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

보급부대 3군수지원사령부에 대해서

보통 대부분 입대하기전에 어느사단으로 갈지 예상들을 하는데
나또한 빡세다는 메이져 사단은 가기싫었다
그래서 자동화체계운용정비에 지원을했고
나는 보급부대인 제3군수지원사령부에 떨어졌다


약칭 3군지사가 뭐하는곳이냐하면
민속놀이 스타크래프트로 비유했을때
서플라이디팟의 역활을 하는곳이다
전방의 마린새끼들이 뮤탈산개와 드랍쉽타는연습할때
여기애들은 탱크움직이는 기름이나 전투복,군화,식재료등
모든 소모품을 3군예하부대에 보급해준다
그래서 식품의 신선도를 검사하는 식품검사대나 조리병교육대같은곳도 있고 물류운반이 주업무인곳이라 수송부의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또한 이곳에서는 전차의수리도 담당하기때믄에
전차운반용 거대한 트레일러도 자주볼수있다
이건 병사가 하는일은아님

그냥 물류부대인것같지만 꼴에 사령부라서
3군지사 사령관도 별한개다.
하지만 보급부대가 활약할일은 전무하기에
대체로 제대직전의 별들이 이곳에와서 똬리를튼다

그래서인지 부대자체의 분위기는 널널한편이다
애초에 보급부대라서 훈련도 전투위주가 아니라

방어, 또는 화학탄 떨어지면 부대버리고 물자와 본부를 신속히 모종의 장소로 이동시키는 훈련을 한다

다른 훈련은 거의 유사훈련급(혹한기영내1박)으로 진행하는데 진지이동훈련만은 칼같이한다
그래도 널널한편이다

또한 꼴에 사령부라고 삼마회관이라는곳이 있는데

누추하긴해도 삼겹살을 매우싸게 먹을수있다
또한 내가 제대할때즈음 피자와 치킨도 팔아서
경비애들한테 쌰바쌰바하고 부대에서 피자치킨 시켜서 먹었다

이부대에 중간지점에는 공원이 조성되어있는데 분위기가 매우특이하다
작은사이즈의 물레방아도있고 잉어도살고 거북이를 봤다는 병사도 있다
그리고 전시용으로 갖다놓은 m48패튼전차와 m109? 자주포 와 수송용장갑차가 있다
전사령관중 한명이 밀덕인거같다
면회오면 치킨과 피자를 싸들고 여기서 자주 면회를한다

읽을거리라서 대부분은 생소한 보급부대중 하나인 3군지사에 대해서 써봤다 재밌었기를ㅎ

90개의 댓글

2017.12.02
@바바삭
인제면 혹시 8x 정비대아님? 화포도 고침? 화포순환정비하러 강릉에서 포끌고 인제까지 4시간 걸려서 갔는데 난 kh179 부대나왔거등
0
2017.12.03
@오징어따콩
ㅇㅇ 화포반 있었는데 강릉이면 8군지단 아니냐? 왜 인제까지 왔었냐
0
2017.12.03
@바바삭
나 전역할때쯤 군지단옆에 공사하든데 난중에 그부대 전역자만나서 들어보니 글로이사왔다그러데 나때 자세한건 탄약이 아니라서 몰겠는데 우리부대가 8군지단에 얹혀사는 8군단 직할포병단 소속인데 그때당시 군지단에는 화포정비반이 없었나봄
0
2017.11.30
걸어서 17사단갈수있는거리인데 가평으로가버림ㅅㅂ
0
2017.11.30
군대에서 재밌게 봤던거
공군홈페이지, 3X 사단인가? 소설 게시판(모모이야기 등등 갓띵작이 많았음), 그리고 탄지사 사이트의 어떤 군무원 아저씨의 총기 이야기
0
@불행인
혼혈 여대생 모모
0
2017.11.30
나 5군지사였는대 3군지사나 5군지사나 별 차이가 없네
0
2017.11.30
@와딩용
밥이 맛있는 5군지사 사령부..
0
2017.11.30
나 3군사령부 출신 인데에서 3군지사 통신파견 많이갔는데 ㅎㅎ 3군지사 밥 개꿀맛..
0
2017.12.03
@신노
오 통신이었나보네 나는 근지단쪽
0
2017.12.03
@익스트리머 훈
근지단.. px 엄청크던데 의무실도 ㄷㄷ
0
2017.12.03
@신노
통신쪽이 좀 작긴하더라 ㅎㅎ
0
2017.12.01
3군지사 소형 운전병이였는데 ㅋㅋㅋㅋ
0
2017.12.01
나 3군지사 소속이긴한데 인천이 아니라 양주에 있었다 시벌ㅋㅋㅋ
0
캬 ㅋㅋㅋㅋ 난 9사보급 오랜만에듣네
0
2017.12.01
난 2군지사 예하 탄약대대 ㅋㅋㅋ
0
2017.12.02
@PolarBear
55 56 57??? 난 56
0
2017.12.02
@Jesus33
난55
0
아 내가 3군지사 3의무에서 약보급했다!
삼마회관 치킨 없었을때면 개 늙은이 아니냐 08인데 이병때도 먹었는데
0
2017.12.04
@여중생팬티킁카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11년도 입대 3의무 381보정대 나왔다 존나 신기하네
0
@익규
ㅋㅋ 내 동기는 보지도 못했겠네 잘 살아라 게이야
0
사단 사령부나 군단 사령부는 훈련 했다하면 지휘소 이동이나 진지이동 하는듯.


