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에 여성전용여관을 운영하는 주인공.

여용병, 모험가, 전사, 마법사. 온갖 직업군이 모여드는 곳에서

주인공은 갖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티 매칭 알선, 정보 판매, 신용등급상담, 말 상대, 술상대.

하지만 다른 독특한 서비스가 있으니

바로 잠자리 경매!

여성들만 모이는 여관에는 필연적으로 욕구불만을 가진 이들이 있으니

그런 여성들만 모아서 잠자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서비스 대상은 한 명.

한 명만을 위한 경매가 시작된다.

-여용병 은화 10개! 은화 12개 없습니까!

"은화 12개!"

순진해 빠진 얼굴을 한 여마법사가 크게 손을 휘저으며 외치자 여용병이 얼굴을 구겼다.

-은화 12개! 은화 14개 없습니까! 그럼 낙찰....!

여관 주인이자 경매 진행자이며 오늘의 잠자리 서비스 당사자인 그가 경매 종료를 외치려 할 때.

"은화 20개!"

".....!"

-......!

여관 주인과 여마법사가 경악해 소리가 난 곳을 쳐다보자 그곳에는 금방 참여한 듯 보이는

거구의 여바바리안이 음흉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마치 당장 침대로 가자는 듯 혀를 낼름거리자 서둘러 여관 주인이 외쳤다.

-은화 12개 낙찰!

"웃기지 마!"

와장창!

이곳은 시끄럽고 바가지 씌우며 무절제함의 극치인 향락의 여관.

색색향향환영 여관에 어서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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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아 문피아에 연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