진에 지금은 단종된 BMW 8시리즈의 8기통 엔진을 싣고 있는걸로도 유명해.

물론 맥라렌에서 미칠듯한 마개조를 거쳐서 가장 빠른 차로 타이틀을 거머쥐었지만 말이야.

이 차는 좌석이 특이한걸로도 유명한데 정 한가운데에 운전석이 있고 운전석 양 옆으로 좌석이 있는 3인승이야.

묘한건 이 만화 주인공 꼬맹이들도 3인방이라는거지.
(참고로 얘네는 겟타로보 3인방의 인원 수, 퍼스널 컬러, 성격을 오마쥬했다 카더라.)

셋이서 차를 탄다고 꼭 3인승이여야 하느냐?

6. 황금용자 골드란 What is Love.gif



당장 짐 캐리가 나오던 What is Love 짤만 봐도 4~5인승 차에서도 3명이 나올 수 있지만,

3인승에 주인공도 3명 딱딱 들어맞는게 뭔가 묘하지않아?





6. 황금용자 골드란 = 황금로봇 골드런 - 스타 실버.gif


스타 실버 : 페라리 테스타로사

골드란에서도 경찰차가 된 스포츠카가 등장하지.

이번엔 금 대신 은으로 둘둘했는데 아무래도 앞서 설명한 드란에 비하면 임팩트가 한참 떨어지는게 사실이야.

금 대신 은으로 둘렀는데 그나마도 투톤 컬러로 한다고 완전 은으로 도배한것도 아니요, 드란처럼 뒷유리에 큼지막한 보석이 박힌것도 아니요...

그나마 드란도 못가진 로망덩어리 리트럭터블 라이트를 가졌다는데에 위안을 해보자. ㅠ

뭐 어찌됐든 얘는 로봇 형태의 디자인 모티브가 로마 군인을 모티브로 잡았대.


6. 황금용자 골드란 페라리 테스타로사.jpg


일러스트랑 유사한 각도의 사진이 실물이 아니라 프라모델 사진이라 정말 미안하다앜!

추측 단서는 문 옆으로 난 에어 인테이크 그릴 형태. 이거 하나만으로도 페라리 테스타로사라는게 바로 나오더라.

용자 시리즈에 슈퍼카 람보르기니, 맥라렌이 나왔는데 페라리가 안나오면 섭하겠지?

페○○ 테스타로사 라고 두고 뭐가 먼저 떠오르는지로 오덕과 차덕을 구분할 수 있다 카더라.

테스타로사라는 뜻은 빨간 머리라는 의미인데, 이 차가 빨개서 이런 이름이 붙은건 아니고 엔진 색깔이 시뻘개서 이런 이름이 붙었대.

이 차도 로터스 에스프리처럼 평창동 ○터○이○에 가면 볼 수 있어.

다만 확정적으로 볼 수 있는 에스프리와는 다르게 테스타로사는 전시를 안할 때도 있으니 먼저 물어보는게 좋아.





7. 용자지령 다그온

국내에선 SBS에서 로봇용사 다그온으로 방영했는데 방영 할 당시 2002 월드컵이 열리던 시기여서 뭍혀도 제대로 뭍힌 비운의 작품이야.


7. 용자지령 다그온 = 로봇용사 다그온 - 다그 파이어.png


다그 파이어 : 란치아 스트라토스

로봇이 하나의 인격을 가진 이전 시리즈들과는 다르게 전대물처럼 변신한 인간형 주인공이 자동차랑 융합합체해서 변신하는 로봇이야.

개인적으로 이 로봇 디자인이랑 이 차 디자인을 제일 좋아해.

이 차 뒷자리에 주인공이 버린 쓰레기로 가득가득하다는데 이 차에 뒷자리가 있는지 물어보는건 불문에 붙인다 카더라.

그리고 이 시리즈부터 경찰차가 된 스포츠카들은 경찰차이기 때문에 잠입수사에 쓸 수 있다고 하는 개소리급 설정이 붙었어.


7. 용자지령 다그온 란치아 스트라토스.jpg


차에 대해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란치아라는 회사를 처음 들어볼거야.

나도 얘 찾아보면서 란치아란 회사를 알게되서 잘 몰라. ㅎㅎ;

뭐 그래도 좀 찾아본 걸 설명하자면 이탈리아에 있는 차량 회사고 옛날엔 WRC로 유명한 회사였지만 지금은 이름뿐인 회사라고 하더라.

뭐 아무튼 이 차 자체는 옛날에 UFO같은 유선형을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해.

그리고 이 차를 만든 목적 부터가 WRC에 나가기 위해서 만든거라 생산도 별로 안했고 딱 봐도 일반 도로에서 굴리기엔 되게 희한하게 생겼잖아?

엔진은 페라리 엔진을 썼대.





8. 용자왕 가오가이가

드디어 마지막이다... 용자물 시리즈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 용자왕 가오가이가야.

KBS에서 사자왕 가오가이가라고 방영했었지.


9. 용자왕 가오가이가 = 사자왕 가오가이거 - 볼포그 = 볼포크.png


볼포그 : 페라리 F50

용자물 시리즈의 마지막을 주인공 로봇으로 마치진 못했지만 경찰차가 된 스포츠카로서 마침표를 찍었어.