장비 다들고 ㅌㅌ 하기.
0
2017.12.01
3군지사가 인천에있는거맞나? 거기에 시험치러갓었는데
0
2017.12.01
삼미회관 17사에 있는게 그거였나 거기서 일하는병사들 존나 불쌍햇는데
0
3군 사령부 나옴 질문 받음
0
2017.12.02
@백발백중하는명사수
응 나도 삼군사
신동 뱃살 개쩔지않았냐
0
2017.12.03
@달 전 전역
스윙스 아저씨가 난 더 인상깊었는데
0
2017.12.03
@익스트리머 훈
아재요.. 입대하니까 스윙스 이미 가버렸던뎅 ㅜㅜ
0
2017.12.03
@달 전 전역
나 화생방이었는데 신동이랑 스윙스 둘다봄
0
2017.12.03
@익스트리머 훈
나 전입하니까 신동 상병이였나 그랬음 ㅜㅜ
근무지가 군악대 연습실에서 한 5M? 10M 떨어져있었는데 신동이 노래부르는거 들으면서 근무섬 ㅎㅎ
스윙스 있었으면 개쩔었겠다 ㅜㅜㅜ 부럽부럽
0
2017.12.03
@익스트리머 훈
근지단에 스윙스 왔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나보다 늦게 입대해서 나보다 빨리 전역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0
2017.12.03
@익스트리머 훈
3군 사령부 통신 출신이라 수통가게 될때마다 스윙스가.. 버스에 있엇음 ㄷㄷ
0
2017.12.04
@신노
3군사령부 통신이면 13정보통신단?

사령부 직할에 통신 부대가 하나밖에 없던가?

내가 1군사령부 11정보통신단 나와서
0
2017.12.02
빨래하러 3군지사 가본적 있는데
김이 모락모락 나오는 존나 커다란 가마솥 같은거에서 웃통깐 남자들이
존나 큰 주걱으로 빨래를 휘적이고 있는데
뭔가 옛날 영화의 한장면을 보는듯 아득해지더라
0
2017.12.02
내친구도 3군지사 갔었는데 쉬불 걔랑 동반입대만했어도 나도 거기서 꿀빠는건데 큰훈련 거의 안받고 행군도 그냥 산책하는수준이었다는데
0
@년째 직진
내가 17사 신교대에서 있다가 3군지사가서 행군코스가 같은데

3군지사가 신교대보다 정확히 쉬는지점 두배많음ㅋㅋ
0
2017.12.03
3군지사 보급받으러 갈 때마다 삼마회관 부대찌개 먹고 왔음 ㅋㅋ 그 앞에 우렁쌈밥 잘 하는 식당도 있고 시장에서 파는 꽈배기도 생각나고..
0
2017.12.03
3군사 나왔는데 3군수사 삼마회관가서 보급관이 계속 상추가져오라해서 미안했던 기억이난다
0
2017.12.03
응 부평 개꿀
0
2017.12.03
기묘하다 기묘해 개색갸ㅋㅋ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1064 [기묘한 이야기] 살면서 겪어본 기묘한 체험 3 로또당첨예정자 3 12 일 전
1063 [기묘한 이야기] [실화] 아직까지 뭔지 모르겠는 경험 하나 10 오골닭 5 15 일 전
1062 [기묘한 이야기] 우리 가족 가위눌린 썰 8 사딸라 6 20 일 전
1061 [기묘한 이야기] 일본 멘헤라 아이템에 대해서 알아보자 24 Overwatch 18 2024.03.13
1060 [기묘한 이야기] 해태 타이거즈의 똥군기 썰.txt 18 군석이 12 2024.01.01
1059 [기묘한 이야기] 소설: 테이블에 남은 빵 부스러기를 주워먹으며 1 유미주의 2 2023.12.05
1058 [기묘한 이야기] 미얀마 범죄조직의 중국공안 생매장 사건 (펌) 6 세기노비는역사비... 12 2023.11.19
1057 [기묘한 이야기] 기묘한 이야기 새시즌 언제 나오냐고! 레몬진7도는너무강해 0 2023.10.03
1056 [기묘한 이야기] 이런 내용의 이야기 아는사람? 5 장규진 1 2023.09.14
1055 [기묘한 이야기] 기묘한 그림 5 월급받으며개드립하기 5 2023.08.12
1054 [기묘한 이야기] 삼각형 UFO 목격한 개붕이는 봐라 41 서대문개고기김 18 2023.08.11
1053 [기묘한 이야기] 해병대썰 3 - 긴빠이와 기수열외 6 파닭파오리 5 2023.08.01
1052 [기묘한 이야기] 죽음만이 가득한 세상 3 VIPS 2 2023.07.28
1051 [기묘한 이야기] '머리없는시신' 훗카이도 삿포로 용의자가족 체포 12 물속티슈뚜껑 8 2023.07.27
1050 [기묘한 이야기] 일본에서 사라지는 한국인들.. 15 물속티슈뚜껑 10 2023.07.26
1049 [기묘한 이야기] 4월의 어느 맑은 아침에 100퍼센트의 여자를 만나는 것에 대... 6 정공 4 2023.06.24
1048 [기묘한 이야기] 사망 9일만에 백골이 되어버린 사건 12 불소주 18 2023.06.11
1047 [기묘한 이야기] 어떻게 된 일이지? 2 84738 0 2023.06.10
1046 [기묘한 이야기] 다중우주가 존재한다고 가끔 생각함 48 REDPILLER 10 2023.05.19
1045 [기묘한 이야기] 이상한 sf 꿈 꾼 얘기 2 푹신푹신 7 2023.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