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채색 실사같이어케하냐 원리적인 접근이 무슨뜻임

일단 홍조부터 죽이고 얼굴에도 그림자가 지는 걸 표현하면 어떨까? 구 모양 찰흙을 상상하면서 해봐.
원리적인 접근은 '목이 얼굴 아래있으니까 그림자가 지겠지?' 보다는 '빛이 위에서 비출 때 턱이 목을 가려 그림자가 지겠지?'처럼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는 거야. 대부분 그렇게 그리니까 그렇다고 생각하지 말고 좀 더 근본적인 이유를 찾는 거지. 캐주얼은 원리에서 벗어나도 되긴 하지만 색칠 방식을 실사로 두고 싶다면 원리를 추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

얼굴에 그림자지는건 어떻게아냐 그건 어떻게생각해도 모르겠던데

얼굴은 평면이 아니라 볼록한 곳도 있고, 들어간 곳도 있잖아. 캐주얼이라 코나 광대같은 건 많이 단순화가 돼서 강한 명암을 주긴 어렵겠지만, 다른건 제치고 손 그림자만 봤을 때 왼쪽 위에서 빛이 오잖냐. 그럼 얼굴 오른쪽 아래는 왼쪽 위보다 상대적으로 더 어두워야겠지? 그렇다고 몸에 진 것처럼 명암이 세진 않아. 채도를 살짝 올리고 명도를 살짝 죽인 다음 투명도 낮춰서 살살 칠해봐. 그리고 머리카락 아래도 저렇게 명암이 세게 지지 못해. 그것도 좀 죽이면 더 나을 것 같네.

머리카락 말하는거면 앞머리그부분만 말하는거야아니면 옆머리 부분말하는거야?

앞머리 때문에 이마에 지는 명암 말이야.

머리카락채색은어떄?

머리카락도 명암이 세긴 하네. 오른쪽 옆머리 아래만큼만 해도 괜찮아질 듯.

채색에 깊게 파고들 그림체가 아니라는건 무슨뜻임?

유화나 실사가 아니다 보니까 간단하게 빛만어디서 오는지 캐치하고 하면될듯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캐쥬얼이나 반실사는
색보단 그림체나 드로잉 이라 생각함 물론 색도 중요하지만 ㅠㅠ

조언좀해줘바

아 그리고 엄지손가락 너무 둥그니까 조금만 각졌으면 좋겠음 그리고 새끼손가락 저거 진짜 안됌 마지막 마디까지 휠수밖에 없는 구조임