국내에선 이름을 묘하게 거세게 발음해서 볼포크라 했었지.

얘가 변신하는 방식이 특이한데,

보통 차 앞쪽이나 뒷쪽이 팔 부분이 되고 나머지 부분이 다리가 되는 변형 방식을 취하거나,
(엑스카이저, 다간, 데커드, 드란, 스타 실버, 다그 파이어)

차 앞부분이 가슴 부분이 되고 문 두짝에서 팔 부분이 되고 차 뒷부분이 다리 부분이 되는 방식인데,
(가드 스타, 터보 랜더, 폴리스 다이버)

얘는 차 뒷쪽이 팔 부분으로 변하는건 앞 방식이랑 같은데, 차 앞쪽이 펼쳐지는게 아니라 잡고 잡아 늘리듯이 변형되는 특이한 형태지.


9. 용자왕 가오가이가 페라리 F50.jpg


용자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스포츠카는 페라리가 차지했어.

페라리 F50은 페라리 하이퍼카 계보 중에서 페라리의 창립자의 이름이기도 한 엔초 페라리의 이전 모델이야.

이 차는 앞서 소개한 맥라렌 F1을 잡기 위해 만들었다고 해.

어마무시한 값어치와 어마무시한 성능을 항상 가지던 페라리가 맥라렌 F1의 등장으로 순식간에 2인자가 되어버렸으니 어떻게든 명성을 되찾아야만 했지.

결론만 말하자면 결국 맥라렌 F1을 잡지 못했다고 해. 맥라렌 F1 잡으려고 이 차를 만들었건만... 안습 ㅠ

이 차도 맥라렌 F1을 잡기위해 만든거라 안그래도 적게 생산하는 페라리 하이퍼카 계보 중에서도 적은 생산량으로 유명하대.

그래서 안그래도 비싸디 비싼 페라리 모델 중에서 중고가가 제일 치솟았다고 하더라.










여기까지 어릴적 보던 용자 시리즈에 나오던 스포츠카의 모델들을 알아봤어.

남들이 알아주는 그런것도 아니지만 어릴 떄 보던 만화에 나오던 차를 내가 알아볼 수 있다는데서 묘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어.

이걸 보는 게이들도 자기가 보거나 봤던 만화에서 스포츠카 같은게 나온다면 한번 찾아보는건 어떨까?

13개의 댓글

2017.05.25
파이버드 차는 베트카처럼생겼네
0
2017.05.25
지극정성 ㅊㅊ
0
2017.05.25
정성추
0
2017.05.25
추억추
0
2017.05.25
다 시리즈였냐....
0
2017.05.25
저 만화들이 다 계보가 있는 시리즈였어?
처음 알았다
0
2017.05.25
파일명에서 정성이 느껴진다...
0
2017.05.25
로-보트 로-보트!!! 지구용사 ㅆ~ㅓㄴ 가드 짠짠짠짜
0
2017.05.26
잘봤어 ㅊㅊ
0
첫번째는 없는 차야. 트랜스포머의 로디머스(핫로드)도 가상의 차임.
그리고 선가드의 저차 파이어버드라고 보기엔 리어쿼터뷰의 디자인이 다름 범퍼디자인만 빼면 스카이라인이 좀더 비슷함.
그리고 골드런의 멕라렌은 BMW V12엔진이지 V8아님.
물론 맥라엔에서 마개조한 엔진도 아니고 원래 왜 해외가서 사야지하고 만든차는 아냐. 설계자인 고든머레이(자동차 설계엔지니어중엔 신급대우받음)가 궁극의 로드카를 만들고 싶어서 개발됬는데 엔진도 개발하기 뭐해서 BMW가 공급했는데 원래는 BMW가 아니라 다른회사가 하기로 했는데 바뀜. 여튼 베이론이 나오기전까진 가장빠른 양산차였음. 최고시속이 390km/h를 육박하니까
고든머레이는 레이스를 상정하고 만든차가 아니었지만 뼈대와 밸런스가 워낙좋아서 등장하자마자 다수의 우승을 차지함.

그리고 F50의 경우 중고가는 물론 고가지만 치솟진 않음.
왜냐하면 난 페라리중에 두번째로 좋아하는 차지만 콜렉터들에겐 못생겼다고 인기가 없음... 전 모델인 F40(페라리창업주가 마지막으로 제작에 관여한 차 이거만들고 늙어서 죽음)나 후기인 엔초페라리(창업주 이름이 엔초페라리임)보다 인기가 적어서 저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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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닉넴보는애들탈모생김
그리고 7-80년대 컨셉카를 보면 첫번째의 디자인같은 차들이 많음. 그런 컨셉카들에서 차용한듯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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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6
@내닉넴보는애들탈모생김
음 잘못된 점 지적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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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6
란치아는 고마력에 FR로 유명한 랠리카 업체야

덕분에 수많은 사망자를 만들었어

스트라토스가 가장 유명 랠리카고


세가렐리2 보면 코너링 가장 좋은 차중 하나지


랠리 그룹 B가 폐지되고 마력 제한이 걸리기 시작한 이후로 란치아는 랠리에서 점차 사라지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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